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영동군, 코로나19 상황 속, “파리, 모기와도 거리두기”
영동군, 코로나19 상황 속, “파리, 모기와도 거리두기”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 상항속에서도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유해 해충 없는 쾌적한 영동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지속되는 폭염에 불청객인 모기 개체수도 줄어들었지만, 군은 여전히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파리, 모기 등 해충 박멸을 위한 집중 방역활동을 전개중이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감염병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고 일본뇌염 등에 대비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주택가 하수구, 물웅덩이 등 모기·파리 등 서식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장마철 고온다습한 날씨의 지속으로 파리, 모기 등 여름철 감염병 매개체인 위생해충 발생을 대비해 일찌감치 세심한 방역대책을 추진중이다.
1억여원의 예산을 조기 확보한 후, 성충 개체수 최소화를 위해 유충 단계에서부터 예방적 조기 방제를 하고 있다.
현재, 총 25명으로 구성된 방역소독반을 편성해, 방역취약지 97개소를 중심으로 휴일 없이 꼼꼼한 방역감시체계를 유지중이다.
지난 4월 유충서식 가능지를 파악후, 하수구, 쓰레기매립장 등 취약지를 지정·분석해 적합한 소독 방법을 찾아 체계적인 방역활동 계획을 세웠다.
수시로 군 보건소와 각 읍·면에서 보유중인 41대의 소독장비를 점검하고 있으며 식약처에 등록된 방역소독약품 1,700여통을 구매해 읍면에 배부했다.
오는 10월까지 보건소 방역기동반 1개반과 읍·면 11개 방역기동반이 인구밀집지역, 지하구조물, 풀숲 등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가열 연막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10월까지 주 1회 이상 하수구, 공중화장실, 하수구, 쓰레기매립장 등 모기 서식처에 휴대용 초미립자 약제 살포기를 이용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지난해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던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올해도 군민들의 이동이 많은 황간면 신촌리 마을회관, 매곡면 노천중리 경로회관 등 5대를 추가 설치해 진드기와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이와 함께 ‘일제 방역의 날’ 운영 등 주민 자율방역 참여를 유도해 민관이 함께 하는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군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더욱 꼼꼼한 방역활동과 홍보활동을 추진해 군민 건강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과 함께 다양한 질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군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꼼꼼하고 세심한 철저한 방역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며 “군민들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1-08-05
-
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사업소, 코로나19 의료인력에 따뜻함 전달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사업소는 4일 영동군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극복에 애를 쏟고 있는 의료인력들에게 떡과 아이스크림 등 80만원 상당의 간식을 지원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속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며 군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직원들과 의료종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
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사업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힘이 되고 싶어 간식을 준비하게 됐다”며 “백신접종을 통해 예전과 같은 일상생활이 빨리 앞당겨지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사업소는 지난 2월 매곡면 산불발생시에도 산불진화에 애쓴 직원들에게 간식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안심카 지원사업, 방범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안심가로등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1-08-04
-
영동군, 응급상황 대비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운영
영동군, 응급상황 대비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운영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응급상황을 대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하고 있다.
‘국가지점번호판’이란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위치를 표시한 시설물이다.
주소가 없는 산악이나 해양 등의 지역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해당 위치의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현재 영동군에는 각호산, 민주지산, 천태산 등의 등산로 57개소, 당곡~고자, 산막~조동 등의 임도 84개소, 월류봉둘레길 등의 둘레길 16개소, 사방댐, 송전탑 등의 기타 지역 165개소 등 총 322개소의 국가지점번호판을 관리하고 있다.
올해에는 2천3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월류봉,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등 4개소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 설치했다.
군은 수시 점검을 통해 훼손 번호판은 즉시 보수하고 위치안내가 쉽지 않은 관내 강변과 하천 등 미설치 지역을 추가 조사해 국가지점번호판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내용에 대해 홍보를 강화해 군민들과 외지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행이나 이동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당황하지 않고 주변의 노란색 국가지점번호판을 찾은 후 119로 신고해 국가지점번호를 불러주면 사고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며 “군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체계적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4
-
평생학습도시 영동군, 특별한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한 푼다
평생학습도시 영동군, 특별한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한 푼다
[세종타임즈] 평생학습도시, 충북 영동군이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특별한 문해교육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전국 최초로 초등학력인정반 문해교육 참여 노인과 함께 ‘5060 디지털 청춘로드’란 이름으로 스마트패드 문해교육을 실시중이다.
온라인학습전문기관 메가스터디교육와 계약해 초등 전과목이 수록된 패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디지털 매체의 활용도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격차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기에, 군은 관련사업을 문해학습에까지 도입했다.
디지털시대에 소외된 문해학습자들이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며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었다.
스마트 활용성과 제고를 위해 문해교사회 모바일 교재를 연구·보급했으며 모바일 활용이 취약한 성인문해교육 소외계층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진행중이다.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 담당 성인문해교사 20명도 수시로 보수교육을 함께 실시하며 강사 역량강화와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군은 군민들의 배움의 길을 넓히고자 평생학습도시의 기본인 문해교육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3월 평생학습도시 선정된 이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현재 초등학교졸업장을 받기 위해 20명이 참여중인 초등학력인정반에서는 1인 1대의 패드를 사용중이며 22개 각 읍면 문해마을 학습장에도 1대씩 보급됐다.
군은 이러한 수강생들의 열정에 군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한글교육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제공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현재는 시범운영중으로 군은 사업의 효과와 이용자 만족도를 분석해 사업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디지털·비대면이 보편화되는 시대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새로운 방식의 평생학습의 잘을 여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늦게라도 공부를 시작한 어르신들의 용기와 열정을 응원하며 체계적이고 효과높은 문해학습을 지원하겠다”며 “소통 기반의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해 군민 행복감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1-08-04
-
영동지역원로회의, ‘2021년 제11회 자랑스러운 영동인’ 허승곤 박사 선정
영동지역원로회의, ‘2021년 제11회 자랑스러운 영동인’ 허승곤 박사 선정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 영동지역원로회의는 제11회 ‘자랑스러운 영동인 상’수여 대상자로 허승곤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동지역원로회는 2004년부터 매년 영동인으로서 군민의 자긍심과 긍지를 드높인 자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허승곤 박사는 영동초등학교, 영동중학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후, 연세대학교 신경외과 교수를 연임했으며 현재는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허승곤 박사는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국내 80여편, 국제 30여편의 논문발표, 관련분야 서적 출판 등 국내외 뇌혈관 치료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13년도 뇌혈관 외과분야 EBS 및 조선일보 선정 명의로 추천됐으며 2009년도에는 영동군민을 대상으로 뇌혈관 상식함양 교육을 실시해 군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바 있다.
2021-08-03
-
영동군청 임수정 선수,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 국화급 정상 우뚝
영동군청 임수정 선수,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 국화급 정상 우뚝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청의 임수정 선수가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국화급 우승을 차지했다.
영동군청에 둥지를 튼 지 첫 장사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해 창단된 영동군청 여자씨름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는 임수정 선수는 뛰어난 실력으로 여자 이만기로 불린다.
꾸준한 훈련과 성실한 태도로 여자 씨름 선수들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서 영동군청 씨름경기부의 간판스타로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임수정 선수는 올해 첫 대회인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3위에 그친 아쉬움을 떨쳐내듯, 이후 일반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영동군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에만 3번의 일반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욱이 지난 7월 말에 영동군 보건소를 찾아 군민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활동을 지원하며 군민들과의 따뜻한 소통으로 용기와 힘을 얻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거라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자씨름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후 각종 대회에서도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응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청 여자씨름 선수단은 매화급 2명, 국화급 2명, 무궁화급 1명과 감독 1명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대회에 출전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2021-08-03
-
영동군, 글로벌 인재 양성 지속, 초·중학생 온라인 영어캠프 운영
영동군, 글로벌 인재 양성 지속, 초·중학생 온라인 영어캠프 운영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 속에서도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지역의 초·중학생들이 영어권 생활 간접 체험 및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능력 향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초·중학생 온라인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이 영어교육은 민선7기 영·유아, 청소년 복지시책과 교육 부분 투자를 확대하려는 영동군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이다.
희망의 미래영동을 이끌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한 기초작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 공백을 보완하고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엄격한 제안평가를 거쳐 교육위탁업체를 선발했고 각 학교별로 적정인원을 배정해 교육에 참가할 우수학생을 추천받았다.
이달 2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 80여명, 오는 8월 9일부터 중학교 1~3학년 100여명이 각각 4일의 일정으로 온라인 영어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에게는 질 높은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참가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출발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학생들이 흥미있어하는 부분을 교육에 접목해,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원어민 강사와 1:3 실시간 화상영어로 진행되며 학생들 수준에 맞는 교재를 사용해 수업이 진행된다.
사전레벨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그룹 편성 후 각 그룹마다 1담임제로 체계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시간 내내 모든 수업을 원어민 교사와 함께해 영어학습 환경에서 실용영어를 중심으로 배우게 된다.
군은 정부의 교육경비 보조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현장에 체계적으로 지원해 도시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폭넓은 안목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영동군 관계자는“코로나19로 기존 영어캠프 진행을 못하게 된 점은 아쉽지만 온라인 영어캠프로 관내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03
-
충남대학교 병원,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사랑의 기탁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에 지역경계를 넘어 코로나19 극복과 이웃사랑을 위한 릴레이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과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일 영동군청을 찾아 보온냉가방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300만원 상당의 행복꾸러미 키트 200개를 전달했다.
이 병원은 지난해 9월에도 수해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생필품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윤환중 원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 작은 정성이지만 기탁된 물품이 영동군민들에게 닥친 어려움 해결과 생활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1-08-02
-
영동군, ‘착한가격업소’ 지정 신청 접수
영동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은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개인서비스업을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 신청 대상은 지역 내 사업장을 둔 일반음식점, 공중위생업소 등 개인서비스업종이다.
가격수준이 지역평균 가격보다 낮거나 동결·인하한 업소, 종사자가 친절하고 영업장이 청결한 업소, 옥외가격 표시·원산지 표시 등 정부시책 호응 업소 등이 지정 대상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지정 표지판 제작·설치, 쓰레기 봉투 지원 및 상하수도료 등의 요금 보조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8월 6일까지 군청 경제과나 각 읍·면 산업팀을 방문하거나 FAX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업소 제공 물품 또는 서비스의 지역 평균가격 이하 여부, 위생·청결 수준, 품질·서비스 실태, 옥외가격·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등 현장 평가표에 의한 현장 실사와 적격여부 등을 심사해 착한가격업소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2021-08-02
-
양강면 재활용선별장, 영동의 색을 입다
양강면 재활용선별장, 영동의 색을 입다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 양강면 재활용 선별장 벽면에 화사한 접시꽃이 피어났다.
짧은 장마가 끝나고 불볕 더위 아래에서 면내 거주하는 김미진, 이석희 학생의 정성어린 손끝을 통해 재활용 선별장이 산뜻하게 재탄생했다.
2021년 하계 근로학생으로 선발되어 양강면사무소에서 여러 행정 업무를 돕던 두 학생은 마을을 지나다니며 늘 마주쳤던 양강면 재활용 선별장의 노후한 벽면이 마음에 걸렸다.
이들은 이 곳에 그림을 그려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두 학생의 소중한 재능기부로 양강면 재활용선별장의 벽면에는 양강면을 상징하는 복숭아나무와 앞으로 면내에 조성될 접시꽃 길, 영동군을 상징하는 형형색색 무지개가 그려졌다.
양강면 초입에 위치해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만 노후되고 칙칙했던 재활용 선별장의 담벼락이 밝고 화사한 색과 다채로운 그림으로 꾸며져서 양강면의 이미지에 산뜻함을 더했다.
특히 각종 쓰레기를 선별하는 건물의 특성으로 인해 사람들이 자연스레 기피하게 되는 장소적 한계를 극복해, 오히려 주민들에게 머물고 싶은 장소, 지나다니고 싶은 길을 만들려는 두 학생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공간이 됐다.
뜨거운 햇살아래 고된 작업이었지만, 벽화가 점차 완성되는 모습을 보며 코로나 19와 더위로 지친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는 보람을 가지고 힘들어도 즐겁게 작업에 임할 수 있었다고 학생들이 입을 모았다.
자신들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어준 두 학생의 선한 영향력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더 큰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