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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맥도날드 유치 간담회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9일 의정실에서 한국맥도날드와 ‘세종 유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4일 제96회 임시회에서 김재형 위원장이 ‘맥도날드의 세종 유치를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실질적인 논의가 오가며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건설위원회 김재형 위원장, 최원석 부위원장, 안신일 의원을 비롯해 한국맥도날드 관계자, 세종시청 투자유치단 관계자 등 약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맥도날드가 세종시 내 입점을 추진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맥도날드 본사 임원진은 “세종시 입점을 위해 적합한 부지를 찾는 등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승차 판매점(드라이브스루) 중심의 내부 기조, 임대차 조건, 주요 도로변 건축 규제 등으로 인해 입점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입점 부지를 검토할 때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등 주요 도로변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도 고려해달라”며 “세종시 시민들의 맥도날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조속한 입점 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안신일 의원은 “세종시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라며 “단기적인 임대 조건만 고려하기보다 장기적인 전략 투자 차원에서 입점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은 “맥도날드의 전국적인 입점 형태를 보면 승차 판매점뿐만 아니라 일반 건물 내 매장도 40%에 달한다”며 “세종시 특성을 고려해 기존 건물 내 입점하거나 부지를 매입해 신축하는 방식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관계자는 “제안 사항을 충분히 검토해볼 가치가 있으며, 다각적인 방향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 투자유치단은 현재 개발 중인 생활권 내 상업용지를 활용할 방안에 대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재형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맥도날드 세종시 입점 가능성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맥도날드가 입점하면 인근 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세종시의 상가 공실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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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수도 세종 이전 토론회’ 개최 환영
세종시의회, ‘행정수도 세종 이전 토론회’ 개최 환영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행정수도 세종 이전의 추진방안과 과제’ 토론회 개최를 환영하며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대통령실, 국회 이전 논의가 본격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시에 대다수의 행정기관이 있지만, 대통령실 및 국회는 여전히 서울에 소재하고 있다.
토론회는 이로 인한 행정 비효율 문제와 인구의 수도권 집중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부작용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강준현, 김영배 국회의원 주최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과 김영현, 김재형, 김현미, 안신일 유인호, 이순열 의원을 비롯한 의회사무처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의 ‘노무현의 꿈, 대통령실과 세종시의 미래’라는 주제 발제 이후 현장 토론에서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세종 이전이 미치는 영향과 자생적 모델 추구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임채성 의장은 “행정수도 세종 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며 “대통령실과 국회 등 핵심 기관이 세종으로 이전해야 수도권 과밀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실질적인 논의가 있기를 기대하며 세종시의회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함께 노력할 전망이다.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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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 5급이하 인사발령
< 2025년 2월 17일자 >
◇ 5급 승진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 김운화
◇ 6급 승진
▲의사입법담당관실 구민
◇ 6급 전보
▲의정담당관실 한태희
◇ 7급 승진
▲행정복지전문위원실 이찬양
◇ 7급 전보
▲의정담당관실 김빛나, 이다솜 ▲행정복지전문위원실 문대훈 ▲산업건설전문위원실 곽희임
◇ 8급 전입
▲의사입법담당관실 김지안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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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알리미서비스’ 확대 운영… 학부모 불안 해소 기대
김효숙 세종시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성동)
[세종타임즈]“학교 안전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높은 가운데 등‧하교 안심알리미서비스가 당초 초 1학년생 및 돌봄교실 이용 2학년생에서, 1-3학년 전체 학생으로 확대돼 의미가 큽니다.”
지난해 세종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심알리미서비스’ 확대를 요구했던 김효숙 세종시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성동)은 “지난해 세종 관내 초등학생 및 돌봄을 이용하는 2학년생 총 6,716명이 서비스 대상이었다면, 올해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1-3학년까지 총 13,925명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예산 반영 등 적극 나서주신 교육청에 감사하다”고 17일 말했다.
‘안심알리미서비스’는 학생이 소지한 카드형 단말기가 학교 교문에 설치된 중계기에 자동 인식되면, 학부모에게 등·하교 확인 메시지를 전송하는 서비스다. 세종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해당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해 왔으며, 올해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실시한다.
김효숙 의원은 “초등학교 2~3학년 시기는 등·하교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단계로, 학부모가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저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안심알리미서비스 같은 안전망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학교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 문제로 인해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교육청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보다 면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새 학기 시작에 맞춰 서비스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교육청은 업체 계약 및 개인정보 이용 동의 절차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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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세종타임즈] 장애인 권익 증진 및 지원 방안 논의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14일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의 간담회를 열어 장애인단체 현황과 정책제안을 청취하고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미 위원장, 김영현 부위원장, 김충식, 여미전, 이순열 의원이 참석했으며,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 윤강일 회장을 비롯한 회원단체 회장들과 세종시청 노인장애인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했다.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 윤강일 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보훈장애인회관 입주단체의 공공요금 부족 등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며, 운영비 확대 지원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영현 부위원장은 “현재 시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예산 편성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다만, 꼭 필요한 예산은 향후 추경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복지위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식 위원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조치원에서 반곡동으로 이전함에 따른 원도심 돌봄서비스 공백에 깊이 공감하며, 집행부에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여미전 위원은 예산 지원의 형평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예산 편성권이 있는 시청과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순열 위원은 장애인 지원 정책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재정 확보의 중요성과 복지재원 배분의 효율성을 언급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복지재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복지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는 한국장애인기업협회 세종시지부, 세종신체장애인복지회, 세종시장애인부모회 등 총 13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인들을 대표하고 입장을 대변하며 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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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제96회 임시회 폐회…80개 안건 최종 의결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2월 14일 제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80개의 안건을 처리하며 11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여미전·윤지성·김현미·이현정·홍나영·김재형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안건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세종시의회 홍보대사 운영 조례안’ 등 2건,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세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2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청년희망내일센터 운영 사무 공공위탁 동의안’ 등 28건, 교육안전위원회 소관 ‘세종시 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7건이다.
이와 함께 세종로컬푸드주식회사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추천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여러 안건이 처리되며 회의가 성과 있게 마무리됐다.
세종시의회는 본회의 종료 후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연장을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국비 지원이 반드시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오는 3월 5일부터 제97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및 시정·교육행정 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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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이현정 의원, “세종시민 편의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 촉구”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이현정 의원은 14일 제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세종시민 편의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에 대해 발언했다.
이현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세종시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70%를 목표로 설계됐지만, 도시 발전에 상응하는 교통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BRT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운동이나 아름동, 종촌동 등에 거주하는 시민은 BRT에 탑승하기 위해 시내버스에서 환승해야 하고 이에 불편함을 느낀 시민들이 개인차량을 사용하는 비율이 증가하며 교통체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기준 세종시의 승용차 수송분담률은 46.9%로 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으며 시내버스 수송분담률은 7.9%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최근 세종시는 대통령집무실 및 국회세종의사당, 지방법원 설치가 확정됐으며 이와 관련된 기관들과 기업 이전으로 인해 유동 인구와 교통체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현정 의원은 AI 신호등 및 감응형 신호체계를 신속하게 도입해 교통체증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신호란 정해진 시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변경되는 기존 신호등과는 다르게, 차량 및 보행자와 감응하고 감지된 통행량에 따라 신호를 배정하거나 길이를 조정하는 방식인데, 신호대기 시간이 평일 기준 31.8%, 휴일 기준 차량 정지율은 4.1%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현정 의원은 버스 시스템 개선을 통한 버스 정시성 확보, 이응버스 이용 편의 개선 등,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을 요청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세종시가 성공적으로 행정수도의 위상을 갖고 정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되어야 한다”며 “AI 신호체계 개편 및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세종시가 성공적으로 행정수도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며 집행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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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 민관협력 배달앱과 지역화폐 ‘여민전’의 만남 지역경제 살리는 해법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은 14일 제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의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 가 단순한 배달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여미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급격히 성장한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형 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로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음식값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와 지역 상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 의원은 “세종시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는 저렴한 수수료와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민관협력 배달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지만 인지도 부족, 가맹점 확보 어려움, 운영 비용 부담 등의 문제로 대형 배달앱과 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여 의원은 세종시의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략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먼저, “택시 호출, 전통시장 온라인 구매, 꽃배달서비스 등 꾸준히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새로운 소비층을 유입하고 있는 대구시 공공배달앱 ‘대구로’의 사례를 제시하며 차별화된 서비스 지원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소비자 및 가맹점의 혜택 또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의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지역화폐 ‘탐나는전’ 결제 시 10% 할인 및 5% 페이백을 제공하고 매달 배달비 쿠폰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세종시도 지역화폐 결제 시 지급되는 5% 추가 혜택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대형 배달앱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여 의원은 경기도의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 사례를 언급하며 “아동 급식카드와 연계해 급식지원대상 아동들이 비대면 식사를 주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민간 플랫폼과 차별화된 공공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땡겨요’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서비스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여미전 의원은 ‘땡겨요’ 와 ‘여민전’의 만남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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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 “디지털 융합인재 육성에 대한 제언”
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 “디지털 융합인재 육성에 대한 제언”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은 16일 제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을 디지털 융합인재로 키우기 위해 교육기반 강화를 촉구했다.
이날 윤지성 의원은 혁신적인 기술 발달로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어,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고민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함을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윤 의원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디지털 혁신은 기술기반의 변화이지만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사람”이라고 전하며 “‘창의적·비판적 사고’ 와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바탕으로 복합적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줄 아는 인재가 필요하고 그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춰 교육부와 시 교육청은 2023년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실현’ 이라는 교육혁신방안을 제시하며 과거의 공교육이 내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 공교육은 21세기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윤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AI 경쟁력은 세계 주요국 중 6위로 최상위권이지만, 인재 부문은 12위, 현장인력 부문은 20위로 AI경쟁력과 인력 수준의 격차가 상당하다.
더불어 AI 산업에서 부족한 전문인력은 해마다 두 배 정도 증가하고 있다.
윤 의원은 공교육이 미래인재 양성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음에 유감을 표하며 세종시교육청이 디지털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다음과 같이 적극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먼저 △분절된 교과교육이 아닌 디지털 기반 융합 교육을 적극 확대하고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편차를 고려한 맞춤 연수 또한 시행하며 △융합교육이 가능한 학습공간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디지털 리터러시와 창의적·비판적 시각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은 앞으로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가능성이 더욱 피어날 수 있는 세심한 교육 전략 수립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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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 대표 발의한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연장 촉구 결의안’ 채택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 대표 발의한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연장 촉구 결의안’ 채택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는 14일 제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박란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연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이 국민의 평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교육비 부담 경감 그리고 지방교육재정의 안전성 확보를 도모하도록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연장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하지 않던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도입해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비 부담을 줄여왔으나, 현 정부가 무상교육 관련 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해 시행 4년 만에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음을 설명했다.
고교 무상교육비는 국가가 49.5%, 시·도교육청이 47.5%를 부담하고 나머지 3%는 지자체가 분담하고 있으며 올해 세종시 고등학교 무상교육 재원에 사용될 금액은 총 188억8천만원이다.
이어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수와 학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재정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나 2년 연속 세입 재원의 감축 교부와 인건비·물가 상승 등으로 교육재정 운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12월 31일 국회에서 국비 지원 기한을 3년 더 연장한다는 개정안이 통과되어 안정적인 공교육 지속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1월 14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며 “고교운영은 지방교육재정에서 감당할 문제이며 국가가 추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재정 운용상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세종시의회는 고교무상교육에 대한 책임을 온전히 시·도교육청에 떠넘기는 것은 국가가 교육기본권 보장 의무를 방기하는 것이며 지방교육재정의 심각한 악화와 교육 불평등 심화 또한 초래할 것이 명백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세종시의회는 정부의 거부권 행사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법안 즉각 공포 △고교 무상교육 지원 정책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법제화 방안 마련 △고교 무상교육 지원을 지속해 국가의 책무를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국가가 책임 있는 교육 정책을 수행하도록 촉구해 고교 무상교육의 지속성과 교육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공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국민의 균등한 교육기회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의회는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연장 촉구 결의안’을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교육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 등에 이송할 예정이다.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