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영동군 이동민원 현장처리제, 영동읍 산익리 마을에서 올해 마무리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봉사행정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오지마을을 찾아 생활불편을 시원히 해결해 주는‘이동민원 현장처리제’ 올해 마지막 행사가 14일 영동읍 산익리 마을에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실시됐다.
군은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주민과 노약자들의 군청 방문 불편을 해소하고 농번기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씩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군민들의 생활민원 해결 및 복지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 날은 영동군청 외 5개 기관·단체 40여명으로 구성된 현장민원처리반이 영동읍 산익리 마을에 참여해 주민들의 묵은 숙제들을 해결했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아래, 부동산, 지적, 농기계수리, 농업기술교육, 일반민원 담당공무원이 참여해 각종 공부와 지적도 등을 비치해 생활민원을 처리하고 친절하고 신속한 상담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 군 자원봉사센터 등도 참여해 각종 생활상담, 이·미용 봉사, 이동빨래방 등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분야별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현장처리반은 그동안 쌓여있던 주민의 답답함을 속시원히 풀어주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도 이날 오전 현장에 잠시 들러 처리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살피며 따뜻한 소통을 이어갔다.
박세복 군수는 “이동민원 현장처리제 운영을 통해 군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0-14
-
영동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일반 여성청소년까지 확대해 본격 추진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신규 시책으로 마련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 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군은 기존 저소득 여성청소년에게만 지원하던 생리용품을 모든 여성청소년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조례 제정과 관련 예산 확보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만 선별 지원할 경우 낙인효과 우려가 있어 영동군은 보편 지급 정책방향으로 보다 많은 여성청소년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점을 달리했다.
이로 인해 영동군에 주소를 둔 11세~18세 여성 청소년들이 보편적 복지 혜택을 누리게 됐다.
약 1,150명의 여성 청소년들이 사업 대상자이다.
12일부터 지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1인당 월 11,500원 생리용품 구매를 현금·현물지원 없이 지역화폐로 연계해 카드 충전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위생용품 바우처 지원금을 미신청했을 경우 영동군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영동군은 매 분기초 34,500원 상당의 지역화폐로 대상자에게 지급하며 레인보우영동페이 발급이 불가한 만14세 미만의 청소년은 보호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번 지원 사업이 지역의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여성청소년들이 위생용품 때문에 매월 고민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0-14
-
영동군 농업인대학 포도학과, 코로나19 속에서도 ‘열기 가득’
영동군 농업인대학 포도학과, 코로나19 속에서도 ‘열기 가득’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에서 올해 3월부터 포도 산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2021년 영동군 농업인대학 포도학과’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의 뜨거운 교육 열기 속에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현재 농업인대학 포도학과는 교육생 3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전문적인 포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샤인머스켓 재배기술, 토양관리, 가공, 스마트팜 적용 등 실제 영농활동에 필요한 핵심 강좌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후 포도학과 과정은 수확 후 과원관리, 토양 관리, 전자상거래의 이해, 겨울전정 실습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과정은 각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이론교육을 추진하고 분임토의 등으로 서로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12월 중 졸업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은 “얼마 남지 않은 교육일정을 잘 마무리 해주시길 바라며 농업인대학을 통해 배운 지식과 기술을 농업현장에 잘 적용해 영동군 농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농업인대학 포도학과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교육 추진에 대한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2021-10-13
-
영동군, 농업기계임대사업 2021년 종합평가 도내 1위 영예
영동군, 농업기계임대사업 2021년 종합평가 도내 1위 영예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충북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의 임대사업장 대상으로도 31위로 상위 그룹에 포함되며 행정력을 과시했다.
이번 ‘농업기계 임대사업 평가’는 농촌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시행됐으며 전국 142개 시군의 469개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인센티브로 영동군 임대사업소는 18년, 19년도에 이어 노후농기계 교체 사업비로 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임대 수요가 많고 노후로 인한 고장이 잦은 임대사업용 농기계를 교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결과는 전담인력 현황, 임대사업용 농업기계 보유대수와 임대실적, 정책 참여도와 수행능력 등을 평가지표로 현장 방문 면접조사, 농업인 만족도 조사 등을 토대로 평가했다.
군은 평가 결과 전담인력 확보, 보유 농업기계 활용 실적, 농업인 안전교육,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보유대수와 실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산물소비 둔화와 가격하락, 여기에 외국인 근로자 등 인력수급이 어려워 농촌사회가 불안해지자, 군은 더 꼼꼼하게 관련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안정적 영농환경 조성에 집중했다.
현재도 연간 8,200회 임대를 목표로 코로나19로 더 깊어진 농민들의 근심 덜기에 주력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농촌 현실을 반영해, 지역농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총 23종 331대의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도 12월까지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1억원은 노후 농업기계 교체 구입비로 활용해 농기계 고장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최소화하고 보다 질 높은 임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등 어려운 영농환경 속에서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다양한 수요자 만족 시책을 추진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은 “이번 평가결과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사기가 올랐으며 큰 자부심을 안고 군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으로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임대 농기계를 꾸준히 확보해 지역농업인의 임대사업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1-10-13
-
영동군 제5호 나눔리더, 양강 청남리 배면식 이장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 양강면 청남리 배면식 이장이 12일 영동군청을 찾아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레인보우 행복나눔에 기탁했다.
배면식 이장은 평소에도 마을 주민들의 어려움을 구석구석 살피며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날은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연계해 지역의 기부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나눔리더’ 제5호에 가입하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다짐했다.
배면식 이장은 “끝나줄 모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이 한충 가중되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을 나눴으면 하는 마음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 동기를 전했다.
2021-10-12
-
한국전력공사영동지사, 영동 사랑 ‘찐 ~ ’
한국전력공사영동지사, 영동 사랑 ‘찐 ~ ’
[세종타임즈] 한국전력공사영동지사가 지역사랑에 푹 빠졌다.
한국전력공사영동지사는 영동군과 손을 잡고 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미줄같이 엉킨 전선을 땅 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사고도 예방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한전영동지사와 영동군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공모사업 신청으로 2015년 이후 충북도내 군단위에서 가장 많은 7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충북도내 2015년 이후 전선지중화 사업 공모건수는 청주시 9건 영동군 7건 제천시 6건 음성군 4건 충주시 3건 순이다.
또한 한전영동지사의 영동사랑은 지역 사랑 나눔에서도 엿 볼 수 있다.
2004년 만들어진 한전영동지사 사회봉사단은 매년 농촌일손돕기 독거노인 전기설비 점검 및 수리 지역아동센터 후원 장애인 및 독거노인 후원 등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사회 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한편 한전영동지사는 도시미관정비 및 지역나눔 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정발전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8일 영동군수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임응선 지사장은 “앞으로도 영동군과 함을 합쳐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민관 개선은 물론 소외된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0-12
-
미 알라미다시 한인 대표단, ‘국악과 과일의 고장’과 더 돈독히.
미 알라미다시 한인 대표단, ‘국악과 과일의 고장’과 더 돈독히.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해외 교류의 폭을 넓히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미국 알라미다 이스트베이 정흠 회장 등 한인회 대표단이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영동군을 방문해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는 한편 적극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다짐했다.
군은 미국 알라미다시와 해외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해외협력위원, 한인회 등과 온라인 간담회 등을 추진하며 소통과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탄탄히 다져온 우호 관계를 확인하며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5명의 알라미다시 한인 대표단과 영동군은 8일 박세복 영동군수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세복 군수는 이들을 적극 환영했으며 참석자들은 농특산물, 청소년, 축제·관광 등 다분야에서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며 양 도시의 공동번영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빠르게 변하는 국제 흐름에 대응하고 코로나19 등 국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 경계를 넘은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이 중요함을 재확인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영동와인터널, 와이너리 농가, 월류봉, 송호관광지 등 영동군의 주요 관광지를 오가며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의 매력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갔다.
군은 이후에도 교민사회와 지속적인 협업 및 연계 교류활동으로 교류협력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영동형 공공문화외교 추진의 발판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만큼, 배려와 관심, 신뢰를 바탕으로 알라미다시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화 시대를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1-10-12
-
영동군, 레인보우영동 100년 먹거리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특강 개최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은 관광관련업무 팀장 등 3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8일 힐링사업소 대회의실에서 100년 먹거리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미래 트랜드의 변화에 따른 지역발전 과제 및 인식의 전환과 중간지원을 통한 영동군 관광활성화’라는 주제로 영동군 100년 먹거리 관광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연구원 원광희 박사와 메모리얼 김용문 대표이사가 특강에 참여했다.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지역은 급격한 환경변화와 위험을 이겨내지 못하고 쇠퇴한 도시로 전락 할 수밖에 없기에 영동군만의 미래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시대에 맞서 농업군인 영동군의 공간정비계획의 수립방향과 과제에 관해도 논의됐다.
교육 참석자들은 이러한 인식의 전환과 중간지원을 통해 영동군의 100년 먹거리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영동군의 100년 먹거리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견인차가 되고 그 동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0-08
-
이호 영동 부군수 취임 100일 희망의 레인보우 영동 조성에 힘 보태
이호 영동 부군수 취임 100일 희망의 레인보우 영동 조성에 힘 보태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 이호 부군수가 10월 8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제26대 영동 부군수로 취임한 이호 부군수는 짧은 기간이지만 풍부한 현장경험과 탁월한 추진력, 창의적이고 발전적 사고로 영동군의 군정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부군수는 지난 7월 1일 취임시 군 공직자들과 함께 힘차게 비상해 가고 있는 영동 발전에 큰 사명감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 후, 군정 전 분야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부임 하자마다 이 부군수는 군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하는 등 신속한 군정 현황 파악에 주력했다.
고향이 영동이다보니, 누구보다 영동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꼼꼼히 군정을 챙겼다.
빠른 군정 파악으로 내부행정을 아우르는 동시에 주요 사업들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각적인 발전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민선7기 영동군의 군정 운영을 조화롭게 뒷받침하며 군정 발전을 이끌고 있다.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 영동 일라이트 산업 육성,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 지원 등 주요 핵심사업을 살피며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19에 맞서 체계적인 코로나19 방역체계 확립, 코로나 극복을 위한 민생안정책 추진 등에 주력했다.
또한, 난계국악단장을 역임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 생활의 활성화를 위해 어디서나 함께하는 난계국악단 온라인 상설 국악공연으로 군민은 물론, 전 국민들의 코로나블루 해소에 앞장서기도 했다.
특히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의 진천~영동~합천 구간 신규 도입과 국토부 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의 양산~양강 구간 확정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호 부군수는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며 미래 발전 토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위해 군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모든 열정과 역량을 모아 영동의 일등자치단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군수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1995년 1월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부, 바이오산업국 산단개발지원과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친 후 2020년 7월부터 도 균형건설국 도로과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7월 1일 영동군 부군수로 발령받았다.
2021-10-08
-
삼도봉 만남의 날 “만나지는 못했지만, 마음만은 함께 해요”
삼도봉 만남의 날 “만나지는 못했지만, 마음만은 함께 해요”
[세종타임즈] 매년 10월 10일은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 주민들에게 특별한 날이다.
이날은 3도 3시·군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삼도봉 만남의 날’로 삼도접경인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에서 1989년부터 매년 10월 10일에 개최돼 왔던 행사이다.
지리적·문화적으로 경계를 이루고 오랜 세월 동안 생활권을 공유해 온 삼도 3시·군의 화합과 긴밀한 교류, 소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990년에는 우정과 화합의 표시로 3마리용과 거북이 해와 달을 상징하는 기념탑과 제단을 세웠다.
이런 의미있는 행사이지만 올해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취소되며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3개 시·군은 부득이 취소결정을 내렸다.
대신 영동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충북영동TV’에서는 삼도봉의 모습과 주변 먹거리를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될 예정으로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취소돼 아쉬워하는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영동군 국악홍보대사인 청학동 국악자매 막내 김다현 양이 이 삼도봉 정상에서 신곡을 발표하고 민주지산과 삼도봉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담긴 영상이 충북영동TV를 통해 게재되면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취소됐지만 3도 3시·군의 소통과 교류활동은 계속된다.
3개 시·군이 참여하는 삼도봉 생활권은 지역행복생활권 운영체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정도로 체계성과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삼도봉생활권협의회를 열며 상호 유기적 협력을 통해 생활권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시책사업들 추진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운영’ 등의 협력사업에 대해, 향후 운영 방안 및 예산 편성 계획을 논의하며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취소됐지만, 코로나19가 끝난 후 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라며 마음으로나마 함께 하길 바란다”며 “30년 이상 쌓아온 신뢰와 소통으로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협력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