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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 ‘KMF 2025(대한민국가상융합산업대전)’ 참가
충남콘텐츠진흥원 충남콘텐츠진흥원 KMF 2025 대한민국가상융합산업대전 참가 사진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융합산업 전시회 ‘KMF 2025’에 참가한다.‘KMF 202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가상융합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기술 확산을 위한 국내 대표 비즈니스 전시회다.이번 행사는 △개막행사 △글로벌 컨퍼런스 ‘The MEANS’ △전시회 △가상융합 주간으로 구성되며 약 150개 기업, 300개 부스가 참여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2025 메타버스 융합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은 충남 메타버스 유망기업 4개사와 함께 참여해, 충남지역 특화 및 현안해결 등을 주제로 제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KMF2025는 충남 메타버스 기업들의 기술력을 알리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도내 메타버스 기업들이 전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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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평생교육이용권, 배움으로 풍요로운 삶 실현”
진흥원_현판_사진 (사진제공=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우수사례 수기공모를 통해 도민들의 배움과 도전의 여정을 담은 수기 10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평생교육이용권, 배움으로 풍요로운 삶’을 주제로 충남도민이 평생교육 이용권을 통한 학습 경험과 성취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기획 됐다.진흥원은 접수된 59건 중 심사 조건을 충족한 40건에 대해 수상작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이 결과, 최우수상은 ‘ 50대,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다: 서툰 조작으로 되찾은 인생의 짜릿함’이 선정됐다.최종 선정된 10편의 수기는 △학습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사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사례 △새로운 기술 습득으로 직업을 바꾼 사례 등이며 향후 진흥원의 홍보콘텐츠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수상자들에게는 12월에 개최되는 ‘제7회 충남 평생학습대상’시상식에서 진흥원장 명의의 상장과 함께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황환택 원장은 “평생교육이용권이 단순한 학습 비용의 지원을 넘어, 도민들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계기가 되고 있음을 이번 공모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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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하후상박’ 담은 따뜻한 노사합의
노사합의서 작성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6일 근로자협의회와 함께 2025년도 성과급 및 연봉 인상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합의는 조직 내 직급 간 형평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임금 체감도가 낮은 직원들이 더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연구원 내부의 포용과 균형을 중시해온 장기승 원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됐다.특히 ‘하후상박’의 원칙 아래 공정하고 따뜻한 보상 기조를 담았으며 구성원 간의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조직문화를 지향했다.이는 “성과의 온기를 구성원 모두가 함께 나누자”는 조직적 공감대 속에서 이루어진 의미 있는 변화로 세대와 직급을 아우르는 협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장기승 원장은 “공공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내부의 신뢰와 공감에서 비롯된다”며“이번 합의는 서로의 이해와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근로자협의회가 의견을 수렴하고 끝까지 함께해준 덕분에 조직 전체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호경 근로자협의회장은 “원장님을 비롯한 경영진이 구성원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주셨기에 가능했던 결과”며 “서로가 한걸음씩 양보하고 존중한 만큼,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앞으로도 성과 중심의 합리적 보상체계와 직급 간 상생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합의는 단순한 임금 조정을 넘어, ‘함께 성장하고 함께 웃는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변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됐다.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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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박동준, ‘2025 대학생 정신건강 서포터즈’ 우수상 수상
2025년 대학생 정신건강 서포터즈 운영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박동준 학생이 ‘2025년 대학생 정신건강 서포터즈’활동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충남도립대 진로심리상담센터는 올해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청년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기여한 학생들의 활동 결과를 10일 공개했다.올해 ‘정신건강 서포터즈’는 청년층의 정신건강 위험성에 대한 조기 인식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표로 4월 발대식을 시작해 11월 활동보고회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됐다.자치행정학과·작업치료학과 재학생 총 13명이 참여해 정신건강 인식개선 콘텐츠 제작, SNS 캠페인, ‘마음잇길함’운영, 지역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특히 박동준 학생은 △정신건강 인식개선 카드뉴스 제작 △청년 대상 오프라인 캠페인 기획·운영 △지역 유관기관 연계 ‘잇길과제’수행 등에서 뛰어난 기획력과 실행력을 발휘해 모범적인 활동 사례로 선정됐다.또한 7월에 열린 ‘청년 정신건강 심포지엄’에서는 학생 주도 발표와 토론에 참여해 청년 정신건강 문제의 현실과 해결 방향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박동준 학생은 “정신건강이 더 이상 숨기거나 피해야 할 주제가 아니라, 서로에게 손 내밀 수 있는 일상적인 대화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했다”며 “또래 청년들과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박민호 취업지원처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해준 점이 가장 큰 성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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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 ‘현장형 작업치료사’ 양성 박차
작업치료학과 카데바 현장교육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재학생과 지도교수진 등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대학교 의과대학부속 응용해부학교육센터에서 카데바 실습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실습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교외 현장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작업치료 기초과목인 해부학의 실제적 이해를 도모하고 학생들의 전공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충북대 응용해부학교육센터 소속 전문 지도교수진의 안내 아래 학생들은 근골격계·내장기관·신경계 등 주요 구조를 직접 관찰하며 이론 중심의 학습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인체의 실제 형태와 기능적 특성을 익혔다.특히 작업치료와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해부학적 구조가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재활 과정에서 어떤 근거로 평가와 중재가 이루어지는지 설명을 들으며 실무 중심의 시각을 넓혔다.학생들은 이번 실습을 통해 교과서로 배웠던 내용을 실제 인체 해부 구조와 비교하며 이해의 폭을 넓혔고 작업치료 기초지식의 중요성을 다시금 체감했다.또한 생명 존중의 의미와 의료인의 윤리의식을 배우는 기회가 됐으며 향후 국가고시 준비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해부학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실질적 학습 효과도 얻었다.아울러 이번 현장실습에 참여한 모든 학생은 충북대 응용해부학교육센터에서 발급하는 해부학 실습 수료증을 취득해 향후 취업 및 실무 능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김미점 작업치료학과장은 “해부학은 작업치료사의 전문성과 직결되는 필수 기반 학문이며 국가고시 핵심 과목”이라며 “이번 카데바 실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전공기초 역량과 윤리적 성장을 모두 이끌어낼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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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사과의 출발점은 ‘수확 후 관리’
사과 수확 후 포장 전경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0일 최근 반복되는 이상기후와 관련 내년도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수확 후 사과원 관리법을 안내했다.올해는 봄철 이상저온, 여름철 고온 지속, 가을철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등 복합적인 기상 악조건으로 일부 사과 품종에서 열과와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특히 여름철 고온과 가을철 잦은 강우로 꽃눈 분화 환경이 불량했고 겨울철 양분 저장에도 불리한 조건이 지속돼 수확 후 적절한 시비와 관수를 통한 양분 보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수확 후 과실 생산에 소모된 양분을 보충하고 내년 발육 초기에 사용할 저장양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요소 3-5% 농도의 엽면살포를 하는 것이 좋다.다만, 수세가 강한 나무는 농도를 낮추거나 횟수를 줄여 수체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유목원이나 조기 낙엽 발생 과원, 병해충 피해가 많았던 과원은 동해 발생 우려가 크므로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짚, 신문지 등 보온자재를 감싸는 등 보온 조치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토양이 건조할 경우 동해 피해가 심화될 수 있으므로 땅이 얼기 전까지 충분히 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이와 관련, 도 농업기술원은 동절기 과수 분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이상기상에 대비한 생리장해 대응 기술 보급에 집중할 방침이다.장정식 기술보급과 원예축산팀장은 “내년 사과 재배 성공의 열쇠는 지금부터의 과원 관리에 달려 있다”며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적응성이 높은 품종을 선발하고 착색 지연 및 품질 저하 문제를 해소할 대체품종 도입과 ‘우리품종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확대해 품종 갱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충남도 동정◎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1월 11일- 오전 9시 20분 민선 8기 4년 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천안시를 방문한다.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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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 대상 모집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모집 안내 포스터 배포용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 1차 모집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1차 모집에서는 2000명을 우선 선발하며 하반기 중 2차 모집을 통해 예산 범위 내에서 잔여 인원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의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인 청년농업인 또는 예정자 중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본인 세대의 건강보험료 산정액 기준으로 기준중위소득 140% 초과하는 경우 신청 불가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 정착 지원금과 함께 농지·시설 매입 및 임차를 위한 후계농자금,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 임대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다만 후계농자금은 별도의 자금 배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최종 지원 금액은 개인 신용 평가 등 대출 취급 기관의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 상담을 권장한다.신청은 다음달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사업 지침 관련 정보는 ‘탄탄대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청년농업인 안내 콜센터 및 시군 농정부서로 문의하면 된다.사업 대상자는 12월 진행되는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확정된다.오수근 도 농업정책과장은 “영농 의지와 준비가 충분한 청년이 농업에 진입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 고민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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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
홍성군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 (충청남도 제공)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홍성군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와 예산군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후보지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조정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산업단지 조성사업 구역 조정에 따라 부동산 투기 가능성을 막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추진했다.홍성군은 지난 2023년 3월 25일부터 5년 동안 홍북읍 내덕리 일원 1179필지 235만 6000㎡를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 조정으로 2개 리 440필지 45만 3000㎡를 추가했다.반면 예산군은 2023년 10월 23일 지정한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 1177필지 166만 6000㎡ 중 일부를 해제하고 삽교읍 용동리 7필지 1000㎡를 새롭게 포함했다.이번 조정은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일 자로 공고했으며 효력은 5일 후인 15일부터 발생한다.지정 기간은 홍성군은 2028년까지로 동일하고 예산군은 기존 2026년에서 2028년으로 연장된다.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반드시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구체적으로 △농지 500㎡ △임야 1000㎡ △기타용지 250㎡를 초과하는 거래가 해당한다.허가를 받지 않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을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 가격의 30%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허가를 받은 경우, 일정 기간 허가 목적에 맞게 이용해야 하고 이를 위반할 시 제재를 받을 수 있다.허가구역 조정의 전반적인 내용은 도와 홍성군·예산군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별 자세한 조정 내용은 홍성군 민원지적과, 예산군 민원봉사과에 문의하면 된다.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허가구역 조정은 개발사업 호재에 편승한 불법 거래·투기를 사전 차단하고 개발 지역의 지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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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2025년 임업직불금 112억 확정 지급
충청남도, 2025년 임업직불금 112억 확정 지급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2025년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지급 대상자로 도내 4,100여 명의 임업인을 확정하고, 총 112억 원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임업직불제는 숲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실제 임업에 종사하며 산림을 지속적으로 관리·보전해온 임업인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로,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산림의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전 가치를 높이는 공익적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도는 올해 직불금 지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시군을 통해 신청을 접수하고, 이후 서류 검증과 현장 실사, 부정수급 방지 교육 등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지급 대상 임업인들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숲을 가꾸고, 적정 수준의 산림 관리 활동을 성실히 수행해온 점에서 공익적 기여도가 높은 사례들로 선정됐다.
고대열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임업직불금은 숲을 일구고 가꾸는 임업인들의 땀과 노력을 지역사회가 함께 인정하고 보상하는 제도”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충남의 숲은 더 건강해지고, 임업의 공익적 가치도 한층 더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숲을 지키는 일이 곧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산림 보전과 임업인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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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농업기술원,‘늦파종’ 밀·보리 재배관리 기술 안내
충청남도 농업기술원,‘늦파종’ 밀·보리 재배관리 기술 안내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잦은 가을 강우로 인해 동계작물 파종 시기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밀·보리 등의 ‘늦파종’ 상황에 대응한 재배관리 기술법을 농가에 안내했다고 9일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올해 가을철 지속된 비로 인해 벼와 콩의 수확 시기가 예년보다 약 일주일가량 늦어지고, 논바닥이 마르지 않아 로터리 작업이나 파종 농기계의 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따라 동계작물인 밀과 보리의 파종 일정도 전반적으로 밀릴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밀의 적정 파종 시기는 지역별 1월 최저기온을 기준으로 구분하며, 충남의 경우 일반적으로 10월 20일부터 30일 사이가 적정 파종 시기로 권장된다.
이보다 빠르게 파종할 경우 월동 전에 어린 이삭이 형성돼 동해(어는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고, 반대로 늦어질 경우 생육이 불량해 습해나 동해에 취약해져 수확량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따라 도 농기원은 불가피한 늦파종 시에는 종자량을 평소보다 20~30%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동 전 생육 기간이 짧아져 곁가지 발생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종자량을 늘려 줄기 수를 확보함으로써 수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충남과 같은 중부지역에서는 11월 중순까지 파종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며, 생육 초기 뿌리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인산·칼륨 비료 역시 평년보다 20~30% 증량 투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늦게 파종된 작물은 어린 상태로 겨울을 나야 하기 때문에 습해와 동해에 특히 취약하다. 이에 따라 복토(흙덮기) 작업을 철저히 하고, 논두렁과 물고랑 정비, 배수구 연결을 통해 배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농기원은 덧붙였다.
백인철 충남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농촌지도사는 “가을철 이상기후로 인해 동계작물 파종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농가에서는 늦파종 대응 재배기술을 반드시 숙지하고 실천해야 안정적인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2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