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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오는 23일 준공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오는 23일 준공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오는 23일 흥덕구 운천동 일원에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준공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전세계 기록유산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 보편적 접근을 증진하기 위한 유네스코 기록유산 분야 최초의 국제기구로 지난 2017년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청주시 유치가 확정됐다.
시는 2019년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시작으로 2021년 10월 실시설계 완료까지 2년 7개월에 걸쳐 센터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했다.
이어 2021년 12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 23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307㎡의 규모이며 총 사업비는 218억원이 투입됐다.
동시통역이 가능한 대회의실과 LED 미디어월이 설치된 전시실 등 국제행사를 치르기에 손색없는 시설을 갖췄으며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연구와 보존을 위한 연구실 등도 마련됐다.
내년에는 센터 1층에 시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한 북카페를 개방해 독서와 함께 세계기록유산을 알리고 공유하는 시민 힐링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센터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교육과 활용콘텐츠를 개발하는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센터의 준공은 세계기록유산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청주시가 세계기록문화 중심도시로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11월 1일 개관과 함께 개관 특별전시를 개최해 청주시민에게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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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 청주, 이번 주말에는 세종대왕이 온다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이번 주말에도 꿀잼 청주에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행사로 가득하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어가행렬’부터 시작해, 원도심 문화예술 프로그램, 동부창고 공개집합 소축제, 청주시 거리공연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원도심 일대에 올해부터 마련된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주말에는 소명아트홀 오후 1시, 오후 3시30분에 ‘언빌리버블쇼’ 마술공연, 오즈아트홀 오후 3시에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콘서트’ 어린이 뮤지컬공연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티켓 금액은 3만원에서 4만원 정도로 인터넷 사전예매와 현장구매 모두 가능하다.
특히 북문누리아트홀에서는 16일부터 ‘함께누리go 콘서트’ 무료 주간을 진행하고 있으며 21일~22일 오후 5시에 다양한 클래식 콘서트를 무료로 감상할 기회가 주어진다.
원도심 갤러리는 회화 2개소 사진 1개소 공예 1개소 설치미술 1개소로 구성돼 있고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제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조정에서 초정으로’를 주제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21일 오후 2시에는 세종대왕이 한양에서 초정행궁으로 도착하는 것을 재현한 ‘어가행렬’과 ‘외줄타기’공연이 함께 펼쳐지고 ‘장구의 신’박서진과 서일도와 아이들 청주국악협회의 신명나는 풍류잔치가 열린다.
특히 오후 8시부터‘딩가딩가콘서트’는 싱어게인2 top2~3인 김소연과 윤성을 초대해 큰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22일 폐막공연으로 7080 감성을 울릴 이치현, 임지훈, 소리새, 김희진 등이 무대에 다 같이 올라가 음악과 지난날의 추억 이야기도 함께 펼친다.
보조무대와 행궁 일원은 청춘버스킹, 문화예술공연, 해설이 있는 영화콘서트, 이야기 마당 등으로 채워진다.
이 밖에도,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거리 활극 ‘조선유람단’, K-pop랜덤플레이스가 펼쳐지는 등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 36동에서 ‘공개共個집합’ 소축제 5탄을 개최한다.
청주생활문화센터와 청년기획단 등 다수의 재능기부자들이 준비한 업사이클링 마켓 공개오락실 청년연합 새활용 전시 다양한 현장이벤트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공개共個집합’은 개인이 함께 공유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집합 프로젝트로 지난 6월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했다.
21일부터 22까지 성안길 소나무 일대에서 시민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충족시켜줄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2시부터 색소폰·플루트·바이올린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4팀씩 선보인다.
청주시 거리공연은 재능 있는 아마추어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주 주말마다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해 올해 12월까지 22회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꿀잼 청주에는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가 지치지 않고 계속 이어진다”며 “다음 주말에는 두 번째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인 ‘가을:집,대성’축제와 동부창고에서 열릴 ‘2023 평생학습박람회’ 등 특색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으니 시민 분들께서는 축제를 즐길 준비만 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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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여성 대상 범죄예방 안전사업 추진
청주시, 여성 대상 범죄예방 안전사업 추진
[세종타임즈]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는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안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여성과 아동이 이용하는 보호시설, 상담소 등 19개소에 호신용 경보기 860개를 배부한다.
호신용 경보기는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작동 시 130db경보음과 LED불빛으로 주변에 빠르게 도움을 요청하고 위협을 가하려는 상대의 행동을 일시적으로 제지할 수 있는 자기방어 용품이다.
이 밖에도 청주시는 여성 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여성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안심귀갓길 조성 안심택배서비스 불법촬영점검기기 대여 여성 대상 호신술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은 여성1인가구에게 도어가드보안장치, 창문열림방지장치, 휴대용비상벨로 구성된 안심홈세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05가구에게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더욱 실용적인 안전세트로 구성해 지속 추진 예정이다.
또한 아동, 청소년,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귀가 환경 조성을 위해 골목길이 좁고 어두워 우범지대로 전락할 위험이 있는 곳에 도로표지병 설치, CCTV 및 LED안내판, 가로등 확대 설치 등 방범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올해는 청주시내 6개 지역에 30개의 LED안내판을 설치했다.
이와 더불어 무인 보관함을 통해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안심택배서비스를 현재 8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또, 불법촬영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촬영 점검기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청주시청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그리고 여성들이 위급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돕기 위해 여성 대상 호신술 교육을 추진 중이다.
안심홈세트를 지원받은 한 시민은 “최근 여성폭력 범죄가 많아지며 불안했는데, 청주시에서 안심홈세트를 지원받아 사용하면서 그나마 불안감이 줄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위한 좋은 정책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범죄예방사업으로 여성의 안정적인 일상생활과 심리적 안심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관련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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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국제교류 확대와 수출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
청주시, 국제교류 확대와 수출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민선8기 들어, 새로운 가치에 대한 선도적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국제교류 지역 다변화와 전방위적 우수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시는 1990년 일본 돗토리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5개국 9개 도시와 추진해오던 국제도시 간 교류를 2023년 9개국 13개 도시로 확대했다.
민선 8기 교류지역 다변화를 위해 2023년 4월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입주해 있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해 유럽지역으로 신규도시를 확장했으며 베트남 기업의 도시 옌퐁현, 우즈베키스탄 공예산업의 도시 코칸드시, 인도네시아 파당시, 등 동남아, 중아시아 지역으로도 교류도시 확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대면교류가 여의치 않은 시기에도 청주공항, 오송읍, 도서관, 초등학교 등 다수 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지역에 국제사진전, 비대면 영상회의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으로 도시 간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했다.
대면교류 물꼬가 트이면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등 청주시 행사에 일본, 베트남 등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친선교류를 바탕으로 문화, 예술, 기업 등 다양한 방면의 민간연계형, 시민참여형 교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국제도시 간 긴밀한 교류 협력을 통해 통상, 경제교류 등 실리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경제·기업 분야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도 73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아카데미, 컨설팅, 해외시장조사, 글로벌 브랜드 디자인개발,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과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해외광고 국제규모 국내·외전시회 참가,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을 통한 수출계약이 39건, 590만 달러에 달하는 등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베트남 진출 주요 한국기업 및 현지 수출 유관 기관을 방문해 청주시 기업들과 협력을 타진했고 이후 베트남 국영기업, 관광청 등과 연계 사업 발굴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9월에는 우즈베키스탄 KOTRA 타슈켄트 무역관을 방문해 중앙아시아 경제·투자 동향을 분석하고 청주시 기업들의 투자 및 수출증대를 위한 협력강화 약속 등 내실을 다지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은 청주시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수요 기반한 전략적 수출지원, 민선8기 수출기업 1,000개사 목표 2024년에는 기업수요에 기반한 수출지원시책으로 기업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장기침체 중인 세계경기와 불확실한 대외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수출판로의 다변화와 진성바이어 확충에 전념할 계획이다.
먼저, 수출 초보기업부터 성장기업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무역 실무교육과 사례 중심의 수출세미나를 실시하고 해외 인증취득과 같은 수출 애로분야에 대한 전문기관 컨설팅 연계 등 수출기반 강화를 위한 각종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대외경쟁력 증대를 꾀하고자 한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등 주요 수출지역 확장을 위해 현지 기술·통상 관련 박람회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청주시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중동과 동유럽 등 새롭게 각광받는 지역에 현지 바이어 기업과 매장을 직접 찾아가서 제품홍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선도적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무역전문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바이어 매칭 및 유지·관리를 돕고 수출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수출지원사업인 국내외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사업을 펼칠 계획으로 2022년 수출기업 887개사를 1,000개사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국제교류분야에 있어서도 내년도에 개최 예정인 직지문화제 등 청주시의 다양한 축제에 교류도시 대표단을 초청하고 상호 행정교류, 대학 간 교류, 체육·예술행사 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교류도시뿐 아니라 대양주 및 북중미 지역까지 신규교류의 폭을 넓혀 다채로운 교류의 장을 열어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교류도시 간 실질적 협력과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행복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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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선 시민패널’오프라인에서도 함께 소통해요.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18일 청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청주시선 활성화에 이바지한 시민패널 40명을 초청해 ‘청주시선 시민패널, 오프라인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청주시선 시민패널들의 오프라인 만남 행사로 청주시립국악단 공연 청주시선 기념영상 시청 청주시선 활성화 유공 표창 청주시장과의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24세부터 74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이날 행사의 백미는 이범석 시장과 시민패널이 함께하는 소통 시간이었다.
청주시선 패널들과 이범석 청주시장은 ‘우리가 바라는 청주시’라는 주제로 질문과 답변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교류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조성’, ‘저출산 대응과 청년 및 노년층을 위한 정책의 활성화’,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자전거 도로 정비’ 등이 나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선을 통해 모인 아이디어와 의견은 단순히 말뿐만이 아니라, 현실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우리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이 변화는 우리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행복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시민의 말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0년 6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청주시선’은 청주시가 정책결정 과정에서 충분한 공론과 숙의 과정을 거치며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한 소통 플랫폼이다.
현재 18,126명이 가입돼 있으며 그동안 총 63번의 여론조사 등 의제를 진행했다.
의제에 참여한 시민의 수는 평균 3천여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시민이 참여한 의제는 올해 3월에 실시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에 대한 시민 의견조사’로 총 4,984명이 참여했다.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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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식지 않는 인기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45일 내내 이어진 흥행질주에 최종 누적 관람객 30만 8천여명을 기록하며 15일 막 내린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중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폐막 사흘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비엔날레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끝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9월 1일 비엔날레 개막 첫날 전시장을 깜짝 방문하면서 거침없는 흥행세의 도화선이 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픽한 작품들에 대한 문의가 여전하다.
당시 김 여사는 전시를 둘러보는 내내 많은 작품에 감탄과 관심을 표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오랜 시간 시선과 발길이 머물렀던 6개 작품이 공개되면서 비엔날레 기간 내내 김 여사의 픽을 직접 관람하고 싶어 찾은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조직위가 공개한 김 여사의 픽은 가로 8미터, 높이 2.4미터의 스케일로 시선을 압도하며 비엔날레 내내 인증샷 성지가 된 황란 작가의 ‘비상하는 또 다른 순간’ 금속을 오랜 기간 땅속에 묻고 다시 발굴하는 과정을 통해 흙과 시간이 만드는 금속의 얼굴과 표정을 드러내는 작가 아디 토크의 ‘시간의 거울’ 어린 시절 외할머니가 내어주시던 붉고 오동통한 홍시처럼 따뜻하고 안온한 작품을 단조와 옻칠로 완성한 서도식의 ‘감·甘·感’ 세밀함과 정교함으로 제작 기술 끝판왕으로 통했던 빔 델보예의 ‘앵무조개 등’ 무수히 많은 유리 색실로 완전무결한 황홀함을 빚는 도비어스 몰의 ‘블랙트윌 컬렉션’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직지 – 기록문화와 공예, 자연과 협업한 문명의 연금술사들’이다.
아쉽게도 비엔날레가 폐막하면서 김 여사가 픽한 작품들을 전시장에서 볼 기회는 사라졌지만, 아주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비엔날레 개막과 동시에 발간했던 ‘사물의 지도’ 단행본 덕분이다.
이번 비엔날레 주제와 동명 제목인 ‘사물의 지도’ 단행본은 비엔날레 본전시를 총괄한 강재영 예술감독을 비롯해 큐레이터 팀 등 총 10인이 공동 집필한 책으로 본전시에 참여한 18개국 96팀 작가의 자료 조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공예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진화시켜 왔는지 살펴보고 작가들의 작업 철학을 통해 ‘사물’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여정을 세심하게 담아냈다.
비엔날레의 아카이빙을 위한 작업이기도 했지만 비엔날레에 왔던 관람객들은 현장의 감동을 오래도록 간직하고자, 또 부득이하게 방문하지 못했던 독자들은 공예의 미학을 엿보고자 꾸준한 구매가 이어지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 가는 중이라고 조직위는 밝혔다.
김건희 여사가 픽한 여섯 작품을 비롯해 본전시의 철학과 감동이 고스란히 담긴 ‘사물의 지도’ 단행본으로 폐막 이후에도 여전히 K-컬처의 중심에 서 있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이번 비엔날레를 도약대로 세계 공예도시로 발돋움할 청주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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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재활용품 수집인 대상 안전용품 지원
청주시, 재활용품 수집인 대상 안전용품 지원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계를 위해 손수레를 끌며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과 장애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LED 발광 조끼와 방한장갑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하는 재활용품 수집인으로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수 조사한 6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및 활동보조인 등 약 50여명이다.
시는 안전용품을 사전 신청한 수집인에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전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사각지대에 있는 재활용품 수집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새벽이나 야간에 직원이 직접 찾아가 안전용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17일 새벽 우암동 일원에서 수집인 1명에게 안전용품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용품 지원을 통해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는 어르신, 장애인 수집인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용품 외에도 혹서기, 혹한기 관련 안전용품 등도 지원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노고를 덜어 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2021년 1월 ‘청주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재활용품 수집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형광조끼 등을 수집인들에게 지원해왔다.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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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 마음 한 뜻
청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 마음 한 뜻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지난 16일 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건설관련 협회 및 유관기관 소속 위원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신규 위원 위촉장 전달 청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사항 점검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청북도교육청, 충북지방조달청, 청주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담당자를 새롭게 위원으로 위촉했다.
시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적으로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협의회를 통해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공공기관 등에서 적용 가능한 방안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시는 향후 회의에서 건의된 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관련부서 의견수렴 등을 거쳐 11월 경 추가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지역 내 건설 관련 인프라를 우선 활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청주시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는 ‘청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설치한 것으로 청주시 주택토지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시의원, 유관기관 및 협회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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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체험·어워즈까지 2023 충북 콘페스타로 즐기자
전시·공연·체험·어워즈까지 2023 충북 콘페스타로 즐기자
[세종타임즈] 전시부터 공연, 체험, 어워즈까지. 충북의 문화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기자20일과 21일 문화제조창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지역 문화콘텐츠 대축제 ‘2023 충북 콘페스타’가 열린다.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며 충청북도과학기술혁신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콘페스타는, 지역 문화콘텐츠 창작자와 스타트업의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온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성과와 결과물을 공유하고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 축제의 장이다.
2019년 2월 개최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다시 부활했다.
주요 행사로는 창·제작 콘텐츠 전시 콘텐츠 피칭대회 명품클래스 특강 라이징스타콘 콘텐츠 어워즈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체험존 원데이클래스 스탬프투어 콘텐츠 연계 홍보부스 등 문화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들이 포진했다.
전시존(20일 9~19시, 21일 9~12시)은 ‘올해의 콘텐츠’와‘시간을 초월한 콘텐츠’ 2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올해의 콘텐츠’에는 2023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지원사업과 기타 창업 및 교육사업의 결과물인 캐릭터 굿즈, 이모티콘, 영상 등이 전시되고 ‘시간을 초월한 콘텐츠’에는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배출한 우수 기업들의 창·제작 콘텐츠가 선보인다.
명품클래스 특강(20일 11~12시)에는 공공기관 유튜브 구독자 수 1위, 충주시청의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초청됐고 피칭대회(20일 14~오후 4시)에서는 전시‘올해의 콘텐츠’섹션에 참여한 기업들의 사업 아이템 발표가 펼쳐진다.
전문가 및 문화산업 분야 선배 기업에게 현실적인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로 미래의 투자자와 고객 유치에 좋은 경험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존(20일 9시~19시, 21일 9~12시)에서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플링커㈜의 ‘미러형 360도 카메라 포토부스’와 디얼마인드의 ‘영상 융복합 심리치유 실감 콘텐츠 체험’이 운영된다.
더불어 스탬프 투어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스튜디오에서 운영 중인 3D펜을 활용한 원데이클래스 등이 모두를 콘텐츠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백미는 20일 오후 7시 첨단문화산업단지 야외 광장에서 펼쳐지는 라이징스타 콘서트다.
인디팝, 힙합, 감성 밴드까지 개성 있고 다채로운 10팀의 싱글앨범 쇼케이스 무대가 고막마저 황홀하게 만들 예정이다.
21일 2023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어워즈도 놓칠 수 없다.
20일 진행되는 피칭 대회의 전문가 평가에 방문객들의 현장 투표를 합산해 ‘올해의 우수콘텐츠’와‘최고의 콘텐츠’를 선정하는 어워즈로 콘텐츠의 콘텐츠에 의한, 콘텐츠를 위한 콘페스타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는 “이번 콘페스타는 지역 창작자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교육, 영상, 캐릭터, 공연 4대 콘텐츠를 특화해 지역 콘텐츠산업을 견인해온 충북콘텐츠코리아랩 7년의 시간을 시민과 공유하는 장”이라며 “지역 콘텐츠 산업의 미래가 될 기획자, 창작자, 기업들이 함께하는 현장에서 마음껏 즐기고 뜨겁게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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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미국 LA에서‘한국의 달’을 금빛으로 물들이다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원에서 추진한 ‘직지 해외 홍보사업’이 ‘한국의 달’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한국의 달’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이 LA 소재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와 함께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청주시는 현존하는 세계최고 금속활자인쇄술이라는 고귀한 가치를 증명하는 ‘직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직지 해외 홍보사업’을 추진했다.
직지 해외 홍보사업은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주 LA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직지 해외특별전’과 제50회 LA한인축제재단과 협의 하에 운영하는 홍보부스로 구성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직지의 날’ 제정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직지 해외특별전은 LA총영사관이 선정한 ‘한국의 달’ 주요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직지 해외특별전은 지난 13일 주 LA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직지, 금빛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김영완 주 LA한국총영사, 정상원 주 LA한국문화원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라경준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청주시장을 대신해 박동우 샤론쿼크-실바 남가주 하원의원 수석보좌관, 이순희 직지LA홍보위원회장에게 ‘직지의 날’제정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임인호 국가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와 홍종진 충북무형문화재 배첩장 기능보유자의 전통 기예 시연도 진행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직지 복본 2종이 전시되고 금속활자기술이 발전해 세계적인 문화강국 한국의 위상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특별전은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LA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50회 LA한인축제장에서 직지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직지 홍보부스에서는 임규헌 금속활자장 전승교육사가 옛 인쇄기술 체험, 옛 책 만들기 등 체험을 진행해 자녀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재미한인과 호기심에 한국문화를 접하려는 외국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세계기록유산, 그리고 K-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 여세를 몰아 앞으로도 직지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