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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폭염 특별관측’ 중간 분석 결과 발표
기상청 ‘폭염 특별관측’ 중간 분석 결과 발표
[세종타임즈] 기상청은 ‘폭염 특별관측’의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폭염 특별관측’은 국민들이 실제로 생활하거나 여행하는 공간에서의 폭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이동형 기상관측장비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한시적으로 수행된 비정규 기상관측이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농업환경과 계곡, 휴양림 등 총 14개 지점에서 특별관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추밭의 평균 일최고기온은 배나무가 심어진 과수원보다 0.4℃, 논보다는 0.9℃ 높아, 농업환경 중에서 폭염의 강도는 밭 ’ 과수원 ’ 논 순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차이는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작업자의 경우 체온은 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한편 더운 것으로 알려진 비닐하우스의 경우 일최고기온이 인근의 고추밭보다 평균 3.9℃ 더 높았고 햇빛이 강했던 7월 8일 오후 2시경에는 인근에 비해 최대 11.5℃ 높은 기온이 기록되기도 했다.
또한 농작업 환경에서의 높이별 기온 차이도 확인됐다.
고추밭에서 수행한 높이별 관측 결과에 따르면, 허리를 굽히거나 앉아서 일하는 높이에서의 일최고기온이, 일반적으로 서 있는 높이에서 보다 평균 1.8℃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고추밭 옆 그늘에서는 오후 평균기온이 평균 0.8℃ 낮게, 최대 3.0℃까지 낮게 나타나는 등 농업환경 5개 지점 중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따라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 시 주기적으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피서지’의 경우 주변 지역보다 기온이 더 낮게 나타나는 사례도 확인했다.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것으로 유명한 밀양얼음골은 월평균 최고기온이 8.8℃ 더 낮게 나타났으며 휴양림인 지리산정원은 2.7℃, 백야자연휴양림은 1.6℃, 계곡인 백담사는 2.2℃가 더 낮게 관측됐다.
반면 일사량이 많은 해수욕장의 일평균기온은 인근지역 보다 평균 0.2∼0.3℃ 더 높게 나타났다.
다만, 기상상황에 따라 해풍이 불어오는 경우에는 해수욕장의 기온이 크게 내려가기도 했다.
예를 들어, 동해안의 장사해수욕장에서 북동풍이 부는 경우 순간적으로 기온이 약 4.0℃ 낮아지고 습도는 약 15%p 상승하는 현상이 관측됐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비닐하우스나 밭에 일하는 경우 폭염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부득이 농작업 시에는 반드시 인근 그늘에서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폭염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 요소로 기상청은 폭염으로부터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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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수질검사·정보공개 전면 개편… 녹조 문제 근본적 해결 위한 첫걸음
녹조 수질검사·정보공개 전면 개편… 녹조 문제 근본적 해결 위한 첫걸음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기후위기로 심화되는 녹조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연말까지 녹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재명 정부 임기 내 해결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 첫걸음으로 그간 개선 요구가 있었던 조류경보제에 대해 채수위치를 조정하고 경보발령 일자를 채수 당일로 앞당기는 등 제도개선을 8월 말 즉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낙동강 하천 4개 지점에서 운영하는 조류 경보제는 △취수구 상류 2~4km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하기 때문에 실제 취수구로 유입되는 녹조 상황과 차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시료 채수-분석-경보발령까지 3.5일이 소요되어 녹조 발생에 선제적인 대응이 어려워 개선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의 요구도 있었다.
환경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채수위치를 수돗물 생산을 위한 원수 취수구 인근 50m 이내로 조정한다.
이를 통해 취수구 인근의 정확한 녹조 정보를 취·정수장에 제공해 정수처리 강화 등 녹조 대응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채수 후 즉시 남조류 세포수 분석이 가능하도록 분석체계를 개선해 경보발령 일자를 채수 당일 발령 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해평취수장과 칠서취수장에는 이동형 수질분석차량을 각각 1대씩 배치해 현장에서 즉시 남조류세포수 등 주요 항목을 분석하고 매곡취수장과 매리취수장은 인근에 있는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물환경센터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녹조 확산 초기 단계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져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환경부는 강가 및 고농도 녹조 구역 등에 대한 감시도 병행한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모든 국민이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도록 물환경정보시스템에 알림창 등의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개선된 조류경보체계를 녹조가 심한 낙동강 하천구간에 우선 적용하며 추후 전국으로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류경보제 채수방식 개선을 시작으로 녹조에 의한 국민 건강과 안전 우려를 고려해 주요 매체별로 체계적인 녹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녹조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을 다각적으로 취해나갈 예정이다.
먼저, 먹는물 안전 관리를 위해 조류경보 감시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행 조류경보제는 남조류세포수 단일 기준을 통해 발령 단계를 결정하고 있었으나, 올해 연말까지 법령을 개정해 조류독소 농도까지 고려해 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기존남조류세포수 기준 또는 신규조류독소 기준 만족시 발령 그동안 정부와 시민사회의 조사결과가 달라 지역주민들의 혼란이 컸던 공기중 조류독소 조사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료채취 단계부터 투명하게 공개하고 환경단체 및 전문가와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재개해 이러한 논란을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편 먹는물 기준과는 달리 현재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등 국제적으로도 공기중 조류독소에 대해서는 관리기준도 부재하고 관련 연구도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흡입 독성시험 등 공기중 조류독소의 위해성 연구도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녹조의 농산물 영향 여부도 분석한다.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녹조가 심각한 지역에서 재배된 농산물에 대한 녹조 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감시 강화 조치와 병행해, 환경부는 가축분뇨 등의 녹조 오염원도 원천 차단하는 등 기후위기로 점차 심화되는 녹조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대책도 올해 안으로 수립할 예정이고 이와 관련된 4대강 재자연화 대책도 추후 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특히 녹조가 가장 심각하고 1,300만명에 이르는 영남지역의 주된 식수원인 낙동강을 중심으로 우선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축사와 농경지 등 오염원 밀집지역에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등 에너지화시설 및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확대해나가고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기준도 강화할 것이다.
관계기관, 시민사회 및 전문가 등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내실 있는 대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조류경보제 개선을 통해 가능한 것부터 신속하게 실시하고 시민사회 및 전문가와 함께 차근차근 풀어가겠다”며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이번 정부 임기 내에 녹조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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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전국 실시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공습경보, 경계경보,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정각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전국에 민방공 사이렌이 울리며 경보방송과 함께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된다.
국민께서는 훈련 상황임을 인지하고 침착하게 라디오 실황방송을 청취하며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인근 지하공간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 전국 약 1만 7천여 개가 지정되어 있으며 포털 네이버, 다음과 카카오맵, 티맵, 네이버지도, 안전디딤돌 앱에서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근에 대피소가 없을 경우 주변 건물의 지하공간으로 대피할 수 있다.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한 채 통행이 가능하며 2시 20분 경보해제와 함께 훈련이 종료된다.
특히 이번 민방위 훈련에서는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차량 운전자는 훈련 중 소방차, 앰뷸런스 등 긴급차량이 접근하면 비상등을 켜 상황을 인지했음을 알린 뒤 서행해야 한다.
편도 1차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로 붙어 일시 정지하고 편도 2차로 이상에서는 좌우 차로로 이동해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중앙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은 소방서별 1개 도로 구간에서 실시하며 해당 구간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교통통제는 서울시 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 교차로 구간 등에 한해 오후 2시부터 5분간 실시한다.
민방위 훈련 전날과 당일에는 훈련 실시를 알리는 ‘안전안내문자’ 가 발송되며 훈련 시간에는 실황방송을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다문화가족과 방문·체류 외국인은 ‘Emergency Ready App’을 통해 5개 언어로 훈련 일정과 대피소 위치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훈련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 지하철, 철도, 항공기, 선박 등 주요시설은 훈련과 무관하게 정상 운영하며 지난 3월 산불 및 7월 집중호우 피해지역은 피해 수습과 복구를 위해 이번 훈련 대상에서 제외한다.
장한 민방위심의관은 “민방위 훈련은 위기 상황에서 나와 내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훈련이다”고 강조하며 “특히 소방차와 앰뷸런스 길 터주기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올해 민방위 훈련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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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정보 한눈에’ 올해 공직박람회 수원, 부산서 개최
인사혁신처
[세종타임즈] 공직 채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올해 공직박람회가 다음달 10일부터 경기도 수원, 부산광역시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인사혁신처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70개 이상 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공직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2025 공직박람회’를 수원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원에서는 다음달 10~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부산에서는 15~16일 부산시청사에서 공직박람회를 연다.
‘공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 이라는 구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참가 기관 전시관에서 기관별 주요 업무와 정책, 근무 환경 등 공공부문 전반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는 정보 제공의 장으로 마련한다.
특히 공직 준비생들의 공직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직 선배와의 상담, 모의 면접, 모의시험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손무조 인재채용국장은 “올해 공직박람회를 통해 공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능한 인재들이 공직으로 유입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직 준비생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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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실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실시
[세종타임즈] 소방청은 2025년 을지연습과 민방위 훈련을 연계해,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가족과 이웃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차량의 신속한 이동 및 도착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운전자 및 보행자의 적극 동참이 필수적이다.
이번 훈련은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또는 전통시장과 같이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을 선정해 전국 246개 구간에서 민방위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20분 동안 각본 없이 실제 출동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 주요 내용은 △길 터주기 요령 안내 방송 △소방차 긴급출동 △경광등 · 사이렌 취명 △일반 국민 소방차 탑승 운행 체험 등이다.
한편 소방청은 소방차 길 터주기 대국민 홍보도 추진한다.
TV · 옥외전광판, 사회관계망에 긴급차량 길 터주기 필요성 및 양보운전 요령을 홍보해 국민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소방청이 안내하는 긴급차량 길터주기 요령은 다음과 같다.
주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오른쪽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해 운전 또는 일시정지 긴급차량이 1차선으로 갈 수 있도록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운전 긴급차량이 2차선으로 갈수 있도록 일반차량은 1차선 및 3차선으로 양보운전 긴급차량이 보이면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춤 소방기본법 제21조 제3항에 따라 소방자동차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자동차 앞에 끼어들거나 가로막는 행위, 그 밖에 소방자동차의 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에 해당한다.
이중기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이번 훈련은 신속한 재난현장 도착을 위해 소방차 길터주기 범국민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한 실제 훈련”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 양보운전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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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어리더 이다혜와 함께하는 전북 여행상품, 대만서 완판
K-치어리더 이다혜와 함께하는 전북 여행상품, 대만서 완판
[세종타임즈] 한국관광공사는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 이다혜와 특별한 전북여행 상품을 출시해 대만 관광객 150여명이 한국을 찾았다.
현재 대만에서 활동하는 이다혜는 해외 진출 1호 치어리더로 대만 현지에서 가수로 데뷔,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1위에 오르는 등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사는 이다혜의 고향인 전북 전주를 함께 여행하는 상품을 기획했고 대만 내 한국상품 최다 판매 여행사인 ‘콜라투어’를 통해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대만 관광객 150여명은 이다혜와 함께 전주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한복을 입고 전주한옥마을을 산책하고 보물찾기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을 즐겼다.
또한, 완주 대승한지마을에서 열린 팬미팅 행사에서는 야구 응원 동작 배우기, 한국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날 전라북도는 이다혜 치어리더를 전북관광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공사 호수영 타이베이지사장은 “이번 여행상품을 계기로 대만 방한시장에서 국내 지방관광 매력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며 “각 지역의 관광매력에 특화 콘텐츠를 결합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공사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K-치어리더 테마 지방여행상품은 2026년에도 계속된다.
지난 7월 이아영 치어리더와 선보였던 ESG 부산여행상품에 이어 이번 이다혜 치어리더와 함께한 전북여행상품에 대한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미식여행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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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정100주년국민추진위원회, 광복 80주년 기념식 개최
정영순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세종타임즈] 대한민국임정100주년국민추진위원회(국추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매헌 윤봉길 기념관 강당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통합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민족공훈대상 특별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영순 교수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교수는 자유총연맹 여성위원장을 3선 역임하며 사회적 리더십을 발휘했고, 현대사와 북한학 연구를 통해 학문적 성취와 사회적 실천을 아우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위원회는 “정영순 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 평화와 통일의 비전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데 헌신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정영순 교수는 “광복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라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정신을 계승해 국민통합과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통일을 실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추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출범해 매년 기념식과 학술·문화행사를 열며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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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에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 취업” 한국기술교육대 ‘충남형 계약학과’ 신설
“2학년에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 취업” 한국기술교육대 ‘충남형 계약학과’ 신설
[세종타임즈]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충청남도 소재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6학년도에 ‘충남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충남형 계약학과로 신설되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교육·채용 계약을 맺어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2학년부터 기업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국내 대표 산학협력 인재양성 모델이다.
충청남도 주력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소부장 관련 기업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과정 40명, 석사과정 25명을 각각 모집한다.
졸업요건은 학사 120학점, 석사 30학점이며 기업 현장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한다.
학사과정 모집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1차 서류전형은 학생부 종합평가 100%로 모집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60%와 교수·채용기업의 면접 평가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석사과정 모집은 10월 예정으로 1단계에서 학부성적, 직무일치도, 전공일치도 등 서류평가 100%로 모집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교수·채용기업의 면접평가 100%로 최종 선발한다.
학사 1학년과 석사 1, 2학기는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학사 2~3학년과 석사 3학기는 등록금이 50% 감면된다.
2학년부터 기업 근무를 시작해 졸업까지 현장실무 경험을 축적하게 된다.
학사과정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의 공정, 소재, 장비 설계, 자동화 기술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해 1학년은 기업 맞춤식 전공을 집중 교육하고 2~3학년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 설계한 현장실무 교육과 심화 교육을 이수할 계획이다.
석사과정의 경우 기업 기술 수요 기반 운영을 위해 원하는 지도교수를 배정해 1학년 동안 기업에 필요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해, 취업과 동시에 기업의 핵심인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협약을 확정한 기업은 도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중견·중소기업 ㈜SFA반도체, ㈜엑시콘, ㈜엔켐, ㈜와이씨, ㈜티에스이, 씨아이에스㈜, 유니슬에이치케이알㈜ 등이며 지속 모집 중이다.
유길상 총장은 “충남형 계약학과는 학생들에게 입학과 동시에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공급하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이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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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상에 국민 평가 반영…심사단 모집
방송통신위원회
[세종타임즈] 방송통신위원회는 ‘2025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수상작 선정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국민심사단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송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 및 방송 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시상해,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상이다.
국민심사단은 방송대상 출품작 중 예심을 통과한 본선 추천작에 대해 심사하며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민심사단에 응모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방통위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지원서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방통위는 응모자의 연령·성별·지역 등 다양성과 심사단 참여 경험 등을 고려해 총 12인의 국민심사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방송대상은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사회·문화발전 △창의혁신 △한류확산 △지역발전 △온라인동영상서비스·웹·앱콘텐츠 등 5개 부문에서 우수상 9편, 특별상 4편 등 총 15편이 선정될 예정이다.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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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실시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비상시 국민생활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라는 명칭으로 시행되며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천 개 기관, 58만명이 참여한다.
정부는 을지연습 실시에 앞서 지난 8월 5일 국무총리 주재로 ‘2025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개최해 준비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올해 을지연습은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해 정부의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비상시 국민생활 안정 유지에 중점을 두었다.
최근 전쟁사례에서 보듯이 드론·GPS 및 사이버 공격,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 등장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 훈련을 강화하며 연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가중요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한 드론, 사이버 공격 등 복합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정부·공공기관의 협업이 요구되는 복합적 시나리오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통합대응 능력을 숙달한다.
이와 연계해 중앙부처와 시·도 단위에서는 기관장 주재로 국가중요시설과 도로 전력설비 등 핵심기반시설의 실제 피해상황을 가정한 ‘1기관-1훈련’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신속한 전시전환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평시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행동화 훈련과 전시에 필요한 법령안을 즉각 공포하는 등의 절차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접적지역 주민이동 훈련, 서해 5도 지역에서 출도한 주민들에 대한 수용·구호 훈련, 국민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 지속 공급 훈련 등을 실시한다.
8월 20일에는 공습 대비 대피훈련 및 소방차·구급차 길터주기 훈련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훈련도 함께 시행한다.
아울러 산불 및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 으로 선포된 지역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을지연습을 제외한다.
김정학 비상대비정책국장은 “올해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해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점검하고 비상시 국민생활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적 역량을 강화하는 필수 훈련”이라고 강조하면서 “각 기관에서는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을지연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