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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새로운 인생 2막 시작’ 2023년 상반기 정년·명예퇴임
태안군, ‘새로운 인생 2막 시작’ 2023년 상반기 정년·명예퇴임
[세종타임즈]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써 온 태안군 공직자들이 후배들의 따뜻한 박수 속에 정든 공직을 떠난다.
군에 따르면 문흥용 지방서기관, 윤미경 지방행정사무관, 이원희 지방행정사무관, 김창기 지방시설사무관, 김종은 지방행정주사, 전영희 지방간호주사, 이태림 지방보건진료주사, 명완 지방행정주사, 유병헌 지방농업주사, 가재용 청원경찰 등 10명이 30일자로 정년퇴임한다.
가재임 지방행정주사도 이날 명예퇴임한다.
문흥용 지방서기관은 1987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근흥면장·가족정책과장·재무과장·산업건설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1988년 임용된 윤미경 지방행정사무관은 2021년부터 2년간 보건사업과장을 맡아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원희 지방행정사무관은 1984년 임용 후 행정지원과·의회사무과·민원봉사과 등을 거쳐 이원면장으로 부임해 주민들을 살뜰히 챙겼으며 1990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창기 지방시설사무관은 상하수도센터 소장으로서 지역 상하수도 기반 구축에 앞장섰다.
1992년 임용된 김종은 지방행정주사는 행정119팀을 맡아 군민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고 보건의료원·안전총괄과 등에서 지역 발전에 힘썼으며 같은해 임용된 전영희 지방간호주사와 2002년 임용된 이태림 지방보건진료주사도 보건의료원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며 군민 건강증진에 힘써 큰 사랑을 받았다.
1991년 임용된 명완 지방행정주사는 주요 요직을 거쳐 남면 부면장으로 부임해 지역민과 호흡하며 신임을 얻었다.
유병헌 지방농업주사는 1988년 임용 이래 남면·고남면·이원면 등에서 팀장을 맡아 지역 농업발전에 힘썼으며 특히 퇴임을 앞두고 이원면민을 위해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가재용 청원경찰은 1991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문화예술과·건설교통과·교육체육과 등에서 업무에 나서 직원 및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었으며 1990년 임용된 가재임 지방행정주사는 재무과와 교육체육과 등에서 팀장을 맡아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짧게는 20년부터 길게는 38년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태안의 발전을 위해 힘쓴 이들 공직자들은 폭 넓은 지식과 경험으로 태안의 성장을 이끌며 동료 직원들의 귀감이 돼 왔으며 이제 정들었던 공직 생활을 떠나 새로운 인생 2막을 맞이하게 됐다.
퇴직자들은 “공직에 몸담는 동안 옆에서 큰 힘이 돼 준 동료들과 가족들, 선·후배 공직자들과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맺어온 인연의 끈을 소중히 생각하고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태안군의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문흥용 지방서기관, 윤미경 지방행정사무관, 이원희 지방행정사무관, 김창기 지방시설사무관, 김종은 지방행정주사, 전영희 지방간호주사, 이태림 지방보건진료주사, 명완 지방행정주사, 유병헌 지방농업주사, 가재용 청원경찰, 가재임 지방행정주사.
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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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혼자서도 안전하게’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도입
태안군, ‘혼자서도 안전하게’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도입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1인 가구 등의 안정적인 주거정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번 제도는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안심하고 집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역 공인중개사를 통한 계약 상담 및 동행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군은 전·월세 계약 경험이 부족한 1인 가구 등이 집을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역 여건에 밝고 전문성을 갖춘 공인중개사 2명이 주거안심 매니저로 위촉됐으며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사전 컨설팅 주거안심 동행 주거정책 안내 서비스 등 4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등기부등본 및 건축물대장 확인, 계약 유의사항 안내 등 군민 대상 맞춤형 상담에 나서며 혼자 집 구하기에 어려움이나 불안감을 겪는 1인 가구 등과 동행해 건물 상태 점검 등 현장 조언을 해준다.
태안군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1인 가구 및 신혼부부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군청 민원봉사과 토지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통해 1인 가구의 전·월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군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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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만리포·꽃지 등 27개 해수욕장 7월 1일 일제 개장
태안군, 만리포·꽃지 등 27개 해수욕장 7월 1일 일제 개장
[세종타임즈] 국내 대표 여름 휴양지 충남 태안의 27개 해수욕장이 7월 1일 일제히 개장한다.
태안군은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군 전역 27개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개장해 피서객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만리포의 경우 8월 20일까지 운영되며 그 외 26개 해수욕장은 8월 15일까지 문을 연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만리포 해수욕장의 야간개장이 재개돼 관심을 모은다.
만리포에서는 8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야간 버스킹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안전대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해수욕장 운영기간 중 하루 356명의 인력이 만리포와 꽃지 등 주요 해수욕장에 배치된다.
특히 군은 192명의 안전요원을 선발해 27개 해수욕장 전역에 투입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인다.
또한, 올해 25억 3800만원을 투입해 관광안내표지 신설 및 보수 이동식 화장실 설치 진입도로 정비 재난 예·경보 시스템 운영 부표 구입 등 기능보강 및 안전시설 확충을 마무리했으며 총 5회에 걸쳐 수질관리를 실시하고 107명의 청소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기존 해수욕장에 설치된 34개소 외에 45개소의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 임차하고 관리인을 지정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등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공중위생업소 민원 발생 예방을 위해 지난 19일 군청 국장실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태안군지부 및 대한숙박업중앙회 태안군지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요금 준수 및 호객행위 금지를 독려하는 등 식품·위생분야 민원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군은 해수욕장 운영기간 중 쓰레기 불법 투기 및 불법 매립, 불법 건축, 각종 불법영업 행위, 무단 취사 및 야영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에 나서고 관광·교통 안내표지판을 일제 보수하는 등 엔데믹 이후 첫 피서철을 맞아 서해안 최고의 휴양도시로서의 명성을 지켜내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 및 관광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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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전한 농촌 조성’ 위한 농작업 안전관리관 위촉
태안군, ‘안전한 농촌 조성’ 위한 농작업 안전관리관 위촉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농작업 안전보건 예방과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농작업안전 리더’를 현장에 투입한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센터에서 농작업 안전관리관 5명을 위촉, 다음달부터 ‘2023년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작업 안전관리관은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사전에 대응책을 마련해 안전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도 및 조언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군은 마을 지도인력을 안전관리관으로 활용키로 하고 2021~2022년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시범사업 선정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태안읍 어은2리 최석호 이장을 포함한 5명이 최종 선정돼 1박2일 과정의 안전관리관 양성 심화과정 교육을 수료했다.
PAOT 유해요인 관리 농작물 운반 및 보관 방법 안전한 농기계 사용 등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안전관리관들은 향후 농업·농촌의 업무적 사고·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통해 안전한 태안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의 안전재해 수준은 전체 산업 재해 수준보다 1.4배 높아 현장 안전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관리관과 함께 안전한 농촌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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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다음달부터 ‘공인중개사 명찰제’ 전면 시행
태안군, 다음달부터 ‘공인중개사 명찰제’ 전면 시행
[세종타임즈] 다음달부터 태안지역 공인중개사들이 명찰을 달고 군민을 맞이한다.
군은 군민들이 공인중개사의 자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 공인중개사 명찰제’를 7월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무등록·무자격 중개업자의 중개행위, 특히 중개보조원의 실질적인 중개행위 등 위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공인중개사의 자긍심과 공신력을 높이고 중개의뢰인이 공인중개사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명찰에는 공인중개사의 성명과 사진, 중개업소 명칭, 등록번호 등이 기재된다.
공인중개사, 소속 공인중개사, 부동산 중개인 등 중개행위가 가능한 대상만 패용할 수 있으며 중개행위가 불가능한 중개보조원은 명찰 패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관내 등록된 공인중개사 94명 중 90명이 이번 제도에 참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명찰 패용으로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건전한 부동산 시장 거래질서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는 항시 명찰을 패용하는 등 책임감 있는 중개거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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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군민 안전 지킨다” 폭염대책 추진 ‘철저’
태안군, “군민 안전 지킨다” 폭염대책 추진 ‘철저’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군은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태안 구축을 위해 지난 23일 부군수 주재로 ‘2023년 폭염대비 추진대책 보고회’를 여는 등 각 부서별 폭염대비 종합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 추진은 농·수·축산업 및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폭염상황 관리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9월 30일까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공사장 등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농림·축산·어업 피해 예방대책 추진 등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5월부터 복지 사각지대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여름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에 나서는 한편 농업현장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시간 변경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물품 전달 등을 통한 모니터링 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무더위쉼터 156곳에 대한 전수 점검을 마무리하고 경로당 냉방시설 정비 및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취약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군은 앞으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추가 운영하고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관내 무더위쉼터에 대한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폭염저감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등 군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지난 6월 17일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됨에 따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대책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시로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등 전 공직자가 각 분야에서 차질 없는 폭염대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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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버거 들어보셨나요?” 태안 ‘풍미 공유주방’의 특별한 시식회
“우럭버거 들어보셨나요?” 태안 ‘풍미 공유주방’의 특별한 시식회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풍미 공유주방’에서 조리된 음식들로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시식회를 열었다.
군은 지난 24일 남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우럭버거’와 ‘오징어멘보샤’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이색 음식을 주민 및 관광객에 제공하는 ‘풍미 공유주방 특화요리 시식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식회는 지역 특화음식 개발을 위한 관광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이날 우럭버거 200개와 오징어멘보샤 400개를 준비했다.
당초 행사시간을 2시간으로 계획했으나 많은 인파가 몰려 1시간도 안 돼 물량이 동날만큼 인기를 끌었다.
서울에서 캠핑을 위해 태안을 방문했다는 한 관광객은 “평소 회로만 먹던 우럭을 색다르게 맛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많이 생기면 관광객 입장에서도 즐거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풍미 공유주방은 태안군이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내에 조성한 것으로 군은 동부시장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31.68㎡ 면적의 빈 점포에 8500만원을 들여 건물 리모델링과 주방기구 설치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공유주방은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군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47회에 걸쳐 군민들을 대상으로 공유주방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유주방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시식회에 참여해 주신 군민 및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공유주방 활성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동·남문리 도시재생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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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유류피해 극복의 기적’ 전 세계에 알렸다
가세로 태안군수, ‘유류피해 극복의 기적’ 전 세계에 알렸다
[세종타임즈] 가세로 태안군수가 2007년 유류피해 사고의 아픔을 극복한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와 군민들의 노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24일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2023년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공식 연설자로 단상에 오른 가 군수는 태안 유류피해극복 기념물의 유네스코 등재 쾌거와 국민들의 상부상조 정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번 연설은 국제슬로시티연맹 전 세계 33개국 287개 인증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총회를 맞아 대한민국의 슬로시티 정책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환경 오염의 좌절을 온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고 미래형 선진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태안군의 사례가 연맹으로부터 큰 반향을 이끌어내 이날 가 군수가 연설자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유창한 영어로 연설에 나선 가 군수는 2007년 12월 만리포 해상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설명한 뒤 “환경 전문가들이 태안의 생태적 복원에 최소 20년이 소요될 것이라 예측했으나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7개월 만에 기름을 완전히 제거하는 태안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세계인은 이 사고를 통해 인간의 결속력이 무한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앞으로 세계의 여러 재난 현장과 위기 상황에서 인간의 위대한 결속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우리의 숭고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태안 유류피해의 극복 과정을 담은 기념물이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며 “이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깊게 깔려 있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알리고 세계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해양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기록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인간의 잘못이 재난을 불러오지만, 느리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슬로시티의 지향점과 실천이 인류애를 복원하고 평화와 공존의 길을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연설을 마무리했고 참석자들은 대규모 환경재난을 극복한 태안과 대한민국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냈다.
군은 이번 가 군수의 강연을 계기로 ‘슬로시티 태안’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향후 국제 대표 해양생태문화형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양문화유산과 적절한 행정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노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1일 출국한 가세로 군수는 23일 이탈리아 볼로냐 협동조합연합회를 공식 방문해 푸드테마파크 등 현지의 산업현장을 둘러본 뒤 이날 파르마를 찾았으며 26일과 27일 오스트리아의 슬로시티인 엔스와 비엔나로 이동해 도시재생사례를 시찰하고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슬로시티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에 기반을 두고 여유로운 삶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으로 태안군은 지난 2017년 국내 도시 중 12번째로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재인증을 받아 오는 2027년 5월까지 국제슬로시티 회원 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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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태안농업전시체험관에서 가족과 함께 농촌 체험을”
태안군, “태안농업전시체험관에서 가족과 함께 농촌 체험을”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체험해볼 수 있는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군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은 태안읍 송암로 523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단지 내에 자리해 있으며 연면적 414㎡의 1층 규모로 아이들과 가족들이 농업·농촌에 대한 다양한 학습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총 사업비 18억 5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3월 개관했으며 미니도서관 태안 6대 농산물 전시존 영상존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옥상에는 힐링정원과 체험정원이 조성돼 계절에 따라 변하는 농촌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체험관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 및 공휴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신청제로 운영되며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농업전시체험관은 귀농·귀촌인에게 태안농업의 근간을 알리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는 꿈을 심어주는 농업·농촌 교육의 장으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계속 찾고 싶은 태안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콘텐츠 확충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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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태안군, 6·25전쟁 제73주년 행사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태안군, 6·25전쟁 제73주년 행사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23일 군청 대강당에서 6·25 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 군인,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6·25전쟁 제73주년 행사’를 갖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태안군이 주최·주관하고 6·25참전유공자회가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전후세대와 함께 역사적 교훈을 상기하고 군민의 호국안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식전행사인 안보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모범 참전유공자 표창, 인사 등이 진행됐으며 태안노인복지관 소성봉사단의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군립합창단의 ‘6·25의 노래’ 제창 등이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행사장 밖에서는 태안군보건의료원이 건강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노년층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호국영웅들의 애국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에 존경을 표하고 앞으로도 이들의 희생을 잊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국방부와 함께 ‘6·25 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펼쳐 지난해 7월과 12월, 올해 2월 등 세 차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는 등 참전용사 및 유가족의 명예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202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