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2024년도 식량작물분야 시범사업 169억원 투입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

강승일

2024-01-26 06:31:29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24년도 식량작물분야 시범사업 관련 사업비를 45억원 증액하여 총 169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사업비는 농촌 고령화 및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확실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신기술 시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추진될 식량작물분야 시범사업은 총 43종으로, 도내 농업 현장 241개소가 대상이다.

 

주요 시범사업으로는 벼 직파재배, 씨감자 전문생산단지 육성,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2모작 확대, 지역특화작목 종자은행 운영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밭작물 재배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정밀농업 확대, 스마트 장비 구축, 밭작물 관개시스템 보급 등도 계획 중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농업인의 생소함을 줄이고, 대상 농가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농가 의견 수렴에도 힘썼다.

 

이를 통해 올해 시범사업을 사업비 지원뿐만 아니라 농촌진흥기관 전문가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농가의 시범사업 성공률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종행 도 농업기술원 식량작물팀장은 “현재 시군별 시범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신청 접수 중”이라고 밝히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해당 거주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또한 2025년도 신규 시범사업 공모 또는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거주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사업 신청 시 반영되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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