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김태흠 충남지사,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의료체계 점검
추석 앞두고 응급의료 현장 점검 나서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2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공의 공백에 따른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현황 및 응급의료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김 지사와 박형국 순천향대 천안병원장, 의료진,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간담회와 시설 순회를 진행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지난 7월 응급실 전담의 사직 이후, 야간 당직 전문의를 투입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했으나, 이달 응급의학과 전문의 4명을 채용하며 정상 운영 체계로 전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의료진의 어려움을 듣고, 추석 연휴 동안의 119구급대 응급환자 이송 대책 등 비상 진료체계 운영 계획을 공유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충남도는 추석 연휴 동안 시군 보건소와 함께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의 정상 진료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응급의료기관 21개소는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응급환자 비상 진료 및 긴급 이송을 위한 대비를 마쳤다.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상담센터, 응급의료포털, 도 및 시군 보건소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흠 지사는 중증환자 위주의 치료를 위해 경증환자 분산 이송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도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형국 병원장은 "추석 연휴 동안 도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2
-
충남도, ‘2024년 생명사랑문화제’ 개최…생명 존중 문화 확산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2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도민, 도·시군 공무원,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 예방 인식 개선과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4년 생명사랑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0일 자살 예방의 날을 기념해 '걱정은 끄고 오늘은 켜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문화제에서는 지역사회의 자살 예방 참여를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자살 예방에 기여한 계룡시보건소와 관계 기관 종사자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매직트리 마술쇼와 가수 브이.오.에스(V.O.S)의 박지헌이 참여한 음악회를 통해 참석자들이 지친 심신을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장 내에서는 스트레스 측정 체험, 생명사랑 일러스트 작품 전시, 자살 예방 홍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와 함께 계룡시가 주관하는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이 동 시간대에 진행되어 자살 예방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이동유 도 복지보건국장은 "자살 예방은 지역사회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이번 생명사랑문화제를 통해 모두가 생명 지킴이로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12
-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프랑스 임펄스 파트너스와 업무협약 체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프랑스 임펄스 파트너스와 업무협약 체결
[세종타임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프랑스 임펄스 파트너스와 한국-프랑스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창경센터는 프랑스 진출 희망 스타트업을 임펄스 파트너스와 함께 발굴하고 공동 펀드 조성 및 투자 연계를 통해 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 내용은 △한국-프랑스 스타트업 생태계 간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진출 희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투자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현지 행사 개최 및 현지 비즈니스 기회 발굴 등이며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상호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충남창경센터는 글로벌 프로그램 우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으로 본 협약을 통해 현지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며 국내 유망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창경센터는 ‘글로벌 스케일업 익스프레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에 이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NEXT 공동관·팝업 스토어를 지원·운영했다.
충남창경센터 강희준 센터장은 “임펄스 파트너스와의 관계 구축을 통해 단순 글로벌 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공동 펀드 조성 등 투자까지 다방면으로 연계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우수기업 프랑스 진출 뿐만 아니라 프랑스 현지 스타트업도 한국에 진출해 꿈을 펼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업무협약을 체결한 임펄스 파트너스는 2011년 설립된 프랑스 액셀러레이터로 해외 스타트업 유럽 진출 사업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24-09-12
-
충남도, ‘힘쎈충남 마을돌봄터’ 1호 개소…365일 24시간 돌봄 실현
아동 돌봄 공백 해소 ‘첫 발’
[세종타임즈]충남도는 12일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에서 ‘힘쎈충남 마을돌봄터’ 1호 개소식을 열고,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태흠 도지사와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365일 24시간 돌봄 실현’을 위한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의 시작을 알렸다.
‘힘쎈충남 마을돌봄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과학·공예, 체육활동, 경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에서 첫 운영을 시작했다.
돌봄교실, 휴게실, 급식실 등을 갖춘 이 시설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돌봄교사 2명과 전담 인력 1명이 상주한다.
김태흠 지사는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겠다는 뜻을 담아 지역 공동체가 아동 돌봄의 뿌리를 세우는 돌봄터가 될 것”이라며, 도내 종교시설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빈틈없는 아동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17개소의 365일 24시간 아동돌봄센터를 운영해 모든 시군에 돌봄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올해 홍성·천안을 시작으로 마을돌봄터를 전 시군으로 확대하고, 연내 ‘힘쎈충남 아동돌봄 플랫폼’을 구축해 돌봄 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2024-09-12
-
충남도립대-휴먼티에스에스,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약정 MOU
충남도립대-휴먼티에스에스,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약정 MOU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와 ㈜휴먼티에스에스는 12일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약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인재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인재 양성 및 취업지원을 위한 채용약정 △채용연계 특별 교육과정 공동개발 추진 및 참여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에 따른 참여기업 지정 △그밖에 상호 교류 협력이 가능한 사항 등 지역 인재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휴먼티에스에스는 국내 최초의 보안회사인 한국안전시스템으로 출발, 에스원을 거쳐 지금까지 약 40여 년간 보안 노하우를 축적한 보안산업의 선도주자이다.
김수범 ㈜휴먼티에스에스 대표이사는 “충남도립대학교와 협력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것을 약속했다.
김용찬 총장은 “그동안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왔으나, 많은 청년이 더 나은 기회를 찾아 타지역으로 떠나는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수범 대표이사에게 채용약정 체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계약학과 참여와 관련된 협력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충남도립대학교와 ㈜휴먼티에스에스는 앞으로 협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 제공, 자문 등의 방법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의 산학협력으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향후 충남특화 인재 양성을 위해 30개 중소·중견 기업을 목표로 채용약정을 시행할 방침이다.
2024-09-12
-
충남도, 효부·효자 힐링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
효행 실천 효부·효자 제주서 ‘ 쉼표’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보령·서산·당진·서천·홍성·예산 6개 시군에서 선발된 80여 명의 효부·효자를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진행한 ‘효부·효자 힐링 프로그램’을 12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신규 시책으로, 전통문화인 효를 장려하고 효부·효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졌다. 전문 강사의 ‘정감 어린 대화법, 칭찬 교육’ 강의와 함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충남도의 공공서비스 현황 설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프로그램 중 참여자들은 가정 내에서 효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효부·효자 간의 관계망을 형성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정낙도 충남도 경로보훈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 봉양에 지친 효부·효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효의 가치와 공경의 정신이 이어지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2
-
충남도,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개최
“힘쎈충남, 사회복지인 대우 앞서갈 것”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2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홀에서 ‘제25회 충남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충남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해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매년 사회복지주간에 열리는 행사로, 김태흠 충남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이정기 충남사회복지협의회장, 사회복지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회복지 유공자 22명에 대한 표창과 함께 충남사회복지대상 시상, 시군협의회 한마음대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충남사회복지대상은 △쌍용종합사회복지관(단체 부문) △채종병 온주사회복지관 관장(개인 부문) 등에게 수여됐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도는 장기근속휴가 확대 등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24-09-12
-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 문화유산의 일본 반출과 반환을 말한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 문화유산의 일본 반출과 반환을 말한다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산하 충남역사박물관은 오는 9월~11월 ‘충남 문화유산의 일본 반출과 반환'을 주제로 한 충남 국외소재 문화유산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국외 반출 문화유산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도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공주와 내포에서 각각 5회씩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강혜승의 ‘국외문화유산의 환수 여정과 충남’을 시작으로 △주홍규의 ‘일제강점기의 충청도 문화유산 피해와 반출’△최선일의 ‘일본 고려미술관과 충남 문화유산’△박천수의 ‘일본 반출 백제 문화유산’△최선주의 ‘일본에 있는 충남의 불교문화유산’ 이 진행된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강연은 소중한 충남 문화유산이 해외로 반출된 역사적 배경과 그 반환 노력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많은 도민이 참여해 문화유산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연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전화, 이메일 네이버 폼 모두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2024-09-12
-
충남도 ‘K-유교 국제포럼’ 개최, K-유교를 통한 현대사회 문제 해결 모색
충남도 ‘K-유교 국제포럼’ 개최, K-유교를 통한 현대사회 문제 해결 모색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과 연계해 '2024 K-유교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개최, 유교를 통해 현대사회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열렸으며 국내외 유교 분야 석학과 300여명이 참석했다.
'K-유교와 현대사회'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했다.
기조강연과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포럼에서는 주제발표와 라운드테이블,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김태흠 지사는 "유교문화는 한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로 현대사회에 적합한 새로운 해석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충남은 한국유교의 세계화, 대중화, 현대화를 선도할 것이며 'K-헤리티지 밸리' 조성을 통해 한국유교문화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기조강연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이기동 명예교수가 'K-유학의 미래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공자 정신을 바탕으로 K-유학을 새롭게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가정교육학회 사토 코에쓰 명예교수는 '몬스터 페어런트' 문제를 지적하며 동양적 심신론과 유교의 수양 및 단련을 강조하고 AI 시대에 인간의 가치를 살리기 위해 유교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세션에서는 △'세계 속의 K-유교' △'한국에서의 K-유교 연구' △'차세대 학자 K-유교 연구'라는 주제로 국내외 11명의 전문가가 발표를 이어갔다.
중국 산둥사회과학원 리우윈차오 원장은 'K-팝 열풍의 뿌리를 유교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일본 쓰쿠바대 엄석인 교수는 일본에서의 한국 유학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바바라 왈 교수는 유교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새로운 시각에서 유교경전을 재해석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충남대학교 김세정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각 세션에서 논의된 주제를 종합 분석하며 충남대학교 국제학부 학생들도 참여해 차세대가 바라보는 K-유교에 대한 시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현대사회의 갈등 해소와 소통의 필요성을 논의하며 유교문화가 현대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유진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내년 중국, 일본, 덴마크 등 유관 기관과의 협약을 추진해 'K-유교의 국제화와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4-09-12
-
충남 서해안 벼멸구 급증…신속한 방제 필요
벼멸구 급증 ‘주의’…신속 방제 강조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2일, 도내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벼멸구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도내 8개 시군에서 약 100ha 규모의 벼멸구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벼멸구 피해는 중국 남부 및 동남부 지역에서 6월 30일과 7월 6일 다량 비래한 해충이 고온 환경에서 2∼3세대를 거치며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벼멸구는 평균 25℃에서 1세대를 경과하는 데 27일이 소요되며, 6월에서 9월 사이에는 기온에 따라 24일에서 34일 만에 1세대를 거친다.
성충의 수명은 약 30일이며, 단시형 암컷은 450개, 장시형 암컷은 380개 정도의 알을 산란한다.
벼멸구는 수면 위 10㎝ 이내의 볏대에 집단 서식하며, 흡즙을 통해 벼를 손상시킨다.
심각한 경우 벼가 말라 죽고, '호퍼번'이라 불리는 국소적 피해로 인해 논이 마치 폭탄을 맞은 듯한 상태가 된다.
특히, 9월 상순 기준으로 중생종 및 중만생종 벼는 20주당 400마리 이상의 벼멸구가 확인될 경우 즉시 방제가 필요하다.
벼멸구 방제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볏대 아랫부분까지 약제가 도달할 수 있는 분제 제형의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드론을 활용한 방제 방식이 일반화되면서 분제 살충제 사용이 줄어들고 있으며, 서해안 지역에서는 지자체의 항공방제 지원이 늘면서 개별 농가의 방제 자립도가 낮아지고 있는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김정태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재해대응팀장은 “벼멸구가 발견되면 즉시 방제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농가는 논의 볏대 아래쪽을 끈끈이 트랩으로 확인해 벼멸구 여부를 점검하고, 방제 시 사용하는 농약은 반드시 수확 전 사용 가능한 시기를 확인해 철저히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202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