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원봉근린공원 힐데스하임, 가경 아이파크 6단지 입주자 모집 승인
원봉근린공원 힐데스하임, 가경 아이파크 6단지 입주자 모집 승인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상당구 원봉근린공원 내 힐데스하임과 흥덕구 가경홍골2지구 내 아이파크 6단지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힐데스하임은 17개동, 지하 4층/지상29층으로 총 1,211세대 규모이다.
아이파크 6단지는 8개동, 지하 2층/지상 29층으로서 총 946세대 규모이다.
힐데스하임의 평균 평당분양가는 1,260만원, 발코니 확장비용은 84㎡형 기준으로 1,780만원 ~ 1,850만원이다.
아이파크 6단지는 평균 평당분양가 1,280만원이며 발코니확장비용은 84㎡형 기준으로 1,800만원이다.
힐데스하임 견본주택은 서원구 분평동 343-16번지이며 아이파크 6단지 견본주택은 흥덕구 강서동 574-1번지으로 각각 24일에 오픈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분양가는 계속되는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원가 상승 및 고금리 영향 등의 영향에 따라 2023년 상반기 청주지역에서 분양한 공동주택보다 100만원 가량 상승했다”고 말했다.
2023-11-24
-
최초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마에스트라 김경희를 만나다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대한민국 교향악단 최초 여성지휘자인 김경희 지휘자가 지난 16일 청주시립교향악단 제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뒤 청주시립교향악단 최초 여성지휘자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2월 21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84회 정기연주회 ‘제11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취임음악회, THE FIRST’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설득력 있는 예술적 표현력,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깊은 감동을 주고 있는 김경희 지휘자는 이번 취임음악회를 통해 청주시민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베르디의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서곡’과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제5번’을 청주시립교향악단 특유의 섬세하고 세련된 연주로 청주시민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국내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오르는 임지영이 시벨리우스 ‘바이올린협주곡 라단조’를 협연해 더욱 풍성하고 품격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취임음악회를 통해 청주시민과 처음 만나는 자리가 매우 설레고 기대가 크다”며 “최초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게 청주시립교향악단을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중심에 서는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향악단이 청주시민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함과 책임감으로 최고의 연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11월 23일부터 공연세상을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이다.
2023-11-23
-
시민과 소통 통했다 ‘청주시선’만족도 80% 육박
시민과 소통 통했다 ‘청주시선’만족도 80% 육박
[세종타임즈] ‘청주시선’ 시민패널을 대상으로 한 ‘청주시선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9.3%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지난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실시한 이번 조사에 참여한 시민패널 2,775명 중 2,201명이 ‘매우 만족’ 또는 ‘대체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청주시 운영 활용 정도’와 ‘정보습득 도움 정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각각 67%, 82.3%로 나타나 시민패널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앞으로 ‘청주시선’에서 다뤘으면 하는 분야는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조성 1,900건 맑고 푸른 청정도시 조성 1,350건 사람 중심의 편리한 교통인프라 구축 1,319건 순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주시선’이 나아 갈 방향을 고민하고 숙고하겠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의제, 풍성한 경품과 이벤트 진행으로 많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6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청주시선’은 청주시가 정책결정 과정에서 충분한 공론과 숙의 과정을 거치며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한 소통 플랫폼이다.
14세 이상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시민패널로 가입 후 여론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18,370명이 가입돼 있으며 그동안 66개의 의제를 운영했다.
누적 참여자 수는 184,414명이다.
한편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는 청주시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23
-
청주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주간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추진
청주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주간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추진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지난 21일 오후 4시 성안길 일대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 주간을 맞아 민관 합동 거리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아동학대대응정보연계협의체 구성 기관인 충청북도경찰청, 흥덕·상당·청원경찰서 청주시교육지원청,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청주시의사회, 충북대학교 아동권리보호센터, 청주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무럭무럭 자라는 아동들 사랑으로 키워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 참여자들은 경찰서에서 제작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학대위기아동 발견 시 112 신고’홍보를 했으며 아동학대와 관련한 OX퀴즈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주간에 민·관 합동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주간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기간으로 ‘아동복지법’에서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1월 19일로부터 일주일을 법정 기념주간으로 명시하고 있다.
2023-11-22
-
이범석 청주시장, 청주365민원콜센터 상담사와 간담회
이범석 청주시장, 청주365민원콜센터 상담사와 간담회
[세종타임즈] 이범석 청주시장은 연중무휴 청주시정 상담업무를 담당하는 청주365민원콜센터 상담사를 격려하고자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22일 청원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민원과 직원 등 19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최일선에서 시민 소통창구 역할을 묵묵히 지켜온 콜센터 상담사의 고충을 들으며 진솔한 의견을 나누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상담서비스 품질개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이 시장은 “상담사는 청주시의 대표 얼굴”이라며 “시민은 나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 경청하고 공감의 마음도 더 표현해 감동을 느낄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악성민원 등 감정노동자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업무 고충 해소를 위해 상담사 분들의 근무 환경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청주365민원콜센터는 지난해 26만 7천여 건의 시정 상담 및 생활불편신고를 처리했으며 상담사 25명 대다수가 2016년 콜센터 개소부터 근무한 경력자이다.
청주시정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은 물론 경험으로 쌓은 상담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정 상담을 책임지고 있다.
2023-11-22
-
청주시, 오창호수도서관 실내정원 조성 완료
청주시, 오창호수도서관 실내정원 조성 완료
[세종타임즈] 청주시 오창호수도서관이 초록빛으로 물든다.
청주시는 오창호수도서관 실내정원 조성사업을 11월까지 마무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이 주관한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에 청주시가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오창호수도서관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도서관 이용 시민들에게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도비 3억 2,500만원을 포함해 총 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7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오창호수도서관 1층~5층의 로비와 엘리베이터 앞 벽면과 창가를 이용해 217㎡의 식재 공간을 조성하고 산호수 등 공기정화 관엽식물 10,272본을 식재해 실내 녹색공간을 조성했다.
조성된 실내정원은 자동 관수시스템과 조명시스템을 갖춰 사계절 식물이 생육할 수 있다.
식재한 공기정화식물은 실내 오염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며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실내정원 조성 완료에 맞춰 오는 23일 도서관 주차장에서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정원전문가가 특수차량을 이용해 반려식물에 대한 상담 및 분갈이, 병해충 관리 등 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식물에 대한 상담과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실내정원 조성을 통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더 깨끗하고 청량한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주시민 모두가 쾌적한 녹색공간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곳곳에 녹지공간과 정원을 조성해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2
-
청주시, 어린이공원 재정비사업 마무리 완료
청주시, 어린이공원 재정비사업 마무리 완료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노후 어린이공원 4곳의 재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해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재정비를 완료한 어린이공원은 상당구 용암동 소망어린이공원, 흥덕구 운천동 수안들어린이공원, 봉명동 봉송·새로나어린이공원 등 4개소이다.
시는 실시설계 단계부터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시민파트너단 모니터링을 진행해 사업예산 범위 내에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4개 어린이공원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철거하고 운동기구와 파고라,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공원과 어우러지도록 나무와 꽃을 식재했다.
특히 소망어린이공원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니콘 조합놀이대를 설치했다.
새로나어린이공원에는 파이프놀이대가, 봉송어린이공원에는 지형과 놀이공간을 조화롭게 구성한 그물놀이대, 경사암벽오르기 등이 조성됐다.
수안들어린이공원에도 바구니그네, 회전놀이대 등 선호도가 높은 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이 찾아 놀고 싶어 하는 공원을 조성했다.
총사업비는 20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6월 말 착공해 10월 말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기간 동안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후화된 어린이공원 재정비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연말까지 흥덕구 봉명동 꿈동산어린이공원, 복대동 신율봉근린공원, 가경동 송골근린공원, 상당구 용암동 원봉근린공원 등 4개소의 재정비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3-11-22
-
신병대 청주부시장, 식품가공기계 제조 유망중소기업과 현장대화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 기업애로해소지원단 단장을 맡고 있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22일 서원구 남이면에 소재한 ㈜세종하이텍을 찾아 현장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대화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에서도 R&D 확대를 통해 꾸준한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유망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 어려움에 대해 듣고 지원방안에 대해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신 부시장은 ㈜세종하이텍 정인자 대표로부터 기업이 느끼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산시설을 견학하며 근로자와 대화하는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정인자 ㈜세종하이텍 대표는 “세계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R&D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한식의 한류 분위기에 발맞춰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해 두고 있다”며 “R&D 및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지원이 확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부시장은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세종하이텍에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하이텍은 농수축산물 식품가공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3년 청주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맞춤형 제작을 통해 10여년 간 대기업에서 소상공인까지 4,500여 식품생산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축적해온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시장의 흐름에 맞춰 로봇, 빅데이터, AI기술들을 접목해 선진국 수준의 주방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시는 기업경영에 있어 각종 규제 및 애로사항을 적극 파악하고 해소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업애로해소 지원단을 구성했다.
현재까지 중소기업 현장방문과 간담회 개최를 통해 170개 기업과 소통하며 157건의 기업 고충을 접수·처리 하고 있다.
2023-11-22
-
청주시 제16회 교통문화발전대회 대통령 표창 수상
청주시 제16회 교통문화발전대회 대통령 표창 수상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21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6회 교통문화발전대회’단체 부문에서 교통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가 매년 주최하는 교통문화발전대회는 우리나라의 교통안전문화 선진화 정착과 교통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각 분야에서 교통문화발전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청주시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교통문화지수 A등급을 달성한 점, 주요 교차로에서 유관단체와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사람중심 교통문화 정책을 홍보한 점,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대상 교통안전 교육을 추진한 점 등 교통문화 발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교통안전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 야간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LED 조명등 확대 설치, 교통안전교육, 개인형 이동수단 전용주차구획 설치 등 451억원을 투자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3월에도 교통사고 예방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23-11-21
-
청주시한국공예관 하반기 기획전,‘공예: 작은 전체’는‘칠흑으로부터’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어느덧 2023년 한해의 끝자락, 연말연시를 공예롭게 만들 양대 기획전이 동시에 막을 올렸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 21일 오후 5시 문화제조창 본관 3층에서 2023년의 하반기 기획전 ‘공예: 작은 전체’와 ‘칠흑으로부터’, 2개 전시의 개막식을 동시 개최했다.
우선 ‘공예: 작은 전체’는 해마다 지역의 우수 작가를 조망해온 공예관의 정체성과 정통성이 담긴 ‘충북의 공예가 전’으로 올해는 섬유·유리·금속·목공예 네 분야의 작가 8인을 소개한다.
작가의 철학과, 손, 그리고 재료가 만나 형태를 이뤄가는, 마치 하나의 전체와도 같은 공예의 세계를 탐색해온 ‘충북의 공예가’로는 섬유 : 이소라, 서다예 유리 : 김준용, 이기훈 금속 : 이병훈, 심예원 목공예 : 김영식, 심규석 작가가 선정됐다.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중견작가부터 범상치 않은 작업세계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신진작가들까지, 공예가 구축해가는 작은 전체를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또 하나의 하반기 기획전 ‘칠흑으로부터’는 인류의 오랜 역사와 함께 발전해오며 삶에 유용한 아름다움과 칠흑같이 헤아릴 수 없는 깊이감을 동시에 선사해온 옻칠 공예의 미감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옻칠처럼 검고 광택이 있음에서 비롯된 단어 ‘칠흑’, 깊고 어두우나 찬란한 빛을 머금을 옻칠의 세계를 조망한 이번 전시는 9인의 작가와 국립무형유산원이 함께 했다.
모두 3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을 처음 맞이하는 첫 파트는 전시제목과도 같은 ‘칠흑으로부터’다.
국립무형유산원이 보유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예품과 충북무형문화재 칠장 김성호의 작품으로 오랜 노력이 빚어낸 옻칠의 감동을 선사한다.
두 번째 파트 ‘은은한 빛으로부터’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유려한 곡선으로 담아내는 아트 퍼니처 작가 강우림을 비롯해 김수미, 노경주, 정은진 등 옻칠의 다양한 변주를 이끌어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마지막 파트 ‘견고함으로부터’에서는 김옥, 박성열, 유남권, 허명욱 등 독보적인 작품 세계로 옻칠의 내일을 견고하게 다져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하반기에 2개의 기획전으로 공예로운 연말연시를 마련한 공예관은 “공예는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인간 본연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통로이자 소통과 이해의 장”이라며 “여러 요소가 모여 하나의 전체를 이루는 공예 작품처럼, 작가-작품-관객이 만들고 과거-현재-미래가 이루어나가는 공예문화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두 기획전 모두 내년 1월 14일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더욱 깊이 있게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도 올해 말까지는 화~일요일 하루 세 차례씩, 2024년 1월에는 토~일 하루 세 차례씩 진행한다.
20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