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대전시, 건물 지하층 화재 대비 합동 소방훈련
22일 대전시청사 지하층 화재 발생에 대비하여 둔산 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 훈련을 추진했다.(사진=대전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2일 대전시청사 지하층 화재 발생에 대비해 둔산 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 훈련을 추진했다.
이번 훈련은 시청사 지하 1층 쓰레기처리장 및 주차장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119 신고 및 상황전파 직원 대피 초기 진화 인명구조 환자 이송 전기차 화재진압 소방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시청사 지하 1층 쓰레기처리장은 청사 내에서 발생한 신문 용지, 박스, 음료수병 등 월 11톤을 분리 수거해 일시 보관 후 재활용 처리업체에 매각 등 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쓰레기처리장 옆에는 전기차 충전시설 17대가 설치돼 있다.
훈련은 시청사 지하 1층 쓰레기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 대피와 함께 자위소방대원들이 초기 진압에 성공했으나 주차장 전기차량에 화재가 옮겨붙어 둔산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질식 소화포와 침수조를 설치해 화재를 진압하는 내용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이례적으로 대전시 자위 소방대원 및 둔산소방서 소방대원 총 150여명의 인력과 소방 펌프차 등 총 11대의 대규모 소방 장비가 동원돼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층 화재 발생 시의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며 “매년 통상적으로 실시하던 전 직원 대피 훈련은 지난 1일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때 실시한 바 있어 생략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앞으로 다양한 화재 상황을 가정해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시설물 점검도 강화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청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성규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지하층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대비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상황별 맞춤 훈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22
-
대전 청년, 국내 항공우주분야 선도 현장을 가다
대전 청년, 국내 항공우주분야 선도 현장을 가다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2일 충남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2023년 하반기 기업탐방특별 기획으로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을 방문했다.
유성구 전민동에 위치한‘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항공기 형식증명서 및 무인기 감항인증 획득, 발사체 총조립 등 우리나라 항공우주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차세대 저피탐 무인항공기부터 5톤급 고성능 전략 무인항공기, 고정익 / 회전익 / 전환형 무인항공기, 하이브리드 드론 / 인스펙션 드론까지 풀라인업과 최고의 기술력으로 무인항공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탐방은 담당자의 회사 소개로 시작해 채용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시설 투어로 마무리했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기업과 청년이 서로의 요구사항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은 청년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기업이 요구하는 사항을 알 기회가 많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하반기 첫 기업탐방 특별 기획으로 한국타이어의 하이테크 중앙연구소인 ‘한국테크노돔’을 방문한 청년 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87점으로 나타났다.
탐방 후 우리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100점 만점에 평균 81.3점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근무 환경’을 1순위로 ‘우수한 기술력 및 성장 가능성’을 2순위로 꼽았다.
또한 지역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취업 의사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8명, ‘그렇다’ 7명으로 참여자 전원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2023-11-22
-
대전시, 첨단센서 허브 도시 향한 비상
22일 ICC호텔에서 한국센서산업협회 설립을 기념하고 첨단센서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센서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2일 ICC호텔에서 한국센서산업협회 설립을 기념하고 첨단센서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센서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시와 한국센서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남용현 한국센서산업협회장,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 원장,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등 센서 분야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 본행사는 대전 첨단센서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대전시 첨단센서산업 육성전략 발표 국제첨단센서 전시회 추진 업무협약 체결순으로 진행됐고 2부에서는 한국센서산업협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장대 산단 조성, 첨단센서 콤플렉스 건립, 센서 반도체 전용 개방형 팹 구축 등 4대 전략 12개 추진 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첨단센서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시는 첨단센서산업 글로벌화의 발판이 될 국제첨단센서 전시회 개최를 위해 13개 센서 분야 산·학·연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첨단센서 전시회는 센서산업을 중심으로 국방·우주항공·바이오·스마트라이프 등 센서를 활용하는 전방산업과의 융합 기획 전시회이다.
시는 2025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최초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와 한국센서산업협회는 앞으로 센서 관련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제첨단센서 포럼 및 전시회 개최를 통해 국내 센서기업들의 해외 교류·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장대동에 국내 유일 첨단센서 특화산업단지와 기업 지원시설이 집중된 첨단센서 콤플렉스를 조성 중이다”며 “대전시 4대 전략산업과 동반 성장해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용현 한국센서산업협회장은 “대전시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전국적으로 120여 개 회원사를 확보하고 지난 7월 산업부 인가를 받아 명실공히 전국적인 협회로 거듭나게 됐다”며 “대전시와 함께 국제첨단센서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K-센서밸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은 “표준연은 측정데이터 수집의 핵심 요소인 센서와 관련해 도전적인 기술 개발을 선도해 왔다" 라며 "이번 협회 설립을 계기로 향후 센서 분야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023-11-22
-
대구광역시,‘제21회 대구자원봉사대상’수상자 3명 선정
대구광역시,‘제21회 대구자원봉사대상’수상자 3명 선정
[세종타임즈] 대구광역시는 지난 14일 ‘제21회 대구자원봉사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상에 어울림나눔터 홍종열 씨를, 본상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대구중구지회 박정식 씨와 대구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 정미영 씨를 각각 선정했다.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 제21회를 맞이한 ‘대구자원봉사대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자원봉사 유공자를 발굴·시상해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 및 자원봉사 선도도시 구현에 큰 기여를 한 영예로운 상이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40일간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모집했고 14명의 후보자에 대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두 차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본상 2명을 최종 결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홍종열 씨는 치매센터 목욕봉사를 계기로 봉사하는 삶을 살게 된 이후 장애인들의 이동 및 재활치료를 위한 차량지원 활동을 했으며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비영리봉사단체인 어울림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해 매주 어르신 및 장애인을 위한 무료급식활동, 밑반찬 조리 및 전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봉사단을 운영해 저소득 아동을 위한 학습 및 정서지원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본상에 선정된 박정식 씨는 지역사회 내 복지기관과 연계해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활동에 앞장서 왔다.
저소득 가정 밑반찬 제공 사업과 재가노인 식사배달지원사업에 직접 참여했으며 어르신 목욕 봉사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재난재해 복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 어디나 찾아가는 봉사로 자원봉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본상을 수상한 정미영 씨는 취미생활로 하던 양재기술을 재능봉사로 활용해 주변 섬유공장으로부터 자투리 원단을 기부받아 저소득 어르신과 아동에게 파자마, 침구류 등을 만들어 기부하고 있으며 지역병원에서 환자와 가족의 몸과 마음에 안정을 주는 동행안내 활동을 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실천하고 있다.
제21회 대구자원봉사대상 수상자 시상은 오는 12월 7일 대구중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제27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수여되며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우리 지역을 빛낸 사람들’에 이름을 등재하고 주요 행사에 초청하는 등 수상자에 대한 예우를 다할 예정이다.
이재홍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우리 지역이 따뜻한 행복 대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주신 봉사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대구시에서도 더 좋은 환경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11-22
-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역사”
포스터(사진=대전시)
[세종타임즈]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는 12월 11일까지 대전의 도시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생활사 자료를 수집한다.
수집 대상 자료는 옛날 사진, 일기장, 가계부, 기념품, 지도, 포스터, 티켓, 책 등 대전의 생활 자료 및 역사 기록물이다.
시는 중복 여부와 연구 및 전시 활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적합성 등을 따져 수집 가능한 자료를 고해상도 사진 촬영해 기록할 계획이다.
소장 가치가 있는 자료에 대해서는 박물관으로 기증·기탁하는 절차도 안내할 예정이다.
수집 가능 자료 제공자에게는 촬영된 고해상도 디지털 기록물과 함께 1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자료 수집 신청은 인터넷페이지을 통해 받고 있으며 이메일로도 자료 사진의 송부 및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관련 사항은 문화유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관 대전시 문화유산과장은 “시민들이 간직하고 있는 추억들이 귀중한 문화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료 수집 및 기록에 최선을 다하고 수집된 자료들은 전시나 도록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생활사 자료 수집 공모는 60년대부터 90년대에 생산된 사진, 상장, 졸업앨범, 영화티켓 등이 수집되어 도시 대전의 생활사 자료의 밀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11-22
-
여성가족원 2024년 제1기 수강생 모집
홍보문(사진=대전시)
[세종타임즈] 대전여성가족원은 28일 오전 9시부터 12월 6일 오후 6시까지 9일간 2024년 제1기 강좌 수강생 5,758명을 모집한다.
모집 강좌는 의류패션, 생활복 등 직업훈련교육 과정 가족건강경락마사지 등 가정친화 역량강화 과정 즐거운 노래교실 등 문화아카데미 과정 여성가족원 본원의 우쿨렐레 특강 과정 등 총 4개 과정 275개 강좌이다.
대전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케이 예약 서비스에서 1인 2강좌까지 신청 가능하다.
교육 확정 대상자는 추첨을 통해 오는 12월 8일 오전 10시에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결과 정원 미달 강좌에 대해서는 온라인 선착순으로 1~2차 추가모집을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원 홈페이지, 대전광역시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여성가족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정기 모집에 앞서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23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2일간 우선 모집을 진행한다.
우선 모집은 선착순 방문 접수 방식이다.
김승태 대전시 여성가족원장은 “남녀 구분 없이 대전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여성가족원은 개인 소양 함양 및 사회 참여, 가정 친화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욕구와 시대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강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1-22
-
대전소방, 구급서비스 발전 위한 현장 간담회
21일 오후 충남대학교병원에서 병원 전 단계 구급서비스 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사진=대전시)
[세종타임즈]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은 21일 오후 충남대학교병원에서 병원 전 단계 구급서비스 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충남대학교 병원장 및 관계자, 구급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119구급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응급의료센터 관계자에 대한 대전시장 표창 전수와 함께 소방과 병원 간의 협력을 통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처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2023-11-21
-
산불 지상 진화 경연대회 “실전처럼”
산불 지상 진화 경연대회 “실전처럼”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1일 보문산 사정공원에서 5개 구청과 공원관리사업소에서 선발된 진화대원 6개 팀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불 지상 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실전과 같은 지형에서 진화 장비 운용 능력 및 기동성 등 산불 지상 진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구가 우승을 차지했다.
2023-11-21
-
이장우 대전시장, 국비 확보 위해 막바지 총력
이장우 대전시장, 국비 확보 위해 막바지 총력
[세종타임즈]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국회를 방문하고 여·야 주요 인사들을 만나 내년도 대전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오전 9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서삼석 예결위원장, 여·야 예결소위 위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양수 국민의 힘 원내수석부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태호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대전시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오후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장동혁 의원, 윤창현 의원, 김성원 의원, 조수진 의원, 박성민 의원과 박범계 의원, 이상민 의원, 박영순 의원, 조승래 의원 등 지역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서울 주재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홍보 지원도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여·야 예결위 간사를 만난 자리에서“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충청권이 제2의 수도권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정부 예산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전시 핵심사업을 위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건의한 국비 증액 사업은 역세권 도심융합특구개발사업 실시계획 추진 웹툰 IP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사업 도시철도 LTE-R 구축 장동~이현 간 도로 신설 인공지능 융합특구 조성 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한국자유총연맹 자유회관 시설보강 사업 충청권 광역교통망 자율주행차 실증사업 대전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국립산불재난안전교육센터 건립 등이다.
이 시장은 “오늘 방문은 지난주 추경호 경제부총리,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와의 면담에 연이은 방문으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 정부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1
-
대전시, 9년 만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
대전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전전광역시)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2024년 1월 1일부터 일반 기준으로 시내버스 요금은 1,500원, 도시철도 요금은 1,550원으로 인상하고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가정경제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을 고려해 동결한다.
이번 대전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지난 11월 15일 대전시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당초 위원회에는 일반요금 기준, 기존 1,250원에서 300원 인상된 1,550원으로 시내버스, 도시철도 동일 요금 안이 상정됐다.
그러나, 위원회는 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은 인정하면서도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과 대중교통 요금이 가정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요금 조정 시 시민 체감 효과가 큰 시내버스 요금을 1,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기존 금액으로 동결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1월 1일 자로 시행되는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 1,500원, 청소년 750원, 어린이 350원, 도시철도 요금은 일반 1,550원, 청소년 880원, 어린이 550원으로 부과된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간 환승은 청소년, 어린이의 경우 기존과 동 일하게 무료 이용이 가능하나, 일반요금의 경우 시내버스에서 도시철도로 환승 시 차액에 대한 부분 50원이 추가 부과된다.
도시철도 이용 후 시내버스로 환승하는 경우에는 차액이 부과되지 않는다.
대전시 시내버스 요금은 현재 일반 1,250원, 청소년 750원, 어린이 350원이며 도시철도 요금은 일반 1,250원, 청소년 880원, 어린이 550원으로 2015년 요금 인상 후 9년째 동결 중이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간 환승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인건비·연료비 등 운송비용의 지속 상승과 노후시설 교체를 위한 대규모 비용 발생, 코로나19 이후 수입금 감소 등으로 대전시의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에 대한 재정지원금은 2015년 643억원에서 2023년 1,938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현재 102개 노선, 1,015대의 차량으로 운행되는 대전시 시내버스는 2005년 7월 4일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수사업자의 운송비용과 운송수입금 차액 보전을 위해 대전시가 매년 운수사업자에게 재정지원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5년 요금 인상 시에는 재정지원금이 383억원으로 2019년까지 운송비용의 30% 이내였으나, 코로나19 이후 2022년에는 1,166억원으로 급격히 상승해 운송비용의 50%를 차지하게 됐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이용 승객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2019년 대비 15%가 감소한 상황으로 2023년 재정지원금 규모가 1,2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개통 이후 시민의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도 상황은 비슷하다.
단일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하루평균 10만명이 이용하는 등 도심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도시철도 운영 적자 폭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대전교통공사는 신규 철도사업 수주, 태양광 부지 임대 사업, 광고 부대 수익 창출 등 누적되는 적자 폭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개통 후 17년 지난 노후화시설의 교체, 안전 투자 비용 증가, 무임승차 지원 대상 확대 등으로 인해 시 재정지원금은 2015년 260억원에서 2023년 705억원으로 크게 늘어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서울과 인천, 울산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 8월, 10월에 1,500원으로 인상했고 부산은 10월에 1,550원으로 인상했으며 대구시도 인상을 검토 중이다.
도시철도 요금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은 현재 1,400원에서 내년도 1,550원으로 부산은 1,45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 예정이며 대구시도 연말 인상을 추진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2015년 요금 인상 이후 9년여 만에 추진하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운영기관에 지원되는 2024년 재정지원금은 약 1,8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함을 피력했다.
이어 “미래 세대의 부담을 덜고 시민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마련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