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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시로 풀어낸 한 부여 여성의 기억 ‘복순투어’
사진 전시로 풀어낸 한 부여 여성의 기억 ‘복순투어’
[세종타임즈] “부여에 사는 낯선 타인의 옛 사진”에서 출발한 특별한 전시회가 부여군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규암면 자온로 스튜디오부여에서 열리는 사진 전시회 ‘복순투어’다.
전시회는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생애 첫 지원 사업에 선정된 동명의 프로젝트 ‘복순투어’를 통해 탄생했다.
이번 개인전을 연 김소라 작가는 2021년 예술로 가로지르기 프로젝트의 초대로 부여 답사를 진행했다.
프로젝트가 시작된 건 부여에 처음 방문한 작가가 한 부여 여성의 사진 앨범을 접하게 되면서다.
1958년 부여에서 태어나 현재 은산면에 거주 중인 진복순의 앨범이다.
작가는 2년여에 걸쳐 부여와 보령 여러 장소를 추적하며 사진과 사진을 둘러싼 관계들을 기록했다.
진복순의 사진과 사진 뒷면에 적힌 메모를 단서로 삼았다.
특히 진복순의 사진 앨범은 지난 여름 은산면 집중호우 피해로 소실됐지만 일부를 복원할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진을 데이터로 보관해둔 덕분이다.
사진 속에는 구드래 조각공원, 낙화암, 규암초등학교, 규암성당, 무량사, 대천해수욕장 등이 등장한다.
작가는 장소를 검색하고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고 소리를 녹음했고 반복적으로 방문하며 기록을 축적했다.
진복순의 시간이 지나간 경로가 다듬어졌고 ‘복순투어’라는 이름도 붙일 수 있었다.
대체로 관광지가 많이 등장한 터라 일종의 관광코스 형태가 됐기 때문이다.
전시 ‘복순투어’는 워크숍을 비롯해 작가가 여러 차례 방문해 축적한 기록들을 편집하고 재배치한 이미지와 소리, 음악으로 구성됐다.
전시장 안에 들어서면 조각난 과거의 사진과 현재의 사진들이 다양한 매체 위에 프린트돼 중첩된 풍경을 만나게 된다.
전시장에선 ‘백마강’ ‘구드래’ ‘대천’을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재생되는 테이프로 들어볼 수 있다.
진복순의 사진을 보고 상상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음악이다.
사운드 아티스트 유지완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드럼 한인집, 베이스 정수민, 기타 유태관이 연주자로 함께했다.
사운드 엔지니어는 천학주가 맡고 뮤지션 단편선이 다채로움을 더했다.
전시는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스튜디오 부여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0월 23일 일요일 저녁 7시에는 아티스트 토크가 예정돼 있다.
작가가 작업의 과정을 설명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관심이 있는 모두에게 열려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2년도 청년예술가 생애 첫 지원 사업으로 사진작가 김소라와 사운드 아티스트 유지완이 함께하는 팀 PPS가 주최·주관하며 히스테리안 출판사, 대안예술공간 생산소가 협력한다.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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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청년정책네트워크, 소통창구 역할 ‘톡톡’
부여군 청년정책네트워크, 소통창구 역할 ‘톡톡’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마련한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위한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정책에 관한 의견 수렴, 군정 참여, 청년정책 발굴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협치 위원회다.
2018년 처음 구성된 후 지난해 12월 제3기가 출범했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과에서 위원 31명이 활동하고 있다.
군이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한 건 청년들을 향해 더듬이를 곧추세우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했다.
부여군 전체 인구 62,642명 중 청년 인구가 15.3%에 불과한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2022년 9월 말 기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부여군 청년인구는 9,573명이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청년네트워크는 해를 거듭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3기에서 처음으로 위원장이 선출됐고 수차례 회의를 통해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군은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의 역량과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보다 전략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워크숍 등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청년정책 발굴 활성화 워크숍’에선 행복학교 대표이자 청년활동가인 권영민 강사를 초빙해 청년정책 일반과 정책발굴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기도 했다.
회의와 워크숍에서는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
제안 주제도 청년층 주거문제 해결, 일자리 마련, 문화공간 확충, 계층 간 소통 증진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2기 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활동량이 적었지만, 결혼정착지원금 지급과 부여청년센터 조성 같은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한승우 청년네트워크 3기 위원장은 “위원들의 열정이 남달라 사비를 털어가며 연대할 수 있는 자리를 자발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부여에는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데, 앞으로 조성될 청년센터를 통해 부여 청년들에게 필요한 여러 강의 등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소통창구 역할을 해주는 부여군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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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우리 마을 바른 양치교실’ 호응
부여군, ‘우리 마을 바른 양치교실’ 호응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36개 마을 지역주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우리 마을 바른 양치교실’ 사업을 큰 호응 속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칫솔질 실천율이 낮은 50세 이상 농업종사자를 마련한 사업이다.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기록표를 작성해 칫솔질 실천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을대표 88명을 구강건강 서포터즈로 선정했다.
서포터즈 역할, 구강관리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교육도 진행했다.
서포터즈는 각 마을 지역주민에게 칫솔질 실천 독려하고 올바른 구강관리법 등을 전파하고 있다.
사업은 이달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마을 바른 양치교실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가구강 건강관리 능력을 길러주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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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자살사망률, 4년 연속 감소. ‘도내 최저’ 달성
부여군 자살사망률, 4년 연속 감소. ‘도내 최저’ 달성
[세종타임즈] 부여군 자살사망률이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9월 통계청은 그 전 해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내놓는다.
이에 따르면 부여군 10만명당 자살률은 2017년 43.5명에서 2021년 26.5명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감소해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지난해 발표된 부여군 자살사망률은 충남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올해는 도내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충남 평균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군이 역점을 두고 펼쳐온 차별화된 시책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살 위험 대상을 세분화하고 생애주기별 대책을 마련한 것이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이른바 ‘자살 위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통한 것이다.
군 보건소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교육을 실시하고 독거노인을 대상으론 전화·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울감·고독감 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보건소 등록 임산부와 관내 여성단체 회원의 우울감 조사하고 고위험군을 발굴한 후 병원 치료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높은 남성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남성 노인 대상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자업자뚝’을 운영하고 있다.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은 남성 참여율이 20%가 넘도록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전 실과소와 읍면에서 자살예방 협업과제를 발굴하며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과제 30건을 발굴·추진한 데 이어 올해도 35건을 추진 중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다양한 기관·단체뿐 아니라 부여군민 모두 함께 노력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중장년층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관내 직장을 연계해 자살예방 교육 실시하고 마음상담 서비스 운영을 강화하는 등 부여군이 자살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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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시장 상인회, 수해가구 위한 ‘자선 바자회’ 열어
부여시장 상인회, 수해가구 위한 ‘자선 바자회’ 열어
[세종타임즈] 부여시장 상인회가 지난 13일 부여시장에서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가구를 위로하고 어려움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부여시장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바자회는 부여시장 상인회에서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회원들은 직접 만든 국수와 김치를 제공하고 국수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수해복구 기금을 마련했다.
이날 바자회는 말 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많은 이가 긴 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1,000여명 이상이 다녀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행사장을 둘러보며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장성용 부여군의회의장, 군의회의원들도 방문해 격려의 말을 건넸다.
김숙자 부여시장 상인회장은 “자선 바자회를 통해 기부금 마련에 적극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분들 일상 회복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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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22 대한민국 SNS 대상서 ‘최우수상’ 수상
부여군, 2022 대한민국 SNS 대상서 ‘최우수상’ 수상
[세종타임즈] 충남 부여군이 14일 서울 프렌스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군 부문 ‘최우상’을 수상했다.
2012년 SNS 개설 이후 부여군이 관련 분야에서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부여군은 지난해를 휴면상태인 SNS 깨우기 원년으로 삼고 채널별 운영 전략 수립과 정비에 나섰다.
올해는 열혈 구독자와 팔로워 확보를 위한 소통·공감 콘텐츠 개발에 매진해 왔다.
현재 군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등을 운영하면서 빠른 행정정보는 물론 실시간 코로나19 상황, 재난 대비요령, 생활아이디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지, 축제, 맛집 정보 등을 감각적인 디자인과 영상으로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부여군 공식 블로그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는 누적 방문자 3백43만명을 넘어섰고 인스타그램은 누적 ‘하트’ 수 15만 건, 페이스북은 누적 ‘좋아요’ 수 10만 건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역사를 만든 K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최후의 굿뜨래 전쟁’과 세계적 아이돌 블랙핑크의 음악에 맞춰 부여군 관광지를 소개하는 커버댄스 영상 등도 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뉴미디어 관련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전략적으로 SNS 깨우기에 나선 박정현 군수는 “SNS의 사회적 순기능 중 하나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문화와 문화를 이어주는 데 있다”며 “한류의 원조인 백제 왕도의 자긍심과 앞선 시각으로 전 세계 시민들과 소통하고 K문화를 알리는데 부여군이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국내 SNS 발전에 공헌한 공공기관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국내 SNS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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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건물번호판에 QR코드 도입
부여군, 건물번호판에 QR코드 도입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건물번호판에 QR코드를 도입했다.
군은 지난달부터 훼손·망실된 건물번호판 417개에 대한 교체를 진행해 QR코드 건물번호판으로 바꿨다.
2022년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 결과 훼손·망실 등 비정상인 것으로 조사된 건물번호판이 대상이다.
군민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건물번호판에 대해 매년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는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이번 QR코드 삽입으로 위치 찾기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건물번호판 하단에 삽입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현재 위치를 도로명주소와 지도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부여군 홈페이지, 주소정보누리집,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 등으로도 바로 연결된다.
고도화된 주소정보 서비스 제공의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박정현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소정보시설 확충과 정비로 빠르고 신속한 위치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주소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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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포상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 찾는다
부여군, ‘포상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 찾는다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포상을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에 나선다.
군은 2020년부터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연구용역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해 부여 출신 독립운동가 425명을 발굴해 냈다.
1차 용역에서 찾아낸 163명 중 92명에 대해 서훈을 신청했고 현재까지 33명에 대한 포상이 결정됐다.
2차 용역에서 발굴한 262명 중 약 140명에 대해서도 서훈을 신청할 예정이어서 포상 대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군이 대전지방보훈청과 지난 12일 체결한 ‘포상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업무협약’은 부여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을 한 사람이라도 더 찾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며 상호 협력해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취지에서다.
업무협약서에는 후손찾기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 정례 개최 후손찾기 조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 및 정보 공유 지역 독립운동가 묘소 및 후손찾기 캠페인 추진 지역 독립운동 사료 발굴, 소장 자료 교환 및 공유 기타 후손찾기 관련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 포괄적이면서 구체적인 협력사항이 고루 담겼다.
대상 독립유공자는 3.1운동을 한 김덕빈·강석희·추해룡·김근규, 국내 항일운동을 한 강도형·강주구·권병주, 만주 방면 운동을 한 김소범, 의병활동을 한 송순묵·신봉만·김판돈·이박원·이덕현·이성택·정용운·권운택·한사용·한성수·한기안·한락산·우제홍 등 총 21명이다.
제적등본이 확인되지 않아 후손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대전지방보훈청과 함께하는 업무협약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예우하는 의미 있는 일”이며 “후손을 찾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함께해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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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 12월까지 시범 운영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 12월까지 시범 운영
[세종타임즈] 백제세계유산센터가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및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오는 12월까지 월 1회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와 백제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역사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강좌다.
매월 세 번째 목요일인 10월 20일 11월 17일 12월 1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장소는 센터가 위치한 KT&G 서대전지사 3층 상상유니브다.
강좌는 매회 선착순 30명으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문의는 센터 기획홍보팀으로 하면 된다.
강좌에 참여한 이들에겐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귀영 센터장은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 시범 운영을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알리고 내년에는 다양한 주제로 확장해 좀 더 심도 있는 아카데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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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가루쌀 생산단지’ 공모사업 선정
부여군청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내년도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5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을 말하는데, 밀 재배 후작으로 이모작이 가능하다.
농림축산식품부 신규사업인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이 관심을 모으게 된 배경이다.
가루쌀, 밀, 조사료 등 이모작 전문 생산단지를 만들어 밀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쌀 수급 과잉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임천면 소재 꿈에영농조합법인이다.
컨설팅으로 4천만원, 시설·장비에 4억8천만원 등 총사업비 5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시설·장비까지 지원받는 곳은 충남도에서 부여군이 유일한데, 내년부터 충남에서 최초로 가루쌀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셈이다.
가루쌀은 늦은 모내기에 적합한 조생종으로 빵, 면, 튀김가루 등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생산된 가루쌀은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될 예정이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에서 처음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가루쌀 생산단지를 점차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