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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실현 앞장” 태안군 원북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열려
“주민자치 실현 앞장” 태안군 원북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열려
[세종타임즈] 태안군 원북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16일 원북면 이화마을 실내체육관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갖고 산책로 조성과 배수로 정비 등 주요 주민제안 사업을 의결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고 이를 군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감사패 증정 표창패 수여 개회사 및 축사 2023년 추진사업 보고 주민제안 사업 설명 주민투표 및 결과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날 주민자치회는 원북초 뒤 잡초제거 및 산책로 조성 닷개삼거리 배수로 및 인도 설치 갈두천 벚꽃길 가로등 및 벤치 설치 황촌2리 마을 CCTV 및 노인보호구역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반계천 바닥 준설 및 퇴적물 처리 등 총 13개 사업을 군에 제안했다.
군은 이날 총회에서 나온 제안사업에 대해 군수 검토를 거쳐 그 결과를 주민자치회에 통보할 예정이며 실현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최대한 예산을 지원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의 주인인 주민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주민자치회 제안 사업에 대해서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실현과 주민 행복증진을 위한 기구로 주민총회를 통해 주요사업계획을 결정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에 대해 협의 및 심의에 나서는 등 지역 내 ‘주민 최고의사결정 기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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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읍성의 얼 되찾다’ 태안읍성 동안문 마침내 개방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관음성지 백화산이 진산되어 자애롭고 천하 우리 태안 사해에 영원하구나. 인심이 돈후함은 융성함을 노래하고 군운이 도래해 닫혔던 문 다시 여네. 함포 고복 격양가는 동안문에 흘러넘쳐 광개토 옥토 태안 태평성세 지켜내세’지난 600년간 이어져 온 태안읍성의 얼을 되찾기 위한 태안군의 노력이 마침내 값진 결실을 맺었다.
군은 16일 태안읍 목애당 앞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및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읍성 동안문 개문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태안읍 풍물단의 길놀이 공연과 이애리 무용단의 한국무용 공연으로 화려한 문을 연 이날 개문식에서는 사업 경과보고와 태안읍성 동안문 중건문 낭독,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등이 실시됐다.
이어 가세로 군수가 태안읍성 축성 600년을 맞아 6차례 북을 치는 ‘대북 타고’를 진행한 후 수문장과 함께 동안문을 활짝 열며 동문 문루 복원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렸다.
동안문은 복원된 태안읍성 동문 문루의 새로운 이름이다.
군은 동문 문루 복원 시 문헌 등에 명칭 관련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군민 공모를 통해 새 이름을 동안문으로 정했다.
이는 승전의 낭보를 알려주는 길조인 기러기를 의미하며 왜구의 침입을 막았던 태안읍성의 역사성을 상징한다.
태안읍성은 조선 태종 17년에 축조돼 주민 보호 및 군사적·행정적 기능을 담당해 왔으나, 동학농민혁명과 일제강점기 및 근현대시기를 거쳐 훼손되면서 태안읍 행정복지센터 주변에 동측 성벽 일부만 남아 방치돼 왔다.
군은 2020년 9월 태안읍성이 충청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후 태안의 얼 회복을 위한 태안읍성 복원에 나서기로 하고 발굴조사와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3월 복원공사에 돌입, 동문성곽 및 동문 문루 복원을 차례로 마무리했다.
총 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복원된 동문성곽은 총 175m로 체성과 옹성으로 이뤄져 있다.
동문 문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개거식으로 면적은 28.8㎡다.
군은 인근 경이정과 목애당, 동문리 근대한옥, 태안향교,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여러 역사 자원을 서로 연계하고 새로이 변화된 중앙로 광장까지 연결해 일대를 역사문화관광지로 조성, 도시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동문성곽 및 동문 문루 복원에 그치지 않고 연차적으로 남동성곽과 남문 문루를 복원, 태안읍성의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을 극대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오늘 개문식을 통해 역사적인 동안문 복원의 마무리를 군민 여러분께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동안문은 오늘부터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개방하고 앞으로 남동성곽 및 문루 복원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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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 바우처 사업’ 추진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3년도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관련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에너지 바우처 사업은 전기·가스·등유·연탄 등의 구입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로서 본인이나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주민등록표상 가구원 수에 따라 연간 1인 가구 14만 9800원 2인 가구 20만 5700원 3인 가구 29만 2500원 4인 가구 이상 37만 9600원이 차등 지급된다.
에너지 바우처는 가상카드를 사용해 고지서상 요금이 자동 차감되도록 하는 방법과 실물카드를 발급받아 판매소에서 직접 결제해 구매하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용시기는 올해 하절기 및 동절기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올해 말까지 본인 주소지의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하면 된다.
전년도 대상자 중 정보 변동사항이 없는 경우 별도 방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대상자가 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 기본권 및 삶의 질을 높여 건강한 태안을 만들고자 이번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해당되는 군민이라면 빠짐 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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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위 지자체의 작은 반란” 태안군의 인구증가 시책 ‘성과’
“군단위 지자체의 작은 반란” 태안군의 인구증가 시책 ‘성과’
[세종타임즈] 전국적인 인구감소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추진 중인 각종 인구증가 시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관심을 끈다.
군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태안군의 인구는 6만 1095명으로 전월 대비 66명 증가했다.
앞서 4월말 인구 또한 3월 대비 18명 늘어 2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범위를 넓혀보면 최근 20년간 태안군 인구는 2003년 6만 3930명, 2013년 6만 2416명으로 비교적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급격한 인구감소로 몸살을 앓는 대부분의 비수도권 군단위 지자체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자연적 인구증가를 기대할 수 없음에도 태안군의 인구가 비교적 잘 유지되는 것은 귀농·귀어·귀촌인구의 증가와 한국서부발전 본사 유치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저출산·고령화로 2021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지난해 연간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귀농·귀촌·귀어의 경우, 군이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전출입자 대상 인구이동 모니터링’에 따른 2022년 한해 전입사유 분석 결과를 보면 태안의 자연환경에 대한 만족으로 귀농·귀촌·귀어를 선택한 인구는 전체 전입인구의 17%에 달한다.
특히 귀어의 경우 타 지자체의 추종을 불허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태안군의 귀어 인구는 2017년 188명 2018년 131명 2019년 122명 2020년 161명 2021년 186명으로 매년 압도적인 전국 1위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수도권과 가깝고 자연환경이 아름다운데다 3면이 바다로 농업인구와 어업인구가 모두 많은 특징이 있다”며 “올해 태안 귀농·귀촌·귀어 상담 건수도 5월말 기준 1107건에 달할 만큼 인기 있는 전입도시”고 말했다.
태안군은 지난해 충남도 주관 ‘어촌 진입장벽 완화 우수어촌공동체 지원 사업’에 4개 어촌계가 선정될 만큼 이른바 ‘텃세’ 없는 농어촌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귀어·귀농인 등을 대상으로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을 펼치고 정착 교육과 화합 행사, 어선 임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2015년 태안으로 본사를 옮긴 한국서부발전는 올해 6월 현재 1675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전 당시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는 순조로운 이전과 직원들의 적응을 위해 57개 상생협력 과제를 이행했으며 이를 통해 대부분의 직원들이 현재 전입신고를 완료한 상태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직원의 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3~4천 명 가량이 태안에 전입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안군민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태안에 본사를 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상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2025년까지 태안화력이 단계적으로 폐쇄되는 상황에서 세수 감소는 물론 화력발전 관련 직원 및 가족의 이탈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해상풍력발전을 대안으로 준비해 세수 및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등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인구 유입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설자리 제공을 위한 기관으로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충남도 균형발전 사업인 ‘태안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 사업화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창업 희망자 대상 1인 오피스 제공 및 사업화 지원 창업 교육 청년 네트워킹 및 교육·회의공간 제공 메이커 스페이스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당초 2025년까지 2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했으나 올해 상반기 이미 목표치를 달성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고령 인구의 증가에 대응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힘써 3년 연속 도내 참여자 수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하반기 ‘어르신 영양 더하기’ 사업을 추진해 85세 이상 군민에 매월 10만원의 바우처 포인트를 제공키로 하는 등 살기 좋은 태안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내년 해양치유센터 개관 등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변화를 모색해 지역 환경 개선을 통한 귀촌인 증대를 꾀하고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국도38호선 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을 지속 촉구하는 등 강력한 지역발전 정책으로 인구 증가를 통한 미래 태안의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에 터 잡은 한국서부발전 등 관내 주요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력, 그리고 태안만의 특색 있는 인구유입 정책이 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군민의 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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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두 팔 걷었다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군민 삶의 질 향상 및 건강 증진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앞장선다.
군은 1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교육체육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제2 파크골프장 및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을 비롯해 남면 실내체육관, 원북 다채움 체육센터, 태안 반다비 체육센터 등 각종 공공시설의 차질 없는 건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제2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파크골프 동호인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군은 18억원을 들여 태안읍 반곡리 생활체육공원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 7월 착공에 돌입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총 94억원을 투입해 남부권, 중부권, 북부권에 한 곳씩 각 18홀 규모의 권역별 파크골프장 3개소를 조성, 주민들이 보다 가까이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면 서남중학교 자리 연면적 1300㎡에 총 80억원을 들여 건립되는 남면 실내체육관의 경우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여건 조성을 위해 지어지며 내년 4월 착공해 2025년 개관한다.
원북면 반계리에 조성되는 2060㎡ 규모의 다채움 체육센터는 2021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군은 92억여 원을 들여 체육관과 목욕탕,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10월 실시설계에 돌입해 내년 8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문체부의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된 태안 반다비 체육센터도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122억원이 소요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차별없는 체육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군은 태안읍 반곡리 생활체육공원 내 테니스장 비가림 시설 설치 종합실내체육관 앞 축구 보조경기장 조성 안면읍 승언리 상상도서관 생활SOC 복합화시설 건립 등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2023 FK컵 태안대회 제8회 대전MBC배 국제오픈 태권도 대회 제4회 문체부장관배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등 각종 전국·도 단위 대회를 유치하고 군민들의 다양한 대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나설 예정이다.
이종윤 교육체육과장은 “전 군민이 스포츠와 함께 행복을 더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대회 유치에도 힘쓰는 등 태안의 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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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내리고 노선 늘리고” 태안군 교통복지 선진도시 발돋움
“요금 내리고 노선 늘리고” 태안군 교통복지 선진도시 발돋움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원거리 주민 및 고령인 등을 위한 대중교통 편의 증진 시책을 펼치며 교통복지 선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은 군민 누구나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공공형 버스 운영 이원화 요금제 지원 65세 이상 노인 버스요금 인하 등의 시책을 도입해 현재 시행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공공형 버스 운영’은 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버스 노선을 신규 개설해 운영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수익 창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균특회계 및 군비가 투입된다.
현재 원북·이원·고남면 등 최북·최남단 지역에서 공공형 버스가 운행 중이다.
군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하고 그해 12월부터 첫 공공형 버스 운행에 돌입했으며 이용객이 늘자 사업 추진 1년 만에 운영 대수를 3대에서 5대로 늘렸다.
지난해에만 총 7709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간 5억원이 군비로 투입되는 ‘이원화 요금제’ 역시 원거리 주민을 위한 정책이다.
과거 태안지역 버스요금은 남북 길이가 긴 지역 특성상 할증 시스템으로 운영돼 왔다.
기본요금 1300원은 15㎞까지만 적용되고 이후 매 ㎞마다 116원이 추가되는 요금제로 원거리 주민은 최대 5천여 원을 버스요금으로 내야 했다.
이에 군은 이원화 요금제를 전격 도입했다.
15㎞ 이내 요금은 1500원이며 15㎞를 넘더라도 일괄적으로 1700원만 내면 돼 원거리 주민의 교통비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군은 제도가 호응을 얻음에 따라 향후 버스요금을 1500원으로 일괄 적용하는 ‘일원화 요금제’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65세 이상 노인 버스요금 인하’ 정책은 경로우대 분위기 조성 및 노약자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것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은 일반요금 1500원인 농어촌 버스를 1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민선7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2019년부터 본격 시행됐으며 현재 연간 3억원의 군비를 투입하고 있다.
군은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든 만큼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보다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이 대중교통 선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약자에 혜택을 주는 복지 시책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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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민간 건축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 지원’ 나선다
태안군, 민간 건축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 지원’ 나선다
[세종타임즈] 최근 지진 발생이 잦아지면서 건축물 등 시설 안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 지원’ 및 ‘민간 건축물 내진보강 비용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히고 건축주 등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는 지진에 대한 시설물의 안전성을 행안부와 태안군이 인증해주는 제도다.
비용 지원을 통해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자발적인 내진보강을 유도하며 인증 획득 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서 및 인증명판이 교부돼 누구나 해당 건물의 안전성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건축물의 가치도 함께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청 대상은 지진인증을 받길 희망하는 민간건축물의 건축주 및 건축물 소유자 등으로 용도나 면적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태안군에 신청 후 내진성능평가를 받아 국토안전관리원의 인증을 획득하면 되며 성능평가비 및 인증수수료의 90%를 보조금으로 교부받을 수 있다.
한편 평가 결과 내진 인증을 받지 못할 경우 행안부의 ‘민간 건축물 내진보강비용 지원 사업’을 통해 내진보강 공사 비용의 2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든 건축물이 지원 대상이나 연면적 1000㎡ 이상의 다중이용건축물에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내진 보강 시 민간건축물 세제 감면 지진 보험료 할인 내진성능 확보 표기 시행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을 원하는 건축주 및 건축물 소유자 등은 올해 말까지 태안군 안전총괄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진 안전 인증 명판이 부착된 건축물이 많아질수록 태안군의 안전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진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태안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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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댕댕버스’ 타고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떠나요
태안군, ‘댕댕버스’ 타고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떠나요
[세종타임즈]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선정된 태안군이 피서철을 앞두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1박2일 태안 여행’ 상품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시범 출시하고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6월 17일 첫 운영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전용 버스인 ‘태안 댕댕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해 태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1박2일간 힐링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그동안 각종 여건상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행에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반려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자들은 태안의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행지인 꽃지해수욕장, 팜카밀레, 태안로컬푸드직매장 등을 둘러보고 반려동물 동반 가능 펜션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한, ‘도가’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태안산 황토 호박고구마 및 요가매트가 제공된다.
출발지는 사당역, 잠실종합운동장역, 시청역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반려인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문 여행사 ㈜펫츠고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매회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요금은 7만 9천 원이다.
숙박요금은 별도로 사전 지정된 태안군 내 애견 펜션 10곳 중 한 곳을 예약하면 댕댕버스 신청이 확정된다.
군은 10월까지 10회에 걸쳐 댕댕버스를 운영한 후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후 다양한 반려동물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반려동물 1500만 가구 시대를 맞아 지역 관광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행 상품은 그동안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행에 어려움을 겪던 반려인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태안군이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4월 ‘2023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선정돼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펫니스 태안 건강하개, 행복하개’라는 주제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연간 5억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프로그램 운영 수용태세 확충 홍보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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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16일 ‘제17회 나오리 생태예술축제’ 개최
태안군, 16일 ‘제17회 나오리 생태예술축제’ 개최
[세종타임즈]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교감을 추구하는 ‘제17회 나오리 생태예술축제’가 6월 16일부터 25일까지 태안군 이원면 만대마을 나오리생태예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아티스트그룹 나오리’가 주관하고 태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도예·무용·야외설치미술이 융합된 축제로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자연과 예술이 만드는 조화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서는 한·유럽 도예교류전 녹차와 그릇전 야외 설치미술 상설전 등 다양한 전시와 함께, 개막 축하공연 차와 예술로 풍류한마당 엄마손 밥상 말 마당 소리 마당 대동 마당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도예 체험과 녹차 체험 등 유료 체험행사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예술 향유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나오리 생태예술축제는 자연친화적인 예술 공연 및 전시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더욱 가까워지는 아름다운 행사”며 “가족, 연인과 함께 태안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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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혜택 가득” 태안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제도 도입
“할인혜택 가득” 태안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제도 도입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에 나섰다.
관내 주요 관광지 및 업체 등에 대한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돼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이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는 일종의 태안 명예주민증이다.
5월 31일부터 태안군에 도입돼 운영 중이며 발급 시 관내 관광지 입장권을 비롯해 숙박·식음·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 및 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태안군 내 혜택은 총 20종으로 대표적으로는 팜카밀레 및 천리포수목원 입장료 할인 베이브리즈 및 하늘과바다사이 리조트 등 숙박시설 할인 별주부마을·대야도·매화둠벙마을 등 체험비 할인 밀리앤코·팜스쿠키 등 카페 식음료 할인 등이 있다.
기타 자세한 할인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관광객에게는 할인증이 함께 발급돼 해당 시설·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지역사회의 활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관광객의 재방문 및 체류기간 증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이번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동참했다며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엔데믹을 맞아 보다 많은 관광객이 태안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태안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라고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펀,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2개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으로 도입했으며 올해부터 태안군을 비롯한 전국 11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다.
충남지역에서는 태안군이 유일하다.
202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