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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 광복절 문화행사 공연 지원
충남콘텐츠진흥원, 광복절 문화행사 공연 지원
[세종타임즈]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지난 8월 15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문화행사에서 충남음악창작소 소속 뮤지션 3팀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충남콘텐츠진흥원과 독립기념관이 함께 준비한 무대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역사적 의미를 음악으로 전하고자 기획됐다.
충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은 각자의 개성과 메시지가 담긴 무대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무대에 오른 3팀의 뮤지션은 어쿠스틱·시티팝·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광복절의 의미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현장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은 자유롭게 공연을 감상하며 광복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음악창작소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뮤지션들에게 공공 기념행사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 역량과 관객과의 교감을 동시에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곡미 원장은 “독립기념관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충남의 뮤지션들이 공연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음악인들이 사회적 가치와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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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 대표상징 공모전 수상작 시상
충청광역연합 대표상징 공모전 수상작 시상
[세종타임즈] 충청광역연합은 지난 5월28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된 ‘충청광역연합 심벌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며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상으로 선정된 최우영의 작품은 충청광역연합의 비전과 정체성을 잘 표현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과 활용도를 고루 갖춘 작품으로 평가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발표는 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충청광역연합 관계자는 “전국 최초 설립한 특별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한 공모전에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리며 수상작은 충청광역연합 CI 고도화 개발 사업에 사용될 것”이라며 “고도화를 통해 최종 CI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최종 확정된 CI는 홈페이지, 광고 인쇄물 등 전사적 이미지 커뮤니케이션에 적용될 예정이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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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일본 관동지역 충남 문화유산 현지조사 보고서 발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일본 관동지역 충남 문화유산 현지조사 보고서 발간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일본 관동지역에 소재한 충남 관련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한 성과를 담은 ‘국외소재 충남 문화유산 조사 보고서 – 일본 관동지역 조사 1’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연구원 내 국외소재 충남 문화유산 전담부서 운영 이후 첫 현지조사 성과물로 향후 국외유산 환수·활용 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2024년 일본 도쿄국립박물관과 도쿄대학 총합연구박물관에 소장된 충남 관련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연구원 교류협력부 이현상 부장이 조사팀을 이끌었다.
도쿄국립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매장문화재 중심의 충남 문화유산 114건 136점을 신규 조사했다.
이 중 상당수는 2005년 국립문화재연구소 보고서에도 수록되지 않았던 자료로 충남 고대사의 이해를 넓히는 귀중한 성과로 평가된다.
도쿄대학 총합연구박물관에서는 일본 근대 건축가이자 고고학자 세키노 다다시의 공주·부여 지역 조사 자료 중 23건의 필드카드를 조사했다.
해당 자료는 당시 발굴 과정과 유적·유물의 세부 정보를 도면과 그림과 함께 기록하고 있어, 충남 지역 고고학 연구의 1차 사료로서 가치가 높다.
장기승 원장은 “이번 조사는 단순한 유물 목록 작성에 그치지 않고 해외에 있는 충남 문화유산이 어떻게 반출되고 관리되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며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자 및 대중과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충남의 역사문화 자산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환수·활용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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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2025 충남관광 지원사업 설명회 성료
충남문화관광재단, 2025 충남관광 지원사업 설명회 성료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월 12일 롯데리조트부여에서 개최한 ‘2025 충남관광 지원사업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도내 관광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성과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충청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단과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가 공동 주관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설명회에 참석한 관광사업자 60여명을 대상으로 관광 지원사업과 다양한 정책자금 정보를 제공했다.
설명회에서는 △충남 관광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 △서부내륙권 로컬 특화 체험관광상품 육성사업 △투어라즈 플랫폼 활용 방안 △소상공인 정책자금 및 융자사업 △보증상품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 지원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개별 사업자 맞춤형 정책자금 상담 부스를 운영해 실질적 자금 조달과 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다수의 관광사업자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도출됐다.
재단은 지난해 설명회를 통해 2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과 6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킨 바 있으며 올해 역시 상담을 통한 신규 융자·투자 연결, 사업자 맞춤 지원책 마련 등 실질적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이지원 관광사업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광사업자들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효과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정책자금 연계, 네트워크 확장, 사업화 지원을 지속 확대해 충남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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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소방안전관리학과, 공직 합격자 300명 돌파
충남도립대 소방안전관리학과, 공직 합격자 300명 돌파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소방안전관리학과가 개설 27년 만에 공직 진출 인원 300명을 넘어섰다.
충남도립대는 2025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시험에서 4명의 합격자를 추가 배출하며 누적 합격생 301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1998년 학과 설립 이후 매년 10명 이상 꾸준히 소방공무원을 배출해 온 성과다.
현재 졸업생 260여 명은 충남소방본부와 소방서, 119안전센터 등에서 근무하며 지역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수험 준비부터 현장 실무까지 아우르는 체계적 교육 시스템이 있다. 학과는 소방학개론·소방관계법규 등 필수 과목을 중심으로 토론식 수업과 소그룹 지도를 운영해 기본기와 응용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정규 교과 과정에 소방체력 훈련을 도입, 근력과 지구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체력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기와 체력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에게는 연간 10여 차례 진행되는 맞춤형 면접 지도가 제공돼 최종 합격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 졸업생은 “학과에서 필기와 체력, 면접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도해준 덕분에 끝까지 도전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학과는 졸업 이후 응시에 그치지 않고 재학 중 공채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국가직·교정직·선거직 등 다양한 분야로 진로를 넓혀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적성에 맞는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
유대준 소방안전관리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중부권에서 가장 많은 소방 전문 인력을 길러낸 명실상부한 공직 인재 양성 요람”이라며 “앞으로도 실전형 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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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정식 전까지 철저한 병해관리 필요
딸기 정식 전까지 철저한 병해관리 필요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최근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딸기 육묘 후기 병해 확산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에 철저한 생육 관리와 예방적 방제를 안내했다.
8월은 딸기 정식 전 우량묘 확보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로 기온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탄저병과 시들음병 등 곰팡이성 병해가 급격히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탄저병에 감염된 묘는 잎과 잎자루에 검은 반점이 생기거나 움푹 팬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식물체 전체가 고사한다.
시들음병은 잎 크기가 불균형하게 자라는 짝잎이 발생하거나 잎자루 일부가 갈변하고 포기 전체 생육이 저조해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병해는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우선 정기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예방을 위한 약제 살포 시 뿌리까지 약액이 충분히 도달하도록 처리해야 한다.
자묘 분리 작업 시 사용하는 가위는 반드시 수시 소독해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관수량을 조절해 과습을 방지하고 노화된 잎을 제거해 통풍을 원활히 해야 한다.
환기팬과 배기팬을 적극 활용해 하우스 내 환기량을 늘리는 것도 병해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다.
장원석 딸기연구소 스마트재배팀장은 “정식까지 약 20일 남은 시점에서 병해에 감염되면 정식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 피해를 준다”며 “정식 전까지 반드시 철저한 병해 관리와 예방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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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업인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 개최
충남 농업인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1일 기술원 홍보관 미디어제작소에서 ‘2025 충남 농업인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농업인을 대표하는 6개 팀이 참여해 실시간 판매 역량과 창의적인 마케팅 아이디어를 겨룬다.
우수 1개 팀은 농촌진흥청 주관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한다.
경진대회에서 소개될 상품은 충남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연잎밥, 코끼리통마늘, 깐 밤, 배즙, 생강즙, 꽃차, 전통장 등이다.
참가자들은 농업기술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소비자와 댓글로 실시간 소통을 진행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소비자와 농업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 전 과정은 기술원 유튜브(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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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배움터서 익히는 ‘스마트 생활’
디지털배움터서 익히는 ‘스마트 생활’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도민 디지털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중점 운영 중이라며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 중인 사업으로 일상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계층·수준별로 제공한다.
도는 올해 3만여명 교육을 목표로 고령층·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정보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거점센터 △디지털 체험존 △찾아가는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특히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금융 안전 등 어르신 맞춤형 정보통신 교육, 고령농 디지털 교육 등을 중점 진행 중이며 키오스크·스마트폰·AI 활용 교육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3인 이상 단체나 개인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을 통해 교육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최근 도내 고령층 대상 ‘국민건강보험 디지털 고지 및 수납 서비스 활용 교육’을 실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추진한 이번 교육은 고령층이 어려워하고 있는 건강보험 관련 민원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강의는 디지털배움터 전문 강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실무자가 앱 설치부터 회원 가입, 전자고지 신청, 자동납부 설정까지 전 과정을 참여자가 따라 하며 디지털 활용 자신감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디지털배움터는 고령층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며 “앞으로도 실생활 밀착형 교육을 확대해 디지털 격차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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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 마리 가격이 6224만원?
한우 한 마리 가격이 6224만원?
[세종타임즈] ‘2025년 충남 한우·돼지 고급육 경진대회’ 가 지난 19일 천안에 위치한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렸다.
도가 후원하고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입 개방 대응,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 고취, 생산자 간 정보 교류의 장 마련, 축산업계 발전 도모 등을 위해 마련했다.
경진대회는 한우의 경우 시군별로 2두 씩, 체중 800㎏ 이상 혈통 등록 비육우 30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비육돈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남지원의 협조를 받아 지난 1∼8월 1700두 이상 출하 농가의 등급 평가 데이터를 활용해 심사를 진행했다.
품질 평가 항목은 최종 등급, 육질·육량, 결함 유무, 종합 품질 정도 등이다.
심사 결과, 한우 비육우 부문 대상은 부여 전용기 농가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 한우는 전용기 농가가 키우고 있는 한우 294두 가운데 한 마리로 총 체중 844㎏에 근내 지방도, 등심 단면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한우 고기에 대한 경매에서는 1㎏ 당 11만 9000원을 써 낸 예산 삽교농협이 낙찰자로 이름을 올렸다.
도체중은 523kg으로 측정돼 총 경락가는 6223만 7000원을 기록, 충남 고급육 경진대회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충남 대회 연도별 총 경락가는 △2022년 3257만원 △2023년 2961만 8000원 △2024년 2776만 8000원 등이다.
한우 비육우 부문 최우수상은 논산 김의중 농가, 우수상은 논산 남상일 농가, 장려상은 청양 김규섭 농가 등이 각각 차지했다.
비육돈 부문 수상은 최우수상 아산 김대학 농가, 우수상 당진 이재원 농가, 장려상 당진 한민영 농가 등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내년부터 수입 쇠고기 무관세가 도입됨에 따라 축산업계에도 변화 대응과 함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축 개량 등이 필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도내 한우·돼지 품질 고급화·차별화를 위한 가축 개량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고품질 축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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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다음은 K-유교?
‘케데헌’ 다음은 K-유교?
[세종타임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전통과 현대적 상상력이 결합된 문화 콘텐츠로 한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의 고유한 유교문화 또한 새로운 시선과 감각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충청남도 논산에 위치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한국유교문화축전’은‘K-유교, 흥과 멋으로 피다’라는 주제로 전통의 깊이를 현대의 언어로 풀어낸다.
정적이고 형식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문화 축제로서 유교의 본질과 정신을 새롭게 조명할 전망이다.
2025 한국유교문화축전은 충청남도와 논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단순한 전통문화 재현을 넘어, 세대와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공감형 문화축제를 선보인다.
특히 청소년과 MZ세대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감각적인 체험 콘텐츠와 경연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되어 있다.
또 유교문화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다층적 구조로 설계됐다.
공식 개막식은 9월 12일 오후 2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축전 기간 중, 관람객은 10종 이상의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즐길 수 있다.
‘가훈·호 쓰기’, ‘캘리그라피’, ‘한지 공예’등 세심한 기획이 깃든 콘텐츠는 한국 전통을 오롯이 느끼게 해준다.
어린이를 위한 백일장과 사생대회는 유교적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며 청소년 대상의 ‘K-유교 영어 스피치 경연대회’ 와 ‘한스타일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는 유교문화와 글로벌 언어, 그리고 대중문화를 잇는 흥미로운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야간에 진행되는 ‘K-리듬 힙풍류 콘서트’다.
소리꾼 장사익,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전통과 실험이 공존하는 서도밴드, 김필, 이희문과 오방신과, 장혜진, 머쉬베놈, 이윤아, 연희집단 THE광대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적 향연을 펼친다.
이번 축전은 지역 문화와의 연계를 통해 뿌리 깊은 유산과 삶의 현장을 연결한다.
논산천 효자고기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인형극 ‘을문이’, 지역 공동체가 함께 꾸미는 ‘유교 흥마당’, 그리고 충남 15개 시·군 향교가 참여하는 ‘충남 향교 포럼’은 전통을 지금 이곳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또한, 연계한 ‘국제 교류의 날’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독일 등 세계 각국의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유교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망한다.
논산을 중심으로 한 유교 인문학 기행, 황산유람길 걷기, 지역 주민 공연 등 축전 전후에 진행되는 다양한 연계 행사들은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 자산을 축제 속으로 자연스럽게 흡수시킨다.
메타버스 프로그램이 도입되는 진흥원 솔비움 공간에서는 전통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 경험의 가능성도 모색된다.
‘2025 한국유교문화축전’은 전통을 단순히 계승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금의 언어로 오늘의 감각으로 해석하고 재창조하는 문화 융합의 현장이 될 것이다.
유교가 품은 공동체의 미덕과 예의 철학은, ‘흥’과 ‘멋’ 이라는 대중친화적 코드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전통은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밝히는 문화 자산으로 거듭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가 보여주듯,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제 유교문화 또한 그 흐름 속에서 국경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2025 한국유교문화축전은 바로 그 전환점 위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