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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동근로복지법인, 명절 복지비 지급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공동근로복지법인은 도내 중소기업 직원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비를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도내 178개 중소기업 근로자 3153명이며 22일까지 1인당 40만원씩 총 13억 2120만원을 지급한다.
법인은 중소기업 40만원, 도비 20만원, 시군비 40만원의 출연금과 정부지원금을 합해 마련한 기금을 중소기업 소속 노동자의 복지비로 활용하고 있다.
복지비는 설과 근로자의 날, 추석에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며 1인당 연간 지급 복지비는 최대 100만원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충남공동근로복지법인 제8호, 이달 초 충남공동근로복지법인 제7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상반기 중 7∼8호 법인을 신규 설립해 258개기업, 4,415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설 복지비 지급으로 중소기업 노동자의 실질적인 소득 증진과 소속감 증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추가 법인을 설립해 복지를 향상하고 혜택 범위도 더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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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해양수산 미래비전’ 현장에서 답을 찾다
‘충남 해양수산 미래비전’ 현장에서 답을 찾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해양수산 미래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과 박주완 충남해양수산총연합회장 등 해양수산단체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해양수산 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간담회는 해양수산 주요 정책 발표에 이어 해양수산 단체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올해 총 1952억원을 투입해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및 관리부두 공사 △가두리시설 및 재래식 노후 양식장 스마트화 △홍원항 수산물 가공·유통·창업 등 복합공간 조성 △위판장 현대화 △해양쓰레기 제로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해양수산인의 역량 강화 및 시설현대화 등 시설개선 지원, 수산자원 확대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해양수산 발전 및 어업인을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인의 권익 신장과 어업소득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해양수산이 충남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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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위기 소상공’에 575억 긴급지원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정국 혼란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에 따른 경기침체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시군과 힘을 모아 575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김태흠 지사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15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과 기자회견을 열고 연매출 1억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 1명 당 50만원 씩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소상공인 경영 회복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 방안은 도내 소상공인 상당수가 내수 부진으로 위기가 심화되며 IMF 구제금융 사태 때보다 체감경기가 더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긴급하게 마련했다.
실제 지난해 도내 소상공인 휴·폐업률은 34.6%에 달하고 매출액은 2023년에 비해 11.9% 떨어졌으며 충남신용보증재단 정책 자금 대출 연체율은 2023년 4.5%에서 지난해 6.5%로 상승했다.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5명 미만 소상공인 24만 9281명 가운데, 공고일 기준 대표자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사업장을 운영 중인 2024년 매출액 1억원 미만 12만 7786명이다.
그러나 사행성·유흥업, 법무·회계·세무·병원·약국 등 고부가가치 업종, 태양력·화력·수력 발전업, 전기판매업, 무등록사업자, 휴폐업 사업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 금액은 행정 통합을 논의 중인 대전시와 기준을 맞춰 업체 당 50만원으로 정했으며 시군이 자율적으로 현금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원 총액은 575억원으로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지원금 지급은 다음달부터 시작할 계획으로 소상공인이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지원 신청을 하면 적격 심사를 거친다.
김태흠 지사는 “극도의 정치 혼란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까지 이어지며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가 12.3포인트 급감,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며 “현재 영세 소상공인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IMF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이어 “중앙정부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겠지만, 소상공인들은 말 그대로 아사 직전의 상태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며 “임시방편적인 조치라도 해서 목이라도 축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소상공인에게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등을 조속히 끝내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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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설 위해 비상대응체제 돌입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도민 모두가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황 관리를 강화하고 비상 응급 대응 주간 119구급활동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화기 사용이 증가하는 명절 기간 도내에서는 최근 5년간 124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장소는 주거시설 42건, 산업시설 19건, 자동차 11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8억 5464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비상구 폐쇄·잠금 및 소방시설 차단 행위 등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를 펴 불량사항을 적발해 시정하도록 조치하며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자율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또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설 연휴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과 병의원 휴진에 따른 의료 공백이 예상됨에 따라 신속하고 안정적인 119구급상황관리 및 구급활동이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먼저 현장 구급대원은 중증도를 분류해 치료에 적합한 병원으로 환자를 분산 이송하고 병원 수용이 지연되는 경우 현장 구급대원이 환자 처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응급의료 취약지역은 펌뷸런스를 활용해 구급차 도착 전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중증 응급환자 이송과 병원 선정 지원을 위해 119구급 스마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일 평균 구급 출동 건수는 472건으로 2023년 대비 12건 증가했고 이송 인원도 256명으로 20명 증가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27일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으로 귀성·귀경·여행 등 유동 인구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교통사고는 물론 각종 안전사고 발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소방본부는 23일 도청 작전회의실에서 ‘소방관서장 영상회의’를 열고 설 연휴 소방 안전대책 등 현안을 더욱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권혁민 본부장은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도민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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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형방울토마토 신품종 ‘엄청나’ 출원
대추형방울토마토 신품종 ‘엄청나’ 출원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국립종자원에 자체 개발한 다수확형 대추형방울토마토 신품종 ‘엄청나’의 출원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엄청나는 반촉성 재배에 적합한 조생 품종으로 개화 및 성숙 시기가 빠르며 초세가 강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초장이 짧고 절간장이 짧아 재배 편이성도 뛰어나며 잎이 수평으로 자라 햇빛 투과가 잘 이루어진다.
과중은 17.5g으로 비교적 크고 높은 수확량을 자랑한다.
착과력도 우수하고 낙과성과 탈립성이 뛰어나 수확 작업이 한층 용이해진 것도 장점이다.
다만,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중도저항성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 재배 시 담배가루이와 총채벌레 방제에 유의해야 하며 풋마름병 저항성 대목에 접목해 재배할 필요가 있다.
안정호 과채연구소 토마토팀장은 “엄청나는 생산량이 높고 재배 편의성이 뛰어나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종자를 생산해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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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 융자 지원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사료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식어가에 배합사료 구매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사업자는 다음달 21일까지 모집하며 대상은 수산업법에 의한 양식어업 면허 또는 허가를 받았거나 신고한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어업 경영체다.
신용불량자거나 최근 2년간 사업 부정행위자 등은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어류, 새우류, 자라류, 패류 양식어가 대상 배합사료 구매자금 최대 3억원까지 연 1%의 저금리로 융자해 주는 방식이며 지원 기간은 대상에 따라 2년 또는 3년 일시 상환이다.
신청은 신용조사서 양식업 면허·허가 신고서 사본, 어업경영체 사본 등 필요 서류를 준비해 도 수산자원연구소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 수산자원연구소 누리집 공지를 확인하면 된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은 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부담을 느끼는 양식어업 종사자의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업비 증액 등 어업인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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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국내산 수산물 구입 시 최대 2만원 환급
설맞이 국내산 수산물 구입 시 최대 2만원 환급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도내 6개 시군 9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당일 국내산 수산물 구입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며 3만 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시장 내부에 배치된 환급소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당일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행사 참여 전통시장은 △천안중앙시장·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 △대천항수산시장 △서산동부전통시장 △당진전통시장 △서천특화시장·장항전통시장 △태안서부시장·안면도수산시장이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환급행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전통시장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도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국내산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지역 경제에도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특화시장은 지난해 화재로 침체된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5월에 추가로 3억원을 투입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 바가 있으며 이번 설 명절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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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여행하고 반값 기차표 받으세요
충남 여행하고 반값 기차표 받으세요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한국철도공사의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 대상지로 논산·보령시가 추가돼 도내 4개 시군 철도여행 시 열차 운임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코레일 철도여행 상품으로 해당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승객에게 최대 50%까지 승차권 할인을 제공한다.
코레일톡 앱이나 레츠코레일 누리집에서 충남 시군 자유여행을 선택해 열차를 이용한 뒤 해당 시군의 주요 관광지에 비치된 정보무늬를 통해 인증하면 다음 열차 이용에 사용할 수 있는 50% 상당의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해당 상품을 관광객 유치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코레일 지역사랑 프로그램과 연계해 충남에 오면 꼭 들러야 할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고 패키지 상품도 운영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와 서천군은 지역사랑 철도여행 등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시티투어, 관광택시 서비스를 운영해 지역 축제와 관광지 방문 시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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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전국사업체조사’ 요원 역량 높인다
‘2025 전국사업체조사’ 요원 역량 높인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일·22일 양일간 도청 문예회관에서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요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월 7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하는 ‘2025 전국사업체조사’에 앞서 책임성 강화 및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및 사업체조사 조사요원 500여명이 참여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조사 개요 △담당업무 및 준수사항 △현장조사 안전수칙 △조사 사례 실습 △조사용지도 확인 △내용검토 및 사후검증 요령 등 안전한 환경에서 원활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통계청이 주관하는 사업체조사는 전국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해 효율적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조사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도내 조사 대상은 조사기준일 또는 조사일 현재 도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31만여 개의 사업체이다.
조사는 면접조사, 인터넷조사 및 콜센터를 통한 전화조사를 병행한다.
조사결과는 경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2026년 경제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표본추출틀 구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승현 도 AI데이터정책관은 “사업체조사는 도내 산업의 성장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조사”며 “무엇보다 이번 조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조사 매뉴얼 및 안전지침을 철저히 숙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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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2조 3000억·투자 유치 45조 새 역사 쓴다
국비 12조 3000억·투자 유치 45조 새 역사 쓴다
[세종타임즈] 지난해 사상 최대 정부예산을 확보하고 투자 유치 32.2조 원을 달성하는 등 도정 각 분야에서 역대급 성과를 이룬 민선8기 힘쎈충남이 올해 4년 차를 맞아 도전적인 목표를 잡고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기영·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원·본부장, 공공기관장,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협력관, 정책자문위원, 정책특별보좌관, 도민평가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실·국별 주요 업무 계획 및 실·국장 직무성과계약과제 보고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올해 5대 핵심 과제로 △농업·농촌 구조·시스템 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50년·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특색·특장을 살린 균형발전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추진을 설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정부예산 12조 3000억원, 투자 유치 45조 원, 대전-충남 행정 통합, 고속철도 서해선 연결 등 굵직한 현안의 성과를 다짐하고 정치·경제 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1조 2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자금과 경영안정자금 지원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가 올해 본격 시행되는 만큼 대학 구조조정, 계약학과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내 취업해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도 구축한다.
5대 핵심 과제별 업무 계획을 보면, 농업·농촌 구조 개혁 관련해서는 올해 민선8기 내 목표로 잡은 스마트팜 250만 평 조성 중 126만 평을 준공해 청년농을 유입시키고 유통 지원 체계도 구축해 청년들이 연 5000만원 이상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령 은퇴농 농지 이양 제도를 활성화해 청년에게 농지 130㏊를 이양하고 먼저 선정된 농촌형 리브투게더 10개 지구와 농촌보금자리 사업 등을 추진해 청년의 정주 여건도 지원한다.
농생명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는 셀트리온 등 3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1조 원 규모의 합의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클러스터 내 스마트팜도 올해 안에 준공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농업의 진정한 6차산업을 실현할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는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지역 활성화 펀드에 선정된 만큼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는 9월까지 부분 준공한 후 작물을 수확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축산단지에 대해서는 주민 수용성을 확보해 양돈 밀집 지역에 조성을 추진하는 동시에 논산에 내륙형 스마트 축산단지 시범모형을 조성하고 축산 1조 펀드를 통해 축산시설의 현대화도 이끌 계획이다.
국가 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보령 수소혼소, 당진 그린수소 등 석탄화력발전의 수소발전 전환을 가속하는 데 중점을 두며 에너지 전환을 위한 롯데케미칼 수소출하센터 준공, 바이오가스 활용 생산시설 구축 등을 추진해 수소 생산량을 현재 39.6만 톤에서 오는 2030년까지 85.8만 톤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수소발전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등에 태양광 시설을 확대하고 해상풍력발전단지도 보령·태안 등에 조성해 산업용 전력 사용량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지난해 22%에서 2035년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등 고탄소 산업에서 저탄소 산업으로의 전환 지원을 위해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전환을 추진하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추진과 함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등도 추진해 대체 산업을 육성하는 등 에너지 전환 과정의 연착륙을 도모한다.
지난해 성과를 거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도 본격 시행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단, 탄소중립 포인트 앱 등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추진하며 무공해차 전환 확대를 위한 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 공공부문 수소버스 1200대 도입, 수소충전소 확대 등도 진행해 도민이 무공해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기반을 구축한다.
50년·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올해 20개 과제 50개 세부 사업 중 △베이밸리 투어패스 △산재특화병원 유치 △천안·아산·서산·당진 일원 5개 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을 중심으로 광역 교통망 구축 등 21개 사무에 공동 대응해 초광역경제생활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가시화해 인구 360만, 지역내총생산 190조 원 대한민국 제2경제거점으로의 성장에 속도를 낸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 센터, 디스플레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후속 사업,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시험장 구축 등을 통해 주력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시험장 구축, 천수만 B지구 항공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해 미래 모빌리티 육성에도 노력한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바이오산업, 인공지능·양자산업 등 미래 유망 신산업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고 전기요금 차등제,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도 대응해 미래 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지역 특색·특장을 살린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5대 권역별 발전 전략을 더욱 구체화해 추진하며 기회발전특구를 통한 도내 경제산업 격차 해소에도 매진한다.
도는 디스플레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천안 신규 국가산단, 삼성전다 8조 원 이상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을 바탕으로 북부권을 첨단 디지털산업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고 있다.
내포권은 내포 국가산단, 영재학교·충남대 내포캠퍼스, 종합의료시설, 내포역 등 정주 기반을 마련해 인구 4만명을 달생했으며 민선 8기 내 5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도 각종 인구 유인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해안권은 장항 국가습지 복원사업이 올해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원산도 복합 마리나, 오섬 아일랜즈 등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등 해상·항공 미래 모빌리티 및 수소산업 거점으로의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백제권은 백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2036년까지 공주·부여에 한옥 2600호를 건립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도가 직접 공공한옥 ‘백제관’과 전통커뮤니티센터 건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여기에 청양에는 도 산림자원연구소와 도립파크골프장을, 금산에는 1조 5000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각각 건립해 환경적 여건 살린 발전을 도모한다.
남부 내륙권은 논산·계룡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국방기관 유치와 함께 지난달 승인된 논산 국방산단을 추가로 100만 평까지 확대하고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방위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다.
균형발전에 필수적인 도로·철도 사회간접자본 사업은 관련 국가계획이 올해 말 수정되는 만큼 충청내륙철도, 장항선-수서고속철도, 보령∼대전 고속도로 이원-대산 국도·국지도 등을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고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민자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해선 고속철도 연결은 올해 예타 통과에 총력을 다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천안·아산 연장, 고속철도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도 차질 없도록 추진한다.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추진을 위해서는 합계출산율 1.0명 회복을 목표로 도가 역점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보완·개선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365일 24시간 어린이집과 마을 돌봄터 등을 올해 각각 25개씩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운영상 대두됐던 문제점을 보완·개선해 실질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조부모 손자녀 돌봄수당 등 타 시도에서 우수성이 입증된 정책들은 도내 실정에 맞게 보완 적용해 신규 추진할 방침이다.
공공부문에서 도가 최초로 시행한 주 4일 출근제는 혜택 도입 등을 통해 민간 부문까지 확산하고 이민관리청 유치, 비자제도 개선 등 미래지향적 이민정책 추진에도 힘쓴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성화약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올해는 웅변창신의 정신으로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개척하며 도정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혼란스러운 정국 상황과 분위기에 편승하지 말고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도정에 임해 올해 도정 목표 달성 및 성과 극대화에 전력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