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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라복배수장’ 10개월 내 초고속 건설
‘부여 라복배수장’ 10개월 내 초고속 건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괴물 폭우’ 등으로 해마다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부여군 규암면 라복지구에 배수장 1개를 향후 10개월 안에 초고속으로 추가 건설한다.
도는 20일 규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도·부여군·농림축산식품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 라복지구 배수개선사업 세부설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여 라복지구는 집중호우로 인해 △2022년 30㏊ △2023년 78㏊ △2024년 21㏊ △2025년 13㏊ 등 4년 연속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라복교 인근에 2개의 배수장을 설치했으나 초당 14.0톤의 배수 능력을 초과하는 빗물 유입을 이겨내지 못하고 제기능을 상실한 탓이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도는 농식품부와 함께 라복지구 침수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배수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216억 1400만원을 투입해 △초당 13.5톤을 처리할 수 있는 배수장 1개소 신설 △배수로 2조 1.4㎞ 정비 △침수 피해 농경지 3.5㏊ 복토 등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배수장은 행정 절차 단축 등을 통해 내년 6월 우기 전까지 우선 완공하고 전체 공사 기간도 2028년까지 1년 단축하기로 했다.
지난 4일 김태흠 지사와 지난달 20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라복지구 배수장 우선 건설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른 조치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필요성, 배수장 건설 계획, 사업 추진 절차 등을 전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라복지구는 집중호우로 해마다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으로 배수장 조기 건설이 시급하다”며 “행정 절차를 줄이고 공기도 최대한 단축해 통상 1년 6개월에서 2년 걸리는 사업을 10개월 내에 마쳐 내년에는 집중호우 피해를 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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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단지 조성 본격화 등 청사진 제시
한옥단지 조성 본격화 등 청사진 제시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 분야 내년 신규 시책 발굴 회의를 개최했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각 과장, 도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 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도 신규 시책 공유, 공공기관 및 도체육회 신규 시책 발표, 토론,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내년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과 문화체육관광 미래 발전을 위한 58개 시책을 발표했다.
도에서 발굴한 주요 시책은 △충남 이스포츠 실업팀 창단 △‘힙-트래디션’ 굿즈 및 전시 등 지원 △부여 송국리 유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 △부여 한옥단지 조성 사업 추진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 조성 △서해안권 치유관광 프로그램 운영 △2026년 코리아 내셔널 호그랠리 개최 △충남미술관 홍예공원 프로젝트 조성 추진 △충남 어린이도서관 건립 등 26건이다.
이 가운데 부여군 군수리 일원 한옥단지는 고도의 공간 및 체계적인 경관 조성을 통해 고유한 역사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한옥단지 1단계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한옥단지 조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힙-트래디션 굿즈 및 전시 등 지원 사업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굿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추진한다.
도는 내년 도내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굿즈 발굴 및 지원에 나설 계획으로 공모와 도비 지원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여 송국리는 동아시아 벼농사 문화 형성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청동기 취락 유적이다.
도는 이 유적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 조건에 부합한다고 판단,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에 도전하기로 하고 내년 로드맵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이주 및 정착률 제고를 위해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형 스포츠타운 조성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 단체에서는 도정 방향에 발맞춰 30개 시책을 제시했다.
충남 역사문화연구원은 △하이퍼 역사도시 콘텐츠 향유 기반 구축 등 4개,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예술이 머무는 마을 △충남 글로벌 컬처 페스타 등 9개,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충남문화콘텐츠 타운 조성 △충남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센터 구축 등 7개 시책을 내놨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충청권 전통문화체험시설 지원 등 4개, 충남체육회는 △걷쥬 앱을 활용한 공공체육시설 이용 활성화 등 3개, 충남장애인체육회는 △컬링장 건립 등 3개 시책을 발표했다.
도는 이날 논의한 신규 시책에 대한 정부예산 및 도 자체 예산 확보를 통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아갈 방침이다.
조일교 국장은 “내년 도와 공공기관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시책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시책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보완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가다듬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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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폭격 등 대테러 대응 역량 강화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은 20일 금산군종합체육관에서 직할 구조대원의 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통한 협업 체계 확립을 위해 테러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을지훈련 기간 중 진행했으며 핵 폭격 발생 상황을 가정해 피폭자 제독 등 사후관리 절차를 중심으로 대원들의 대테러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금산군보건소, 금산경찰서 적십자봉사회 금산지구, 육군 제505보병여단 1970-2대대 등이 함께해 군·경·의료·민간 연계 실질적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관별 역할 분담과 현장 지휘·지원 체계를 점검했으며 대테러 상황 발생 시 유기적 대응 역량을 높였다.
주요 훈련 내용은 △핵무기 등 대량 살상무기 폭격에 따른 피폭자 사후관리 △레벨C 화학보호복 착용 및 제독 절차 수행 △화생방분석차를 활용한 유해물질 분석 시스템 운영 등으로 현장 대응 능력을 종합 점검했다.
이주진 충남119특수대응단장은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대원의 테러 대응 역량과 관계기관 협업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연찬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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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지적재조사지구 34곳 지정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25년 제2차 충청남도 지적재조사지구’ 지정 여부에 관한 심의·의결을 위해 개최한 ‘2025년 제2회 충청남도지적재조사위원회 회의’ 결과를 20일 고시했다.
도는 올해 15개 시군에서 47개 지구 대상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 중으로 지난달 5개 시군 9개 지구를 제1차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했고 이달 말 천안시 4개 지구를 별도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선 13개 시군 34개 지구 1만 8124필지를 지정했으며 해당 지구는 실시 계획 수립, 주민 공람, 서면 통보,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거쳤고 토지소유자 및 면적 기준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확보해 법적 요건을 충족했다.
지정 이후에는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 협의·조정 △경계 결정 △이의 신청 및 사업 완료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2년간 사업을 진행한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110여 년 전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당시 작성된 종이 지적도와 실제 토지 현황 간 불일치 문제를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하는 국가사업으로 도는 2012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723억원을 투입해 42만여 필지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토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재산권을 보호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불분명한 토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도민의 생활 편익을 높이고 디지털 지적 체계를 구축해 미래 토지행정의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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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차별없는 문화복지를 위한 협약체결
충남문화관광재단, 차별없는 문화복지를 위한 협약체결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은 8월 20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회의실에서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와 ‘도민의 차별없는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도 내 문화예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에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 제공 등을 통해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협약 내용은 △충청남도 내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항, △문화예술을 통한 충청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관한 공동협력 및 기획,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항 등으로 도민들이 어디에서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와 협력해 ‘찾아가는 공연 樂樂’ 프로그램 연계를 시작으로 향후 도 내 문화소외지역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복지향상을 위해 확대해 갈 수 있는 방안 마련하는 등 도민의 차별 없는 문화복지 사회구현을 위해 함께 나아가기로 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이기진 대표이사는 " 재단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공연 樂樂 사업’ 이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의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보다 넓은 범위의 지역과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들이 도 내 어디에서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해 “이번을 계기로 향후 확대 발전할 수 있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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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충청남도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하반기 1차 회의 개최
2025년 충청남도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 하반기 1차 회의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일 충청남도청 소회의실에서 하반기 1차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청소년복지실무위원회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0조에 따라 구성된 실무자급 위원회로 청소년안전망 필수연계기관 및 유관기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 및 가정위탁 및 비행, 학교부적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사례를 중심으로 특성과 위기 유형을 공유하고 해당 사례에 대해 기관 간 역할 분담 및 연계 방안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사업 현황안내와 청소년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공유가 이어져 협력체계 강화의 장이 됐다.
김영옥 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사회의 따듯한 서비스 네트워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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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 2025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성료…인디게임팀 총 9곳 참여
충남콘텐츠진흥원, 2025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성료…인디게임팀 총 9곳 참여
[세종타임즈] 충남콘텐츠진흥원이 ‘2025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서 충남공동관과 개별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BIC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했으며 올해는 41개국 250여개 작품이 전시된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다.
올해 진흥원은 충남공동관과 개별 부스로 참여했는데, 공동관은 △트루게임 ‘도술회전’ △묵 ‘원더덱’ △블라썸게임즈 ‘스타라이트 페어리즈’ △목성버섯연합 ‘헬로우 월드’ △프로젝트 너굴 ‘너굴 히어로즈’ 경쟁 부스는 △알파쓰리 ‘더 티’ △스타링 ‘엘리멘탈 소울’ △하드코더스 ‘세모’ △엠케이스튜디오 ‘스페이스 리볼버’ 가 전시해, 이번 BIC에 참가한 충남 인디게임 팀은 총 9곳이다.
이들은 모두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2025 인디게임파크 인큐베이팅 사업’ 참여 팀으로 독특하고 신선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 기간 동안 700명 내외 방문객이 공동관과 경쟁 부스를 찾았으며 부스를 방문한 다수의 바이어들과 참가팀의 비즈니스 미팅도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알파쓰리의 게임 ‘더 티’ 와 하드코더스의 게임 ‘세모’는 각각 루키 액션 부문과 일반 소셜 임팩트 부문에 최종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BIC를 위해 밤낮없이 게임 개발에 힘쓴 인디게임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향후에도 인디게임파크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충남 인디게임 개발사를 다각도로 지원해 좋은 지역 게임 콘텐츠를 국내외에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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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 전국 FC 온라인·FC 모바일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충남 아산 슈퍼 e페스타’ 개최
충남콘텐츠진흥원, 전국 FC 온라인·FC 모바일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충남 아산 슈퍼 e페스타’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오는 9월 27일~28일 양일간 아산시 이순신 체육관에서 ‘충남 아산 슈퍼 e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산시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며 충청남도와 FCA, 충남아산프로축구단,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최초로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전국 아마추어 FC 이스포츠 종목 특화 대회로 축구를 매개로 해 남녀노소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이스포츠 대회가 될 전망이다.
충남 아산 슈퍼 e페스타는 FC 온라인, FC 모바일 두 종목과 이벤트 종목인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세 종목으로 진행되며 1일차인 9월 27일은 종목별 본선, 2일차인 9월 28일은 종목별 우승자를 가리는 결선이 열리게 된다.
각 종목별 1위~공동 3위에게는 총 1,1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되며 FC 온라인, FC 모바일 본선 진출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아산시 이순신 체육관에서는 이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축구를 소재로 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다양한 이벤트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아산시 홍보대사인 가수 김보경의 축하 공연과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지역 축구구단인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선수들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와 FC 온라인 이벤트 매치 등이 진행되며 관람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2024년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규모의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이스포츠 대회와 다른 축구를 기반으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전국의 이스포츠 팬과 축구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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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넘게 지켜온 서해 해양방어의 거점, 태안 소근진성 주제로 충남해양문화포럼 열려
400년 넘게 지켜온 서해 해양방어의 거점, 태안 소근진성 주제로 충남해양문화포럼 열려
[세종타임즈] 지난 8월 14일 태안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는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5회 충남해양문화포럼이 열렸다.
‘조선시대 태안의 해양방어와 소근진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서태원 전 목원대 교수의 강연과 소근진성 현장답사로 진행됐다.
답사 안내는 장인수 소근2리 노인회장이 맡았다.
소근진은 1404년 충청좌도 도만호진으로 설치되어 1467년 수군첨절제사 진으로 승격되면서 진의 명칭도 ‘소근’ 으로 불리게 됐다.
소근진은 1895년 폐지되기 전까지 조선 전기부터 후기까지 서해안 방어와 조운선 호송을 맡은 중요 군사 기지로 역할했다.
서태원 교수에 따르면 소근진은 조선 전기에는 왜구 방어, 후기에는 불법 어업이나 밀무역을 위해 출몰하던 중국계 어선이나 이양선 등 황당선을 격퇴하는 해양 방어와 표류민에 대한 조사와 보고 해적의 약탈이나 험한 뱃길로부터 조운선을 안전하게 호송하는 책임을 맡았다.
소근진성은 둘레 2,165척, 높이 11척의 돌로 쌓은 석성으로 성 안에는 동헌, 책방, 군기고 작청 등의 관아건물이 있었으나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없으며 성벽도 동문터 일부만이 남아있다.
장인수 노인회장에 따르면 소근진성의 건물 자재는 동학농민전쟁으로 불에 탄 태안군의 관아시설 복구에, 성돌은 제방공사에 사용되면서 사라졌다고 한다.
한편 이날 충남해양문화포럼을 찾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신임 장기승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해양포럼이 열리는 자리에 와보니 지난 2021년부터 학계와 향토사학자, 지방 문화원, 우리 연구원 등 민관학이 협력해 충남의 해양문화를 체계적으로 발굴, 계승하기 위한 포럼을 5년 동안 꾸준하게 개최해 오고 있다는 사실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충남해양문화포럼이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연구원에서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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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 광복 80주년 뉴욕 타임스퀘어 기념행사 성료
충남콘텐츠진흥원, 광복 80주년 뉴욕 타임스퀘어 기념행사 성료
[세종타임즈] 충남콘텐츠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2025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순국선열의 기억을 조명하는 특별한 행사를 뉴욕교민과 뉴욕을 찾은 세계 관광객들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 됐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 기반의 아카데미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생 및 일반 시민들이 선도 기업과 협업해 창작 영상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미공개 가족사진이 최초로 활용됐으며 유관순열사의 오빠인 ‘유우석 지사’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그 의미를 더했다.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유관순 열사의 친족 유혜경 씨가 소장하고 있던 이 사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히 제공된 소중한 역사적 자료다.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재구성,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는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미국 뉴욕 현지시각 기준, 2025년 8월 15일 20시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영상이 송출되는 순간, 뉴욕교민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기 시작하며 뉴욕을 찾은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알리면서 광복의 기쁨을 누리는 순간을 함께 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인턴십 대표 10명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영상 상영을 함께 관람했고 뉴욕교민의 애국의 마음이 이어지면서 지금의 글로벌 중심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가 있었기에 영상제작 결과물이 더 감동으로 다가 왔다는 전언이다.
또한 인터십은 뉴욕한국문화원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센터에서 준비한 프로그램과 특강을 통해 미국현지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트랜드를 파악하고 글로벌디자인교육기관인 SVA에서 교육체험과 현지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 기회를 가졌다.
현지 언론에서도 ‘지역특화콘텐츠개발사업’ 이 독립운동 소재 등 창의적인 기획과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K-역사콘텐츠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상영이 된 것을 연일 보도하며 지역 대학생들의 작품을 높이 평가 했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독립정신과 충남의 역사적 가치를 세계 중심지인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우리 역사와 문화를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고 콘텐츠를 통한 국제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