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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뭄 예·경보 발표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정부는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8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했다.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92.6%로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심한가뭄과 보통가뭄이 나타나는 가운데, 강원, 경기, 남해안 일부 지역과 제주에 기상가뭄이 있다.
올해 8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겠고 9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겠으며 10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71.7%로 평년 대비 103.3%이다.
지역별로는 평년 대비 77.4%~112.0%로 경기·강원·제주 지역은 평년보다 낮은 상황이다.
정부는 저수율이 낮은 강원 영동지역 저수지에 대해서는 농업용수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하천에 간이양수기를 설치해 하천수를 대체 공급하는 등 대책을 추진 중이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19곳과 용수댐 12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14.7%, 138.1% 수준으로 전국 생활·공업용수는 정상 공급 중이다.
다만, 강원 영동지역 중 강수량 부족으로 저수율이 낮은 지역 또는 물 부족이 발생한 소규모 수도시설 공급지역에 대해서는 대체 용수 공급, 운반급수 등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함께 가뭄 상황을 점검하면서 매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 가뭄대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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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활동 중 피해, 국가가 정당하게 보상한다
소방청(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적법한 소방활동 중 발생한 국민의 손실에 대해 명확한 보상 기준과 절차를 담은 ‘소방 손실보상제도 운영 지침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방 손실보상제도’는 소방공무원이 화재·구조 등 현장에서 고의나 중대한 과실 없이 법에 따른 정당한 소방활동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생명·재산 등의 손실을 입었을 경우 국가가 이를 정당하게 보상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7년 ‘소방기본법’ 제49조의2에 신설되어 시행되고 있으나, 그동안 실무에서는 구체적 적용 범위와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 시도소방본부 운영 사례를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번 지침서를 마련했다.
이번 ‘소방 손실보상제도 운영 지침서’는 △손실보상 관련 법령, △손실보상 인용 요건별 적용 기준, △청구 및 처리 절차, △보상 인용·기각의 구체적 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무자와 피해 국민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됐으며 보상 청구에서 지급까지의 절차를 표준화해 혼선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이후의 후속 절차를 체계화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지침서의 가장 큰 특징은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판단 기준 제시다.
예컨대 구조 활동 중 발생한 △아파트 도어락 강제 개방, △차량 유리 파손, △농지 진입에 따른 훼손 등의 경우, 보상 가능성과 불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 근거와 예외 조건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그간 실무자 간 해석 차이나 자의적 판단으로 인한 혼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국민 또한 예측 가능한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소방청은 이번 지침서 도입으로 전국 소방 현장에서 일관된 기준에 따라 손실보상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의 피해 회복 지원이 지연되지 않도록 보상금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도 핵심 성과로 꼽았다.
정건일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은 “이번 지침서를 통해 손실보상 기준을 명확히 정립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하고 신속한 보상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소방공무원의 최우선 임무인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긴박한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철저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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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다양한 계기 행사 마련
국립임실호국원,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다양한 계기 행사 마련
[세종타임즈] 국립임실호국원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계기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첫 행사로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우표로 보는 독립운동가 특별기획전’ 이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제1충령당에서 ‘국가 상징 태극기 특별기획전’도 같은 기간 제2충령당에서 진행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대형 태극기와 슬로건도 현충관 외부에 설치 할 예정이다.
또한, 8월 18일에는 전북지방경찰청 신임 경찰관 100여명이 참여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며 현충탑 참배와 함께‘태극기 퍼포먼스’등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국립임실호국원은“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감사드리고 불의에 항거한 민족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의미를 담은 행사들로 준비했다”며 “많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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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도 반한 단양 마늘, K-관광마켓에서 즐기세요
드라큘라도 반한 단양 마늘, K-관광마켓에서 즐기세요
[세종타임즈]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일 충북 단양의 ‘단양구경시장’에서 미식 축제 ‘드라큘라 갈릭 나이트’를 열고 이색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양구경시장에서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과 마늘을 싫어하는 ‘드라큘라 백작’을 접목해 방문객의 흥미를 유도하고 단양구경시장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단양구경시장은 공사가 선정한 K-관광마켓 10선 중 한 곳이다.
사전 예약 참가자 60명은 드라큘라 백작이 직접 서빙하는 특별한 마늘 다이닝 코스를 즐겼다.
웰컴 드링크인 단양구경주 칵테일 마늘빵, 마늘 순댓국, 마늘 떡갈비와 디저트로 제공된 흑마늘 아이스크림까지 이색적인 마늘 요리가 제공됐다.
코스요리에 포함된 메뉴는 단양구경시장에서 상시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사는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바 △디제잉 및 재즈 밴드 공연 △드라큘라 포토존 △마늘 비즈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단양구경시장과 축제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펩시코리아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펩시콤보는 1시간 만에 준비된 수량 300개가 모두 소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펩시콤보는 단양 마늘을 활용한 불망치돈까스, 치즈떡갈비, 닭강정 등과 어울리는 ‘펩시 제로슈거 모히토향’ 음료가 함께 제공되는 세트 메뉴다.
공사 김석 지역관광실장은 “공사는 전통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자 K-관광마켓 10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거나, 민간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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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불법하도급 강력 단속 실시
국토교통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부실시공, 안전사고 및 임금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설현장의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8월 11일부터 50일간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건설사업자의 시공 현장, 임금체불 및 공사대금 관련 분쟁 발생 현장, 국토교통부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추출된 불법하도급 의심 현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한 건설사업자의 시공현장, 다수체불 이력이 있는 현장에 대해서는 불법하도급 단속과 함께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의 불시 현장 감독도 실시할 계획이다.
근로감독관은 건설현장에서 법 위반이 자주 확인되는 골조·토목·미장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공정의 안전 조치 준수 여부, 임금 전액 지급 및 직접 지급 여부 등을 중점 확인 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상경 제1차관은 8월 8일 오전 9시 30분 정부서울청사 에서 이번 강력 단속에 참여하는 광역자치단체, 공공기관, 유관 부처 관계자 등과 함께 기관별 단속 계획을 점검하고 서로의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단속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단속 전 관계기관에 단속 매뉴얼을 배포하고 온라인 집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단속 현황을 공유하고 보완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상경 제1차관은 “정부는 이번 강력 단속을 통해 불법하도급이 적발된 업체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실시하겠다” 라며 “이번 단속이 일회성 점검이나 보여주기식 조치로 그치지 않도록, 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불법하도급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구해, 공정한 건설현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은 “산업재해와 임금체불의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중층적 하도급 등 동일한 문제 하에서 동일한 구조로 발생한다”며 “건설업계에 만연한 불법하도급 과정에서 노동자들에게 산업재해 및 체불의 위험이 전가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의 합동감독은 불법하도급 근절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향후에도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원팀이 되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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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환자 최근 4주간 2배 증가, 고위험군, 감염취약시설 예방수칙 준수 당부
코로나19 입원환자 최근 4주간 2배 증가, 고위험군, 감염취약시설 예방수칙 준수 당부
[세종타임즈]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수 최근 5주 연속 증가하고 8월 중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반국민들은 기침, 재채기 시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25년 31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220명으로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하면서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의 60.0%으로 가장 많고 50~64세가 18.3%, 19~49세가 9.6%의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도 ’ 25년 31주차에 23명으로 4주 연속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의 52.5%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까지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의 코로나19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8월 중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또한 ’ 25년 31주차에 22.5%로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지난 주 대비 증가하며 26주차부터 지속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국내외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의료기관 현장점검,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 치료제 수급 체계점검 등 의료계 및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지속해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휴가철과 무더위로 실내 활동이 많은 계절적 영향으로 8월까지는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을 슬기롭게 지나기 위해 국민들께서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잘 가리는 등의 기침예절을 꼭 기억해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발열이나 인후통 등의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는, 진료를 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특히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나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평가하고 치료제 및 병상 수급 등 대응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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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구조대 아·태 15개국과 협력 강화
소방청(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소방청은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25년 INSARAG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에 119대응국장을 포함한 대표단 4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UN 인도주의조정국이 주최하고 일본 국제구조대가 주관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 및 국제기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국들은 2026년도 INSARG 전략계획 아·태지역 운영방안 및 연간일정 공유 국가 구조역량 평가제도 운영현황 IEC/R 평가 기준 등 국제탐색구조 정책 방향, 협력체계 평가제도, 역량배양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소방청은 올해 상반기 대한민국 국제구조대의 성과와 하반기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12월에 예정된 ‘한·일 소방행정 세미나’ 준비를 위한 사전 실무협의도 함께 진행한다.
INSARAG는 1991년 UN 총회 결의에 따라 설립된 국제 협력체로 재난 발생 시 각국 구조대의 탐색·구조 활동을 조정하고 국제 기준을 수립하며 회원국 간 역량 향상과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전 세계 69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1999년 가입 이후 의장국 역임, 구조대 등급 인증, 국제훈련 및 평가관 파견, 워크숍 개최 등 주요 회원국으로서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국제구조대는 2023년 UN INSARAG로부터 최고 등급인 ‘HEAVY’를 재인증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구조역량을 입증한 바 있으며 올해는 ASEAN 재난대응훈련 참여, 구조역량 기반 장비 기준 정립, 인력풀 정비, IEC/R 참관과 국제전문교육 확대 등 다양한 국제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박근오 119대응국장은 “대한민국은 최고 등급의 구조역량을 보유한 INSARAG 회원국으로서 재난이 발생하면 국제사회와 신속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하고 구조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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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빛, 오늘의 꽃으로… ‘광복 8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
그날의 빛, 오늘의 꽃으로… ‘광복 8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
[세종타임즈] 산림청은 오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광복 8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1991년부터 시작한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무궁화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무궁화가 가장 아름답게 피는 시기인 광복절인 8월 15일을 전후해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모든 세대가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함께 살펴본다는 의미를 부여해 ‘광복 80년, 함께 피는 무궁화’를 주제로 도심형 정원인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다.
전 국민이 부담 없이 편한 시간대에 아름다운 무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인 8월 14부터 8월 16일까지 무료입장과 야간 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내내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아름다운 무궁화 분화 1,000여 점이 수목원 곳곳에 전시되며 특히 개막일인 8월 14일 저녁에는 수많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 무궁화 드론쇼’ 가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AI로 만나는 무궁화 역사해설 등 전시행사와 더불어 나라꽃 퍼즐 맞추기, 한복 무료 대여, 무궁화 스피드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국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림청은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더욱 많은 국민들이 무궁화를 접할 수 있도록 경기도 수원시,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전라남도 장성군에서도 지역 무궁화 축제가 개최되도록 지원한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무궁화 대축제는 국립세종수목원의 정원 컨텐츠와 나라꽃의 가치를 결합한 생활 밀착형 축제이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무궁화가 지닌 상징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고 자랑스러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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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역량을 발휘하는 ‘고령자친화기업’ 2025년 2분기 17개 신규 선정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보건복지부는 8월 8일 2025년 2분기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결과 17개 기업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직종의 34개 기업이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에 신청해 현장·최종 심사를 거쳐 △노인친화기업·기관으로 16개소, △노인 채용기업으로 1개소 등 총 17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평균 1.4억원을 지원받으며 올해 말까지 고령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내년부터 5년간 60세 이상 근로자 555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고령자친화기업이란 다수의 고령자를 근로자로 고용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기업이다.
고령자친화기업은 기업의 공모 신청 및 보건복지부의 심사·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정되며 보건복지부는 2011년부터 2025년 2분기까지 총 457개소의 고령자친화기업을 지정했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이 제정됨에 따라 고령자친화기업은 ‘노인 채용기업’과 ‘노인친화기업·기관’ 으로 구분된다.
‘노인 채용기업’은 민간기업이 다수의 고령자를 고용하는 기업을 신규로 설립할 때 지정된다.
신청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하는 기업을 설립하고자 하는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등이다.
노인 채용기업 창업 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사업 운영 기간, 노인 채용계획 등‘노인일자리법 시행규칙’ 제6조제2항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노인친화기업·기관’은 전년도 말 기준 상시근로자의 5% 이상으로 고령자를 고용한 기업이 지정 다음 해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고령자를 고용하고자 할 때 지정된다.
신청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신규로 고령자를 고용하려는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등이다.
노인친화기업·기관 지정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사업 운영 기간, 전년도 말 기준 상시근로자, 신규 노인 고용계획 등 ‘노인일자리법 시행규칙’ 제8조제1항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2분기에 선정된 기업 중 ‘주식회사 부일에스티’는 철강 및 태양광 구조물을 제조하고 시공하는 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전력 생산과 시공에 전문성이 있다.
고령자친화기업 지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고숙련 퇴직기술자를 고용하는 등 25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태양광 구조물 제조에 필요한 설비를 도입하는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복을만드는사람들농업회사법인’은 냉동김밥 및 간편식을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으로 급속동결 및 수분제어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고령자친화기업 지정을 통해 식품 제조 분야에서 25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고령자친화기업은 고령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륜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이다”며 “신노년세대의 근로 욕구와 기업의 일자리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분야에서 고령자친화기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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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혁채 제1차관, 한미 과학기술 협력 체계인 2025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참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은 2025년도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 참석해 재미한인과학자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외 인재 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8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동 행사에서는 ‘미래의 우리 : 지구에서 우주까지 인류의 혜택을 위한 과학기술의 발전’ 이라는 주제로 저명한 과학자들의 기조 강연, 14개의 기술분과, 9개의 특별분과, 22개의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행사 개최지인 애틀랜타는 조지아주의 주도이며 구 차관은 이 자리에서 조지아주 수 홍 하원의원과 만나 조지아 공과대학교 등 주요 연구기관과 한국의 대학·연구소 간 협력 확대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북미 진출 거점으로 삼고 있는 조지아 지역에 별 탈없이 정착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반도체, 태양광 등 첨단산업과 기술 분야에서 한미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했다.
구 차관은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개회식과 주요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 내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연구 경험과 지식이 국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한미 협력의 가교역할을 당부했다.
먼저 첨단기술 포럼 중 ‘양자 시그니처 토론회’에 참석해 인공 지능의 막대한 전력소모와 연산량 한계를 극복할 열쇠로 양자 기술을 언급하며 한미 연구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성과 창출을 당부했다.
또한 ‘기초 물리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서는 대형 기초과학 기반기술 사업 참여를 통한 국제 협력을 지지하고 한미 기초과학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양자토론회에서는 IonQ Inc. 공동창립자인 듀크대학교 김정상 교수 등이, 기초물리토론회에서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 소장 대행인 시카고대 김영기 교수 등이 양국 협력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과기정통부는 한미 간 신뢰 기반의 연구 협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서 ‘연구안보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구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과학기술 국제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연구성과물의 유출을 방지하고 나아가 연구 생태계와 과학기술 국제협력 신뢰 관계를 보호하기 위한 연구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과 미국은 중요한 과학기술 국제협력 상대방이기 때문에 우리의 소중한 연구성과를 지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긴밀한 협력과 한미 과학기술계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 발표에서 과기정통부 장일해 글로벌연구안보팀장은 연구안보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범부처 연구안보 전략을 수립·이행하는 방안과 연구안보 연구소를 지정해 국내 대학의 연구안보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 등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연구안보 정책 방향을 발표했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인경 박사는 연구안보 국제규범 정립을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 연구안보 작업반 활동 등 한국의 연구안보 국제협력 활동을 소개했다.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의 그레고리 모팻 연구규정준수 담당자와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의 오르크 헤버 박사는 미국 연구현장의 연구안보 동향을 공유했고 한국과학기술원 김국태 박사와 지질자원연구원의 유석영 박사는 한국의 다양한 연구안보 사례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연구안보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고 연구현장의 연구안보 인식 개선과 연구보안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나아가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 경력 초반의 교수진들이 모여 이력을 공유하고 관계망을 형성하는 ‘FIRE 학술 발표회’에서는 젊은 인재들의 도전과 노력을 격려하고 이들에게 세계적 지도자로 성장해 한미 과학기술 협력의 핵심 역할을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재미 한인과학기술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해외인재 지원을 위한 현장의 의견과 미국 에너지부에서 발효한 민감국가 지정 이후 현장 애로를 청취할 예정이다.
구혁채 제1차관은 개회식에서 “한미 간 협력은 단순한 연구 협력이 아니라, 양국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과학기술을 통한 국제적 지도력을 구축하는 길”이라며 “재미한인과학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깊이 있는 연구 성과가 한미 과학기술 협력의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격려”하고 “한국의 과학기술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정부는 앞으로도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 확대 등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