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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감사의 마음 전해
옥천군,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감사의 마음 전해
[세종타임즈] 옥천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21일 오후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7개 보훈단체장, 옥천읍장 10명은 상이군경회 장철환 님과 전몰군경유족회 박희배 님의 집을 방문해 더운 여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름이불세트 등을 전달했다.
박희배 님의 아버지 故 박종식 님은 6.25 전쟁 중 얻은 질병으로 2006년 사망했고 장철환 국가유공자 또한 고령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옥천군은 해마다 홀로 거주하거나 고령의 국가유공자를 찾아가 위로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김재종 군수는“청춘을 바쳐 조국을 지켜낸 참전용사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평화는 없었을 것”이라며“국가유공자 및 후예로서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기를 바란다” 면서 “앞으로 보훈대상자들에게 복지에 힘을 쏟겠다”고 격려했다.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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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 본격 운영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분석실 본격 운영
[세종타임즈]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조성하고 6월 17일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잔류농약분석 서비스는 농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공공급식과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해 주기적인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진행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잔류농약 분석서비스는 옥천군에 주소와 경작지를 둔 관내농업인이면 무료로 분석이 가능하며 출하 10일전 시료봉투에 채취해 친환경종합분석센터 내 농산물안전분석실로 의뢰하면 된다.
분석 소요기간은 의뢰 후 결과 통보까지 5일정도 소요되며 의심이 되는 농약성분이나 부적합 성분이 있을시 10일정도 소요 될 수 있다.
또한 분석결과 허용기준초과 성분이 검출 될 경우 출하가능예정일을 제시해 농업인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의 잔류농약분석 운영으로 우리 군 농산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지역농업인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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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풍수해보험으로 자연재해 대비하세요~
옥천군청
[세종타임즈] 옥천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온실·소상공인 상가·공장의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 보험 가입 홍보를 당부했다.
군은 읍·면별 경로당, 마을회관, 읍·면사무소 홍보물 비치 90만원이 보상된다.
풍수해 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의 8개 재난상황에 따른 피해보상을 주 내용으로 하며 보험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함으로써 국민이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보험이다.
특히 풍수해 피해 발생 시 피해 금액의 일부만 지원되는 정부 재난지원금과는 달리 가입자 선택에 따라 피해복구 비용의 최대 92%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군에서는 풍수해보험의 이점과 혜택을 각종 회의나 행사를 통해 적극 홍보해 풍수해보험 가입자 수를 최대한 늘리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입대상은 주택과 온실로 건축물관리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주택이나 부속건물, 빈집 등은 가입할 수 없다.
이상호 안전건설과장은“최근 늘어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군민들이 풍수해보험 가입으로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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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소상공인 지원정책으로 지역상권 기지개 켠다.
옥천군청
[세종타임즈]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겪으며 전국적으로 문을 닫는 점포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 관내 음식점 영업소는 신규 등록수가 증가하고 폐업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일반음식점은 765곳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 점포 수 735곳과 대비해 4% 증가했고 커피숍, 편의점 등 휴게음식점도 130곳으로 2019년 12월 105곳 대비 23% 늘었다.
반면, 폐업한 일반음식점의 경우 2019년 48곳에서 2020년 34곳이며 2021년 5월말 기준으로 13곳에 그쳐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폐업하는 점포가 늘어나며 골목 상권이 위축되고 있지만, 옥천군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음식점 영업소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영업점 스스로 배달·포장 주문에 대한 비율을 늘리며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라며“여기에 군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효과를 냈고 백신 접종으로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신규 등록이 증가하고 폐업 수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옥천읍 금구리에 치킨집을 개업한 A씨는“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시간 단축으로 영업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옥천군의 점포 임차료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최근 매출이 조금씩 회복되어 간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옥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경영개선 보조금, 청년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폈다.
군은 소상공인 경영개선 보조금을 지난해 53개소 10억원을 지원했고 2021년 5월말 기준으로는 48개소 7억 6000만원으로 지원했다.
특히 청년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사업은 지난해 7개소 3000만원에서 올해는 12개소 6600여만원으로 지원을 큰 폭으로 확대했다.
또한,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향수OK카드는 도입 1년 만에 사용액 290억원을 돌파하고 가입자 수도 1만 6000명에 달하며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아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왔다.
이와 함께 옥천군의 코로나19 대응 방역능력도 지역 경기회복에 손꼽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에도 신속한 역학조사로 추가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했고 옥천군은 21일 기준 전체주민 5만 527명 대비 2만 2,817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전국 접종률 29.2% 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집단면역 조기 형성과 일상 회복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지역경제 회생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김재종 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 업계가 타격을 입었지만, 주민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것은 물론 지역상권이 활기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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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향수사진 전국공모전 정영철 씨‘전통의 맛’금상 수상
제22회 향수사진 전국공모전 정영철 씨‘전통의 맛’금상 수상
[세종타임즈] 정지용 시인의 대표적인 시인 ‘향수’를 주제로 22회를 이어온 ‘향수사진 전국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옥천지부가 주관해 3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공모했고 코로나19 상황에도 167명, 658점이 출품되는 성과를 거뒀다.
출품된 작품들은 지난 5월 22일 엄정한 심사 끝에 입상작 16점, 입선작 115점이 선정되어 시상식이 17일 오후 관성회관 문화교실에서 열렸다.
정영철 씨의‘전통의 맛’이 금상의 영예를 안은 것을 비롯해 은상에 선해숙, 김남현이, 동상에 양미숙, 고영희, 황용구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군에 따르면 정영철 작가의‘고향의 맛’은 구도나 내용면에서 완벽한 작품으로 금상에 수상됐으며 선해숙 작가의 ‘자전거’는 구도나 내용면에서 틀을 벗어난 작품으로 즉 실험정신이 강한 작품으로 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해 임만재 옥천군의회 의장, 유정현 문화원장, 유정현 옥천예총 회장 등이 시상자로서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20만원과 상장을 전달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로 위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벌어진 우리의 간극을 향수를 주제로 한 따뜻한 작품들이 메꿔주는 것만 같다”며 소감을 표했다.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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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자원봉사센터, 재난재해연합봉사단 위촉식 개최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재난재해연합봉사단 위촉식 개최
[세종타임즈]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소속 재난재해연합봉사단 임원진 및 회원 40여명은 17일 옥천군다목적회관에서 신규임원진 위촉식 및 재난재해 관련 교육 시간을 가졌다.
재난재해연합봉사단은 관내 26개 자원봉사단체 임원진 50명으로 구성된 연합봉사단체로 2019년 4월 발대식 이후 2년간 활동하다 임기만료된 임원진에게는 표창패 및 뱃지를 전달하고 재난재해 관련 봉사 경험 및 역량 등을 고려해 신규임원 5명을 위촉했다.
아울러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은자사무국장을 초청해 “재난자원봉사 현장 이해”주제로 강연을 듣고 언제든지 재난재해 발생을 대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를 위한 교육시간도 가졌다.
유선관 초대단장은“지난 2년 간 재난재해연합봉사단을 이끌면서 재난 발생 시 즉시 동원 가능한 신속한 연락망 구축 및 봉사단체 간 연합과 통합을 위해 힘써왔다”며“앞으로도 재난재해연합봉사단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봉산정신을 이어나가달라”고 부탁했다.
김태원 신규단장은“재난재해연합봉사단장이라는 책임을 맡겨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내적으로는 회원들간의 소통과 화합을 추구하고 외적으로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투입이 가능하도록 꾸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문적인 봉사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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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동이면 제7회‘동이천사모’금반지 전달식
옥천군청
[세종타임즈] 동이를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인 동이천사모 회원들이 지난해 동이면 관내에서 출생한 신생아 2명에게 순금1돈 반지를 선물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올해 개최된 제7회 동이천사모 금반지 전달식은 18일 동이면 다목적회관에서 열렸으며 동이면주민자치위원, 동천사모 회원, 금반지 수여 대상자 및 가족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동이천사모는 고령화 저출산으로 아이울음소리를 들은 지 20년이 넘은 마을이 있다는 심각성을 체감해, 동이면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2014년 4월 15일에 결성되어 올해로 7번째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회원들로부터 매달 2,004원씩 회비를 지원받아 2014년부터 동이면에서 출생한 아이를 축하하고 금반지를 끼워주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날 출생아의 엄마는 "소중한 아기를 선물 받은 걸로도 많이 기쁜데, 이렇게 많은 마을사람들이 모여 출생축하 반지까지 받으니 더 기쁘다"며 "저희 가족에게 큰 추억거리를 선물로 주신 마을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용길 동이면주민자치위원장은“인구가 나날이 감소하고 급격히 노령화되고 있는 농촌지역에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출생아들에게 작은 선물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매년 더 많은 아이들에게 반지를 선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상혁 동이면장은“어려운 시기에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해 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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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국내산 친환경 신선한 체리 수확한창
옥천군, 국내산 친환경 신선한 체리 수확한창
[세종타임즈]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 체리농가에는 제철 맞은 체리 수확이 한창이다.
동이면 세산리에 위치한 체리 농장에서는 6월초부터 4,300㎡ 규모 비닐하우스에서 체리나무 300그루의 수확을 시작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한 이 농장의 체리는 재식 5년차로 조대과, 레이니어, 타이톤, 수분수 외 4가지 품종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주력상품인 타이톤은 과실이 크고 새콤달콤한 맛과 식감이 좋아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수입산 체리에 비해 육질과 당도가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농장의 체리 수확량은 1일 500g 포장팩 100~150개 정도를 생산해 가격은 500g당 1만1천원 정도에 옥천로컬푸드직매장, 대전의 대형 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박태선 대표는 “유통과정이 긴 외국산에 비해 높은 신선도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입소문을 타고 아이들과 체리 따기 가족단위 체험객도 많다”며“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자연친화적인 소 인분 등을 이용해 친환경 재배해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리는 아직까지 관내에 많이 보급되지 않은 과종이나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어 현재 관내 체리농가는 옥천읍, 동이면, 군서면 일원에 12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체리는 다른 과일보다 재배 기간이 짧아 개화 후 50~70일 정도면 수확하기 때문에 농약을 살포하지 않는 친환경 과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과일로 과육이 두껍고 단맛 위주인 수입산 체리에 비교해 새콤한 맛이 더해져 다양한 맛을 선사하고 있으며 신선함과 함께 찰진 식감도 장점으로 꼽힌다.
박 대표는 “내년부터는 체리농가들과 함께 체리 생산부터 수확과 유통까지 안정적인 시장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정적인 소득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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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대청호를 내 사진첩에.인생 샷 명소, 옥천‘수생식물학습원’
금강 대청호를 내 사진첩에.인생 샷 명소, 옥천‘수생식물학습원’
[세종타임즈] 대청호에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며진 ‘수생식물학습원’이 요즘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인생 샷 남기고 싶은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학습원 내 잔디광장, 변성 퇴적암, 수련 연못, 야생화길, 유럽풍 건축물, 실내 정원 등 곳곳이 사진 찍기 좋은 자리다.
그중에 최고는 대청호와 푸른 산을 배경으로 한 액자 형 포토 존이다.
사진 촬영 후 액자 테두리를 따라 잘 오려내면 마치 스튜디오에서 찍은 듯 명작이 탄생한다.
6만여㎡ 부지에 조성된 수생식물학습원은 숨겨진 진주에서 빛나는 별로 성장한 충북 옥천의 대표적인 힐링 여행지다.
학습원에서 바라보는 잔잔한 대청호 물결은 도심 속 스트레스에 지친 샐러리맨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부족함이 없고 연못 위의 수련과 지천에 피어나는 야생화는 눈에 생기를 돌게 하는 비타민A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천상의 정원’이라는 애칭을 가진 이 학습원은 지난 2017년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옥천부군수로 재임한 신강섭 충청북도 지방이사관이 군내 관광지 점검 차 이곳을 방문한 후 대청호 안에 이런 숨겨진 비경이 있음을 감탄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됐다.
천상의 정원이라는 애칭도 그가 지어줬다.
충북 옥천군 군북면 대청호 언저리에 물과 생명을 주제로 조성된 수생식물학습원은 2003년 마을주민 5가구가 공동으로 수생식물을 재배하면서 관경농업으로 시작됐다.
지난 2008년에는 물을 사랑하고 지키며 보전하는 교육의 장으로 인정받아 충청북도교육청 ‘과학체험학습장’으로 지정받았다.
지금은 일체의 오염을 거부하는 청아한 식물‘수련’을 비롯한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거의 모든 수생식물이 재배, 전시되어 있고 계절별로 수백 종의 야생화가 만발하는 금강 대청호가 품은 가장 아름다운 호수 정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정원을 둘러보는 데는 대략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입구에 주차하고 나무계단을 오르면 매표소를 지나 ‘좁은 문’이 나타난다.
자연 앞에서 모두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문을 들어서면 ‘좁은 길’로 접어든다.
좁은 길에는 수십여 종의 수생식물과 야생화가 반가운 인사를 한다.
이 길을 지나 정원 안으로 들어서면 그 다음부터는 이정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하늘과 꽃, 나무, 대청호의 절경을 감상하면 된다.
천상의 바람길, 거북이처럼 걸으세요, 바람이 지나는 길, 시간이 멈춰버린 곳 등 곳곳에 내걸린 표어가 걸음을 안내한다.
가장 먼저 마주치는 검은 암석이 인상적이다.
이 암석은 흑색 황강리층 변성 퇴적암인데 아주 오래전 이 지역이 바다였음을 증명하는 자료라고 한다.
검은 암석 속에 크고 작은 돌들이 박혀 있어 언뜻 보면 용암이 흘러내린 듯하다.
신기한 퇴적암 앞으로 놓인 오솔길을 지나면‘천상의 바람길’로 들어선다.
넓은 잔디광장을 가운데 두고 그 가장자리에 크고 작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는 300m정도의 목책길이다.
동쪽으로 놓인 길을 걷다 절벽 아래 호수로 고개를 숙이면 팔뚝만한 물고기가 노니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잔디광장을 한 바퀴 돌아오면 ‘꽃산 아래 벼랑길’로 접어든다.
깎아지른 듯한 벼랑에 구조물을 설치해 길을 내어놨다.
벼랑길을 따라 오르면 검은 암석 가운데 서 있는 암송을 만나는데 바위 위에서 120여년을 버텨온 기적 같은 소나무가 너무나 신비롭다.
대청호에서 가장 뛰어난 비경이 펼쳐지는 봉우리를 내려오면 시간이 멈춰버린 쉼터에 도착한다.
마법의 성 같은 유럽풍의 건축물을 중심으로 뒤편에는 수련 등이 자생하는 연못이 있고 앞쪽으로는 전망대와 야외 벤치가 놓여있어 힐링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잠시 쉬었다가 언덕 방향으로 다시 길을 나서면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에 도착한다.
작기도 하지만 호수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교회당 내부가 참 매력적이다.
언덕을 내려오는 길목에는 온실 4동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위 칸부터 순서대로 분재원, 실내정원, 수련농장, 다육이정원이다.
주서택 원장은 “푸른 하늘과 산, 호수가 어우러지는 천상의 정원에서 지친 심신에 휴식을 주고 온갖 근심걱정을 훌훌 털어버리는 치유의 시간을 갖길 권한다”고 말했다.
수생식물학습원은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월~토 10:00~오후 6시, 입장료는 일반인 6천원, 학생 4천원 등이다.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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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가수 김세레나 씨 홍보대사 위촉
충북 옥천군, 가수 김세레나 씨 홍보대사 위촉
[세종타임즈] 옥천군이 데뷔 55년차 중견 가수 김세레나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군은 지난 16일 오후 5시 옥천군청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김 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김세레나 씨는 1964년 18살의 나이로 데뷔해 ‘갑돌이와 갑순이’, ‘새타령’ 등의 히트곡으로 민요의 여왕이라 불리며 지금까지 해마다 콘서트와 디너쇼, 방송활동 등을 통해 오랜 기간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옥천이 작은 아버지의 고향인 김 씨는 작년 옥천을 방문했다가 군에서 개최한 발코니 콘서트에 무료로 출연하며 첫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올해 문화·예술 분야 홍보대사로 추천됐다.
김세레나 씨는 앞으로 2년 동안 옥천군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옥천군의 위상을 높이는 국내외 홍보활동은 물론 오는 9월 예정인 효콘서트를 시작으로 옥천을 대표하는 각종 축제나 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옥천 홍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세라나 씨는 “옥천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옥천의 이름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건강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55년간 꾸준히 국민가수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세레나 씨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 옥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힘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