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충남도립대, 이기일 복지부 차관 초청…연금개혁 특강
충남도립대, 이기일 복지부 차관 초청…연금개혁 특강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는 지난 12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초청해 연금 개혁의 중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연금 개혁의 핵심 당사자인 청년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자리로 약 200여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기일 차관은 강연에서 연금 개혁의 시급성과 미래 세대의 부담 경감을 강조하며 “현재 연금 제도를 유지한다면 청년들이 감당해야 할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연금 개혁은 청년들의 안정된 노후와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과제”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보험료율 인상, 소득대체율 조정, 자동조정장치 도입 등 다양한 개혁 방안을 통해 공적 연금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세대 간 형평성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서 이 차관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연금 개혁 추진계획의 주요 원칙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 차관은 “청년이 가장 많이 내고 가장 늦게 받게 되는 현 상황에서는 청년 세대가 연금을 신뢰하기 어렵다”며 “연금의 지급 보장 명문화와 연금제도의 투명성 강화로 청년 세대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정부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간담회 및 공론화를 추진하며 청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은 연금 개혁의 추진 배경과 정부의 노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충남도립대는 향후 연금 개혁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11-13
-
충남소방본부, 우수 소방공무원 특별승진 임용
도민 생명 보호 ‘앞장’ 소방관 4명 특별승진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13일 도청에서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에 기여한 우수 소방공무원 4명에게 소방청 주관 특별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 특별승진은 재난 현장과 구조, 구급, 안전 교육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은 소방공무원들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충남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인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승진자는 소방교에서 1계급 위인 소방장으로 승진한 천안동남소방서 이주원 소방장(화재 대응), 천안동남소방서 홍동기 소방장(우수 구조대원), 천안서북소방서 김병찬 소방장(생명 보호 구급대상), 홍성소방서 김다혜 소방장(세이프대상)이다.
이주원 소방장은 대형 화재를 포함해 110여 건의 화재 현장에 출동하여 신속한 화재 진압과 현장 구조장비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았다. 그는 화재 대응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행동 요령 연구 및 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화재 안전성을 강화했다.
홍동기 소방장은 지난 5년 동안 1000여 건의 재난과 구조 현장에서 뛰어난 업무 능력을 발휘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노력은 구조대원으로서의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병찬 소방장은 구급 현장뿐만 아니라 소방청의 펌뷸런스 활용 가이드북 제작, 119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 제작 등 구급 분야의 지식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통해 생명 보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구급 훈련 교관으로서 응급처치 교육 확산에도 기여했다.
홍성소방서의 김다혜 소방장은 소방안전 교육에 디지털 콘텐츠와 마술을 접목하여 흥미로운 강의 기법을 개발, 소방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소방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였다.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은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안전한 충남을 만든 모든 대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남 도민의 안전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실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번 특별승진을 통해 소방대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소방 서비스 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2024-11-13
-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2024 어울림 공연-마술쇼’ 진행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2024 어울림 공연-마술쇼’ 진행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어린이인성학습원은 충청남도에 있는 도내 아동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11월 9일 ‘어울림 공연-마술쇼’를 진행했다.
온라인 사전 접수, 현장 접수를 통해 도내 가정 77가정이 어울림 공연을 관람했다.
‘어울림 공연-마술쇼’는 자녀와 부모와의 소통을 도모하고 유아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풍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의 장을 마련해줬다.
그로 인해 유아들의 즐거움을 통한 배려, 존중 등의 인성 덕목을 함양하고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한 가정들은 “앞으로도 유익한 공연을 많이 진행했으면 좋겠다” “아이와 참여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 등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며 공연을 관람해 좋았으며 더 많은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해왔다.
11월 중에는 도내 기관 및 가정을 대상으로 한 어울림 공연-개미와 베짱이가 11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충청남도 어린이인성학습원홈페이지 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2024-11-13
-
충남도 건설본부, 예산군 사과 농가 일손 돕기 나서
충남건설본부, 가을철 일손부족 농가 지원
[세종타임즈] 충남도 건설본부는 13일 수확철을 맞아 고령화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예산군 응봉면의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도 건설본부 소속 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사과 수확과 함께 영농폐자재를 수거하며 농가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수확기 농작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고자 마련됐다. 직원들은 수확한 사과를 정리하고, 농사 과정에서 나온 폐자재를 수거하며 농가 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 농가 관계자들은 이 같은 지원 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동석 도 건설본부장은 “가을철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건설본부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작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24-11-13
-
충남도, 선양소주와 손잡고 농지 이양사업 홍보 강화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3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지역 향토기업 선양소주와 ‘소주병 보조라벨 전달식’을 열고, 고령 은퇴 농업인의 농지 이양 활성화 사업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달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규식 선양소주 대표가 참석해 소주병 라벨 홍보 캠페인의 의미와 진행 방안을 설명했다.
고령 은퇴 농업인 농지 이양 활성화 사업은 충남도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사업으로, 고령 농업인에게는 안정된 노후를 제공하고 청년 농업인에게는 농업에 필요한 농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만 65세 이상 만 84세 이하의 농업인으로, 농지 매도 시 연간 1㏊당 1100만원, 매도 조건부 임대 시 연간 830만원의 지원금을 최대 10년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선양소주는 사업 내용을 담은 홍보 라벨을 자사 소주 제품 ‘맑을린’에 부착해 도내 약 40만 병을 유통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고령 농업인과 농업 관련 종사자들이 자연스럽게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익광고와 홍보물 배포, 농업인 교육 등을 통해 농지 이양 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고령층의 정보 접근성을 고려한 다양한 홍보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농촌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소주병 라벨을 통해 정책을 홍보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위한 핵심 사업인 농지 이양 활성화에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충남도는 올해 사업에 약 30억원을 투입했으며, 2026년까지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구조 개혁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농지 이양 사업에 대한 문의와 신청은 해당 농업인의 주소지 시·군청이나 한국농어촌공사지사를 통해 할 수 있다.
2024-11-13
-
충남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 지원 협약 체결
계절근로자 신속·안전한 계좌 개설 지원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3일 도청 접견실에서 도내 15개 시군,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에서 신속하게 계좌를 개설하고 급여 송금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충남도 농촌지역에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심각한 일손 부족 문제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계절근로자들이 국내 은행 계좌 개설 시 언어 소통과 절차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임금 지연 및 현금 분실 등 생계와 직결된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절근로자가 입국하는 즉시 계좌를 개설하고 안전하게 급여를 수령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계절근로자 입국 당일 계좌 개설을 지원하기 위해 시군 다문화센터에서 국가별 통역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외국인 근로자 입국 일정을 공유해 단체 계좌 개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농협은 계좌 개설부터 해외 송금 업무까지 도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금융 생활을 원활히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충남도 김태흠 지사는 협약식에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군, NH농협은행과 협력하여 계절근로자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코로나19 이후 계절근로자 유치를 적극 확대해 2022년 1050명, 2023년 3933명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는 10월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한 7027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계절근로자들에게 안정적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농업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11-13
-
충남 내포신도시, KAIST 모빌리티연구소 개소로 첨단 모빌리티 거점 도약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 내포신도시가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13일 홍성군 내포지식산업센터에서 KAIST 모빌리티연구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해 지역 및 모빌리티 분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연구소 개소를 축하했다.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내포신도시를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자 연구소 내에 전기차 제조, 자율주행 통신 네트워크 등과 같은 첨단 모빌리티 관련 기술 개발과 창업을 지원하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실험 공간, 미래 유니콘기업 사무 공간, 투자운용사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어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통한 산업 지원이 가능해졌다.
연구소는 우수 인력을 활용해 첨단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창업 지원, 벤처기업 유치,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KAIST는 24명의 협업 교수진을 통해 산학 협력 프로젝트와 실무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세계적인 연구 기관인 KAIST가 충남에 모빌리티연구소를 개소한 것은 지역의 미래 모빌리티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연구의 중심지인 천안·아산, UAM과 무인기 연구의 서산·태안, 친환경 선박 전환을 추진하는 서해안 보령을 포함해 충남 전역에 걸쳐 미래 모빌리티 산업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충남교육청과 협력하여 2028년 개교 예정인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와 함께 교육-연구-사업화가 연결되는 모빌리티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도는 KAIST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창업과 벤처 지원,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연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개소식과 함께 체결된 업무협약에는 김 지사와 KAIST 이광형 총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해 △모빌리티 산업 연구개발 지원 △기술 상용화 △인력 양성 △시설 및 장비의 상호 활용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과 연구소 개소로 충남 내포신도시는 첨단 모빌리티 기술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KAIST와 협력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11-13
-
충남도립대 토지행정학과, 우수기업 초청 취업설명회 성료
충남도립대 토지행정학과, 우수기업 초청 취업설명회 성료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토지행정학과는 12일 대학 예지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우수기업 초청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총 8개의 우수 기업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전공 관련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학과 졸업생이 창업한 ㈜한울지오매틱스와 송산종합건설이 참가해 후배들과 실질적인 창업 및 취업 경험을 공유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업은 △㈜한울지오매틱스 △송산종합건설 △㈜공감아이티 △㈜동광지엔티 △㈜신한항업 △㈜엘티메트릭 △㈜웨이버스 △㈜정통지리정보 등이 참여했다.
설명회는 학과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소개로 시작됐다.
충남도립대학교 토지행정학과는 학생들이 지적산업기사,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산업기사 등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직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공 실무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전문성 강화를 돕는 중요한 학과의 장점으로 소개됐다.
이날 기업 소개 세션에서는 각 기업의 주요 업무와 향후 전망이 발표되어 학생들이 전공 관련 직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취업에 대한 관심을 고취할 수 있었다.
이어진 1:1 상담 및 멘토링 시간에는 졸업생과 졸업 예정자들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탐색했으며 재학생들은 진로 설정과 자격증 취득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김홍진 토지행정학과 학과장은 “이번 취업설명회는 우리 학생들이 직접 기업 관계자와 소통하며 전공 실무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값진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고 성공적인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학교 토지행정학과는 향후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4-11-13
-
충남도, 상추 시들음병 친환경 방제법 개발
‘상추 시들음병’ 친환경 방제법 개발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상추 재배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시들음병을 막기 위한 새로운 친환경 방제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추 시들음병은 푸사리움 속 균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상추 하엽부터 시들기 시작해 결국 포기 전체가 고사에 이르게 된다. 이 병원균은 토양 내에서 오랜 시간 생존이 가능해, 상추를 반복적으로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특히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또한, 노지와 시설 구분 없이 발생해 넓은 지역에 걸쳐 농가에 어려움을 준다.
상추 시들음병 방제를 위한 기존 등록 약제는 상추를 심기 전 토양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제한되어 있어, 병이 생육 중에 발생하면 농가가 적극적으로 방제할 방법이 부족하다는 것이 주요 문제였다. 이에 따라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환경 친화적인 방제법 개발을 위해 유기농업자재 13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소프넛 추출물 40%와 자몽 종자 추출물 20%가 포함된 식물 추출물이 시들음병균의 균사 성장과 포자 발아를 효과적으로 막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방제 방법은 이 식물 추출물을 1000배로 희석한 뒤 상추 정식 전후로 일주일 간격으로 관주하여 토양에 충분히 흡수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약 62%의 방제 효과가 확인되었다.
김병련 충남도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연구사는 “상추 시들음병은 지속적인 재발 가능성이 높은 병이므로 생육 초기부터 정기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개발된 식물추출물을 활용한 방제법은 친환경 농업뿐 아니라 일반 농가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충남도의 새로운 방제 기술은 기존 약제 사용의 한계를 보완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친환경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방제 효과를 나타내는 방제법은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농가에게 큰 이점이 될 전망이다.
2024-11-13
-
충남도, 생리용품 안전검사 강화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 중인 생리용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수거 및 검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소비자가 주로 사용하는 생리대 및 팬티라이너 품목을 대상으로 하며,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흡수량,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를 위해 도내 대형마트 등 총 5곳에서 판매 중인 주요 생리용품 20개 품목을 수거했다. 검사 항목으로는 △흡수 성능 △형광증백제 잔류 여부 △포름알데히드 함유량 등이 포함되며, 각각의 항목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생리용품의 안전성을 평가한다.
형광증백제는 주로 흰색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로, 피부에 접촉 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포름알데히드 역시 강한 자극 성분으로, 피부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자극성 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유통 중인 생리용품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제품이 발견될 경우,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해 신속한 판매금지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회수 및 폐기까지 빠르게 진행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생리용품은 직접적으로 피부에 접촉하는 제품인 만큼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한 의약외품이 유통·소비될 수 있도록 수거·검사를 지속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생리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도내 생리용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해 신뢰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