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래차 전환 지원에 박차

208억원 투입해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 및 친환경·자율주행 분야 경쟁력 강화

강승일

2024-01-29 07:22:57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미래차 기술 선점과 차량용 반도체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 208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전환을 지원하고, 친환경 및 자율주행 소재·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크게 세 가지 중점 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번째는 미래차 전환을 위한 연계협력 체계 강화로, 이를 위해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사업에 1억 5000만원,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에 8억 2000만원을 투입한다.

 

두 번째 과제는 미래차 부품 집중 육성으로, 이를 위해 수소상용차 부품 성능 검증평가 기반 구축 사업에 26억원, 고성능 전기차용 전동화시스템 성능평가 기반구축 사업에 65억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미래 이동 수단 생태계 창출을 위해 자율주행 서비스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실증사업에 19억원을 투입한다.

 

추가로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안전 성능검증 기반 구축사업에 27억원,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구축사업에 56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102억원이 미래 이동 수단 생태계 창출에 할당된다.

 

이 센터가 구축되면 차량용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의 기반이 마련되어 충남이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또한 ‘충남 미래모빌리티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2028년까지 이행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미래차 전환, 탄소중립 대응, 디지털 전환, 모빌리티 신산업 육성, 융합형 부품·신소재산업 육성 등 다섯 가지 전략이 포함되어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이 지원 정책을 통해 미래차 전환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율주행 등 신시장 선점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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