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농업 현장, 무더위 온열질환 주의보
농업 현장, 무더위 온열질환 주의보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여름철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주는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년간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133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논과 밭, 비닐하우스에서 연평균 16.3%인 218명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는 총 108명으로 도내에서는 당진·부여 등 8개 시군에서 15명 발생했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더위 시 농작업을 자제해야 하며 고령 농업인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농작업 전에는 무더위에 대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기온이 높은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가능한 작업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작업 도중 몸에 이상을 느끼면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응급상황 시 대처하기 위해 2인 1조로 작업해야 한다.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시원한 장소로 신속하게 옮기고 옷을 헐렁하게 해준 뒤 얼린 물병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내려줘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만 물이나 이온 음료 등을 마시게 하고 의식이 없다면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김초희 도 농업기술원 농업안전팀장은 “폭염특보가 있는 날에는 낮 동안 농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 농업기술원은 현장에서 안전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관리 홍보물 배포, 사회관계망 활용 홍보 등 여름철 농업인의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31
-
도 특사경, 집단급식소 등 불량 식자재 단속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특별사법경찰은 다음달 3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집단급식소 및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속되는 장마와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집단급식소와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의 위생을 살펴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집단급식소와 위탁급식영업 및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등 총 3025곳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미신고 영업행위 원산지 거짓 표시 행위 보관기준 미준수 행위 보존식 미보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행위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행위 등이다.
도 특사경은 식품 위생상 위해가 우려되는 불법 행위 적발 시 압류 조치 및 행정처분하고 관련 판매·제조업체까지 추적 단속해 위해 식품 유통·판매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남상훈 도 안전기획관은 “1회 조리한 음식으로 다수가 취식하는 형태인 집단급식소는 식중독 발생에 취약한 환경으로 철저한 예방·관리가 중요하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위생적인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31
-
무기발광DP 1조 규모 정부 공모 도전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충남도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1조 원대 정부 공모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 스마트 모듈러센터 유치’ 공모에 최근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LED, 나노 LED, 퀀텀닷 등 무기 소재 기반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산소와 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 다이오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이다.
초고선명, 초확장성, 고휘도, 장수명 등의 특징을 갖고 있어 AR·VR, 자동차, 건물 외벽 등 다양한 기계 및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공모 사업에는 화소·패널 제조, 제품 혁신 등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7905억원, 스마트 모듈러센터 구축 1595억원 등 총 9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는 기술 개발 분야 사업 내용으로 고품질 친환경 소재·부품 R&D 및 공급망 구축 기판 크기 및 제약이 없는 타일링 방식의 장비·공정 기술 개발 형태 제약이 없는 올라운드 디스플레이 제품 구현 등을 제시했다.
목표는 초격차 기술 확보 신시장 점유율 70% 이상 공급망 자립화 75% 이상 등으로 설정했다.
스마트 모듈러센터는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내 연면적 4000㎡ 이상으로 시험평가실과 클린룸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공모 선정은 산업부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에 결정되며 이후 예비 타당성 조사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충남이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기반시설 설치, 예타 특례, 인허가 신속 처리, 인력 양성, 세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공모에 유리한 위치인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및 패널 생산 기술력 확보 가격 경쟁력 우위 차지 시장 지배력 강화 신기술 활용 수요 시장 확대 소부장 국산화율 향상 고부가가치 산업 성장 견인 글로벌 소부장 기업 육성 혁신적 기술 창업 및 신규 기업·기관 집적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발판으로 공모를 통과, 삼성디스플레이가 연접한 탕정테크노 일반산단을 중심으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제품 확보 및 자립 공급망을 구축해 차세대 기술을 주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31
-
충남 청년 ‘도내 취업·정착’ 길 넓힌다
충남 청년 ‘도내 취업·정착’ 길 넓힌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도내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 인턴으로 채용돼 일을 경험하며 취업 및 정착 발판을 다질 수 있는 ‘청년인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28일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2023년 충청남도 청년인턴 사업 ‘충전’ 참여 청년·기업·대학 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청년인턴 사업 참여 청년과 기업, 도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사업 설명 및 진행 상황 보고 청년-기업-대학 만남의 시간, 현장실습 진행 절차 안내 및 협약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청년인턴 사업은 청년 구직자와 실무형 인재를 찾는 유망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통한 청년의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이다.
올해 청년인턴 사업에는 도내 11개 대학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문계 대학생 30명과 중견·유망기업 26개사가 선발 과정을 통해 참여했다.
사업 참여 청년들은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도내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4주 간 직장 예절과 경영 일반, 마케팅·홍보, 프로젝트 과제 수행 등의 직무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다음 달 워크숍을 가진 뒤 9월부터 사전 연결된 각 기업에 인턴으로 채용돼 4개월 간 매달 230만원의 급여을 받으며 사무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직무교육과정 교육비는 전액 도비로 지원했으며 임금 230만원 가운데 160만원도 도가 지원한다.
도는 이들 청년들이 인턴 종료 후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일부 기업의 경우는 인턴 근무 예정 청년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확정키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각 기업은 청년인턴이 현장에서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하고 대학은 인턴 근무 기간 학점을 인정해주기로 약속했다.
조원태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인턴은 실무형 교육과 체계적인 인턴 근무를 통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지역 청년이 지역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기업에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8
-
충남의 스마트팜은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충남의 스마트팜은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현장실습에서 가르칠 스마트팜 선도농가 경영주와 연수생 등 80여명이 참석해, 제1기 스마트팜 청년창업 입문교육 수료식 및 현장실습 약정체결식 가졌다고 밝혔다.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간 추진되는 현장실습 과정은 연수생들이 스마트팜에 대해 세부적으로 현장에서 배우고 활용해 충남의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준비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연수생들은 선도농가의 스마트팜 운영 시스템 활용기술과 농업경영 노하우 등 스마트팜에 대한 전반적인 현장활용 기술을 전수 받을 예정이다.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연수생들에게는 교육기간 중 교육훈련비를 지급하며 현장실습교육을 모두 마친 수료생들에게는 국·도비 정책 지원사업과 시범사업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학헌 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스마트팜 핵심 개념과 운영 방법을 깊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 제2기, 3기 교육을 통해 스마트농업 수도 충남의 핵심 실천주체 육성을 위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28
-
공공기관 무인정보단말기 접근성 개선 논의
공공기관 무인정보단말기 접근성 개선 논의
[세종타임즈] 충남인권협의회는 28일 내포혁신플랫폼 회의실에서 ‘사회적 약자 민원편의분과 토론회’를 열고 사회적 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충남인권협의회 민원편의분과, 국가인권위원회, 도 인권센터 및 도 관계 공무원, 천안시민인권네트워크,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토론회는 보고 주제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도 인권센터는 지난 13일 충남인권협의회 사회적 약자 민원편의분과의 천안지역 공공기관 4곳의 무인정보단말기 현장 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공공기관에 설치된 무인정보단말기를 사회적 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지 점검한 결과, 단말기 높이가 휠체어 장애인에게 맞지 않는 경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제공이 되지 않는 경우 단말기가 설치된 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출입문이 수동 개폐인 경우 등 문제점을 발견했으며 시정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우주형 나사렛대 교수가 ‘사회적 약자의 공공기관 무인정보단말기 접근성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우 교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제15조 제3항은 무인정보단말기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 편의 보장이 의무화돼 있다”며 “키오스크 등 무인정보단말기가 공공기관에 도입·설치됐으나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무인정보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 적용됐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정상영 국가인권위원회 서기관은 “공공기관에 설치된 무인정보단말기를 이용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가 있다면 이는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이므로 이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배은경 한뼘인권행동 대표는 “손을 이용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의 경우는 안내 도우미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공공기관 무인정보단말기를 이용할 수 없다”며 “무인정보단말기에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적용할 뿐만 아니라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내 도우미의 배치도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공공기관에 설치된 무인정보단말기가 누구를 기준으로 제작·설치됐는지 점검하고 모두가 이용하기 위해 개선할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며 “충남인권협의회는 관련 부서와 함께 시군 무인정보단말기에 대한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인권협의회는 도를 비롯한 4개 공공기관, 도내 31개 인권단체, 15개 인권지원기관이 구성한 민관 협의체로 장애인·이주민·아동·청소년 등 인권 취약계층 차별 대응, 인권 교육, 인권제도 기반 마련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인권 의제를 중심으로 해법을 찾고 있다.
2023-07-28
-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 입시 세일즈맨 변신
김용찬 충남도립대 총장, 입시 세일즈맨 변신
[세종타임즈] 김용찬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이 입시 세일즈맨으로 변신했다.
김용찬 총장은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교 입시박람회를 찾아 2024학년도 우수 신입생을 모집하는 데 사활을 걸었다.
대학 총장까지 나서 우수 신입생을 모집하는 이유는 지속되는 학령인구 감소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연도별 고3 학생수 학령인구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8만 5184명 2023년 8만 8088명 2024년 12만 3748명 등의 입학 자원이 부족하다.
한마디로 대학 입학 정원은 고정돼 있는데, 학령인구가 감소해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2023학년도 충청·대전·세종전문대학 평균 충원율은 86.9%에 그쳤다.
충남도립대학교의 경우 97.8%의 충원율을 보였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용찬 총장은 이 자리에서 직접 대학을 홍보할 수 있는 입시요강과 전단지를 고3 수험생들에게 나눠주며 대학 강점을 소개했다.
고3 수험생이 원하는 취업처와 장래를 꼼꼼히 묻고 입시 상담을 펼치는 등 입시 세일즈맨으로 활동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신설되는 스마트팜학과를 소개하며 지역인재 유치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냈다.
박람회에 참석한 박나은 고3 수험생은 “총장님이 직접 대학을 소개하고 꼼꼼하게 미래를 고민해 주는 것 같아 신뢰가 생겼다”며 “충남도립대학교에 입학해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찬 총장은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 꿈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방향이다”며 “교육이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오는 9월 11일부터 스마트팜학과 등 13개 학과에서 수시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개교 이래 1056명의 공직자를 배출한데 이어 공립대 취업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3-07-28
-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구슬땀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구슬땀
[세종타임즈] 충남도 건설본부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여 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도 건설본부는 이날 직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여군 구룡면 침수 비닐하수스에서 배수로와 진입로 정비 등의 활동을 펼쳤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민 여러분들을 위로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도 건설본부는 지난 집중호우 이후 도로와 하천 피해 현장에 대한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사면 토사 유실 방지막 설치, 수목 제거 등의 조치도 취하는 등 도민 일상 복귀 지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3-07-28
-
극조생 찰벼 ‘충남 22호’ 3모작 현장 실증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8일 부여군 규암면 수박 재배 시설하우스에 극조생 찰벼 ‘충남 22호’를 이앙해 3모작 현장 실증에 돌입했다.
이번에 현장 실증하는 3모작은 시설하우스에서 수박을 5월, 7월에 두 차례 재배 수확한 후 벼를 이앙하는 재배 형태다.
시설하우스는 빗물이 차단돼 지표에서 지하로 물의 이동량이 적고 수분의 증발량이 많아 토양에 함유된 비료 성분이 작토층에 쌓이는, 이른바 염류 집적이 발생한다.
이러한 비료의 잔류 성분은 그대로 다음에 심는 작물에 영향을 주며 누적돼 염류 장애를 발생시키면 뿌리에서 양분 및 수분 흡수를 저해한다.
시설하우스 염류 집적 해결 방법으로 담수를 권장하고 있지만, 초기 물 가두기 이후 관리가 되지 않아 담수 기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시설하우스 염류 집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밥쌀용 벼를 재배하는 일부 농가에서 생육 기간이 맞지 않아 품질이 떨어지고 생산량이 적어지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시설하우스 휴경 기간 활용 3모작에 대한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 실증 연구에 적용한 극조생 찰벼 계통 ‘충남 22호’는 가공용으로 생육 기간이 약 90일 내로 짧아 안정적 수확이 가능하고 염류 집적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현장 실증은 도 농업기술원,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쌀 가공식품 업체와 공동 추진 중이며 각각 재배법 연구와 영농 지도, 찹쌀 가공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김규철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극조생 벼 재배를 통해 담수로 염류를 제거하고 쌀도 수확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작물과 작부 체계를 모색해 활용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8
-
상반기 시험·검사 9만 건 돌파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도민 건강을 지키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한 보건·환경 분야 시험검사·측정분석 건수가 총 9만 2375건에 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유형별 검사 건수는 코로나19 확인 진단을 비롯한 각종 감염병 및 질병검사 7만 1019건 식약품 및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4453건 대기질 분석·진단 및 대기오염물질 검사 1만 855건 먹는물 및 하천·호소수, 폐·오하수 및 토양 검사 6048건 등이다.
이 중 2289건은 도민 민원에 따라 실시했으며 민원 가운데 1372건은 먹는샘물 등 음용수와 관련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그동안 하수를 이용한 감염병 예보 및 엠폭스 대비 진단팀을 구축, 상시 비상 진단체계를 가동했다.
또 유통 농수산물 유해물질 검사 및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성 물질 검사를 통해 도내 유통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와 함께 탄소중립 이행 평가를 위한 온실가스 실시간 모니터링과 조류독소 검사 확대를 통해 공공수역 농업용수 안전성 강화를 뒷받침했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과학적인 시험·검사 체계 강화로 보건·환경 정책을 지원하고 도민 요구에 맞는 건강하고 안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원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