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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대 꽃의 영양 성분을 높이는 방법은?
잔대 꽃의 영양 성분을 높이는 방법은?
[세종타임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잔대의 꽃에서 항염, 항산화 등에 효과가 있는 유용 성분 ‘페닐프로파노이드’의 함량을 증가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잔대의 꽃은 개화 단계와 건조온도에 따라 페닐프로파노이드계 개별 성분 12종의 각 함량이 다양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그중 봉오리 단계에서 40℃로 건조했을 때 총 함량이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대[Adenophora triphylla]는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40∼120cm 정도로 자란다.
꽃은 7∼9월에 원줄기 끝에서 개화하는데, 꽃차례는 원뿔 모양이고 꽃받침은 5개이며 연한 보라색 종 모양의 꽃을 피운다.
이제까지 잔대는 주로 뿌리와 순을 섭취해왔는데, 순은 나물로 뿌리는 구이 또는 생채로 무치거나 장아찌로 먹으며 약술로 만들어 자양강장제로 쓰기도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활용도가 없어 외면받던 꽃의 이용 가치를 높였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으며 유용 성분을 높인 꽃은 꽃차나 건강 기능성 식품 등의 제품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페닐프로파노이드계 화합물의 함량을 증가시키는 잔대 꽃의 추출방법’으로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약용식물의 이용을 다양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박홍우 박사는 “앞으로 산림약용식물의 이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능성 향상, 이용 부위 다양화 등의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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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항암제 시스플라틴의 새로운 비밀 발견
대표적 항암제 시스플라틴의 새로운 비밀 발견
[세종타임즈] 수십 년 동안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대표적 항암제 시스플라틴의 새로운 비밀이 밝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홍석철 교수 연구팀이 대표적 항암제인 시스플라틴의 작용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 사업 및 기초과학연구원 등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핵산 분야 국제학술지 뉴클레익 애시즈 리서치에 11월 24일 게재됐다.
인체의 유전정보가 담긴 이중나선 DNA는 모든 세포의 DNA를 일렬로 나열하면 지구를 250만 번이나 감을 수 있을 정도라지만, 실제 DNA는 실패에 감긴 실처럼 단백질 복합체를 중심으로 이중나선이 감긴 크로마틴이라는 형태로 고도로 압축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 내 작은 핵 속에 들어있다.
인체 내 세포의 성장과 사멸은 이러한 크로마틴 구조가 느슨해지고 팽팽해지는 가역적인 새단장 과정을 통해 조절되는데, 시스플라틴이 마치 접착제처럼 작용해 크로마틴의 변화를 막아 항암효과를 낸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진 것이다.
연구팀은 세포 내에 존재하는 DNA는 대부분 크로마틴 형태로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 크로마틴이 시스플라틴의 중요한 표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바탕으로 시스플라틴이 크로마틴과 결합했을 때 크로마틴의 물성 변화를 분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측정했다.
그 결과 용수철처럼 가역적으로 새단장 되는 크로마틴이 시스플라틴과 결합할 때 영구적으로 탄력성을 잃는 것을 확인했고 강하게 잡아당기는 물리적인 자극이나 고농도의 소금물 같은 화학적 자극에도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러한 크로마틴 변화를 분자 수준에서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었던 것은 자성트위저 장비 덕분이었다.
실제 생체 환경에서 시스플라틴이 크로마틴을 표적으로 해 강력한 항암효과를 낸다는 것을 확인하는 한편 DNA 표적 기반 항암제의 개발과 효능 측정 장비로서 자성트위저를 제안한 본 연구는 세종대학교 이남경 교수, 한국과학기술원의 김재훈, 송지준 교수팀, 고려대학교 김준곤 교수팀과의 협력연구로 이뤄졌다.
고려대 홍석철 교수는 “이번 연구의 성과는 시스플라틴의 약리적 표적이 순수한 DNA라기보다는 보다 응축된 상위 구조인 크로마틴 형태일 수 있음을 제안한 것에 의의가 있다” 며 “DNA를 표적으로 하는 다양한 항암제의 효능 측정과 작용원리 규명 및 강력한 항암제 디자인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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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중앙부처 최초…‘자율좌석 기반 스마트오피스’운영
조달청, 중앙부처 최초…‘자율좌석 기반 스마트오피스’운영
[세종타임즈] 조달청이 중앙부처 최초로 자율적으로 업무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를 운영한다.
조달청은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과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1개층에 스마트오피스를 시범 도입하고 23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별첨’ 정부청사관리본부와 함께 ‘21년 업무공간 혁신 시범사업’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스마트오피스 구축은 자율좌석제, 페이퍼리스, 열린 소통 공간 등 수평적 사무 공간을 통한 업무 효율성 확보가 핵심이다.
먼저,‘자율좌석제’를 도입해 직급 순으로 자리를 배치하는 기존의 권위적 사무실 문화를 수평적·자율적 조직문화로 혁신했다.
자율좌석제는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개인의 업무특성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공간 선택지를 제공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좌석예약시스템’,‘행안부클라우드시스템’및‘클라우드 프린팅’을 활용했다.
선호가 높은 창가 좌석에는 오픈형 데스크를 배치했고 온라인화상평가에 적합한 집중근무실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좌석 선택지를 마련해 직원들의 선택의 자율성과 업무효율성을 높였다.
수평적 배치와 개인 간 칸막이도 최소화해 직원 간 소통의 기회를 넓혔다.
업무공간 중앙에는 ‘오픈 커뮤니티’를 마련해 직원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페 같은 분위기의 다양한 만남 공간은 물론 폰부스 겸 1인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등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개별 보관하던 각종 규정집, 정책자료집 등은 한 곳로 모아 공유하도록 했다.
이번 스마트오피스 구축은 개별 사무기기 축소 등 기존 비효율적 공간을 재활용해 예산절감은 물론 직원들에게 쾌적한 사무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국·과장실을 축소해 남은 공간은 영상회의실, 녹음방지회의실 등 특색 있는 회의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효율적인 업무공간을 확보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스마트오피스 구축은 단순한 사무환경 정비가 아니고 공간의 변화와 선택의 자율을 통해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과 MZ세대 요구에 맞는 다양한 공간 활용방안 등을 스마트오피스에 적용시켜 타 기관에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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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겨울철 도로살얼음 예측 서비스 도입에 속도 더한다
기상청, 겨울철 도로살얼음 예측 서비스 도입에 속도 더한다
[세종타임즈] 기상청은 11월 23일 겨울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과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살얼음 피해 저감을 위한 협력 토론회’를 개최한다.
기상청은 겨울철 도로 위 대형교통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부처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2년에 걸쳐 도로살얼음 기상정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했다.
이에 이번 토론회는 지난 2년간의 공동수행 연구결과를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국민의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관련 기술 및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립기상과학원 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이 도로살얼음 정보서비스 기술과 정책, 그리고 개선방안과 관련해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도로살얼음 피해 저감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참석자 토론이 진행된다.
기상청은 이번 협력 토론회를 통해 겨울철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성 정보를 시범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부처 간 협력 확대로 도로 위 국민 생명과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도로살얼음에 대한 범부처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예측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겨울철 도로위험기상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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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실시 일주일 만에 싱가포르 관광객 천여명 한국 방문
한-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실시 일주일 만에 싱가포르 관광객 천여명 한국 방문
[세종타임즈] 지난 11월 15일 한국-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 및 예방접종 상호인정이 시행된 이후 싱가포르에서 외래관광객 약 1,000명 이상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싱가포르 방한객은 주당 평균 약 30명으로 줄어들었으나, 이번에 일반 여행 목적으로 입국하는 개별여행객에 대한 격리 면제가 처음으로 시행됨에 따라 약 33배 증가해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1,015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한-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은 안전한 국제관광을 재개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 간 긴밀한 조율을 거쳐 합의·시행하고 있다.
한-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을 통한 한국 방문 여행객은 항공편 탑승 전 72시간 내 시행된 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백신접종증명서를 소지해야만 한국행 항공편을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와 방한 체류 기간이 8일 이상일 경우 6~7일째 의료기관을 방문해 추가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는 등 안전한 방한 관광을 위해 입국단계별 방역 지침을 적용받는다.
여행안전권역 첫 시행일에는 초청여행을 통해 싱가포르의 대표 여행사 찬 브라더스와 온라인 여행플랫폼 클룩 등 관광업계를 비롯해 시엔에이와 미디어 그룹 싱가포르 프레스 홀딩스 등 언론 관계자들과 누리소통망 영향력자 등 총 26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찬 브라더스 여행사 찬 지아 민 자스민 상품개발 총괄매니저는 5박 6일간의 방한 여행 동안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본 한국 전통놀이를 한국민속촌에서 직접 해봤는데 무척 재미있었다”며 “방한 단체관광 코스에 포함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누리소통망 영향력자 옹 유 쮸 멜빈 씨는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한국의 여러 도시를 방문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고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11월부터 시작한 단계적 일상 회복과 연계해 방한 관광 재개의 문을 더욱 넓히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방역상황이 안정적인 국가를 중심으로 격리 면제 확대, 유전자 증폭 검사 횟수 단계적 축소, 사증 면제 및 무비자 입국 복원 등을 통해 방한 관광을 단계적으로 재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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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 청소년 수련시설 관리자. 손해배상 책임보험 가입 늦어질수록 과태료 커진다
노무사, 청소년 수련시설 관리자. 손해배상 책임보험 가입 늦어질수록 과태료 커진다
[세종타임즈] 법제처는 23일 과태료 부과 합리화를 위한 6개 대통령령 일괄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5개 부처 소관 6개 대통령령에 대한 이번 개정은 법제처가 일괄해 정비를 추진했으며 이번 정비에 따라 노무사, 청소년 수련시설 관리자 등이 의뢰인, 이용자 대상 손해배상을 위한 보험·공제 가입의무를 위반하는 경우 위반 기간에 비례해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현행 규정에서는 이러한 보험·공제 가입의무를 위반하는 경우 단순 정액 또는 위반 차수에 따른 가중만 되는 정액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함에 따라, 고의로 장기간 보험·공제에 가입하지 않거나, 과태료 납부 후 보험·공제의무를 가입하지 않는 등 위반행위가 계속될 경우 보험·공제 가입을 강제할 수 있는 추가적인 제재수단이 없었다.
이번 정비로 보험·공제 가입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를 위반기간에 비례해 증액하는 방식으로 개정해, 보험·공제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보험·공제 가입 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과의 효과성과 형평성을 높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섭 처장은 “이번 일괄개정으로 손해배상 책임보험·공제 가입 의무 위반의 사유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과태료 부과가 가능해졌다”며 “법제처는 앞으로도 국민생활에 밀접한 법령의 불편·불합리한 요소를 적극적으로 찾아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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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기관 간 협업으로 다중채무를 가진 청년의 채무부담을 경감해 재기 기반을 마련한다.
부처·기관 간 협업으로 다중채무를 가진 청년의 채무부담을 경감해 재기 기반을 마련한다.
[세종타임즈] 교육부, 금융위원회,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11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청년 채무부담 경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업난 등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이 큰 상황을 인식하고 청년의 재기 지원이라는 공감대 하에 그동안 관계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협의해 마련한 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협약기관들은 학자금 대출과 금융권 대출을 함께 짊어지고 있는 ’다중 채무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채무조정 제도를 마련하고 신용회복 지원이 필요한 청년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장학재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청년들의 채무문제 재발 방지와 경제적 재기에 필요한 신용·금융교육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와 금융위원회는 청년 채무자의 채무 경감을 위한 제도 마련 및 운영 등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장학재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채무조정 제도 운영 및 신용 관리교육 등에 협력한다.
4개 협약기관은 신용회복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협력한다.
한국장학재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청년 채무자의 신용회복, 고등교육 기회 확대 등을 위한 장학사업에 협력한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 대출을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대상으로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했다.
이를 통해, 학자금대출과 금융권대출을 연체한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통합 채무조정이 가능해지는 한편 기존에 비해 더욱 강화된 채무조정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채무조정’이 시행되면, 다중채무자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경우, 한국장학재단에 별도의 신청 없이도 학자금대출을 포함한 모든 채무에 대한 채무상환독촉이 중지되고 일괄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그동안 협약기관 간 협의를 통해서 기존에는 학자금대출 채무조정 신청 시 지원받지 못했던 원금감면, 연체이자 전부 감면, 확대된 분할 상환 기간 적용 등의 채무조정을 지원 받게 된다.
또한, 신용회복위원회는 학업을 위해 학자금 대출을 받았지만 취업난으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어려움에 공감해, 학자금 대출 연체 채무자가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의 ‘신용회복지원협약’ 가입을 통해, 2022년부터 연간 약 2만명 이상의 학자금대출 채무에 대한 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최대 30%의 채무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여러 부처·기관이 코로나19와 취업난에 따른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뜻깊다”고 말하고 “사회부총리로서 이번 일을 계기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청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층 일자리 상황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층이 연체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인 신용회복 지원 방안이 필요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협약이 다중채무 부담이 컸던 청년층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언했다.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자금대출 연체로 고통 받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학자금대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청년들의 건강한 경제활동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취약 청년층이 채무문제에서 벗어나 취업과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앱이나 채팅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과 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채무조정 이후에는 신용복지상담을 해 신용관리, 서민금융지원, 취업활동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지원협약 개정, 통합채무조정을 위한 시스템 개선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러한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학자금대출의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신청이 가능할 예정이다.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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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 시행령’ 제정안 입법 예고
교육부
[세종타임즈] 교육부는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 시행령’ 제정안을 11월 25일부터 2022년 1월 4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에 대비해 원격교육의 질을 높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세부 내용과 법률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이번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했다.
국가와 지자체가 원격교육 참여를 지원해야 하는 취약계층 학생의 범위를 장애학생,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농어촌학교 학생, 다문화학생 등으로 규정해 교육의 책무성을 명확히 했다.
교육부장관과 교육감이 원격교육 운영기준을 정할 때, 원격교육 관련 편성·운영사항, 인정기준, 학생의 평가사항 등을 포함하고 학교급, 학년 또는 학생의 발달단계 등에 따라 이를 구분해 정할 수 있도록 해 개별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원격교육이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교육부장관과 교육감, 대학 등의 장이 원격교육 기반을 구축·운영할 때, 안정성, 보안성 및 사용자 편의성, 학생의 발달단계와의 적합성, 콘텐츠 저작권 확보 등을 고려하도록 했다.
대학 등의 원격교육관리위원회는 교직원, 학생,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되, 학생 위원은 전체 위원 정수의 10분의 3 이상이 되도록 하고 원격교육 계획과 질 관리 등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도록 했다.
그 밖에 원격교육 통계조사, 데이터의 처리, 전문기관의 지정·운영에 필요한 대상, 기준, 절차에 대해 규정했다.
이번 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및 개인은 2022년 1월 4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 누리집, 우편·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김문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시행령 제정을 통해 원격교육에 대한 국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의 책무와 지원 근거를 명확히 했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원격교육과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의 체제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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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 운영 2차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 운영 2차
[세종타임즈]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지난 19일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을 찾아 산림분야 취업을 위한 영림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규제혁신 지원센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2번째인 지원센터는 산림 분야 취업을 준비 중인 교육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불편해소 국유림 대부료 신용카드 납부허용 산지전용 권리·의무 변경신고 기간 확대, 임업인 지원 임업 기계장비 무상지원 귀 산촌인 창업자금 융자지원 나이 제한 완화 임야매입자금 융자지원 시 농림지역 등의 지상권 설정 완화 임야대상 농업경영체 등록 온라인 신청·발급, 영업규제완화 산림기술용역업 등록요건 완화 산림복지전문가 종류 확대 등의 사례들의 소계 하고 임업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원센터 운영 중 한 교육생은 산림청에서 교육장을 찾아와 산림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손수식 양산항공관리소장은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임업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규제혁신 사례들을 지속해서 알리고 발굴하는 현장 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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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지능형교통체계 중남미 진출 신호탄
한국형 지능형교통체계 중남미 진출 신호탄
[세종타임즈] 한국형 지능형교통체계를 기반으로 한 통합교통정보센터가 콜롬비아 메데진시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국토교통부는 현지시간 11월 22일 10시 콜롬비아 메데진시의 도심지 교통기능 향상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통합교통정보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15년 국토교통부 인프라 ODA 사업 대상으로 메데진시가 선정되면서 ‘19년부터 ’21년까지 3년간 진행된 “콜롬비아 메데진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총 130억원을 투입했으며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거쳐 시공까지 전체 공정에서 우수한 국내 기술력이 적용됐다.
특히 사업기간 중 현지 전문가 및 고위급 정책담당자 국내 초청연수, 국내 전문가 현지파견 등을 통해 시설물 운영·유지관리 교육을 실시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메데진시 ITS가 원활히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번 사업으로 교통혼잡이 극심한 메데진시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도심 내 주요 간선축 2개 구간과 연결로를 대상으로 차량검지기와 도로전광표지를 설치했으며 기존 6개 기관별로 개별 운영되었던 신호, 주차, 버스, 방범 등 교통·안전정보를 연계하는 통합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해 교통혼잡 뿐 아니라 시민안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니엘 낀떼로 메데진 시장은 “’15년부터 시작된 양국 간 협력사업이 결실을 맺게 되어 250만 메데진시 시민을 대표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ITS 선진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메데진시가 콜롬비아를 넘어 남미지역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양국 간 인프라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국내 ITS 기업의 중남미 시장진출 기반 마련, 국가 간 협력강화 및 후속사업 발굴을 위해 인근 중남미 국가 및다자개발은행 관계자가 참석하는 국제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자개발은행인 미주개발은행, 중미경제통합은행과 콜롬비아 교통부·보고타시·메데진시·마니살레스시, 페루 교통통신부·아레키파시, 파라과이 공공건설통신부에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한국ITS 정책과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중남미의 많은 도시들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ITS를 적극 도입하고 있어,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토교통부는 콜롬비아 메데진시 ITS 구축사업 사례와 같은 교통분야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김종오 디지털도로팀장은 “내년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콜롬비아 메데진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준공식을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콜롬비아와 한국, 양국 간 협력과 우호가 증진되기를 희망하고 앞으로 메데진시 성공사례를 주변 중남미 국가에 적극 홍보하고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우수한 ITS 기술력이 국제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