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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미술관 개관 준비 본격화
충남미술관 개관 준비 본격화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성공적인 충남미술관 개관·운영 준비를 위한 ‘제2기 충남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을 맡은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위원회 위원, 도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1부 위촉식, 2부 정기 회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제2기 위원회는 충남미술관을 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구성했으며 당연직을 포함해 미술관 관련 각 분야 전문가 등 총 16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미술관 개관 전까지 운영하며 충남미술관 건축부터 운영, 전시, 마케팅 등 분야별 자문 역할을 하고 충남미술관이 세계적인 수준의 미술관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정기 회의에선 현재 건립 중인 충남미술관 공사 진행 상황과 개관 이후의 운영 방향, 전시 전략 등을 공유했으며 충남미술관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 개발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위원들은 충남미술관이 추구할 핵심 가치와 철학을 중심으로 브랜드 로고 시안, 색체·서체 계획 등 시각 정체성 요소를 살펴보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상품과 옥내외 공간 정보, 온라인 콘텐츠 등 응용 디자인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정기적인 위원회 운영으로 실효성 있는 충남미술관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건립 과정에 적용해 충남미술관이 도민의 삶과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열린 공간 역할, 세계적인 문화예술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미술관은 내포신도시 문화시설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으로 주요 시설은 전시실과 수장고 실감콘텐츠실, 강의실, 주차장 등이며 도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간 운영을 위해 유기적 연결을 극대화해 조성할 계획이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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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 관리자 대상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충남테크노파크, 관리자 대상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충남테크노파크는 지난 30일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ESG 경영의 중요성을 조직 전반에 확산하고 관리자들이 각 부서 실무에 ESG 요소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ESG 경영에 대한 관리자의 실행전략 방향 설계를 위해 △ESG 내부 진단 공유 △ ESG 아이디어 도출 △ 항목별 전략 구상을 위한 강의로 구성됐으며 조별 활동을 통해 ESG 중장기 발전 방안과 실천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TP 서규석 원장은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경영 요소로 관리자부터 실천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자들이 ESG 리더로서 역할을 자각하고 조직 전반에 지속가능한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TP는 앞으로도 전 직원 대상 ESG 인식 교육, 내부 실천 과제 발굴, ESG 평가 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충남테크노파크’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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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AR/VR 실감형 콘텐츠 인재 양성과정 입교식 개최
충남TP, AR/VR 실감형 콘텐츠 인재 양성과정 입교식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테크노파크는 30일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 122호에서 ‘2025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유니티 활용 실감형 콘텐츠 제작 양성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TP 임응순 산업인력개발센터장, 남서울대학교 서동희 가상현실학과장, 양성과정 연수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유니티 활용 실감형 콘텐츠 제작 양성과정’은 2025년 충남테크노파크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15개 과정 중 하나로 충남지역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본 과정에서는 메타버스 개론, 증강현실 UI/UX 설계 등 AR/VR 콘텐츠 제작의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을 제공하며 수료 후에는 관련 기업과의 취업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24일까지 총 4개월이다.
충남TP 임응순 산업인력개발센터장은 “이번 과정은 AR/VR 분야의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커리큘럼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으로 구성했다”며 “훈련생의 성공적인 취업과 경력 설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산·학·연과 긴밀히 협력해 충남지역 인력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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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어 110명 초청 ‘대규모 상담회’
글로벌 바이어 110명 초청 ‘대규모 상담회’
[세종타임즈]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높은 수출 성적을 올리고 있는 민선8기 힘쎈충남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바이어를 대거 초청해 ‘큰 장’을 펼쳤다.
도는 1일 소노벨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안종혁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해외 바이어 도내 기업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와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는 11개국 90개사 110명이다.
이들 바이어는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미국·중국 등 7개 해외사무소와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호주·멕시코 등 4개국 해외통상자문관이 초청했다.
국내에서는 농산가공품과 신선식품, 수산가공품, 자동차와 기계, 화장품, 화학제품 등 25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바이어와 국내 기업들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수차례에 걸쳐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도는 특히 바이어와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사전에 파악, 맞춤형 상담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또 바이어 전원에게 전담 통역사를 배치하고 신속하고 원활하게 수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세사 및 수출 전문위원 상담 부스도 설치했다.
도는 해외사무소를 주축으로 이번 상담회를 준비한 만큼, 실질적인 수출과 장기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회 종료 후에도 해외사무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후속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률을 높여 나아갈 방침이다.
3일에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춰 로컬 투어도 진행, 바이어들이 귀국해 충남 관광을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개막식은 해외사무소 홍보 영상 상영과 기념촬영, 김 지사 등의 수출상담회장 순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대한민국 수출 2위로 반도체·자동차 등 첨단 제품은 물론, 식품과 화장품, 소비재, 산업재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며 “충남 기업의 제품은 확실하다고 도지사가 보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출범 이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예산을 아끼지 않고 지원한 결과, 634개사가 11억 달러 수출 상담과 6억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며 “충남이 무역수지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바탕에는 7개국 해외사무소와 통상자문관 운영, 공격적인 국내외 수출상담회 운영 등 독자적으로 ‘충남형 수출 지원 플랫폼’을 구축·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또 창업 2년 반 동안 매출이 5만 달러에 불과하던 천안의 한 스타트업이 도의 지원으로 글로벌 기업과 3억 4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충남과 대한민국 경제의 지평을 넓히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기업들은 지난해 926억 100만 달러를 수출해 전국 2위를, 무역수지 흑자액 514억 6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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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2차 모집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오는 23일까지 도내 사무실을 두고 있는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도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 모집’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 실현을 조직의 주된 목적으로 하며 조직 형태와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활동 수행, 배분 가능 이윤을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 관계 법령 준수·교육 이수 등 지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도는 신청 서류 검토 및 현장 실사를 거쳐 지정 요건을 충족한 법인·단체에 대해 사회적 가치 추구, 사업 목표, 사업 내용의 우수성, 사업 역량 등을 심사해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할 예정이며 지정 기간은 3년이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충남 사회적경제기금 △컨설팅·교육 △사업개발비 △판로 지원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입주 및 입주기업 대상 추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사회적기업포털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도는 오는 8일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대회의실에서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계획 설명회를 열고 공모 신청 방법과 관련 제도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6개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한 데 이어 이번 모집으로 더 많은 법인·단체가 참여해 도내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공모에 앞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계획 설명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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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주변 식품·숙박업소 합동단속 실시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캠핑장 주변 식품접객업소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여름 휴가철 도내 캠핑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품으로 인한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쾌적·안전한 여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은 피서지, 캠핑장 주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와 숙박업소 등 공중위생업소이며 단속은 시군 특사경 부서와 협업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분야 주요 단속 내용은 △미신고 영업 △식재료 보관기준 및 조리장 위생관리 실태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공중위생분야는 △미신고 영업 △영업장 무단 확장 등 불법행위 여부 △숙박시설의 객실 및 침구 등의 청결 상태 △업소 내 숙박업신고증 게시 여부 △접객대 숙박요금표 게시 여부 △숙박요금 준수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한다.
단속 사항 중 미신고 숙박 영업행위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지도점검을 병행하며 위생관리 미흡 업소는 위생교육과 개선권고를 통해 자율적인 위생수준 향상을 유도할 방침이다.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은 “올해와 내년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청결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발적인 위생 개선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모든 방문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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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자로 내포신도시 난방요금 인하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일부터 내포신도시에 인하된 난방요금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난방요금 인하는 지난 3월 김태흠 지사와 내포신도시아파트연합회 간 간담회에서 입주민 대표들로부터 난방요금 인하 건의문과 주민 서명부를 전달받은 뒤 관련 부서에 신속한 조치를 지시한 지 4개월이 채 되지 않아 이뤄낸 성과다.
도는 간담회 이후 내포그린에너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내포지역의 주택용·업무용 난방요금을 낮췄다.
주택용 난방요금은 123.55원/㎾h에서 112.32원/㎾h로 11.23원, 업무용 난방요금은 160.40원/㎾h에서 145.82원/㎾h로 14.58원 인하됐다.
내포그린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이번 요금 인하안으로 열 공급 규정 개정 신고를 완료했으며 해당 안은 1일 자로 내포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도는 이번 인하 조치가 내포신도시 주민의 에너지비용 부담 경감은 물론, 정주 만족도 제고와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난방요금 인하는 도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며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지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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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충남’ 올여름 보령·부여로 떠나자
‘이달의 충남’ 올여름 보령·부여로 떠나자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특정 시군을 소개하는 ‘이달의 충남’을 운영 중인 가운데, 7월의 여름 관광지로 보령과 부여를 소개한다.
도는 매달 대상 시군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축제·행사, 특별한 관광상품 등을 도 공식 사회관계망과 충남관광 누리집을 통해 이달의 충남으로 알리고 있다.
이번 7월에는 태양 빛에 반짝이는 바다를 가진 보령과 푸른 연꽃이 만발하는 부여를 추천한다.
대천해수욕장은 충남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중 하나로 매년 여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해양 휴양 명소다.
3.5㎞의 드넓은 패각분 백사장은 고운 모래 질감으로 맨발로 걷기에도 좋고 얕은 수심과 완만한 경사 덕분에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여기에 더해 해상 케이블카, 스카이바이크, 짚트랙 등 레저 시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어 단순한 휴식뿐 아니라 활동적인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1928년에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매달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 전후로 해변에서 석대도까지 1.5㎞의 바닷길이 열려 바다를 걸어서 건너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무창포 해변은 비교적 한적하고 조용해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적합하며 풍어제와 지역 특산물 장터, 가족 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1998년에 시작된 보령머드축제는 올해 28회를 맞아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17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머드체험존, 머드몹신, 머드온더비치, 머드뷰티케어 등 각양각색의 체험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대시민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특설무대에서는 야간 공연으로 케이팝 공연, 힙합 페스티벌 등 콘서트가 진행되며 방송사 엠넷의 가요 프로그램인 엠카운트다운을 연계해 젊은 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청년희망관, 보령특산물관, 테이스트 오브 충남 핫&쿨 홍보관 등 여러 홍보관이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된 궁남지는 7월에 만개하는 연꽃을 보기 위해 축제 기간 40여만명이 다녀가는 우수 관광지로 최고의 인공정원이다.
궁남지는 밤이 되면 비추는 조명이 연못의 물결과 함께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만들어내 선선한 여름밤 고요한 연못 산책로를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부여 10경 중 하나인 성흥산 사랑나무는 성흥산성에 있는 느티나무로 수령 400여 년 된 역사 깊은 나무이며 두 연인이 서로의 사랑에 관한 염원을 담아뒀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하트모양의 사진으로 유명하며 계백·신의·대풍수·원경 등 드라마·영화 촬영지로도 인기 있는 장소다.
부소산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산성이자 사비도성의 최후를 지켰던 곳으로 백제 의자왕의 마지막 항전지로 알려져 있다.
낙화암, 백화정, 삼충사, 고란사 등 여러 명승지를 둘러본 후 백마강의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황포돛배 탑승까지 알찬 반나절 여행이 가능하다.
서동 설화 속 사랑 이야기를 1000만 송이의 꽃과 함께 소개하는 제23회 서동연꽃축제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서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연꽃 같은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동·선화 설화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과 연꽃 관련 생태교육, 문화 체험을 준비했으며 궁남지 수상 무대에서는 서동·선화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궁남지 판타지’ 가 펼쳐질 예정이다.
연꽃 사진관, 연꽃 수련 나눔 행사, 연꽃 장식 소품 만들기 등 연꽃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카누 체험, 연잎차 다도 체험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다회용기 사용 권장, 업·리사이클링 환경교육 등 친환경 축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도 관계자는 “대천해수욕장, 궁남지 등 보령·부여의 관광명소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곳들이 많다”며 “보령과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고 앞으로도 충남에 지속적으로 발걸음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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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청운대학교 충남방문의해 시그니처 음식 충남 15계탕 출시
충남문화관광재단·청운대학교 충남방문의해 시그니처 음식 충남 15계탕 출시
[세종타임즈] 충남 15개 시군의 엄선된 특산물을 재료로 만든 삼계탕 이름이다.
충남도와 금산군,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을 방문한 외지인들이 ‘꼭 먹어보고 싶은 충남의 음식’ 개발을 위해 전문가와 공동으로 충남15계탕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충남 15계탕은 금산 인삼을 비롯해 천안 호두, 공주 밤, 논산 대추, 아산 은행, 보령 전복, 계룡 닭, 홍성 갈비, 당진 찹쌀, 서천 맥문동, 청양 구기자, 부여 버섯, 서산 마늘, 예산 쪽파, 태안 생강으로 끓여낸 삼계탕이다.
레시피 개발에는 청운대 호텔조리베이커리경영학과 배인호 교수와 같은 과 재학생 송민수· 임재성 학생, 그리고 서울의 5성급 호텔 유명 셰프 등이 참여했다.
15계탕은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끓이는 방식이 아닌 각각의 재료 특성과 맛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조리법이 사용됐다.
먼저 닭은 뼈를 발라낸 뒤 살점만을 김밥 모양의 롤을 만들어 그 안에 당진 찹쌀과 공주 밤을 넣어 꽃처럼 감쌌다.
또 논산 대추는 씨를 뺀 과육으로 인삼을 야무지게 싸서 대추의 단맛과 인삼의 쌉쌀한 맛의 조화를 이뤄냈다.
보령 전복도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무와 다시마, 정종으로 3시간 동안 약불에 쪘다.
삼계탕의 맛을 좌우하는 육수는 서천 맥문동과 청양 구기자, 태안 생강과 함께 천궁, 황기, 겨우살이 등 각종 약재를 넣어 4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우려냈다.
그릇의 꾸밈은 닭 롤을 접시에 가지런히 담고 버섯 위에 밤과 호두, 은행, 대추, 쪽파를 올린 뒤 전복과 돼지 등갈비를 얹었다.
지난 26일 청운대 호텔관광대학에서 진행된 시식회에서 참가자들은 “엄선된 재료만으로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끓여낸 탕이어서 육수의 구수함과 깊이가 오감을 자극한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뼈가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편리할 것 같다”며 “맛의 여운이 오래 남는다”고 평가했다.
충남도와 금산군, 재단 측은 “민선 8기 충남도정 슬로건인 ‘힘센 충남’의 콘텐츠를 반영해 시그니처 음식으로 개발했다”며 “금산 인삼을 중심으로 서로 합을 이루는 프리미엄 보양식”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충남15계탕은 7월 18~20일 금산에서 열리는 제5회 금산삼계탕축제 금산인삼약초건강관에서 하루 100명에 한해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휴게소 및 주요 도시에서 시범 판매를 진행하는 한편 같은 재료를 활용한 약식과 죽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문화관광재단과 금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진행한 ‘K-미식벨트’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인삼을 기반으로 한 미식 투어프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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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속 문화유산 보호…한유진, 선제 대응 나서”
“기후위기 속 문화유산 보호…한유진, 선제 대응 나서”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문화유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학자료 수장시설에 대한 환경 점검과 안전 관리체계 운영에 본격 나섰다.
이번 점검은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추진되며 고온다습한 장마철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수, 곰팡이, 시설 노후화 등의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유진은 수장고 정리실, 촬영실, 보존처리실, 훈증실 등 주요 시설 내부 점검은 물론, 창문·벽체·배수로 등 외부 환경의 취약지점까지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
아울러 항온항습기 작동 여부 확인, 방수 장비 사전 정비, 온·습도 수기 기록 등 일상적 모니터링을 강화해 소장자료의 안전한 보존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대응 체계는 1차~3차 단계로 구분되어 운영되며 이상 발생 시 현장 즉시 조치, 부서 내 조율 및 시설부서 협조, 피해 발생 시 대외 보고 및 전사적 대응 체계가 마련돼 있다.
주말에는 교대 비상근무자를 지정해 수장시설 점검과 일지 작성을 지속 수행하고 최신화된 비상 연락망을 통해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 중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장마철 시설 점검을 넘어, 문화유산 관리기관으로서의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물 기탁자 및 유관기관과의 신뢰를 제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실제 대응 일지와 점검 사례는 시설관리 담당부서와 공유되어 환류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시설 개선에도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정재근 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문화유산의 안전한 관리와 보존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문화유산의 고유한 가치를 온전히 지키고 도민과 기탁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