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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공동주택안전관리센터 운영으로 안전관리 총력
김도훈 의원(사진=충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는 8일 김도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공동주택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347회 임시회 건설소방위원회 1차 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유사 조례 3건을 통합함으로써 조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또한 공동주택 안전관리센터 설치로 최근 지속해 증가하는 공동주택의 안전사고와 입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구체적으로 ‘충청남도 공동주택 관리 조례’, ‘충청남도 공동주택관리 감사에 관한 조례’, ‘충청남도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에 관한 조례’ 3건을 통합했다.
또 공동주택안전관리센터 설치·기능에 대한 사항을 규정했다.
특히 최근 문제 되는 층간소음 방지, 안전관리 상담, 분쟁조정 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명시했다.
김 의원은 “조례를 보는 이들이 더 편리할 수 있도록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공동주택안전관리센터 설치로 지속해 증가하는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와 민원 대응을 효율적으로 이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20일에 열리는 제347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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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지명위원회’ 구성 및 운영 규정 구체화
고광철 의원(사진=충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운영하는 ‘지명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조례를 정비한다.
충남도의회는 고광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지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8일 제347회 임시회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조례의 제명을 ‘충청남도 지명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로 개정하고 법령이 정한 기준에 따라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위원장은 행정부지사로 하고 부위원장은 건설교통국장으로 하도록 했으며 위원의 임명과 위촉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또한 의사·의결정족수 등에 관한 사항을 조례에 반영하는 등 위원회 구성 및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했다.
고광철 의원은 “지명위원회의 구성·운영과 관련한 법과 시행령의 개정 사항을 반영해 원활한 위원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34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된다.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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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충남도의회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사진=충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 중 하나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7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양경모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반대, 충청남도 천안시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양 의원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최초 논의 단계부터 천안에 설립하기로 한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충남도의회와 충남도, 천안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법안 개정을 위해 발대식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회,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를 방문하는 등 총력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근거가 담긴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심사를 앞둔 가운데, 법안 개정이 가시화되다 대통령 공약임에도 타 시·도 유치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천안은 R&D 지구를 중심으로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해외유수 연구기관이 연계된 전국 최고 수준의 국내·외 치의학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KTX 천안아산역과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조속한 법안 개정 및 천안 유치를 주장했다.
충남도의회는 “220만 충남도민의 의지를 모아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충남 천안시 설립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 건의안을 채택했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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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교권 보호 위한 관련 법안 개정 촉구
충남도의회, 교권 보호 위한 관련 법안 개정 촉구(사진=충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교권 보호를 위한 관련 법안 개정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김선태 충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교권 보호를 위한 관련 법안 개정 촉구 건의안’을 7일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에서 채택했다.
김 의원은 “최근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교사들이 연달아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지며 교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건의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일은 공교육 멈춤의 날이었다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법과 제도에 의해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며 교사를 향한 무례하고 과도한 요구와 민원이 도를 넘는 수준”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교사들이 열정과 책임을 갖고 학생들의 교육에 전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문제를 바로 잡는 첫 걸음이 바로 학생에 대한 교사의 정당한 지도가 아동학대로 치부되지 않도록 관련 법안을 개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국의 수많은 교사들이 거리로 나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법 개정을 촉구하며 집회를 이어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아동복지법’,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은 가정 내 아동학대를 방지하고자 제정된 것이지만 학교 현장에서 기계적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교사를 향한 신고와 고소가 무분별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사는 혐의가 없어 처벌받지 않더라도 학부모에 의해 강력한 담임 교체 요구가 이어지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또한 침해를 받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가 ‘교권보호를 위한 관련 법안’을 조속히 개정해 미봉책이 아닌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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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표고버섯 원산지 표시 기준 개선 촉구
국산 표고버섯 시장경쟁력과 소비자 알 권리 강화를 위해 버섯의 종균 및 배양을 실시한 원산지가 명확히 표시될 수 있도록, 표고버섯 원산지 표시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사진=충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는 국산 표고버섯 시장경쟁력과 소비자 알 권리 강화를 위해 버섯의 종균 및 배양을 실시한 원산지가 명확히 표시될 수 있도록, 표고버섯 원산지 표시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충남도의회는 7일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민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표고버섯 원산지 표시 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요령’에 따라 표고버섯 배지를 수입해 국내에서 수확하는 경우, 재배기간이 가장 긴 국가를 원산지를 보고 있다”며 “표고버섯 종균을 접종까지만 한 배지를 국내에 들여와 직접 배양·수확한다면, 기간 규정에 따라 국산으로 둔갑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원산지 표시기준이 변경된 2021년 기준, 중국산 톱밥배지 수입량은 약 5만5023톤으로 전년 대비 23.6% 증가했으며 이외에 급격한 생산비·인건비 상승으로 국산 표고버섯은 중국산 톱밥배지에서 대량 재배된 표고버섯과의 원가 우위에서 크게 뒤처지고 있다.
김 의원은 “기간 규정에 따른 모호한 원산지 표시 기준 때문에 국내 표고버섯 시장이 위협받고 있다”며 “국산 표고버섯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과 소비자의 알 권리 실현, 표고버섯 유통의 사후관리 안정을 위해서라도 종균 및 배양을 실시한 원산지가 명확하게 표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표고버섯 원산지 표시 기준에 관한 규정을 전면 재검토해 원산지 표기를 명확하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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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의원, 계룡산국립공원 일대 관광지 조성 제안
충남도의회 박기영 의원(사진=충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박기영 의원은 7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계룡산국립공원 일대를 중부권 내륙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산업은 풍부한 먹거리와 해양레저산업의 발달로 관광객들로부터 시선과 집중을 받지만, 내륙 관광 상품은 빈약하기 짝이 없어 관광객 모객에 한계가 있다”며 “계룡산을 획기적인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데 충남도가 직접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룡산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계룡산 케이블카 설치 등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주민들의 의지만으로는 이루기 어렵다”며 진입도로 확·포장 등 접근성 강화, 갑사 은행나무길 조성, 계절별 축제와 연계된 관광 상품개발과 관광수요 증대를 위한 케이블카 설치 등이 담긴 관광지 개발 연구용역 추진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공주시는 세종시 출범으로 토지와 인구는 물론 주요 기업과 대학교 등을 보상없이 내줬다”며 “한때 인구 22만의 충청권 수부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계룡산 관광지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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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일 의원, 충남 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 설치 촉구
방한일 충남도의원(사진=충남도의회)
[세종타임즈] 방한일 충남도의원은 7일 제3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충남도 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의 조속한 설치를 주장했다.
푸드뱅크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물적 나눔제도다.
우리나라 푸드뱅크는 1997년 말 IMF 경제위기 이후 급격히 증가한 노숙인과 결식아동의 급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지역사회 복지와 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방 의원은 “현재 충남에는 광역푸드뱅크 1개소와 시·군 단위의 푸드마켓을 포함한 기초푸드뱅크 25개를 운영하고 있다”며 “광역푸드뱅크는 전국푸드뱅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업체 등에서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기초푸드뱅크에 배분하고 기초푸드뱅크는 직접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 의원은 이어 “충남광역푸드뱅크는 연평균 160억4800여만원의 제공실적을 갖고 있고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실적이지만, 충남에는 물류센터가 없다보니, 물품이 필요한 기초푸드뱅크에 적시에 배분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 의원은 대량의 기부물품을 보관할 물류창고 부재로 기부식품이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하거나, 물품 배분 일정이 조율되지 못할 경우 남는 식품을 인근 시도로 이관함에 따라 충남의 저소득층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충남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가 설치되면 기부식품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안정적 물품 지원 충남 15개 시·군에 대한 균형적 배분 기부물품 보관·검수·배분의 투명성 확보 금전적·시간적 배송 부담 축소를 통한 운영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방 의원은 “충남의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물품지원 강화로 더 많은 충남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충남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를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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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 의원 “학생 바른 체형 유지 위한 사업확대 필요”
충남도의회 이철수 의원(사진=충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이철수 의원은 7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학생들의 불균형적인 신체성장 실태를 언급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지난해 제정된 ‘충청남도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올해 학생들의 체형관리를 위한 사업이 시범적으로 추진됐다.
해당사업을 위한 측정조사 결과 전체 측정인원 1267명 중 63.9%의 학생들이 ‘거북목 증상’을 겪고 있었으며 72.9%의 학생이 ‘Q앵글’ 정상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Q앵글은 골반과 무릎의 상관관계를 각도로 표현한 것으로 Q 앵글이 증가하면 ‘X형 다리’로 감소하면 ‘O형 다리’로 진행될 수 있다.
이는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생활습관에 기인한 것으로 개인과 가정을 넘어 학교 차원에서의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학업을 강조하는 사회문화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 문제에는 다소 소홀했던 점을 지적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관련 사업의 확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건강과 관련한 부분은 개인과 가정의 몫으로만 돌리기 어렵고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학교이므로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해당 사업의 전면 시행을 위한 예산확보가 차년도에는 반드시 이루어져 도내 모든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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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현 의원, 지역 내 음식문화 혁신 촉구 제언
전익현 의원(사진=충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교육청의 음식문화 선진화를 위한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을 위한 적극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7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3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은 이날 “우리나라는 하루 삼시세끼 푸짐한 한상차림 식문화로 인해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음식물쓰레기가 대량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식물쓰레기만 매일 2만 톤 이상이 발생하고 있고 그중 4분의 1은 먹기도 전에 버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환경오염, 자원 낭비, 에너지소비, 기후 변화와 연관된 온실가스 배출 등 지구환경이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을 시작으로 식당, 학교 구내식당까지 충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 유기농 비료나 바이오에너지 재활용 시설이 확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의원은 “가장 쉽고 빠른 감량 대책은 식당과 구내식당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공 정책을 펼치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에 따라 세금 혜택이나 재활용 인증을 받는 방안 등이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음식물쓰레기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대책의 효과를 파악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세계식량기구에 따르면 음식 낭비를 줄이면 수억 명이 배고픔을 면할 수 있다”며 “충남도와 도교육청은 이에 적극 대응해 도내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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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의원 “도민 불편한 부서명·공공기관 모호 명칭, 변경해야”
김명숙 충남도의원(사진=충남도의회)
[세종타임즈] 김명숙 충남도의원은 7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지난 2월 이뤄진 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른 일부 공공기관 명칭의 비효율성을 비판하며 본연의 목적에 맞고 도민이 알기 쉬운 공공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충남도의 행정부서와 공공기관은 도민을 위한 정책서비스를 위해 운영되고 있어 부서명과 기관명은 도민들이 알기 쉽고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아야 한다”며 “이름만 들어도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러나 충남도가 공공기관 통폐합 후에 만든 공공기관명 중 일부는 사업에 대한 정체성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심지어 기관명도 길어 기억하기조차 힘들다”며 “이렇게 길어졌음에도 오히려 사업에 대한 정체성을 이해하기 힘들거나 업무가 축소된 것처럼 보여지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충남도는 민선 8기 시작 후 7개월 만인 올해 초 22개 공공기관을 15개로 축소하기로 결정하고 통합기관 출범을 완료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이나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같이 명칭마저 고민 없이 통합기관명을 그대로 붙여 도민 이용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관명은 도민에게 충남도의 분야별 정책을 연구하고 행정·정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인지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며 빠른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한 “공공기관명도 문제지만 도청 부서도 마찬가지”며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사이에 3번의 부서명칭이 변경된 ‘고등교육정책담당관’의 경우 충남도의 유치원부터 일반 도민까지 전 주기에 걸친 교육정책업무를 지원하는 기관인데 기존의 ‘교육지원담당관’에서 ‘고등교육정책담당관’으로 변경하면서 오히려 대학과 대학원 업무만 하는 부서로 축소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태흠 지사께서는 전 부서와 전 기관명을 살펴보고 2024년부터는 도민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쉽게 정비해 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늘 함께 발언하고자 했던 정부부처 등의 공모사업 중 도비 부담 10억원 이상 계속사업 신청 전 집행부와 도의회의 협의제도 필요성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기회에 별도로 하도록 하겠다”며 발언을 마쳤다.
202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