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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5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1636원 결정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지난 27일 노동자 대표, 경영자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전시 생활임금 위원회'에서 2025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1,636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1,210원보다 426원 인상된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5년 최저임금 10,030원보다 1,606원이 더 많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243만 1924원에 달하며, 이는 2025년 최저임금 적용 시 지급되는 월급보다 33만 5654원이 더 많고, 올해 생활임금보다 8만 9034원이 더 많은 금액이다.
이번 생활임금은 시, 출자·출연기관 및 공사·공단 근로자, 민간위탁 저임금 근로자 약 1854명을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생활임금 결정 과정에서 최저임금 인상률,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인상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특히 민간부문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점도 함께 고려해 신중히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생활임금은 대전시 공공부문 저임금 노동자가 인간적·문화적으로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임금정책"이라며 "이번 결정은 대전시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어려운 재정 상황과 지역 경제 여건 속에서도 근로자의 생계를 최대한 보호하려는 고민의 결과"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생활임금 정책을 통해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계와 권익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며, 민간 저임금 노동자들에게도 혜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전시 공공부문에서 근로하는 저임금 노동자들은 2025년부터 보다 향상된 생활 수준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전시는 지속적인 소비자물가 상승과 더불어 지역 내 저소득층의 어려운 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통해 노동자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대전시는 생활임금 제도의 적용 확대를 검토하며, 다양한 사회적 협의를 통해 지역 내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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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한밭수목원에서 ‘2024년 가을꽃 축제’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0월 4일부터 27일까지 24일간 한밭수목원 원형잔디광장 일원에서 ‘2024년 한밭수목원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긴 더위로 지친 시민들이 국화와 버들잎 해바라기 등 가을꽃의 색과 향기, 모양을 오감으로 느끼며 ‘꿈씨 패밀리’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시에서는 가을꽃과 함께 팜파스 그라스, 호박 터널, 덩굴식물, 바나나, 야생화 분경 등 다양한 식물 전시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시민들이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꿈씨 패밀리’ 포토존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원형광장에는 대형 꿈씨 부부와 가을꽃이 어우러진 포토존과 덩굴 터널을 꾸미는 꿈씨 패밀리 모빌 등이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철 대전시 한밭수목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2024년 가을, 한밭수목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가을의 풍성한 정취를 마음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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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농촌지도자 대전 미작연구회장, 대통령 표창 수상
유영철 농촌지도자 대전 미작연구회장, 대통령 표창 수상
[세종타임즈] 유영철 한국농촌지도자 대전광역시연합회 미작연구회 회장이 지난 1일 ‘제77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에서 대전 최초로 농업인지도자 육성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가 주관하고 농촌진흥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농업·농촌분야 유공자 표창 및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의 농촌 지도자 15,000명이 참석했다.
유영철 회장은 대전지역 벼농사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 보급, 고품질 쌀 생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고 벼 병해충 드론 방제를 통한 농업혁신 가속화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효숙 대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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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화재 초기 진화로 인명피해 막은 직원 3명, 대전시장 표창 수여
대전소방, 의료시설 화재 대응 유공시민 표창
[세종타임즈] 대전소방본부는 10월 2일, 병원 내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은 병원 직원 3명에게 대전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난 9월 19일 새벽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환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졌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9월 19일 새벽 2시경 병원 4층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화염과 연기를 확인한 병원 직원들은 즉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했고, 동시에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119종합상황실로부터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안내받고 적극 활용해 화재 확산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화재 발생 장소와 가까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10여 명의 환자들을 신속하게 응급실로 대피시키는 등 재빠른 대응으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화재를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초기 대응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서 병원 직원들의 빠른 판단과 대처가 큰 인명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번 사례를 통해 평소 소방훈련의 중요성과 소방시설 관리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대전시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이번 화재 사건을 계기로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소방훈련과 시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화재 대응 모범사례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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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4 대한민국 명장·장인전’ 개최… 지역 숙련 기술인들의 예술작품 선보여
대전 2024 대한민국 명장·장인전 개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 1~4전시실에서 ‘2024 대한민국 명장·장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와 ㈔대한민국명장회 대전시지회가 주관하며, 2010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올해 전시회에는 대전지역의 대한민국 명장, 대전시 명장, 우수 숙련기술자 등 총 47명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수공예품을 포함한 4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작품으로는 전통서각, 전통 떡·한과, 화훼장식, 한복, 목공예, 패션디자인 등 숙련된 기술인들의 정교한 예술작품들이 포함된다.
이번 전시회는 대전 시민들에게 지역 숙련 기술인들이 제작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목공예 및 패션디자인과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시민들은 직접 장인의 기술을 경험하며 작품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강조하며 “지역 최고 장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문화생활의 즐거움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지역 숙련 기술인들의 성과와 자부심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8월에 조성된 ‘대전광역시 명장 명예의 전당’을 언급하며, 이 전당이 지역 숙련 기술인들과 시민들이 기술의 가치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명장회 대전시지회, 이번 전시회의 주관 단체로서 지역 사회에 꾸준히 공헌해오고 있다. 이들은 특성화고 학생 장학금 지원, 사랑의 먹거리 나눔본부를 통한 백미 기부, 김장 봉사, 독거노인 대상 무료 급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적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 사회에 헌신하고 있다.
이번 ‘2024 대한민국 명장·장인전’은 대전시민들에게 숙련 기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며, 전통문화와 현대기술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숙련 기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열리며, 대전시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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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대전서 성황리 개최… 우수기업 65개사 참여
2024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2일 대전서 개최
[세종타임즈] 청년친화강소기업과 함께하는 ‘2024년 하반기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가 10월 2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우수기업 65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산업군의 청년 구직자들과 인재를 찾는 기업들로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일자리박람회에는 정보통신,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구직자와의 면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고, 청년들은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기 위한 열정적인 구직 활동을 펼쳤다.
특히, 대전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개막식에 참석한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은 지역 경제의 중추로서, 청년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대전시도 정부와 함께 기업 육성 지원과 청년 일자리 사업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 내 우수 기업들과 연결되어, 장기적으로 대전시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람회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의 장을 넘어서, 기업들이 청년들에게 자사의 강점을 홍보하고, 구직자들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정보 교류의 기회가 되었다.
또한, 현장 면접 외에도 취업 관련 상담, 이력서 작성법 교육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구직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도왔다.
참여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에서의 인재 발굴에 큰 만족을 표하며, 지역 내 청년 인재와의 연결이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람회에 참석한 한 구직자는 “평소 알지 못했던 지역의 우수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기업들의 다양한 채용 정보와 면접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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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생교육진흥원, ‘직장 내 성희롱 예방’앞장선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직장 내 성희롱 예방’앞장선다
[세종타임즈]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2일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성희롱 예방’ 카드와 웹툰을 제작·배포했다.
진흥원은 성희롱에 대한 명확한 거부 의사를 표시하고자 할 때 카드를 들어 적극 대처·이용할 수 있도록 ‘성희롱 예방 카드’를 전 직원에게 전달했다.
또, ‘직장 내 성희롱 OUT 화면보호기 설치’ 캠페인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유형, 성희롱 피해 시 대처 방안, 성희롱 신고 및 상담 방법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진흥원은 성희롱 예방을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용 ‘레인보우 청렴웹툰’을 게시해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레인보우 청렴웹툰은 ‘청렴한빛네트워크’ 소속 7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7개의 청렴 분야를 주제로 해 지난 5월부터 제작·배부하고 있다.
최선희 원장은 “시민의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우선으로 해야한다.
무의식 중의 언행이 상대방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음을 새기고 모두가 존중과 배려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렴한빛네트워크’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 △국민건강보험 대전중부지사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 △대전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대전 소재 7개 공공기관이 결성한 윤리·인권경영·청렴 문화 확산 협의체이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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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 기념 유럽투어… 부다페스트 무대 성료
클래식의 본고장에서 대전의 문화 알린다
[세종타임즈]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유럽투어가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시향은 첫 무대였던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어라인 골든홀 공연을 성료한 데 이어, 10월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리스트 음악원에서 두 번째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주헝가리한국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 개천절을 기념하는 국경일 행사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주 헝가리 대한민국 대사 등 200여 명의 외교 사절단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는 대전시와 부다페스트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이장우 시장의 참석은 양 도시 간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연주회는 양국의 국가 연주로 시작했다. 이어 1부에서는 국제적인 성악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황수미와 바리톤 박주성이 협연자로 나섰다.
이들은 모차르트, 바그너, 레하르, 슈베르트 등의 오페라 아리아를 통해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황수미는 젊은 거장 이지수의 ‘아리리요’를 통해 한국 전통 음악을 재해석하며, K-Classic의 독창성과 세계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무대를 선사했다.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이 연주되었다. 이 곡은 드보르자크가 자신의 고향인 체코의 자연과 문화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민족적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는 교향곡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 곡을 통해 대전과 대한민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4년은 대전과 부다페스트의 자매결연 30주년이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창단 40주년으로, 매우 뜻깊은 해이다. 이런 시기에 부다페스트에서 연주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대전의 음악적 위상이 높아지고, 양 도시 간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0월 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리신스키 콘서트홀에서 유럽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유럽투어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40년 역사를 기념하며, 유럽 전역에서 대전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행보로 자리잡고 있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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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자매도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방문… 30주년 기념 행사 성료
대전시-부다페스트“문화일류도시 우리는 자매도시”
[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월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대전과 부다페스트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과 헝가리 수교 35주년 및 대전과 부다페스트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이 시장 취임 후 첫 번째 공식 방문이다.
이장우 시장과 대전시 대표단은 먼저 부다페스트의 게르게이 커러초니 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양 도시가 과학과 문화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할 것을 제안했다.
“부다페스트와 대전은 각자의 강점을 가진 도시로, 함께 미래를 준비하며 과학과 문화에서 더욱 밀접한 협력 관계를 맺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게르게이 커러초니 부다페스트 시장은 “대전은 과학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배울 점이 많은 도시다. 두 도시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후 헝가리의 문화예술 정책과 과학기술 혁신을 담당하는 헝가리 문화혁신부 로버트 지고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과학 분야 교류의 확대를 논의했다.
이 시장은 “헝가리는 기초과학 강국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나라다. 대전 역시 세계적 수준의 과학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두 나라 간 과학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며 바이오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로버트 지고 차관은 대덕연구단지와 KAIST 등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에 큰 관심을 표하며, 국가 및 도시 차원에서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뜻을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이장우 시장과 대표단은 부다페스트의 도시재생 및 문화예술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유럽 최대의 문화도시 개발 프로젝트인 ‘리게트 부다페스트 프로젝트’의 현장도 시찰했다. 리게트 부다페스트는 2013년 시작되어 2028년까지 공원 재개발을 통해 헝가리 음악의 집, 미술관, 식물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자연 보존과 문화 확장을 동시에 목표로 하고 있다.
저녁에는 한-헝가리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열렸으며, 이어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기념 공연이 부다페스트 리스트음악원에서 개최되었다.
1984년 창단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창단 40주년을 맞아 이번 공연을 통해 유럽 순회 연주의 일환으로 부다페스트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부다페스트 시민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클래식 음악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국의 문화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헝가리 국가’로 시작해 한국의 ‘애국가’, 전통 민요 ‘아리랑’ 등을 연주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한 드보르작의 교향곡 등 세계적인 클래식 곡들을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장우 시장은 부다페스트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후 2일 부다페스트 트램 거점역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주요 건축물들을 시찰하고, 이어 스웨덴 웁살라로 이동하여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부다페스트 방문은 대전과 부다페스트 두 도시의 30년간의 우정을 기념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과학,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는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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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혁신기술교류회, 최신 이차전지 기술 소개
대전혁신기술교류회, 최신 이차전지 기술 소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8일 대전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 D-유니콘라운지에서 올해 열다섯 번째 ‘대전혁신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번 교류회는 ‘이차전지 소재 최신 기술 동향’ 이라는 주제로 출연연구원 2개소와 관련 분야 기업에서 발제한다.
먼저 한국화학연구원 김동욱 박사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계면제어 기술’을 소개한다.
이어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훈기 센터장이 ‘황화물 고체 전해질 기반 전고체 전지소재 및 셀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기술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엘케이앤텍 서태원 이차전지 사업실장이 ‘나노소재를 활용한 고내구성 양극재 소성용기 코팅액 상용화’라는 주제로 산업 현장에서 사업화 중인 기술을 소개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 및 기술 교류 네트워킹, 기업 상담 등이 이어진다.
김종민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이차전지는 전기차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필수적”이라며“이차전지 기술에 관심 있는 많은 분이 참여해 최신기술동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