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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발전3사 상생협력’ 매출 1540억 증가
12일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에서 ‘도-발전3사 상생협력사업 성과보고 공동연수’를 열고, 이달 마무리되는 사업의 성과보고 및 향후 지역과 발전사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도내 본사 또는 발전본부를 둔 중부·서부·동서발전 3사가 추진한 상생협력사업이 참여기업의 매출 증가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2일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에서 ‘도-발전3사 상생협력사업 성과보고 공동연수’를 열고 이달 마무리되는 사업의 성과보고 및 향후 지역과 발전사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도와 발전3사는 도내 에너지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11월부터 이달까지 5년간 278개 기업에 총 94억원을 투입, 541개 분야 과제를 지원했다.
이날 공동연수에서 충남테크노파크가 발표한 ‘성과 및 수요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원사업을 통한 참여기업의 매출증가액은 1540억원, 비용절감액 46억원, 부가가치 창출 예상액은 764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기술지원사업을 통한 매출증가액은 739억원, 비용절감은 17억원 수준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 등 기술지원사업이 기업 이익 신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참여기업의 수요에서도 시제품 제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점 만점에 4.4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향후 3년간 기업의 주요 관심사는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생산 및 마케팅활동 확대, 기존 제품 또는 서비스 혁신 순으로 나타나 현재까지 지원한 분야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주요 관심사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수사례로는 에쓰엔과 팩트얼라이언스 등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에쓰엔은 서산에 소재한 산업용 전동기 생산업체로 인증·시험분석 지원을 통해 전기자동차용 전기추진 전동기 등 3건의 특허출원과 국제방폭유지보수기업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2018년 한국동서발전 사내벤처팀으로 시작한 팩트얼라이언스는 중전기기의 시험분석·컨설팅·교육기업으로 2차년도 사업부터 꾸준한 지원을 받았다.
사업 기간 동안 누리집 개선, 홍보물 제작,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성장해 왔으며 지난해 중전기기 시험데이터 인공지능 관리시스템이 한국전력 혁신제품으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에너지 전환 추진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은 충남테크노파크 정근영 대리, 실적 향상이 두드러진 임채웅 에쓰엔 대표와 이상훈 팩트얼라이언스 대표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한 참여기업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복지혜택을 주는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으로서는 어려운 육아휴직 지원 등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했으며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홍보지원으로 초창기 홍보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현재까지 회사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상생협력사업은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이 위치한 도와 발전사가 협력해서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매우 좋은 취지의 사업” 이라며 “참여기업 평균나이가 12.5년인데, 앞으로 충남의 성장을 위해 이러한 잠재력 있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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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건축·디자인 축제 막 올라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독창적이고 우수한 충남 건축과 디자인을 한 자리에서 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막을 올렸다.
도는 1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충청남도건축사회, 건축·디자인 관련 대학교수·학생, 도·시군 관계 공무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충남 건축디자인 문화제’ 개막식을 열었다.
‘뿌리 근’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해 건축과 디자인을 접하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축제 형식으로 오는 15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주요 볼거리는 건축 및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건축문화상 수상작 전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및 만들기 대회 수상작 전시 국제 디자이너 초대 작품 전시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 시설물 전시 옥외 광고 우수작품 전시 충남 건축학과 학생 연합설계 작품 전시 무형문화재 작품전 등이다.
즐길거리로는 전통 건축문화 체험 생활 소품 만들기 에어바운스 등을 마련했으며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아울러 대학 건축학과 학생들을 위한 대형 설계업체 취업 상담, 유명 건축가 강연, 건축 영화 상영 등도 진행한다.
또 이번 문화제에선 충남건축사협회를 중심으로 지역 건축사, 고등학교 건축동아리, 건축 전공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캔스트럭션’ 대회도 개최한다.
이 대회는 식품 캔을 쌓아 창의적인 조형물을 만들고 대회 이후에는 활용한 모든 식품 캔을 지역 푸드 뱅크에 기부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이날 개막식은 충남건축문화대전, 충남공공디자인전, 어린이 건축물 그리기·만들기 등의 시상과 개회사, 축사, 헌수 기부금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리 건축이 두부모나 벽돌을 찍어내듯이 가는 게 아니라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나 정서 문화 등을 담았으면 좋겠다”며 “도는 도립미술관이나 예술의전당 같은 공공건축물이 100년, 200년이 지나더라도 관광명소가 되고 상징건물이 되도록 제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건축디자인 문화제는 도가 주최하고 도교육청, 충남건축사회, 충남공공디자인협회, 충남도시건축연구원이 후원한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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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신나게 나무의 소중함 배운다
12일 논산시 딸기향테마공원 일원에서 도내 45개 단체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즐거운 목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2일 논산시 딸기향테마공원 일원에서 도내 45개 단체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즐거운 목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나무의 가치와 숲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톱질하기, 나사못 박기, 집 꾸미기 등 체험과 편백나무 수영장, 나무 글자 및 나무 블록 놀이, 나무 목걸이 및 연필꽂이 만들기 등을 다채롭게 운영했다.
서도원 도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체험과 활동으로 나무의 소중함을 깨닫고 배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목재 페스티벌 등 관련 행사를 지속 추진해 목재문화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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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 보부상 문화축제 개최
포스터(사진=충남문화관광재단)
[세종타임즈]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충남지역의 보부상 역사의 가치와 문화를 재해석한 ‘충남 보부상 문화축제’를 오는 14일 개최한다.
충청남도 주최, 충남문화관광재단 주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보부상 축제는 충남지역에서 긴 역사를 간직한 보부상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재해석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14일 축제 본행사에서 충남 보부상 단체의 퍼레이드 전통의식을 시작으로 보부상 전통체험 만들기 행사 축하공연 국악·전통 연주 보부상 플리마켓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충남지역의 4개의 보부상 단체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협업해 축제 참여객들에게 충남 보부상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축제 관계자는“이번 축제를 통해 보부상 콘텐츠를 강화해 앞으로 충남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관광 브랜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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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남부권 연계·협력으로 새로운 성장전략 견인해야”
11일 충남연구원은 “충남 서남부권 연계·협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구원에서 워크숍을 가졌다.(사진=충남연구원)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균형발전을 위해 서남부권의 연계·협력을 통한 Next 신산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현재 충남지역 서남부권 8개 시·군의 개별 정책 및 사업 추진으로는 인구 감소와 지역 쇠퇴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의미다.
11일 충남연구원은 “충남 서남부권 연계·협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구원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충남도의회 김명숙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충남연구원 유동훈 원장, 대전세종연구원 염인섭 책임연구위원, 충북연구원 홍성호 선임연구위원, 그리고 균형발전TF 연구진 등 20여명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발표에 나선 충남연구원 한상욱 선임연구위원은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이 광역화, 특성화, 분권화, 연계·협력으로 전환 중”이라며 “이중 연계·협력은 2개 이상의 지자체가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재원 분담 및 그 효과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남부권 발전수준은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북부권의 인구, 재정, 소득 분야와 비교해 그 격차는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남부권의 최근 3년간 평균 임금은 227만원으로 충남 평균인 259만원 대비 87.4% 수준이다.
또한 공주와 논산을 제외한 모든 시군의 3개년 지식기반산업 집적도는 서남부권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전반적인 생활서비스 수준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응급시설 접근성은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한 선임연구위원은 “앞으로 충남 서남부권은 인구 감소와 더불어 대전·세종·군산·내포신도시 영향권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미래 4차산업혁명 등 시대 변화에 대응한 준비와 지역 자원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의 NEXT 신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라이즈 사업과 연계한 산학연 거버넌스를 구축해 인재 및 지역개발 정책을 마련하고 농산업 체질 및 소득구조 개선을 위해 정책을 발굴하고 원스톱 농업인력 부족 해소 통합서비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민간 주도형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토론에 나선 김명숙 위원장은 “서남부권의 대표적인 자원이자 공통분모인 금강을 활용한 협력사업도 중요한 과제”며 “이번에 제안된 서남부권 연계·협력 활성화 방안은 지속가능한 충남의 공동체를 만들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인 만큼 충남도정에 반영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동훈 원장은 “그간 충남도 내 균형발전사업에 많은 비용이 투입됐지만 지표가 개선되기보다 더 악화되고 있다”며 “균형발전에 접근하는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분야별 연구진들이 한데 모여 충청남도 균형발전을 위한 TF 활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도 균형발전 연구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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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비 화목보일러 점검하세요
겨울철 대비 화목보일러 점검하세요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다.
12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는 252건의 화목보일러 화재로 5명의 사상자와 24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기온이 높아지는 5월을 기점으로 9월까지 발생 빈도가 낮아지다가 10월부터 다시 화재가 늘기 시작했다.
특히 강추위가 이어지는 12월부터 2월까지 3달간 전체 화재의 48%가 집중됐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과 주거용 컨테이너 등 주거시설에서 전체의 79.4%인 200건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81건으로 가장 많아 화목보일러 사용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주의 화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변에 쌓아둔 목재 등에 보일러에서 발생한 복사열로 인해 불이 붙거나, 연료를 넣고 뚜껑을 닫지 않아 불티가 외부로 번지며 발생한 화재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지난해 1월 금산군 군북면에서 주택에 설치된 화목보일러 불티가 주변으로 옮겨붙어 48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3월 보령시 남포면에서는 화목보일러 연통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해 4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압됐다.
김상식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화재예방을 위해 봄부터 가을 사이 가동을 멈췄던 화목보일러 점검은 필수”며 “화목보일러 사용 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 넣지 않기, 연료 투입 후 뚜껑 닫기 등 안전수칙도 꼭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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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실리·소신 지방외교’ 통했다
민선8기 ‘실리·소신 지방외교’ 통했다
[세종타임즈] 민선8기 힘쎈충남의 ‘실리·소신 지방외교’ 활동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5∼6월 일본과 중국을 찾아 펼친 ‘대백제전 세일즈’는 해외사절단의 대거 참가를 견인하고 4월 미국에서의 외자유치 활동은 대규모 투자 결정을 이끌어냈다.
12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지난 4∼6월 미국과 일본, 중국을 차례로 방문했다.
일본과 중국 등에서 김 지사가 가장 공을 들인 분야는 대백제전이다.
김 지사는 구마모토현과 나라현, 시즈오카현 등 일본 3개 교류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 현지사에게 대백제전 초청장을 전달, 참가 의사를 받아냈다.
특히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는 취임 2주 차를 맞아 선뜻 확답하지 못했으나, 김 지사의 거듭된 요청에 의회 일정까지 조정하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 대백제전 참가 해외사절단은 8개국 35개 단체 563명이다.
일본에서는 3개 현 지사를 비롯, 15개 단체 108명이 김 지사 초청에 화답했다.
일본 3개 교류 자치단체장이 충남 행사에 모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쓰촨·칭하이·헤이룽장성 등 5개 단체 17명이 입국했으며 베트남에서는 불교협회 150여명이 참여했다.
베트남 불교협회 참가는 동아시아 종교 지도자들이 대백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치 활동을 펴라는 김 지사의 지시에 따른 성과다.
도는 대백제전 외국인 관람객 수를 별도로 집계하지 않았으나, 상당수의 외국인 관람객이 방문했고 이는 해외 대백제전 세일즈 활동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백제전 총 관람객 수는 323만 7335명으로 당초 목표의 2배를 넘었다.
대백제전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직후 참석, 행사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
김 지사는 일본에서 대백제전을 매개로 한일 셔틀외교 복원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뜻을 설파,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 지사는 3개 현 지사를 만난 모든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12년 만에 셔틀외교를 복원했다”며 “이웃해 있는 나라인 대한민국과 일본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고뇌에 찬 결단을 했지만, 일부에서 비판을 하고 있다”며 “이런 비판과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 등이 왕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선 4월 미국 순방에서는 뉴욕과 보스톤을 차례로 찾아 2개사와 1억 17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코닝을 비롯한 2개 사와 비공개 접촉을 통해 16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가졌다.
코닝과의 상담에서 김지사는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이 상담 4개월여 뒤인 9월 1일에는 코닝이 아상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정밀소재 2단지에서 김 지사와 이재용 삼성전자회장, 웬델 윅스 코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도는 앞으로 ‘경제 지방외교’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달 말 김 지사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독일을 방문, 그동안 공들여온 외자유치를 최종 마무리 짓는다.
또 충남도지사로는 처음으로 해외 투자설명회를 주재, 외자유치 확대 발판을 다진다.
독일에서는 또 김 지사 방문에 맞춰 도 해외사무소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한다.
도는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3개 국에 해외사무소를 설치·가동 중이며 독일과 일본에 해외사무소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해외사무소는 외자유치와 통상 진흥, 지방외교 활성화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12월 초 베트남·라오스 순방을 통해서는 지방외교 다변화를 꾀한다.
먼저 베트남에서는 박장성과 우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도와 새로운 교류를 시작한다.
라오스에서는 총리와 산업통상·농림축산식품·노동사회복지부 장관, 지방자치단체장 등 주요 인사를 잇따라 만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라오스 주요 인사와의 만남은 김 지사의 의원 시절 한-라오스 의원친선협회 회장 역임 등 라오스와의 각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선8기는 그동안과 달리 실리에 초점을 맞추고 지방외교 활동을 펴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중심에 둔 지방외교를 펴며 상호 활발한 왕래를 통해 우호를 다지고 협력을 실제적으로 넓힐 수 있도록 관계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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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힘써온 보건·의료인 화합의 장
11일 금산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1일 금산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건강한 나라,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보건·의료인의 사기 진작 및 화합을 위해 마련했다.
도내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기념식, 특강, 개최 시·군기 전달, 금산세계인삼축제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장기간 코로나19 대응에 힘써온 보건·의료인을 위해 유명 강사인 김미경 대표를 초청, ‘코로나19 이후 2배 성장하는 3가지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대표는 특유의 직설적이고 속 시원한 화법과 대중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도전하는 삶’에 대해 강의해 보건·의료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행사 마지막 순서로 내년에 제52회 충청남도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공주시가 금산군으로부터 보건의 날 깃발을 전달받았다.
기념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금산세계인삼축제 현장에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며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김은숙 도 보건정책과장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에 맞서 얼굴에 깊게 마스크 자국이 패이고 방호복이 땀에 젖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노력한 보건·의료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는 도내 보건·의료인과 함께 선제적이고 우수한 감염병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사태에 대비하고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 날 행사는 매년 4월 7일 보건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고 있으나 올해는 지난 4월 도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하반기로 연기해 개최했다.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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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경·소방 지역 통합방위태세 점검
11일 보령 김좌진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2023년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1일 보령 김좌진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2023년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민·관·군·경·소방 간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하며 이번에는 김좌진과학화예비군훈련대 창설을 기념해 보령에 있는 훈련장에서 회의와 견학을 병행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김관수 육군제32보병사단장, 유재성 도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기관별 보고 취약지역 안건 심의·의결,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과학화예비군훈련대 부대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북한 정세, 도의 충무훈련 준비 상황, 육군제32보병사단의 통합방위작전태세 등을 공유했다.
회의 이후에는 예비군 전투력 향상을 위한 과학화예비군훈련대의 실내사격장과 가상현실훈련장 등 시설을 견학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최근 북한은 전략핵잠수함을 진수시켰고 러시아와 군사기술, 핵무기 고도화를 꾀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도는 을지훈련 시 핵 공격 대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전처럼 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이달 말 6년 만에 충무훈련이 시작된다”며 “이번 훈련이 자원 동원과 테러 대비 등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성과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강건한 안보 의식을 바탕으로 통합방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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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하나센터, 제5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놀이마당 “다 함께 행복한 충남, 우리는 이웃‘ 성황리에 열려
지난 7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제5회 한마음 놀이마당을 개최하였다.(사진=충남하나센터)
[세종타임즈] 충남도 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및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충남하나센터는 통일부와 충청남도의 지원으로 지난 7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제5회 한마음 놀이마당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한마음 놀이마당에는 도내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그리고 이들의 정착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도민 등 500여명이 모였다.
천안시 새희망 예술단 “제온”, 아산 늘푸른 예술단의 식전 행사와 시상식으로 1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서 다채로운 체육활동으로 구성된 2부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이웃 간 화합을 굳게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예산 신양농원,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등 지역 내 여러 기관에서 하나 가족을 위한 각종 경품을 후원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놀이마당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김 모 씨는 코로나가 끝나고 오랜만에 이런 행사에 왔다며 “이번 한마음 놀이마당에서 자녀들, 이웃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주신 충청남도와 충남하나센터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표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충남을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한 북한이탈주민에 감사드리며 따뜻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충남도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하나센터는 천안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에 전입 및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 정착과 적응, 취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