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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환경 대응력을 키운다, 청주시 환경교육도시 지정 추진
시민의 환경 대응력을 키운다, 청주시 환경교육도시 지정 추진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청주시는 ‘환경교육도시 지정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 지정 기본계획에는 2026년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목표로 환경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로드맵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실행 계획을 담았다.
시는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위해 환경교육 전담 팀 및 인력을 확충한 뒤 환경교육위원회를 구성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참여형 환경행사를 추진해 환경교육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교육도시는 2022년 1월 시행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추진 기반과 실적이 우수한 지역을 환경부가 3년간 지정해 재·행정적 지원을 하는 제도이다.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환경부의 서면평가와 평가위원단 현장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서면평가를 받기 위해선 환경교육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환경교육 5개년 계획 수립 및 기초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해야 한다.
또한, 서면평가의 27개 항목에서 70점 이상을 충족해야 현장심사 대상이 된다.
시는 지난 2023년 5월 ‘청주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환경교육 5개년 계획은 상반기 중 수립 절차에 들어가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국가 및 충북도 환경교육과의 정합성을 갖춘 환경교육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의 환경교육 현황을 파악 후 지역특색에 맞는 세부 이행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우수 환경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사회 환경 교육과 학교 환경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초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미 환경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청주새활용시민센터, 청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 등 다양한 환경교육시설을 운영 중이다.
특히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청주시민의 환경교육을 위한 제1의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매년 1만 2,000명 이상의 시민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양서류생태문화관과 공원, 숲에서 다양한 생태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주랜드사업소에서 운영하는 기후변화체험과, 신재생에너지관에도 매주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환경이론을 체험하고 있다.
시는 기존 환경교육시설과 환경적 생태적 의미가 있는 문암생태공원, 백로서식지, 미호강 등을 연계해 청주시의 특색이 담긴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나선 것은 심각해져 가는 기후환경 속에서 환경교육을 통해 대처와 예방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시민 스스로 환경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모든 시민이 지역의 환경 현안을 반영한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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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좋은 4월 제60회 도서관 주간 행사 운영
책 읽기 좋은 4월 제60회 도서관 주간 행사 운영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4월 12~18일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청주시 도서관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60회를 맞은 올해의 공식주제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이다’이다.
오늘보다 내일을 더 빛나게 해줄 훌륭한 자료들이 도서관에 있다는 말을 ‘소장’한다는 말로 빗대어 표현했다.
시는 권역별 15개 도서관에서 4월 한 달 동안 작가 강연, 특강, 체험, 전시 등 6개 분야, 119개 행사를 운영한다.
작가 초청 강연으로 △서원도서관 ‘김송순 작가와의 만남’ △흥덕도서관 ‘국지승 작가와의 만남’ △금빛도서관 ‘그림책작가 조미자 작가 강연’ △오창호수도서관 ‘도서관 당신을 연주해드립니다’ △기적의도서관 ‘김명석 작가와의 만남’ 등이 준비돼 있다.
△가로수도서관 ‘클래식 기타 연주’공연 △서원도서관 ‘손인형극으로 보고 듣는 동화’ △청원도서관 ‘샌드아트 공연’ 등 다양한 공연들도 펼쳐진다.
다양한 주제의 특강도 열린다.
△오창호수도서관 ‘스마트폰으로 보다 편리한 내일을’ △신율봉도서관 ‘사랑해 지구야’ △오송도서관 ‘땅을 흔드는 지진 화산’ △강내도서관 ‘지구를 걱정하는 지구인 열두달’ 등을 마련했다.
또한, 체험으로는 △상당도서관 ‘나만의 3D펜 작품만들기’ △오송도서관 ‘콕콕 직접 만드는 부직포가방 DIY프로그램’ △서원도서관 ‘안전 호루라기 만들기 체험’ △옥산도서관 ‘자연 치유력, 힐링 아로마’ 프로그램 △열린도서관 ‘나랑 친구가 되어줄래? 잔디인형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신율봉도서관에서는 ‘아빠 쉬는날’원화를, 오창호수도서관에서는‘밤바다로 해루질 가요’, 강내도서관에서 ‘도서관에서 먼저 피는 벚꽃 포토존’등 원화 전시 행사도 갖는다.
이 외에도 도서관별로 ‘주제별 북큐레이션’과 ‘책 나눔 행사’를 운영하고 과월호 잡지배부 및 퀴즈 이벤트,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접수 프로그램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 프로그램은 일정에 맞게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공유·공감하는 독서문화 활동을 통해 새로운 도서관 문화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책과 연계한 프로그램, 강연,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청주시립도서관은 재개관에 따른 휴관으로 도서관 주간 행사를 운영하지 않는다.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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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거동 불편 저소득노인 병원동행서비스 전 지역 확대
청주시, 거동 불편 저소득노인 병원동행서비스 전 지역 확대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거동이 불편해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돼 준다.
청주시는 지난해 청원구 지역에서 시범 운영했던 ‘이동지원서비스’를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쉬운 ‘병원동행서비스’로 명칭을 변경하고 서비스를 청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병원동행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해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병원진료가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나 돌봄매니저가 접수, 수납, 진료, 약 처방까지 동행하며 도와주는 돌봄서비스다.
2023년 청원구 지역에 시범 운영한 결과 148명의 어르신에게 550회의 병원동행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청주시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청주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6개소가 권역별로 나눠 사업을 수행한다.
서비스 희망자가 수행기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수행기관은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뒤 노인돌봄 전용차량 ‘돌보미’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월 2회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와 가족관계의 변화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가족의 도움을 받지 못해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좀 더 안전하게 병원 진료를 받으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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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기업하기 좋은도시 부문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청주시, 기업하기 좋은도시 부문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섰다.
청주시는 3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하기 좋은도시’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은 국제광고협회가 선정한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측정 모델로 평가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국가 브랜드를 발굴해 인증·시상하고 있다.
청주시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및 풍부한 연구지원시설 구축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기업 대거 유치 ▲기업애로해소지원단 운영 ▲중소기업 판로개척 등 친기업적 환경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핵심도시로 청주가 인정받은 것으로 88만 청주 시민의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분야 유망기업의 전략적 유치를 통해 청주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고 이와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기업 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기업하기 좋은도시 조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청주시에는 13개의 산업단지에서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등 글로벌기업이 반도체·이차전지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향후 오송 국가철도클러스터 국가 산업단지, 오송 K-바이오스퀘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등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16개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목적 방사광구속기 구축, 카이스트 바이오 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 배터리 제조·검증 지원센터 개소, 혁신창업 공유공장 구축,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지원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임에도, 민선 8기 들어 신성장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기업 등으로부터 24조 8,915억원 투자를 약속받았다.
투자를 약속한 기업은 △㈜SK하이닉스 M15X △㈜LG에너지솔루션 △㈜아이에스동서 △심텍 △동일알루미늄㈜ △㈜셀트리온 △㈜스템코 △㈜충북데이터센터 △㈜HD현대일렉트릭 등이 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신설해 규제개혁부터 자금 지원까지 기업이 요구하는 애로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추진한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은 108개 기업과 현장대화를 추진해 165개의 개업애로를 접수·처리했다.
기업애로를 반영한 주요시책으로는 가설건축물 이격거리 조례개정,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 경영안정자금 상향확대 등이 있다.
시는 민간영역으로의 판로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선 실행 가능한 관급자재부터 지역상품으로 우선 구매하는 시책을 추진했다.
시 산하 전 부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설계부터 지역업체를 우선 반영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지난 2023년 지역 상품 구매실적이 94%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통한 지역상품 구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청주시 우수제품전시관 설치, 수출시장 진입부터 해외판로 다변화까지 지원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등 다양한 중소기업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에서도 올해 들어 2회 연속 비수도권 도시 중 1위라는 영광을 안았다.
전국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청주시와 시민들의 노력과 바람들이 반영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지자체 브랜드 평판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월 대한민국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지자체 브랜드에 대한 온라인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토대로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 등을 평가한다.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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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시청자미디어재단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업무협약
청주시-시청자미디어재단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 업무협약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3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청주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과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청주시 소상공인의 온라인플랫폼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주시 소상공인이 더욱 편리하게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대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튜디오에는 각종 방송 장비가 구비돼 있고 필요시 간단한 장비 활용 가이드도 받을 수 있어 이용자는 개인 방송을 송출하거나, 리허설, 장비 활용 연습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주시 소상공인을 위한 초·중급 강좌도 별도 신설한다.
청주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자 모집,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금번 협약이 각 기관 본연의 특·장점을 극대화해 기관 상호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킴은 물론, 소상공인에게도 온라인플랫폼 활용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우리 지역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스튜디오 대관 서비스와 라이브커머스 교육 강좌 신청자를 오는 5월경 모집할 계획이다.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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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보건소, 4월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시작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에게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검사비용 최대 13만원, 남성의 경우 정액검사 비용을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부부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문서24,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보건소를 접속하면 문서24를 활용한 온라인 신청 방법이 안내돼 있다.
신청 시 구비서류는 △법률혼인 경우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사실혼인 경우에는 청첩장 또는 사실혼 확인보증서 △예비부부인 경우에는 청첩장 또는 예식장 예약 영수증 등이 필요하다.
신청 이후 발급되는 검사의뢰서를 지참해 3개월 이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e보건소에서 확인 가능하다.
검사시행 및 결과 상담을 마친 후 3개월 이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문서24, e보건소를 통해 검사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검진비 청구 시 영수증, 세부내역서 통장사본 등을 첨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가임력 검사비용 지원으로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해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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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가장 오래된 생명체 ‘나무’가 말하는 공예, 청주시한국공예관 ‘공예의 숲’을 열다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3억 8천만 년 이전부터 지구를 지켜온 생명체, ‘나무’가 말하는 공예는 어떤 모습일까. 청주시한국공예관이 4월 2일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 3에서 2024년의 첫 기획전 ‘공예의 숲’의 막을 올렸다.
지구상 가장 오래된 생명체라 불리며 인간과 가장 밀접한 재료이자 오랜 예술의 도구가 돼 온 ‘나무’를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지난 3년간 공예관 기획전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소재에 탐구한 전시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베어졌음에도 그 성질을 잃지 않고 무한한 수축과 팽창의 과정을 거치며 자연과 생명에 대한 영감을 주는 존재이자, 우리의 주거 공간에서 숨쉬듯 마주하는 건축과 가구의 재료가 되기도 하고 수없이 깎고 다듬는 과정을 통한 노동과 수행의 대상이기도 한 ‘나무’. 이번 전시에 초대된 12인의 나무 작가는 총 51점 230여 피스의 작품을 통해 자신들이 바라보고 사유하며 가꿔온 저마다의 숲을 관객 앞에 펼쳐 놓는다.
전시는 ▲지혜로운 뿌리 ▲사람을 닮은 나무 ▲공예의 숲, 세 개의 소주제로 구성됐다.
‘지혜로운 뿌리’에서는 자연과 생명의 근원을 표현한 나무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점 하나로 시작한 나무줄기로 거대한 토네이도를 이루며 대지의 에너지를 표현한 안문수 작가부터 △오랜 시간 세월의 헌신으로 목판을 완성한 각자장 박영덕 장인 △정교하고 섬세한 죽세공예 명인 서신정 작가 △목기에 흙과 광석, 모래 등을 활용한 자신만의 옻칠 기법을 올리고 자연 부식의 과정까지 거치며 일명 ‘지구의 것’을 발굴한 강석근 작가까지 나무 본연의 얼굴을 발견케 한다.
살아 숨쉬는 나무와의 교감을 다룬 ‘사람을 닮은 나무’에서는 싱그러움과 트렌드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인간이 아닌 식물을 위한 가구를 만드는 노경택 작가를 비롯해 △아름다운 기하학적 곡선의 가구로 보는 이에게 갖고 싶은 열망을 품게 만드는 가구를 만드는 이상훈 작가와 이채영 작가 △사람에게서처럼 그 나무만이 가진 결과 감성을 끄집어내는 작가 김민욱까지, 이들의 작품에 투영된 사람의 모습은 새로운 사유를 경험하게 만들 것이다.
전시 주제와도 같은 마지막 섹션 ‘공예의 숲’에서는 이름 그대로 생각의 숲을 거닐게 된다.
△닥나무 한지로 만들어낸 이자연 작가의 붉은 숲은 복잡 미묘하면서도 선현한 감정의 흔적을 남기고 △망치질과 끌질을 무한 반복하는 수행과도 같은 과정을 통해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은 순간까지 함께하는 숟가락을 깎아 숲을 이룬 황명수 작가의 작품 앞에선 인간의 생과 사를 돌아보게 된다.
△여기에 상상속의 세계를 구현해내는 김은학 작가 △전통 한옥 재료와 그에 상충되는 스테인리스 스틸과의 접목 작업으로 문화적 충돌에 대한 고민을 화두로 풀어내는 손신규 작가까지, 이들이 만든 공예의 숲에선 잠시 길을 잃어도 좋겠다.
공예관은 관람객을 위한 QR 오디오 가이드, 단체 전시 해설과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한다.
QR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장 입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10인 이상 단체는 사전 예약 시 전시해설을 진행한다.
각자장 박영덕 장인과의 ‘도마 가훈 새기기’, 채상장 서신정 장인의 제작 키트를 활용한 ‘컵받침 만들기’원데이 클래스는 다음달 초 공예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2일까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 3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공식 개막식은 오는 4월 12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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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실시
청주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실시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농작업 질환 관련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관내 여성농업인 600명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50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짝수년도에 출생한 51세~70세 여성농업인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자이다.
검진 과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부분에 특화돼 있다.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검진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청주시 관할 검진의료기관에 개별적으로 예약한 뒤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비용 22만원은 전액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 유병률이 높은 농작업성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건강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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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꿀잼 공연 가득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꿀잼 공연 가득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육거리종합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밤고개자연시장에서 ‘전통시장 릴레이 거리공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과 문화예술을 융합시킨 일상 속 문화풍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청주형 특수시책으로 ‘전통시장 릴레이 거리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4월 12일 밤고개자연시장을 시작으로 4월 24일 육거리종합시장, 4월 26일 가경터미널시장에서 공연이 열린다.
청주예총 연예예술인협회의 주관 아래 대중가요·트로트·국악·부채춤·퓨전장구 등 다양한 장르 5개 팀이 참여해 40여분 동안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공연과 더불어 시장별 자체 행사 및 공동행사 등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추가 고객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충북도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문화장날’ 문화예술 공연을 추진한다.
청주에서는 4월 5일 원마루시장, 4월 12일 복대가경시장, 4월 13일·4월 27일 서문시장에서 국악, 타악, 대중음악, 월드뮤직 및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꿀잼 공연으로 고객과 상인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며 “알뜰하게 장도 보고 공연도 즐겁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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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청주시청사전경(사진=청주시)
[세종타임즈] 청주시에 사업장을 둔 법인은 오는 4월 30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2023년 12월 말 결산법인으로 △영리법인,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등 내국법인과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이다.
각 사업소득 등에 대한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첨부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사업장이 둘 이상의 자치단체에 있는 경우에는 안분해서 각각 신고·납부해야 한다.
신고는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 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구청 세무과로 우편·방문 신고도 가능하다.
한편 올해부터 납부할 세액이 1백만원 초과 시에는 1개월 이내 분납이 가능해져 법인의 납세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으로 법인세 납부기한을 연장받은 기업은 별도의 신고 없이 7월 말까지 납부기한이 3개월 직권 연장된다.
시 관계자는 “신고 마감일에는 위택스 사용자 집중으로 서비스가 지연될 수도 있으니, 가급적 미리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시 홈페이지, SNS, 전광판, 현수막 등 다각적인 홍보 채널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