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충남도, 헝가리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강화
17일(현지 시각) 헝가리 페슈트주 청사를 방문, 아담 커라초니 부지사를 접견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헝가리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 물꼬를 트며 지방외교의 폭을 유럽 중동부까지 넓혔다.
유럽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헝가리 페슈트주 청사를 방문해 아담 커라초니 부지사를 접견했다.
김 지사는 “헝가리는 1989년 동유럽 최초로 한국과 수교를 맺은 나라로, 2021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며 더욱 친밀한 우방국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강점이 있으며, 대한민국 지방정부 중 수출 2위, 무역수지 1위를 기록한 바 있고, 수출액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 지사는 “헝가리에는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 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충남의 11개 강소기업과 함께 왔다”며 “이번을 계기로 양 도·주가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 등을 활발히 펼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소개하며 사보 이슈트반 주지사와 아담 커라초니 부지사를 초청했다.
아담 커라초니 부지사는 페슈트주의 산업과 삼성, SK 등 한국 기업의 대 헝가리 투자에 대해 설명하며 “문화 교류는 두 나라 국민이 서로를 알아가고 가까워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상호 교류·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그는 충남 방문의 해 초청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히며 “기회가 되면 기쁘게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페슈트주는 헝가리 중부에 위치하며 수도 부다페스트를 둘러싸고 있다. 면적은 6391㎢, 인구는 약 140만 명으로 충남보다 면적과 인구가 적다. 이 지역에는 헝가리 내 두 번째로 많은 24만 2160개 기업이 위치해 헝가리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사탕무, 토마토, 과일 등 다양한 농산물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페슈트주는 북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고 중동과 동유럽을 간접적으로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물류와 여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4-06-18
-
충남도, 체코·헝가리에서 K-제품 판로 확대 교두보 마련
17일(이하 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코린시아호텔에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중동부 유럽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체코와 헝가리에서 K-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도는 1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코린시아호텔에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판아시아, CB선라이즈, 알트캐시프로 등 현지 24개 기업이 참석해 충남에서 생산 중인 K-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내에서는 김, 홍삼, 고춧가루 등 식품 분야와 동물 사료, 건설 자재 등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각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통해 총 58건 593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2건 104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고 36건 398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 특히 금산인삼협동조합은 5년간 100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상담회에는 유럽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참석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도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충남해외시장개척단은 앞서 13일 체코 프라하 무역관과 대형마켓을 방문해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수출 가능성을 탐색했다. 14일에는 프라하 그랜드타워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총 71건 786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해, 4건 23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충남해외시장개척단은 체코와 헝가리에서 총 129건 1379만 달러 상담, 103건 833만 달러 계약 추진, 6건 334만 달러 MOU 체결의 성과를 기록했다.
중앙유럽에 위치한 체코와 헝가리는 EU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와의 교역액은 120억 달러, 흑자율은 83%를 기록했다. 이 지역에는 삼성전자와 SK 등 국내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한류와 K-팝 등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높다.
2024-06-18
-
충남도, 헝가리와 경제 협력 강화 위한 교류 추진
17일(현지 시각) 헝가리 국가경제부 청사를 방문, 게르겔리 파비안 차관을 접견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중동부 유럽 경제 중심지로 부상 중인 헝가리와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스마트농업 교류·협력 강화와 외자 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헝가리 국가경제부 청사를 방문해 게르겔리 파비안 차관을 접견했다.
게르겔리 파비안 차관은 한국으로 출장을 떠난 나지 마르톤 장관을 대신해 접견하였으며, 이 자리에는 기술·산업발전, 국제산업, EU 대외경제 등 국가경제부 각 분야 책임자들이 배석했다.
김 지사는 충남이 한국 내 수출 2위, 무역수지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업에 강점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충남에 소재한 SK온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헝가리에 진출해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충남 강소기업 11개사와 함께 헝가리를 방문한 만큼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한국과 헝가리가 추진하는 EIPP(유럽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의 협력 강화를 언급하며, 충남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거론하며 헝가리 국민들이 충남의 세계문화유산과 자연 환경을 만끽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게르겔리 파비안 차관은 한국이 헝가리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 경제적 교류와 함께 문화적으로도 활발히 교류해 나가자는 뜻을 밝혔다.
헝가리는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 7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면적은 9만 3030㎢, 인구는 967만 8000여 명이다. 국내총생산(GDP)은 2126억 달러, 1인당 GDP는 2만 2150달러로 주요 산업은 서비스업과 제조업이다. 최근 헝가리는 EU 전기차 밸류체인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9년 구 사회주의권 가운데 처음으로 헝가리와 외교 관계를 맺었으며, 지난해 기준 헝가리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은 67억 5800만 달러, 수입은 8억 2000만 달러다. 주요 수출 품목은 정밀화학원료, 기타기계류, 건전지 및 축전지 등이 있으며 주요 수입 품목은 자동차, 산업용 전자기기, 자동차 부품 등이다.
2024-06-18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6월엔 여기로' 참가자 대상 유람일지 프로그램 운영
칙칙폭폭 기차로 유람을 떠나요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하 한유진)은 지난 6월 15일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하에 코레일관광개발의 '6월엔 여기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유람일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6월엔 여기로'는 국내 기차 여행의 매력과 관광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로, 소정의 참가비로 기차 여행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며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당일 기차 여행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교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이 논산 여행을 통해 유교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 80여 명이 한유진을 방문했다.
참여자들은 다음과 같은 다채로운 유교문화 프로그램을 즐겼다:
선비의 生: 2024년 기획전시 ‘당신은 어떻게 보여지길 원하는가? How do you Like to be SEEN?’ 전시해설
선비의 思: 사가독서 체험
선비의 樂: 앙상블 수의 퓨전국악 공연
K-헤리티지 투어: 돈암서원 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남성 참가자는 “오래전 훈련소 입소로 논산에 처음 왔었는데, 다시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한유진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논산과 유교문화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유진 정재근 원장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한유진을 통해 유교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한유진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다방면의 교류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2024-06-18
-
충남도 농업기술원, 논콩 파종 후 철저한 배수 관리 당부
배수 관리가 논콩 안정 생산 ‘첫걸음’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8일 올여름 강수량과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논콩 파종 후 배수로 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도 내 콩 파종 한계기는 6월 하순으로, 이 시기를 넘기면 수량이 점차 줄어들 수 있어 늦지 않게 파종을 완료해야 한다. 특히 콩 파종 직후 강우로 인해 논이 물에 잠길 경우, 입모율이 45% 이하로 떨어질 수 있어 침수에 취약한 논은 비가 오기 3일 전까지 파종을 마쳐야 한다.
고품질 논콩 생산을 위해서는 적기 파종이 중요하며, 파종 직후 물에 잠기지 않도록 논 골을 정비해야 한다. 배수로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생육 초기 토양에 수분 함량이 높아지고 기온이 낮아져 역병, 뿌리썩음병, 시들음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생육 초기 병이 발생하면 적용약제를 사용해 초기에 방제해야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 백인철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농촌지도사는 “최근 몇 해 여름철 이상기상에 따른 논콩 등 농작물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논 타작물 재배를 위해서는 배수 관리 등 파종 후 수확할 때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내 논콩 재배 면적은 전략작물 직불제와 도 자체 사업인 논 이모작 재배 농가 지원사업 등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정책에 따라 지속 확대되고 있다.
2024-06-18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관리 유공 표창 수상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24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에서 김연지 보건연구사가 생물안전관리 유공 개인부문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24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에서 김연지 보건연구사가 생물안전관리 유공 개인부문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는 사람, 가축, 수산생물, 야생동물 및 식물 분야의 생물안전을 담당하는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적인 행사이다.
이 행사에서는 고위험병원체 취급 및 관리를 통해 생물안전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을 발굴·포상해 국가안전망을 강화하고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 인식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생물안전관리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김연지 연구사는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의 유지 및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발생하는 감염병 감시 및 확인진단 업무의 원활한 수행과 고위험병원체 등의 외부 유출 방지 및 연구자의 안전 확보를 통해 연구시설 생물안전 관리의 신뢰성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년 주기로 받아야 하는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재확인을 올해 획득하기 위해 시설 안전 및 운영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신·변종 감염병 조기 감지 시스템 구축으로 유사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고위험병원체 진단 검사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도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더욱 꼼꼼하게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을 운영해 국가안전망 강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6-18
-
충남도, 2022년 성평등지수 중상위 등급 달성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말 기준 지역 성평등지수 측정 결과’에서 전국 중상위 등급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성평등지수는 ‘양성평등기본법’ 제19조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매년 조사·공표하는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성평등 수준을 상위, 중상위, 중하위, 하위 4등급으로 나눈다. 이번 2022년 성평등지수는 사회 변화에 부합하지 못하는 지표를 삭제하고, 노동시장 직종분리, 노인 돌봄 분담, 경력단절여성 수급률 등을 추가하여 측정됐다.
이 개편은 10여 년 전 결정된 지표가 최근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운 성평등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으로 수정된 것이다. 그 결과 충남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하위권을 벗어나 중상위 등급을 기록했다.
충남도는 2017년 이래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등급이 2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돌봄 분야와 양성평등 의식 분야에서 성평등지수가 상위등급으로 나타났으며, 경제 활동과 의사결정 분야도 개선되었다.
충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남 가족센터 설치, 여성인력개발센터와 대학과의 협업을 통한 여성직업교육훈련 실시, 지역 맞춤형 도민 양성평등 교육·홍보 등을 추진하며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종규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측정 지표 개편으로 등급이 올라갔다는 것은 우리 도가 추진해 온 성평등 정책들이 사회 변화에 맞춰 발전해 왔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성평등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시군과 협력하고,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8
-
충남소방본부, 장마 대비 침수피해 우려지역 긴급점검 실시
충남소방,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긴급점검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이달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침수피해 우려지역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할 소방서장을 중심으로 지하차도와 침수피해 우려지역을 긴급 점검한 도 소방본부는 소방차량과 풍수해 장비 점검을 통해 출동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장마 대비 주요 조치 사항
소방차량 및 풍수해 장비 점검: 소방차량과 풍수해 장비를 점검하여 출동태세를 유지.
119 신고 폭주 대응: 근무자 보강과 비상 접수대를 증설하여 119 신고 폭주에 대비.
위험 지역 집중 소방력 투입: 위험 지역에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여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최고수위 대응 실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자연재난 발생 대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해안가 및 하천 순찰 강화: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순찰을 강화.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이날 지난해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있었던 공주 옥룡동 일대를 방문하여 위험요인을 살피고 침수 대비 인명구조 대책 등을 점검했다.
권 본부장은 “올해 여름 장마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 대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집중호우 발생 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원 가능한 최대 소방력을 투입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충남소방본부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2024-06-17
-
충남도, 종교계와 자살 예방 간담회 개최
17일 충남광역치매센터 회의실에서 종교계와 자살 예방 간담회를 열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7일 충남광역치매센터 회의실에서 종교계와 자살 예방 간담회를 열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 천주교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원불교 대전·충남교구, 대한성공회 대전교구 등 도내 4대 종단이 참석했다.
충남도와 종교계는 자살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해 2016년 천주교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충남기독교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매년 자살률이 높은 4월과 9월에는 생명 사랑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며, △9월 자살 예방의 날 공동 생명 사랑 기도회 △생명지킴이 양성 및 자살 예방 사업 홍보 등의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종교단체 협력 사업 관련 추진 현황과 올해 주요 자살 예방 사업을 공유하며, 생명 존중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노력과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오는 9월 생명 사랑 주간 캠페인 운영 및 홍보 활동 추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앞으로 사업 추진 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헌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종교는 사회적 화합과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고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기 때문에 자살 예방 관련 사업에서도 역할이 크다”며 “각 종교의 힘을 모아서 생명 존중의 의미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
충남도, 일본 시즈오카현과 우호교류 협력 11주년 맞아 교류 확대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올해로 우호교류 협력 11주년을 맞이한 일본 시즈오카현과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형식 정무부지사 등 방문단은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도쿄와 시즈오카현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대백제전 기간 동안 도를 방문한 시즈오카현 상공회의소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교류 확대뿐만 아니라 '경요세계의 밤' 및 '조선통신사기념 다회'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홍보할 계획이다.
주요 일정 및 활동
첫 날(17일): 도쿄에 위치한 도 일본사무소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청취한 뒤 류기환 재일충청협회 명예회장을 만나 충남도민숲 조성 성금 기탁 방법 및 도 방문 시기 등을 논의했다.
18일: 시즈오카현으로 이동해 지진방재센터에서 최근 잦아진 한반도 지진과 관련된 안전 대책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19일: 세계유산센터에서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 관리 분야를 벤치마킹한 후, 시즈오카상공회의소에서 기시다 히로유키 회장과 민간·경제·문화 등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20일: 신임 스즈키 야스토모 시즈오카현 지사를 만나 당선 축하 서한문을 전달하고, 조선통신사기념 환영 오찬 및 기념 다회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조선통신사기념 다회는 1607년 6월 20일 조선통신사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처음 회담했던 날을 기념해 매년 한국측 주요 인사와 도쿠가와 종가를 세이켄지로 초청하여 양국의 평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연례 행사이다.
세이켄지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첫 번째 조선통신사를 환대해 숙박지로 이용된 사찰로, 일본 정부는 1994년에 세이켄지를 국가 사적으로 지정했으며 2017년에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노력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즈오카현 방문을 통해 기존 교류 분야 외에도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양 지방정부의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지고 함께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