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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26회 건축상 금상에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 검사센터 사옥' 선정
올해 대전시 최고의 건축물은‘씨젠의료재단 사옥’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올해 제26회 대전시 건축상 금상 수상작으로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 검사센터 사옥'을 선정했다고 10월 15일 밝혔다.
이번 대전시 건축상은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접수된 총 9개의 건축물에 대해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2개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는 대전시 총괄 건축가와 건축 분야 학회·협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건축상 심사위원회'에서 이루어졌으며, 심사위원들은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도출했다. 심사는 1차 발표와 서류 심사, 2차 현장 심사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금상에 선정된 '씨젠의료재단 대전충청 검사센터 사옥'은 리모델링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조경과 조명 활용이 탁월하고, 사선 형태의 커튼월 구조와 수평루버 외관 디자인이 독창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내부 공간 일부를 시민들에게 개방해 갤러리로 활용함으로써 공공성을 높인 점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은상에는 '만인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이 선정되었으며, 동상은 '석봉복합 문화센터'와 '마야 2024'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은 10월 25일 열리는 '2024년 제16회 대전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수상작의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상패가 수여되며, 수상작들은 시민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대전시 건축상은 26회째를 맞이하며, 대전 지역의 건축물 중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고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 건축상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건축인들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종문 대전시 도시경관과장은 "대전시 건축상은 우수한 건축문화를 확산하고, 명품 도시 조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역량 있는 건축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이번 건축상 수상작들을 통해 도시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건축문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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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안전지수 향상 위한 2024년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대전시, 지역안전지수 목표관리제 추진상황 점검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0월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지역안전지수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안전지수 목표관리제의 추진 상황 점검 및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시민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 취약 분야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서 지자체의 안전 정도를 계량화해 매년 발표하는 지표이다. 5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날 회의에는 대전경찰청, 대전소방본부, 대전도시안전연구센터, 자치구 관련 부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범죄, 화재 등 안전 취약 분야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범죄·화재 분야에 대한 체감형 안전시책 발굴, 도시안전연구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개선 방안 마련, 시민 안전문화 확산, 협업 TF팀 운영 등 다양한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안전연구센터 이형복 센터장, 대전대학교 임창호 경찰학과 교수, 한국교통연구원 이준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도 참석해, 지표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역별 안전등급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과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각 분야별로 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대책을 강조했다.
대전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개선 방안과 건의 사항을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 향상을 통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 취약 분야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관련 기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분야별 협업팀을 통해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대전이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2023년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목표관리제와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자살 분야에서 5등급에서 2등급으로 크게 향상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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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학기 맞아 불법 광고물 대대적 정비
대전시, 개학기 초등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정비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학기 개학을 맞아 자치구,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협력해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약 6주간 불법 광고물 현장 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정비는 특히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초등학교 주변을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그 목적은 학생들이 통학로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불법 광고물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대전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통학로 주변에 설치된 노후 간판과 불법 광고물 총 14만 7458건을 철거하거나 정비했다.
또한, 불법 광고물 관련하여 44건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총 금액은 550만 9000원에 달했다.
이번 정비 작업에서는 불법 광고물 철거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의 위험 요소에 대한 시민 신고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물도 함께 배포됐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불법 광고물 정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정비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시민 여러분께서도 불법 광고물에 대해 신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다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비 활동은 대전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불법 광고물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추진됐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통학로와 학교 주변에서 불법 광고물이 사라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점검과 신고 유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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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맨발 걷기 열풍… 자연 속 힐링의 도시로 부상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가을의 시원한 바람과 선선한 날씨 속에서 대전의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맨발 걷기는 자연과 교감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몸 속 활성산소를 땅의 음전하로 중화시키는 어싱 효과를 제공한다.
대전시는 치유 및 휴양 활동과 연계된 거점형 시설부터 언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형 시설까지 다양한 맨발 걷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거점형 맨발 걷기 길로는 계족산 황톳길, 보문산 둘레길, 대청호 호숫길 등이 있다.
계족산 황톳길은 국내 최초로 산속에 조성된 천연 황토 길로, 맨발 걷기와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매년 맨발 축제가 열리며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보문산 둘레길은 고운 질감의 흙길이 특징이며, 숲속 명상과 햇살체조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이 길은 고요한 숲속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청호 호숫길은 슈퍼어싱길로 불리며 접지효과를 극대화한다.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마음을 정리하며 걷기에 안성맞춤인 이 길은 맨발 걷기 애호가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
생활권형 맨발 걷기 길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완충녹지와 공원 등의 맨발 걷기 길은 접근성이 뛰어나며,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쉽게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서구권역에 있는 완충녹지 맨발 걷기 길은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해 있어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자연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풀기에 좋다.
또한,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길들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걷기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근린생활권 공원에 조성된 맨발 걷기 길은 숲길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 길은 지압 형 돌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차장, 쉼터, 족욕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갖추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전시는 맨발 걷기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대전광역시 시민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맨발 걷기길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기존의 체계적인 녹색 자원을 기반으로, 수목원과 휴양림 같은 거점형 인프라를 확충하고 도시 숲, 녹지, 공원 등의 생활권형 인프라를 촘촘히 연결해 시민들이 더 쉽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최근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트렌드 속에서 맨발 걷기는 시민들에게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도시 생활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녹색 문화를 즐기며 삶의 행복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맨발 걷기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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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충청권 연대 강화, 국가균형발전 선도한다
대전시-충청권 연대 강화, 국가균형발전 선도한다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앞두고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14일 오후 세종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3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참여했으며 충청권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6개 과제에 대한 공동 건의와 1개 과제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먼저, ‘충청 초광역 간선도로망 사업 국가계획 반영’은 충청권을 하나의 광역생활 경제권으로 묶어 초광역 지역연합을 구축하고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중요한 기반사업으로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충청권 제2 외곽 순환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인 국가계획 반영을 공동 건의하는 내용이다.
‘광역철도 건설 및 운영비 국비지원 확대’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추진되고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2단계, 3단계, 대전~옥천 광역철도,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사업 건설비 및 운영 손실비 등에 관한 지방자치단체 재정 부담에서 국가 차원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공동 건의하는 내용이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 조속 결정’은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성장거점 육성’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수도권에 소재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추진·지역 특화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관한 의사결정 지연으로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 상황으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결정을 공동 건의하는 내용이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 재정지원’은 2024년 연내 출범 예정인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지속 가능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내 광역협력계정 신설 및 지방교부세법 개정을 통한 특별교부세 지원 등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공동 건의하는 내용이다.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도 설립·유치’는 전국 47개 지자체 공모 후 1차 통과한 3곳 중 관련기관과 연계해 효율적인 신임경찰 양성이 가능한 충남도 유치를 위해 공동 건의하는 내용이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는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 부지까지 확보했으나, 일부 지역에서 공모를 요구하며 불필요한 유치 경쟁을 벌이며 행정력 낭비와 지역 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어,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만큼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공모 없이 천안에 조속히 설립할 것을 촉구하며 공동 건의하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은 공동성명으로 채택한 안건으로 충청권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이 다양해지고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한계로 민간항공기 운항 확장에 제약을 받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사업을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반영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재의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체제로 지역 청년의 유출과 저출생, 지방소멸이 심화되고 있다”며 “충청광역연합은 이러한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띠고 있다.
충청권이 수도권을 뛰어넘는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가 서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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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23회 정신건강 어울림한마당' 성황리 개최
제23회 정신건강 어울림한마당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0월 14일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제23회 정신건강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신질환자들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돕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며, 정신건강시설 관계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정신재활시설협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정신건강시설 입소자와 그 가족,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신장애인 밴드 SUN2014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었고, 정신건강정책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및 체험부스도 운영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가수 공연 시간을 통해 소통하며 화합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시는 35개소의 정신건강증진시설을 지원하며 정신건강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정신질환자들의 자립과 회복을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질환자들의 자립과 회복을 위한 사회적 지지와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대전시의 정신건강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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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 착수
우리 시 땅속 문화유산은 어디에 있을까?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0월 14일 옛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매장유산이 존재하는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매장유산의 훼손을 방지하며, 합리적인 보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토지 굴착 등 개발행위를 할 때는 해당 지역에 매장유산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행정절차와 조사가 필수적이다. 이는 개발로 인한 매장유산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대전시는 2004년 제작된 '대전광역시 문화유적분포지도'와 '문화유산 GIS 시스템'에 등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매장유산 보호를 위해 사전 정보를 제공해왔으나, 일부 정보의 누락과 낮은 정확도로 인해 여러 문제를 겪어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관내 유존지역에 대한 정밀 지표조사를 실시하여 기존 자료를 최신화하고, 이를 통해 개발 행위 시 절차 간소화 및 유존지역의 효율적인 보존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의 국비 지원을 받아 총 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2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대전시가 관내 5개 자치구를 직접 조사하여 일관된 결과물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선 대전시 문화유산과장은 "유존지역 정보가 고도화되면 개발행위 시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고, 사업자의 지표조사 의무가 줄어 시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이 완료된 후 성과물은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공간정보서비스'와 국토교통부의 '토지e음'을 통해 공개되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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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생교육진흥원, ‘찾아가는 연합교양대학’ 운영
찾아가는 연합교양대학‘청년 소통 무대 활짝’
[세종타임즈]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찾아가는 연합교양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건양대, 목원대, 충남대, 한국침례신학대, 한남대, 한밭대 등 6개 대학 24개 동아리와 함께하며, 지난 10월 2일 목원대학교에서 시작되어 12월까지 버스킹, 댄스 등 다양한 캠퍼스 내 길거리 공연을 지원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연합교양대학’의 주요 목적은 지역 대학의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청년 간의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한 대학 동아리 관계자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제공한 무대를 통해 준비해왔던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청년들의 문화가 인정받는 것 같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의 최선희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 간의 만남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각 대학의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교양대학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광역시, 건양대, 대전대, 배재대, 목원대, 우송대, 을지대, 충남대, 한국침례신학대, 한남대, 한밭대 등 10개 4년제 대학이 협력해 운영하는 대전형 민·관·학 협력 모델로, 지역 내 청년들의 문화 교류와 예술 활동을 장려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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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주간업무회의서 '사귀신속' 강조
이장우 대전시장 “사귀신속 하라, 핵심 추진사업 늘어지면 모두 손해”
[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월 14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신속한 사업 추진을 강조하며 '사귀신속'의 자세를 요구했다.
이는 정부 긴축 재정 속에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이 시장은 "핵심 추진 사업이 지연되면 그만큼 예산이 더 들고, 시민들의 불편도 커진다"며, "계획을 세운 후에는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사업 예산이 당초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을 예로 들며, 사업이 빠르게 완료되면 시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100대 핵심 사업 중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도 함께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경기 위축과 세수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서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시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에 대해서는 세부 지침을 내렸다.
그는 "대전의 아파트들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지어질 공동주택은 주차대수를 최소 두 대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설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대전의 자살사망률 감소와 관련해 "이는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들을 우선적으로 챙길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꿈씨패밀리' 공동브랜딩을 통해 개발 중인 '꿈돌이라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꿈씨패밀리 굿즈의 인기가 높은 만큼, 상품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 임영웅의 '자선축구대회'에서 팬들의 응원봉을 예로 들며, "한화이글스나 하나시티즌과 같은 지역팀의 굿즈와 접목하는 방안을 고민해보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우주발사체 운용능력 검증 지원사업 본격 추진 △6대 전략산업육성을 위한 선택과 집중 △상장기업 100개, 시가총액 100조 육성 프로젝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 차질 없는 발주 △국가하천 재해예방 정비사업 및 중앙도서관 대덕구 건립 신속 추진 등을 지시하며, 대전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책 추진이 필수적임을 재차 강조했다.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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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탑립·전민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탑립·전민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 9부 능선 넘었다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추진 중인 탑립·전민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이 10월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특구개발계획 수립 확정 고시로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로써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행정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이제 마지막 단계인 실시계획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탑립·전민지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와 기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용지를 공급하고, 친환경적·자족적 특구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대전도시공사가 총 5452억원을 투입해 약 80만 7000㎡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대전의 첨단산업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탑립·전민지구는 지난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어 정부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는 산업단지 인프라 지원, 인허가 신속처리, 사용료·부담금 특례, 세액 공제, 용적률 상향, 수출 판로개척, 연구개발 예산 우선 배정 등의 혜택이 포함되어 있어 사업 추진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마치고, 2025년 말에 착공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에는 분양을 시작해 2027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이 완료되면 첨단바이오산업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메디바이오, 신약 연구 관련 기업들이 유치되어, 대전이 명실상부한 과학경제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탑립·전민지구 특구개발계획 고시는 민선 8기 ‘일류경제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가시적 성과 중 하나"라며, "2030년까지 산업용지 535만 평 공급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이 첨단산업 허브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