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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도시재생 우수지자체’ 선정. 2개 부문 대상
부여군청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도시재생협치포럼으로부터 도시재생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도시재생 지원체계 및 거버넌스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그동안 부여군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공동체협력과 도시재생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왔다.
탄탄한 도시재생 지원체계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공동체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아온 노력이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앞서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달 25~28일 열린 2022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서 도시재생협치포럼의 지역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권역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된 바 있다.
균형발전 및 지역소멸, 도시정책을 통한 균형성장 중심의 대한민국 도시혁신 기반 조성을 위한 박 군수의 역할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 박람회에 참가한 부여군은 도시재생사업과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함께 홍보해 뜨거운 관심을 얻기도 했다.
군이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향교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규암나루 도시재생뉴딜사업, 도지재생 인정사업인 소부리 커뮤니티케어센터 등이다.
박정현 군수는 “도시재생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도시환경을 변화시키고 주민 의식 변화도 이끌어내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긴밀한 지원체계와 거버넌스를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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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22년 제8회 강소농 대전서 맹활약
부여군청
[세종타임즈] ‘2022년 제8회 강소농대전’에서 부여군 농특산물과 농가의 뛰어난 경쟁력을 널리 알렸다.
부여군 대표로 출전한 농부들의 아지트와 귀농인부인농장, 하하농장의 활약을 통해서다.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 전시관 B홀에서 열린 강소농 대전은 전국 150여 곳의 강소농이 참여하는 농촌진흥청 행사다.
전국에서 모인 작지만 강한 농업 생산경영자들이 우수 농식품을 홍보하고 소비자, 바이어 등과 교류에 나서는 장이다.
이번 행사에서 귀농인부인농장은 동남아 채소 5종을 소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하농장은 손으로 직접 껍질을 벗겨 밤 시식 코너를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농부들의 아지트는 군 농업기술센터 교육에 참여해 농산물 판매 전략과 판로 확대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한 결과물을 펼쳐냈다.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통해 갖춘 역량으로 강소농대전에선 라이브커머스를 직접 진행해 상품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좋은 기회로 부여군의 우수농산물을 직접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귀농인부인농장과 하하농장, 농부들의 아지트를 비롯해 634명의 강소농을 육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교육으로 강소농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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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화지산유적 산 중턱서 대규모 기와건물 계획단지 확인
부여 화지산유적 산 중턱서 대규모 기와건물 계획단지 확인
[세종타임즈] 백제 사비기 이궁터인 화지산유적 서사면 중턱에 대규모 대지를 조성한 뒤 다수 기와건물을 계획적으로 조성한 흔적이 확인됐다.
부여군이 문화재청과 함께 추진 중인 ‘부여 화지산유적 9차 발굴조사’를 통해서다.
부여 궁남지 동쪽에 위치하는 부여 화지산유적은 연회 장소인 망해정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삼국사기’엔 무왕과 의자왕이 이곳에서 잔치를 베풀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화지산 유적은 백제 사비도성 내부의 중요 국가시설물 유적으로 알려져 왔다.
1986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어정이라 불리는 팔각 우물과 기와를 얹은 초석 건물터, 도로 등이 다수 확인되면서다.
이번 조사에선 화지산 서향사면 일원에 배치된 핵심 건물터의 전체 규모와 축조 양상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건물 축조방식을 살펴보면 경사면을 절토해 대지를 조성한 뒤 크게 두 단계에 걸쳐 계획적으로 건물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1단계에서는 굴립주와 벽주 건물지가 조성됐다.
굴립주는 기둥 밑동을 땅속에 박에 세우는 방식이고 벽주는 외곽에 벽을 돌린 형태로 벽사이에 기둥을 세우는 방식을 말한다.
2단계에선 굴립주와 벽주건물지를 폐기한 뒤 흙을 돋워 쌓아 부지를 정비하고 초석 건물지를 조성했다.
초석 건물지 5동에선 원형·장방형 초석을 사용한 점이 확인됐고 일부 건물지에선 와적기단도 파악됐다.
대규모 수혈식 빙고도 밝혀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백제시대 빙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기와 건물지를 비롯한 다양한 유구는 대규모 토목공사를 벌일 수 있는 인력 동원 수준을 가늠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로 풀이된다.
사비도성 내 지배계층의 건물 조성과정과 규모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정연하게 배치된 13동 이상의 기와 건물지는 현재까지 조사된 사비백제 유적 중 유일무이하다.
당시 최고 토목기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건축 기술까지 녹아든 사비도성 내 중요 시설로서의 가치가 크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화지산유적 발굴조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백제 왕실 궁궐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백제 이궁지 실체를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군은 지난 7일부터 화지산유적의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인에게 공개해 그 가치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화지산유적 외에도 백제왕도핵심유적 발굴조사 현장공개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조사성과를 군민과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 화지산유적에 대한 조사·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갈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화지산 유적의 정비와 관리 방안을 수립해 역사적 가치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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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격차 완화 나선다
부여군,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격차 완화 나선다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지난 7일 충남도청에서 중소기업 노동 복지격차 완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4.5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외 경기 침체와 경쟁 심화 등으로 기업 규모와 고용 형태별 임금·복지 수준 차등이 두드러지는 노동시장 양극화 현상이 확대된다.
에 따라 마련된 협약이다.
뜻을 같이한 충남도, 부여군, 청양군, 홍성군, 고용노동부와 해당 지자체 중소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각 협약 기관은 지역공동근로복지기금 법인 설립·운영 복지기금 출연 등 행·재정적 지원 조치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운영에 대한 지원과 자문 공동근로복지기금 활성화 등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과 운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를 대신해 협약식에 참석한 이병현 기획조정실장은 “충남공동근로복지기금 협약을 통해 근로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양극화 해소를 위한 토대가 되는 매우 뜻깊은 자리로부여군에서도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부여군 관내 중소기업 중 ㈜탑스, ㈜대명철강, ㈜우리면, ㈜케이지콘크리트, ㈜성신비앤에프, 리니어, ㈜네오캠, ㈜정우소재, 청정테크, 허민식법무사, ㈜금농, ㈜대성산업기계, ㈜에스엠산업, ㈜한진험프, ㈜탐공정종합건설 등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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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지역특화 신품종 ‘충남34호쌀’ 선봬
부여군, 지역특화 신품종 ‘충남34호쌀’ 선봬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지난 5일 부여농업대축제에서 신품종 충남34호쌀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역대표 쌀인 평안쌀과 신품종 충남34호쌀의 밥맛을 평가하는 식미평가회다.
평안쌀은 부여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중대립종 품종이다.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지역 고품질 쌀 브랜드로 꼽힌다.
평안벼와 충남3호를 교배해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이 충남34호쌀이다.
미질과 향, 수량성을 높여 개발한 품종으로 평안벼처럼 쌀알이 굵다.
이날 식미평가회엔 7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평가 결과 신품종인 충남34호쌀이 평안 쌀보다 밥맛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이 30% 정도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평안벼를 대체할 지역 쌀로 육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충남34호쌀은 벼알이 크고 키가 작아 벼 쓰러짐에 안정적이다.
수량성이 좋고 단백질함량은 평안벼에 비해 조금 높지만 향과 식미가 좋아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시범포를 운영했다”며 “내년까지 충남34호가 평안벼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인지 지역적응성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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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김윤미 주무관, 제26회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
부여군 김윤미 주무관, 제26회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
[세종타임즈] 부여군에 근무하는 김윤미 주무관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26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민원봉사대상은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민원업무에 탁월한 실적이 있는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민원행정 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1997년 제정된 뒤 현재까지 수상자가 397명에 불과하다.
올해는 9명이 수상했다.
부여군의 수상자 배출은 첫 수상자를 낸 제6회 민원봉사대상 이후 20년 만이다.
김윤미 주무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민원행정 시책으로 주목받았다.
김 주무관이 제안한 ‘국가지점 따라 떠나는 부여 랜선 여행’은 국가지점번호 활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코로나19로 급감한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동료들과 직접 제작·상영한 ‘친절의 나비효과’ 영상은 직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친절교육 이상의 효과를 내기도 했다.
2005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디며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 늘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고 다짐했다는 김 주무관은 초심을 잃지 않고 민원인을 대해 왔다.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들에게 먼저 다가가 친절히 응대해 민원인과 동료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김윤미 주무관은 “선후배 동료 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고 공을 돌리면서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고 군민과 함께 웃고 우는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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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청소년 수도권 대학탐방 활동’ 성료
부여군 ‘청소년 수도권 대학탐방 활동’ 성료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관내 고등학교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동안 수도권 대학탐방 활동을 실시했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의 협력사업으로 청소년의 다양한 진로 선택을 위해 정보를 습득하고 견문을 넓히는 체험활동과 문화탐방활동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이 사업에는 부여고 5명, 부여여고 9명, 부여정보고 4명 등 3개교 고교생 18명이 참여해 수도권 대학을 탐방하고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 소그룹 대학생활을 체험하고 상담하는 시간을 보냈다.
진학정보 전문가 강의와 수험생활 질의응답, 문화공연 관람 등 유익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이번 체험이 꿈을 위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발판이자 진로선택 정보 습득의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다.
군 관계자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생활하는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성적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수도권 대학탐방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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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22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부여군, ‘2022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지난 4일 민·관·군·경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2년 4분기 부여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박정현 군수는 “북한은 지난 2일 탄도미사일 발사하는 등 끊임없는 도발로 한반도 안보정세를 위태롭게 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러-우크라전쟁과 중국의 대만독립 저지한다는 내용의 당헌법 개정 등 급변하는 국제안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통합방위 협의회는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굳건한 방위력과 자강의지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장태수 제8361부대 3대대장, 심헌규 부여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협의회 안건 심의, 기관별 협조사항 공유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선 제8361부대 3대대가 ‘22년 후반기 부여 예비군 중대 통폐합 계획’을 건의사항으로 발표했다.
3대대는 지역예비군 부대 통합에 대해 설명하고 부여군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조했다.
지역예비군 부대의 통합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박정현 군수는 “얼마 남지 않은 2022년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민·관·군·경이 하나 되는 부여군 통합방위협의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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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소산성서 ‘대형 와적기단건물지’ 확인
부여 부소산성서 ‘대형 와적기단건물지’ 확인
[세종타임즈] 부여군과 문화재청이 함께 추진 중인 부여 부소산성 군창지 주변 시·발굴조사에서 백제 사비기 대형 와적기단 건물지 두 동이 확인됐다.
와적기단은 기와를 쌓아 만든 기단을 말한다.
이 건물지가 군대에서 사용할 식량을 비축했던 창고 터에서 발견된 것이다.
부여 부소산성은 백제 사비도성 북쪽 중앙부에 자리한 산성이다.
사비도읍기 왕성, 후원, 배후산성 등의 역할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1981년부터 2002년까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진행한 발굴조사에선 백제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성벽과 성내 시설물이 확인됐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진행한 이번 조사는 향후 중·장기적으로 진행될 부소산성 성내 평탄지 핵심 건물군을 확인하기 위한 사전조사로 추진됐다.
부소산성 남동쪽 군창지부터 남서쪽 반월루 주변까지 평탄지 전체 지역에 대한 조사 계획을 수립한다는 취지였다.
조사 결과 부소산성에서 가장 넓은 평탄지가 존재하는 군창지 동남쪽에서 대형 와적기단 건물지 두 동이 확인됐다.
와적기단 건물지는 백제의 대표 사찰 유적인 정림사지, 왕흥사지, 군수리사지 등에서 주로 확인된다.
사비기 후기 왕궁지로 거론되는 부여 관북리 유적, 익산 왕궁리 유적 등 백제 왕도 핵심유적에서 주로 확인된 건물지 형태다.
특히 와적기단 건물지는 동서 길이가 각각 16m 이상인 북쪽 건물과 14m 이상인 남쪽 건물지 두 동이 평행하게 배치된 양상을 보인다.
최대 20단 가까이 남아있는 기단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와적기단 건물지 기단이 평균 5~6단 남아있는 것과 견줘 수평으로 쌓은 와적기단 중 가장 잘 보존된 형태라 할 만하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부소산성 군창지 일대는 1993년 조사에서 ‘대당’명 와당, 중국제 자기 등 중요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이번 조사로 대형 와적기단건물지가 일정 배치를 보이는 점, 와적기단을 다른 재료를 거의 섞지 않고 정선된 기와로 축조한 점 등이 밝혀지면서 백제 건물 모습을 추론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선 건물지 전체 모습과 규모가 자세하게 확인되진 않았다.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면적 10% 내외 범위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해야 하는 시굴조사의 특성 때문이다.
향후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건물지의 배치나 전체 규모, 구조 등을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과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부소산성을 비롯한 백제왕도 핵심유적에 대한 조사·연구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사 과정에서 도출되는 성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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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내리부도’→‘부여 현내리 삼층석탑’ 명칭 변경
‘현내리부도’→‘부여 현내리 삼층석탑’ 명칭 변경
[세종타임즈] 부여군 석성면 현내리에 위치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 현내리 부도가 부여 현내리 삼층석탑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지정명칭 변경은 충청남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근 고시됐다.
1973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지정된 당시엔 기단부가 노출돼 있지 않아 전체 구조를 파악하기가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다.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조사자가‘부도’로 판단하고 문화재로 지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2008년 정비공사를 통해 이중기단을 비롯한 탑신과 옥개석, 옥개받침, 상륜부의 앙화 등 구조를 정확하게 확인하면서 문화재 명칭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후 2018년 전문가 조사를 의뢰하는 등 문화재 지정명칭 변경을 추진했고 이번 충청남도 명칭변경 고시로 그 결실을 이루게 됐다.
현내리 석탑은 연화문장식이 있는 이중기단, 옥개석 끝의 반전 양식 등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역의 또 다른 고려시대 석탑인 부여 동사리석탑과 비슷한 형태로 그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부여군은 “그동안 현내리 석탑의 명칭은 자료마다 현내리 부도, 현내리 석탑 등 상이하게 표기돼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혼동을 불러일으켰다”며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함께 문화재 자체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2-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