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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전국 최초 '야외 농업근로자 폭염 쉼터' 추진
부여군청전경(사진=부여군)
[세종타임즈]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부여군이 야외 농업근로자, 특히 하우스 재배 농업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도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지난 2일 농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농지 내에 지자체의 폭염·한파 쉼터 설치가 가능해져서다.
이를 적극 활용한 부여군의 ‘농업근로자 폭염 쉼터 조성’ 사업이 전국 최초로 추진된다.
농지 내 쉼터 설치 불가했던 법적 제약이 해소됨에 따라 이번 사업으로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근로자의 열악한 작업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온열질환 발생 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부여군은 올해 12월까지 1억 6천만원을 투입해 하우스 재배단지 2개소에 폭염 쉼터 총 4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하우스 면적이 넓고 농업근로자 수가 많은 곳으로 선정할 예정이다각 지역에는 남녀 근로자를 위한 쉼터가 각각 1기씩, 총 2기가 조성될 예정으로 이는 농업 현장의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로 평가된다.
새롭게 조성될 쉼터는 컨테이너 형태로 폭염 뿐 아니라 한파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냉·난방시설이 완비된다.
특히 전력 시설 연결이 어려운 야외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컨테이너와 일체형 자립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력 자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남는 전력은 비축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완공 후 쉼터는 설치지역 마을회에서 쉼터의 운영 및 시설 관리를 맡아 농업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관련 법규 검토와 환경부 협의를 거쳐 7월부터 11월까지 신속하게 시설을 설치하고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라며 "농업정책과, 도시건축과 등 관련 부서와 협력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법의 장벽에 가로막혀 설치할 수 없었던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근로자 폭염 쉼터를 부여군이 전국 최초로 조성하게 됐다”며 “이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부여군의 강력한 의지를 대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폭염 쉼터 조성 사업은 기후위기 시대에 야외 농업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부여군의 이번 선제적인 움직임이 다른 농촌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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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염소 고기 취급 업소 집중 단속
부여군청전경(사진=부여군)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염소 고기의 부정·불법 유통 차단을 위해 염소 고기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충청남도, 시군과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6월 3주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염소 고기를 취급하는 음식점, 축산물 판매업소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등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무신고 영업 여부 △원산지 및 표시기준 허위·미표시 등 부적정 기재 여부 △허가받지 않은 작업장에서 도축·가공·포장된 축산물을 음식물의 조리에 사용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및 관련 서류 2년 보관 여부 등이다.
부여군 관계자는“이번 단속에서 염소 고기 불법 유통 근절과 위생관리 체계를 확립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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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여름철 재난대비 임시주거시설 점검 나서
부여군, 여름철 재난대비 임시주거시설 점검 나서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 18일까지 8일간 관내 임시주거시설 41개소와 재해구호물자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냉방기기와 급수시설 등 필수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임시주거시설 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비축 기준 대비 구호물자 수량 및 적재 상태 등이다.
특히 응급구호세트와 취사구호세트 등 구호 물품의 확보 현황을 꼼꼼히 확인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은 점검 결과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완 조치하고 안내표지판 미설치 시설에는 즉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기한 경과가 예상되는 구호물자는 사전 구입·비축을 위해 충청남도와 협력해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주민의 안전과 신속한 구호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3년 연속 침수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피해 재발 방지 등을 위해 재난 대비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망을 상시 유지하는 등 재해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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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토마토뿔나방 선제 차단으로 전국 최대 주산지 위상 지킨다
부여군, 토마토뿔나방 선제 차단으로 전국 최대 주산지 위상 지킨다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전국 최대 토마토 주산지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토마토뿔나방 방제 지원과 함께 맞춤형 교육을 병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잎과 열매를 가해하는 대표적 검역해충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토마토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이에 군은 토마토 재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토마토 생산을 위해 선제적으로 방제에 착수했다.
농가에는 효과가 입증된 등록 약제 2종과 해충 발생 밀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페로몬 트랩을 공급해 토마토뿔나방 발생 초기부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친환경 재배 농가에는 교미교란제, 유기농업자재, 페로몬 트랩 등을 지원해 친환경 농업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해충 방제 효과를 높였다.
교미교란제는 토마토뿔나방의 짝짓기를 방해해 개체 수 증가를 억제하는 친환경 방제 방법으로 친환경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전문가 방제 교육도 병행했다.
특히 토마토 주산단지인 세도면에서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실시해 실질적인 방제 효과를 높였다.
교육에서는 토마토뿔나방의 생태와 피해 특성, 효과적인 약제 사용법, 친환경 방제법 등을 상세히 안내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국 최대 토마토 주산지로서 농가 피해 예방과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위해 적극적인 방제 지원과 현장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관리와 농가 소통을 통해 부여 토마토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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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치매 가족을 위한 심리치료 ‘치매 애 힐링 나들이’ 떠나
부여군, 치매 가족을 위한 심리치료 ‘치매 애 힐링 나들이’ 떠나
[세종타임즈] 부여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부담 경감을 위해 치매 애 힐링 나들이를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에 열린 치매 애 힐링 나들이는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나들이 프로그램으로 치매 환자를 돌보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나들이는 양화면 송정 그림책마을과 익산 아가페 정원을 방문해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모빌 및 오란다 만들기 체험, △메타세콰이어길 산책 및 정원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스트레스 지수 완화와 정서적 안정의 기회를 제공했다.
나들이 참여자 모두 만족감을 표하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고 이런 좋은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옥선 부여군보건소장은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치매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더 다양하게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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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탄소중립 한마당' 성료, 미래세대와 함께 'Green On' 지속가능한 부여를 그리다
부여군 '탄소중립 한마당' 성료, 미래세대와 함께 'Green On' 지속가능한 부여를 그리다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지난 14일 부여 유스호스텔 실내 체육관에서 ‘Green On 탄소중립 한마당’을 성대하게 개최해,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한 환경 실천 의지를 다졌다.
부여군과 부여군 교육지원청, 부여군 환경교육센터 등 13개 기관단체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 학부모, 지역 내빈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날 박정현 부여군수,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박수현 국회의원, 김재현 부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천명했다.
오종원 부여경찰서 범죄예방과장, 이재우 부여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등도 자리를 함께하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박정현 군수와 주요 내빈, 어린이들이 참여한 ‘환경나무 가꾸기 서명식’은 행사의 백미로 꼽혔다.
이 서명식은 “부여군을 구성하는 기관단체가 뿌리처럼 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과 어린이들이 나무처럼 건강하게 성장하라”는 의미를 담아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실질적 참여와 체험을 통해 탄소중립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그린 온 탄소중립 한마당’ 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391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한 ‘환경사랑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으며 행사장 곳곳에는 새활용, 씨앗 폭탄 만들기, 생물 다양성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직접 환경 보호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오늘 이 자리에서 군민 여러분의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를 확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생존과 미래 세대의 삶을 결정짓는 필수 과제”고 강조했다.
그는 “백제의 오랜 역사 속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해온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작은 행동들이 모여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부여군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 사업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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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서 전략산업 유치 박차
부여군,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서 전략산업 유치 박차
[세종타임즈] 부여군의 부여일반산업단지 조기 분양과 전략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기업 유치 활동이 뜨겁다.
군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5의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에 참여해 부여일반산업단지의 우수 입주 조건을 집중 홍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은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전 세계 14개국, 약 400개 기업이 참가해, 1,500여 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인공지능을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핵심 산업 분야, 스마트 제조 솔루션, 공급망 산업을 포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테크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부여군은 이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하고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2028년 말 준공 예정인 부여일반산업단지의 입지 여건과 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평택-부여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까지 1시간 이내 접근 가능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투자 환경 등을 홍보하며 참가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현장에서 기업들의 다양한 문의에 답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으며 잠재 유치기업 발굴 및 업계 동향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일반산업단지는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됐으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와도 40분 거리에 위치해 배후 거점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기업인과 투자자들에게 부여군의 산업 입지와 투자 여건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관련 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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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관람객 편의 ·안전 강화
부여군,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관람객 편의 ·안전 강화
[세종타임즈]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축제의 콘텐츠뿐 아니라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영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천만 송이 연꽃이 만개하는 궁남지를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모든 세대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교통대책, △편의시설, △먹거리 준비,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먼저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셔틀버스와 셔틀택시 운행이 확대된다.
총 2개 노선으로 구성된 셔틀버스는 부여 시내 주요 주차장과 궁남지 행사장을 연결하며 축제 기간 매일 5~20분 간격으로 탄력 운행될 예정이다.
셔틀택시는 축제와 연계한 부여 관광 체험의 수단으로 운영된다.
국립부여박물관, 부소산성, 정림사지, 구드래나루터 등 백제문화의 중심지를 경유하는 셔틀택시 노선은 방문객들에게 연꽃 감상과 함께 역사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장 내 편의시설도 대폭 강화된다.
궁남지 곳곳에는 트래블 라운지, 냉방쉼터, 간이 쉼터, 수유실, 이동식 화장실 등이 조성되어 가족 단위 및 고령자, 이동 약자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특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냉방쉼터 설치로 혹서기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특유의 먹거리도 다양한 방식으로 마련된다.
서문주차장 인근에서는 ‘굿뜨래 장터’ 가 운영되어 ‘부여 10미’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피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울러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간편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입점한다.
음식 판매 시에는 친환경 용기 사용을 유도해 지속할 수 있는 축제 문화를 실현한다.
행사장에서는 미아보호소, 휠체어·유모차 대여소, 분실물 센터 등을 포함한 축제 안내소가 운영되어 현장에서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한다.
쓰레기 수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위한 전문 용역 인력과 자원봉사자를 행사장 전역 곳곳에 배치해, 청결하고 질서 있는 관람 환경 유지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일회용품 사용 제로’를 지향하는 친환경 운영 방침 아래, 관람객들에게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며 업사이클링 체험과 환경 캠페인 부스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방문객에게 축제의 즐거움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동시에 전달해,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지속가능한 지역 축제의 모범 모델로 자리잡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가 콘텐츠뿐 아니라 교통, 안전, 편의시설 등 관람 환경 전반을 대폭 개선해 운영하고자 한다”며 “모든 세대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다시 찾고 싶은 부여의 여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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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공예마을에서 즐기는 ‘제철 공예, 규암의 맛’
부여군 공예마을에서 즐기는 ‘제철 공예, 규암의 맛’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123사비공예마을에서 로컬의 제철을 공예로 즐기며 여행하는 ‘제철 공예, 규암의 맛’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요즘 MZ세대가 가장 많이 즐기는 키워드 중 하나인 ‘제철코어’는 계절에 맞는 먹거리, 장소, 콘텐츠, 이벤트를 즐기는 현상을 말한다.
기후 변화로 뚜렷한 사계절이 점점 사라지는 현실에서 오히려 계절을 의식적으로 즐기며 계절이 주는 모든 감각을 소비하는 새로운 경향이다.
‘제철코어’를 주제로 6월 부여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계절감을 공예로 풀어낸 △팝업스토어, △플리마켓, △워크숍, △북피크닉,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규암 크래프트 그로서리’는 부여의 제철 특산물과 공예를 연계한 팝업스토어다.
초여름의 생동감을 담은 부여만의 미식·문화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전시된 로컬 특산물·공예품·굿즈는 실제로 먹고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마당 공간에는 부여의 제철 과일의 달콤함과 전통주를 만날 수 있는 시음회 ‘제철 테라스’도 진행된다.
시음회에서는 부여의 청년 공예가와 청년 창업가가 함께 협력해 부여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 젤라토를 공예품에 담아 즐길 수 있다.
‘계절감성 치유공예’는 123사비공예마을 공방에서 초여름의 감성을 느끼고 손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공예로 지친 마음을 테라피 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이다.
여름꽃 색으로 만드는 나만의 텀블러, 들판에 핀 야생화 자연염색 등 공방의 특색에 계절감을 담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규암 북크닉’은 부여의 독립서점과 함께하는 야외 독서회이다.
백마강변에서 계절의 여유와 낭만을 즐기며 북토이, 보니책방, 심리책방 휴양지, 해필책방 등이 직접 큐레이션한 제철 도서 읽어볼 수 있으며 지역 작가의 북콘서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6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열리는 ‘공예마을 규암장터’에서는 부여 지역민들이 직접 수확하거나 만든 농산물, 먹거리,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한다.
‘환대상점 이벤트’, ‘아트큐브 버스킹’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운영되어 주민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풍경도 만나볼 수 있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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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느린학습자와 가족을 위한 온가족보듬사업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부여군청전경(사진=부여군)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느린학습자 아동에 대한 조기 개입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 낙인이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체계적 지원에 나섰다.
군은 2024년 ‘부여군 경계선지능아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 협력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계선지능아동 인지학습 전문가 양성에 이어 부여군 가족센터는 느린학습자 아동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교육·문화 프로그램 ‘함께 성장하는 우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느린학습자 아동과 보호자 10가족을 대상으로 6월 18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10회기에 걸쳐 사비&나Be 심리상담센터에서 진행된다.
1~4회기는 매주 수요일 보호자에 대한 부모교육, 5회기는 아동 지능검사 및 해석 상담, 6~9회기는 매주 토요일 아동 정서·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되며 마지막 10회기는 가족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힐링 활동을 통해 느린학습자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적, 사회적, 교육적 지원을 제공해 가족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느린학습자는 발달장애 아동과는 다르게 조기 발굴 및 개입이 적절하게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느린학습자 아동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내 포용적 가족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느린학습자는 ‘경계선지능인’라고도 표현하는데 지능지수가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또래보다 인지·생활·학습 등의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말한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