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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 성장할 대학 찾는다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다음달 31일까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참여 대학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1일 개최한 ‘2025년 제1차 충청남도 라이즈 위원회 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5년 충남 라이즈 시행계획안’에 따라 도내 소재한 대학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올해 공모 사업비는 1242억원 내외이며 3대 혁신을 통한 지역 정주 실현을 목표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구축 △지역 고등교육 체제 전환 강화 △성장과 나눔의 지역공동체 구현 등 4대 프로젝트와 17개 단위 과제를 추진한다.
대학은 17개 단위 과제 중 대학의 특성화 분야에 맞게 유기적으로 연계 추진할 최대 11개 단위 과제를 패키지로 선택해 단일의 라이즈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4월 중 학계, 교육계, 경제·산업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기술된 내용을 바탕으로 평가한 후 충남 라이즈 위원회를 거쳐 사업 수행 대학과 대학별 지원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대학은 5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며 도와 충남라이즈센터는 대학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 수행 상황을 수시로 관리·관찰하고 상담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공모 기간 중 도내 대학, 기초지자체, 관계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 관련 세부 사항 및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은 “대학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 발전할 수 있도록 탄력적이고 유연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며 “선도적으로 우수한 사례를 창출시켜 라이즈 체계가 자리를 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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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 준설토투기장 조성 본격 추진
대천항 준설토투기장 조성 본격 추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지방항만의 지속 개발 및 활성화의 기틀이 될 ‘대천항 북방파제 준설토투기장’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25일 도 수산자원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도 해운항만과 주재로 도·보령시 공무원, 어업인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설토투기장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는 △사업추진계획 설명 △주요 내용 토론 △주민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용역 수행사인 한국종합기술은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되는 이번 사업의 단계별 운영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준설토투기장은 지방관리항만 및 어항 등 개발·운영 시 발생되는 준설 토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설이다.
도는 1191억원을 투입해 대천항 북방파제 일원에 14만㎡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신규 투기장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재해·환경영향평가 등 42억원의 설계예산을 투입한다.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은 “준설토투기장 조성 시 향후 20년간 발생 예정인 약 140만㎥ 준설토사의 안정적 수용이 가능하다”며 “도 지방항만의 지속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인 만큼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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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 적용 필요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 적용 필요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자주재원 확충을 통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화력발전 지역자원세설세의 탄력세율 적용을 추진한다.
도는 25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 적용 기준 설정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은 전국 화력발전소 61기중에 절반 가량인 29기가 몰려 있으며 석유화학 제철 등 고탄소 산업이 밀집해 있는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 1위인 지역이다.
문제는 도민의 건강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음에도 화력발전분 지역자원시설세에 대해 필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탄력세율 적용이 지방세법에 금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도는 발전소별로 유발되는 환경오염 수준에 따른 지역자원시설세를 차등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공무원,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진섭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 적용 기준 설정 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탄력세율 허용과 함께 화력발전 외부비용 수준을 고려해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을 현실화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손희준 청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는 신현섭 도 세정팀장, 최웅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신유호 단국대 교수, 이희재 창원대 교수, 신근정 사단법인 로컬에너지랩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사용하는 연료와 환경설비의 관리수준 등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다르고 발전소 간 차이가 있을 수 있음에 주목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외부비용 수준에 따른 차이를 고려해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임상범 도 세정과장은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의 탄력세율이 적용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과 대기오염물질 감축관리 등에 재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학술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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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환경 변화 대응해 ‘무역수지 1위’ 지킨다
통상 환경 변화 대응해 ‘무역수지 1위’ 지킨다
[세종타임즈] 지난해 무역수지 전국 1위와 수출 전국 2위를 탈환한 민선8기 힘쎈충남이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
도는 25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해외 진출 설명회 및 기업 상담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설명 및 상담회는 도내 기업의 글로벌 입지 확보와 수출 경쟁력 강화, 급변하는 통상 환경 대응을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26일까지 이틀간 연다.
이날 개막식은 김태흠 지사와 충남 해외사무소장, 도내 기업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통상자문관 위촉, 국가별 진출 전략 안내, 올해 수출 지원 사업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해외통상자문관으로는 △카자흐스탄 김상욱 알마티 고려문화원장 △우즈베키스탄 김창건 유라시아 네트웍스 대표이사 △호주 이동완 ADNHL 대표 △멕시코 엄기웅 먼더스 법무법인 대표 등 각 나라 사정에 밝은 4명을 위촉했다.
해외 진출 전략 설명에서는 도가 7개국에 설치한 해외사무소 소장과 4개국 해외통상자문관이 현지 시장 동향과 수출 확대 전략, 각 사무소의 기업 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충남 해외사무소는 도의 통상 진흥과 외자유치,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인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일본, 미국, 중국 등에 설치했다.
주요 업무는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 기업 대상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매칭 상담 등 수출 계약 지원 △수출 애로 지원 △시장 동향 제공 및 진성 바이어 발굴 지원 △해외 관광객 유치 △국제 교류협력 △공공외교 활성화 등이다.
지난해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독일 등 5개 충남 해외사무소는 △수출 상담 3억 3275만 달러 △수출 779만 달러 △수출 계약 509개사 1571건 △수출 애로 해결 345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해외에 나가면 갈수록 한국 제품의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충남에는 검은 반도체인 김, 케이-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를 누빌만한 제품들이 많이 있고 수출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성장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트럼프 2기 출범으로 통상 환경이 변해 걱정이 있겠지만, 해외사무소와 통상자문관 등 11개국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판로를 다각화하고 기업별·품목별 특징에 부합하는 진성 바이어를 찾도록 도울 것”이며 “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와 국제박람회 등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은 돈 아끼지 않고 전국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이틀째인 26일에는 해외사무소장과 해외통상자문관이 도내 기업과 맞춤형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27일에는 해외사무소장 및 해외통상자문관 도내 우수 기업 방문, 업무소통 간담회 등을 연다.
한편 충남은 지난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926억 100만 달러 수출을 기록,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411억 39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이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액은 514억 6100만 달러로 전국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대한민국 1위에 올랐다.
도는 올해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보호무역주의가 본격화되며 통상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와 해외시장 개척단 가동, 해외 전시 박람회 참가 지원,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데이 등을 중점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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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고속도 교량 붕괴 현장 찾아
김태흠 지사, 고속도 교량 붕괴 현장 찾아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5일 공사 중인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지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세종-안성 고속도로 청룡천교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았다.
세종-안성 고속도로는 세종시 장군면에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을 잇는 55.9㎞ 규모로 2019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는 오전 9시 50분경 청룡천교를 가로지르는 교량 연결 작업 중 상판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소방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를 들은 뒤, 사고 발생 지역이 경기도와 충남 모두 해당되는 만큼 관할을 따질 것 없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 합동종합지원본부가 필요로하는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도 소방본부는 사고 신고 접수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사상자 구조를 위해 69명의 인력과 21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했다.
현재는 사고 발생지가 안성으로 판단됨에 따라 지휘권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넘겨 경기도가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도는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 등 사회재난대응 관계 공무원을 보내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도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동석 도 건설교통국장 주재로 사고 수습 지원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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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미래비전 실행력 높인다
해양수산 미래비전 실행력 높인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올해 해양수산 분야 중점 정책을 공유하고 정부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시군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와 7개 연안 시군 해양수산 과장 등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해양수산 업무추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선포한 충남 해양수산 미래비전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간담회는 도-시군 주요업무 계획 발표, 협조 및 건의사항,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해양수산 미래비전인 ‘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의 5대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시군에 설명했으며 시군은 해양수산분야 주요 업무계획 등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미래비전 5대 전략은 △생명의 바다 :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 환경 조성 △경제의 바다 : 돈이 되는 바다 생활권 △역동의 바다 :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 △혁신의 바다 : 해양수산 통합 기술 선도 프로젝트 △미래의 바다 : 항만의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주요 사업은 △해양생태계 복원 및 블루카본 구축 △스마트양식 및 귀어귀촌 지원 등 어촌 재구조화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보령·당진·태안 수소해상풍력 항만 조성 △아산항 다기능 복합항 개발 등이다.
시군에서는 △대천연안여객터미널 위임사무 경비 지원 △가로림만 갯끈풀 제거 사업 △당진 석문 친환경 수산종합단지 용도구역 변경 △장항항 관리청 변경 △홍성군 육상 김양식 테스트베드 조성 △태안 백사장항 준설 및 시설 개선 등 총 23건을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도-시군 공무원들은 “도-시군의 올해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업무 추진 시 고민해왔던 문제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 해양수산의 지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로 시군과 더 소통하고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며 “핵심전략사업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군 공동연수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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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어촌 어려움 극복 힘쓸 것”
“수산업·어촌 어려움 극복 힘쓸 것”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미래 수산업 발전과 어가인구 감소 대응 등을 위한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24일 도청 외부인사 접견실에서 서규석 한국수산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장, 시군 연합회장 등 10명과 수산업 대내외 여건 및 미래 수산 후계 인력 양성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선 양식산업 활성화 및 어업 생산성 증가 등을 위한 다양한 해양수산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수산업·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도는 현재 수산업 발전과 어가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인력 육성 △기술 보급 △귀어 지원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력 육성 분야에선 수산업경영인 자립 경영 촉진 및 어가 경영 부담 완화 등 청·장년 후계 인력 육성에 집중하며 어촌계장 등 수산 전문가·리더 중심 지역별 수산업 민관 협력을 구축해 소통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기술 보급은 도서·벽지 등 접근성이 열악한 지역 대상으로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하고 어업인 주도형 자율관리어업 육성·지도로 지속 가능한 어업 생산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귀어 지원으로는 귀어학교 운영으로 예비 귀어인 맞춤형 전문교육을 통한 안정적 어촌 정착을 유도하고 있으며 창업 투자·일자리 지원 등 연계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 수산업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지속적인 어족자원 감소, 어촌 고령화 및 지방 소멸 가속화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 직면해 있다”며 “도는 역경을 이겨 수산업·어촌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는 해양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김, 바지락 등 품종을 개량·연구하고 있고 자원관리형 어업으로 재편하는 등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으며 수산업경영인 육성, 귀어인 정착 등 어촌 성장동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도는 수산업경영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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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본격화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본격화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민선8기 힘쎈충남의 환경분야 1호 공약인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한다.
도는 25일 서천군청 대외협력실에서 도-서천군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제1차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환경부가 진행 중인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에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도와 서천군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건축 2명, 생태환경 2명, 생태관광 1명, 운영관리 1명, 지역개발 1명 총 7명이며 현재 관련 분야에서 직책을 맡고 있거나 전문 지식 및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선정한 바 있다.
이들은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정기회의 및 수시회의를 열어 도와 서천군, 지역주민의 의견을 도출하고 도는 이를 환경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옛 장항제련소의 주변 지역은 1936년부터 1989년대까지 54년간 구리 제련 공장이 가동되면서 카드뮴, 납, 비소 등 중금속 배출로 오염된 지역이다.
환경부는 2023년 12월 장항 국가습지복원을 오염정화지역에 대한 자연환경복원 제1호 사업으로 결정했으며 2029년까지 685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서천군 장항읍 송림·장암·화천리 일원 옛 장항제련소 주변 60만㎡ 부지에 생태습지, 생태숲, 습지전망시설과 탐방로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도와 서천군은 생태관광의 통합적 거점확보를 위해 추가로 150억원을 확보, 서천의 우수한 생태문화 기반시설과 연계 및 관리하는 생태관광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도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옛 장항제련소 일원 주민들의 일제 수탈과 중금속 오염에 의한 아픔을 치유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환경부 기본 및 실시설계에 적극 참여해 오염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지역의 재자연화 사업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기존 기반시설과 연계해 사업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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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도민 교육 첫발 뗐다
함께 만드는 도민 교육 첫발 뗐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인재개발원은 25일 ‘공공기관 경영평가 대응 전략’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도민 교육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올해 도 인재개발원은 ‘도민과 함께 만드는 도민 교육 추진’을 목표로 공공기관과 관련 단체, 시설 종사자 등 4730명에게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민 교육은 관련 단체 역량 강화부터 도·시군 공공기관, 사회적 약자 지원시설 직무교육, 생활 밀집 분야, 도민 공모 교육 과정까지 총 5개 분야 38개 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적십자봉사회, 의용소방대 등 지역 핵심 단체와 국·도정 정책을 공유하는 공감소통 연수 등을 추진해 도정 발전을 이끌 방침이다.
공공기관 교육 과정은 올해 직무 중심 과정으로 개편하고 시군 산하 공공기관 직원까지 신규자 과정에 포함해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날 도 인재개발원 내에서 진행한 공공기관 경영평가 대응 전략 교육에는 도내 공공기관 26개 기관에서 40명이 참석해 경영평가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직접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도민 교육이 3년 차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왔다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필요한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힘쎈충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인재개발원은 교육 과정 개발에 도민의 수요를 반영하고자 도민 교육 과정 공모를 연중 추진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도 인재개발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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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첨단국방산업 거점 조성 박차
미래 첨단국방산업 거점 조성 박차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국방 공공기관 유치 등 국방산업 기반 구축과 클러스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
도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올해 역점 추진할 국방산업 육성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협의회는 충남 국방산업 육성 실행 계획 총괄 보고 세부 과제별 실행 계획 보고 2026∼2030 충남 국방산업 육성 계획 수립 방향 보고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국방산업 육성 실행 계획은 ‘2021∼2025 충청남도 국방산업 육성 계획’에 따라 매년 수립·추진하고 있다.
올해 국방산업 육성 실행 계획 비전은 ‘스마트 국방산업의 새로운 중심, 힘쎈충남’ 으로 세웠다.
목표는 △미래형 국방산업 메카 조성 및 국방신산업 발굴 △국방산업 클러스터 기반 구축으로 충남 균형발전 도모 △산·학·연·관·군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일자리 확대 등으로 잡았다.
4대 발전 전략은 △스마트 국방산업 기반 조성 △지역 맞춤형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국방산업 융합 협력 네트워크 강화 △국방 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중점 과제로는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국방 공공기관 이전 및 유치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유치·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 △국방안보관광 클러스터 조성 △계룡 국방컨벤션센터 조성 △국립 군사박물관 건립 △국제방위산업전시회 2026 개최 △국방 벤처기업 지원 강화 △국방산학융합원 신설 추진 △지역 거점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국방 분야 국비 연구개발 과제 선정 지원 등도 중점과제로 설정했다.
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 올해 국방산업 육성 실행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중점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전형식 부지사는 “충남도는 국방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오고 있다”며 △군문화축제 연계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성공 개최 △국방국가산단 조성 추진 △건양대 국방산업 융복합 인재 양성 관련 글로컬 대학 선정 △논산 국방군수산업지구 기회발전특구 지정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추진 등을 그동안의 성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전 부지사는 “올해에는 국방 관련 기관 및 연구기관 등 최고 인프라와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충남을 미래 첨단국방산업 거점으로 키워 나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