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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광고 제도 개편안 확정, 매체 효과성·신뢰성 함께 적용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연간 1조 원에 달하는 정부 광고를 합리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정부 광고의 전반적인 지표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정부 광고 개선지표를 확정·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 7월 8일 에이비시부수의 정책적 활용 중단과 함께 정부 광고 집행 시 복수지표를 활용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에이비시부수의 정책적 활용을 중단하기 위해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등의 광고시행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시행령에 명시되어 있던 ‘에이비시부수공사’, ‘유상판매 신문부수’ 관련 조항을 삭제 개정했다.
또한 정부 광고 제도를 본격 개편해 정부 광고 집행 시 복수지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광고 지표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이후 문체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마련한 지표을 토대로 언론 현업, 언론 유관 기관·단체, 정부기관·지자체 등 정부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달간 오프라인 간담회와 온라인 서면 의견 조회를 통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광고 개선지표를 확정했다.
정부 광고 개선지표는 ‘정부광고법’ 제정 취지인 정부광고의 효율성과 공익성 향상을 감안해 핵심지표와 기본지표로 구성된다.
핵심지표는 효과성 측면에서 이용률을, 신뢰성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담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은 언론중재위원회의 직권 조정 및 시정 권고 건수, 언론자율심의기구인 신문윤리위원회와 광고자율심의기구의 심의 결과인 주의·경고 건수, 개별 매체사의 편집위원회·독자위원회의 설치·운영 여부로 이루어진다.
기본지표는 매체사의 정상 발행 여부, 관련 법령 위반 여부, 제세 납부 여부, 직원의 4대 보험 가입·완납 여부이다.
특히 문체부가 기존에 발표했던 지표와 비교해보면 사회적 책임으로서 개별 매체사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편집위원회·독자위원회를 추가하고 의견 수렴 과정에서 제외 의견이 많았던 포털 제휴 여부를 지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정부 광고 개선지표는 인쇄매체의 경우 2022년부터, 방송 등 기타 매체의 경우 2023년부터 적용된다.
개선지표는 정부 기관 등 광고주가 지표별 반영 비율을 맞춤 설정해 광고매체 선정 시 1차 기준으로 활용하거나, 핵심 광고 대상, 광고 내용 등 광고 특성에 따라 최적의 매체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언론재단이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데 활용한다.
언론재단은 이를 위해 정부광고통합지원시스템을 개편해 2022년 1월 1일부터는 정부 기관 등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1월 10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정부 광고 개선지표를 정부 기관 등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정부 광고 집행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정부 광고 개선지표를 통해 정부 광고주들이 합리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광고주와 광고 내용, 매체명, 게재일 등 정부 광고 집행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지표 개선과 집행내역 공개를 통해 정부 광고 제도가 국민의 관점에서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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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물부족 해결 위한 수도공급 디딤돌 마련
충남지역 물부족 해결 위한 수도공급 디딤돌 마련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12월 1일 오전 한국수자원공사 천안정수장에서 ‘충남지역 수도공급사업 통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한정애 환경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을 비롯해 사업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청댐 계통 광역상수도 사업, 충남서부권 광역상수도,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 등 충남지역 수도공급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지역 수도공급사업은 충남 서부지역 물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총 사업비 1조 2,558억원 규모의 국책 사업이다.
이를 통해 2025년 이후에는 충남 서부 물부족 지역에 하루 79만㎥의 광역상수도와 10만㎥의 해수담수 공업용수가 공급될 예정이며 급수인구 79만명 증가, 2조 1,392억원 정도의 생산유발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된 대청댐계통 광역상수도 사업은 충남서북부지역의 각종 개발계획에 따른 생활·공업용수 수요 급증을 대비해 조속한 용수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의 준공으로 7개 시군 지역의 54만명에게 올해 말부터 69만㎥/일 규모의 용수공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착공하는 충남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은 내포신도시 등 충남서부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청댐을 수원으로 한 신규 광역상수도 개발과 노후화된 보령댐계통 광역상수도의 안정화사업이 추진된다.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과 부족한 지역 간 수계 연결을 통해 5개 시군 25만명에 9.6만㎥/일 규모로 용수가 공급된다.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은 충남서부 대산 지역의 신규 산업단지 건설, 공장증설 등으로 용수 수요 증가가 예측되어 구상된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내후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로 개발되며 이번 사업으로 용수공급 안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역삼투압 기술의 개발 및 축적으로 연관산업 육성과 해외 물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날 준공하는 대청댐 3단계 광역상수도를 이용해 천안·아산시 등 충남지역의 공업용수와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와 연계해 충남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과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을 착공함으로써 상습가뭄지역인 충남서부에 필요한 용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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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2021년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결과 공개
방통위,‘2021년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결과 공개
[세종타임즈] 방송통신위원회는 12월 1일 전체회의에서‘2021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역무에 관한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 불만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처리 및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이용자 규모와 민원발생 비율 등을 고려해 기간통신과 부가통신 등 7개 서비스 분야 총 40개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알뜰폰의 경우, KB국민은행, ㈜큰사람, ㈜인스코비 등 총 3개 사업자를 신규로 평가했고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된다.
에 따라 포털·앱마켓에 한해 실시하던 부가통신서비스 분야를 정보유통·앱마켓·미디어·쇼핑으로 세분화해, 네이버밴드, 넷플릭스·콘텐츠웨이브·트위치·아프리카TV, 쿠팡·11번가·네이버쇼핑·배달의민족 등 총 9개 사업자를 신규 평가대상으로 포함했다.
평가는 학계, 소비자단체, 법률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의 적합성, 이용자 보호업무 관련 법규 준수 실적, 이용자 피해예방 활동 실적, 이용자 의견·불만처리 실적 등에 대해 서면·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올해는 평가결과를 사업자에게 통보하고 제출의견을 반영하는 평가결과 이의신청 절차를 신설해 평가의 객관성·공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분야의 경우, 전년과 달리 ‘매우우수’등급을 받은 사업자가 없고 대형 통신사업자들의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온라인·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라 통신서비스의 중요성이 증가되는데 반해 통신서비스 제공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인식의 변화가 따라가지 못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전화 분야 : SKT·LGU+ 초고속인터넷 분야 : SKT·LGU+·SKB·KT 그간 지속적으로 지적을 받아온 알뜰폰 분야의 경우 전년 대비 이용자 보호 노력 등이 일부 향상되어 긍정적이나, 중소업체 및 신규 평가 대상 사업자의 경우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명확하게 하는 등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부가통신 분야의 경우, 글로벌사업자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앱마켓의 경우, 구글·원스토어·삼성전자 모두 향상됐다.
다만, 애플의 경우 4년 연속 ‘미흡’을 받는 등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노력과 보다 구체성 있는 자료제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받았다.
올해 신규로 시범평가를 실시한 ‘네이버쇼핑’, ‘네이버밴드’, ‘11번가’의 경우, 최초 평가임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넷플릭스’, ‘트위치’ 등 해외 사업자를 비롯해 ‘콘텐츠웨이브’, ‘아프리카TV’, ‘쿠팡’, ‘우아한형제들’은 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보다 제고할 필요성은 있으나, 평가 취지에 공감하고 협조해 과거 시범평가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평가위원회는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의 경우, 서비스 가입·이용·해지 시 발생하는 이용자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보 제공 및 품질 관리 노력 확대, 알뜰폰 사업자의 경우, 비대면 시대 도래로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채널에 대한 모니터링, 고객응대 연결 시간 단축 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분야별 특화된 평가항목을 개발하고 평가 수용성 확대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제안했다.
우수사례로는 오피스텔 및 원룸 등 부동산 단기 계약자를 대상으로 1년 약정 상품을 출시하고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 따라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의 권익을 제고한 현대HCN, 청각·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음성 설명 및 명령 기능, 자막 글꼴 크기 조절, 오디오 화면 해설과 폐쇄자막을 제공해 미디어 접근권 제고에 노력한 넷플릭스 등 8개 사업자가 선정됐다.
향후 방통위는 모빌리티 분야 등 부가통신서비스 평가대상 확대, 평가 내실화를 위한 평가기준 개선, 신규 평가대상 사업자의 평가 이해도 제고를 위한 설명회 및 전문가 컨설팅 활성화, 사업자 자기진단 제도 도입 추진 등을 통해 평가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온라인·비대면 시대의 급속한 확대로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 및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온라인 플랫폼 이용 중 발생하는 신규 유형 민원의 신속한 해결 등 이용자 보호 이슈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의 지속적인 개선과 평가대상 확대를 통해 이용자 권익을 제고하고 이용자 보호 우수사례를 공유해 사업자의 자발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 및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 등급을 받은 경우 20% 이내에서 과징금을 감경하는 등 이용자 보호 업무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사업자에게 특전이 부여된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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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위치정보사업의 등록제 관련 위치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마련
방통위, 위치정보사업의 등록제 관련 위치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마련
[세종타임즈] 방송통신위원회는 12월 1일 개인위치정보사업의 등록·변경등록 절차 및 과징금·과태료 부과기준 등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포함하는‘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위치정보사업 등록제 전환과 위치정보 보호조치 강화 조항 등을 신설하는‘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위치정보법 개정으로 위치정보사업 허가제가 폐지되고 등록제가 시행됨에 따라 위치정보 사업의 등록·변경등록 신청, 양수·합병 등 인가 신청 등에 관한 사항을 마련하고 위치정보사업 등록·인가의 사업계획서 및 세부심사 기준을 완화했다.
이와 관련, 위치정보사업등의 변경등록·변경신고 범위도 규정했다.
개인위치정보사업의 변경등록 신청시 제출하는 사업계획서 범위를 위치정보시스템 중 중요한 부분의 변경으로 한정하고 사물위치정보사업 및 위치기반서비스사업의 변경신고시 제출하는 사업계획서 범위를 위치정보스템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중요한 부분의 변경으로 한정했다.
둘째, 위치정보법 제13조, 동법 제14조 등 개정에 따른 과징금 및 과태료의 부과기준과 행정처분의 세부기준에 관한 사항을 명확하게 규정했다.
특히 ‘위반행위와 관련한 매출액’을 위치정보사업자의 위반행위와 관련한 서비스 매출액의 직전 3개 사업년도의 연평균 매출액으로 정하고 영업실적이 없거나 산정자료가 훼손되는 등 매출액 산정이 곤란한 경우의 기준도 마련했다.
또한, 법 위반으로 인해 위치정보법 제36조의2에 따른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의 공표 및 시정명령의 공개 방법을 규정했다.
셋째, 위치정보의 유출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해 위치정보의 기술적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개인위치정보처리방침 수립·공개 절차와 위치 정보의 파기 방법·절차를 마련했다.
한편 위치정보법에서 위치정보사업자등에 대한 실태점검을 신설함에 따라 실태점검의 점검사항, 방법 및 절차를 구체화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개정된 위치정보법의 취지를 제대로 실현하고 집행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반을 통해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위치정보는 유출 및 오·남용 시에 사생활 침해 피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위치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됨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신속한 후속조치로 법 집행의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향후 입법예고를 통한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 및 법제처 심사 등을 거칠 예정이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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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멸종위기종 판별에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다
국제적 멸종위기종 판별에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다
[세종타임즈]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5월부터 추진 중인 ‘인공지능 기반 생물자원 활용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국제적 멸종위기종 판별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에 등록된 종을 뜻하며 이들 종의 불법적인 유통을 막기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하게 종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은 ‘녹색융합기술 인재 양성 사업’의 하나로 올해 5월부터 김창배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석·박사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멸종위기종 판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 생물종 보전 사각지대 해소, 생물 유래 환경문제 해결 등 녹색융합기술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함 연구진은 먼저 환경부에서 관리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중에 하나인 앵무새를 신속,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아마존앵무 27종의 경우 형태적으로 서로 유사해 수입 현장에서 종 판별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 모델’을 이용해 노란청구아마존앵무, 파란뺨아마존앵무, 연보라빛아마존앵무 등 27종을 판별했다.
이들 27종을 관련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종을 판별한 결과, 노란청구아마존앵무와 파란뺨아마존앵무는 종판별 정확도가 100%, 연보라빛아마존앵무는 가장 낮은 80%, 나머지 24종은 평균 92.1%로 나타났다.
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인력양성사업에서 개발 중인 인공지능 기술이 앞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신속·정확하게 판별하는 데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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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정부 전환, 고도화 된 기반기술 혁신으로 속도낸다
행정안전부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정부 디지털 전환의 기술 기반 혁신 추진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12월 2일 ‘2021 디지털정부 클라우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디지털정부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때 최신 개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을 안내하고 ‘표준프레임워크 신규 버전’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행안부는 정부 전용의 범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현황을 공유한다.
디지털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은 정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서버, 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개발도구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간단한 신청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디지털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면 국가기관에서 정보시스템 구축 시 발주·계약 및 도입 후 각종 소프트웨어 설치와 환경설정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던 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지능형 기술 서비스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서 디지털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최신 버전 소개와 함께 표준프레임워크 개발자와 이용기관들이 참여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표준프레임워크는 정보시스템의 품질과 재사용성 향상을 위해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공통기능을 표준화한 개발도구이다.
2009년 최초 공개 후 총 92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됐으며 5,000개 이상의 공공 정보화 사업에 적용된 국내 최고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중 하나다.
매년 최신 버전을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클라우드 환경 지원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대용량 데이터 일괄 처리 기능 개선 디지털원패스 연계 공통컴포넌트 추가 등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최신 버전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최신 버전에서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 기반으로 재설계된 예제 프로젝트를 제공해, 공공 정보화 사업에 참여할 개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개발자가 직접 표준프레임워크 소스코드의 오류를 고치고 기능도 개선한 ‘소스코드 개선 행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통계청과 한국철도공사의 표준프레임워크 적용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공공부문 정보화 담당자 및 학계·산업계 IT 종사자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표준프레임워크 포털 ‘디지털정부 클라우드 콘퍼런스 개최’ 공지사항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고 신청 시 입력한 전자우편을 통해 전달된 유튜브 채널 주소로 접속하면 된다.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해 고도화된 기술 기반이 필요하다”며 “핵심 기반 기술인 플랫폼과 표준프레임워크를 발전시켜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정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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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2021 재난안전 논문공모전 우수작 14편 선정
행정안전부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2021 재난안전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작 총 14편을 선정하고 수상자를 대상으로 12월 2일 상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재난안전 분야 전반을 주제로 지난해 보다 17편이 증가한 총 71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대학생·대학원생 및 일반 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접수된 논문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쳤으며 대상 2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4편, 장려상 5편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처음으로 학생과 산업계 종사자 간의 연구 여건 차이를 고려해 학생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주요 수상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상의 영예는 학생부문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팀의‘감염병 재난의 사업장 안전성 평가지표-코로나19 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일반부문에서 한국건설연구원팀의‘화재안전과 단열성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건물 외벽시스템 개발’이라는 주제가 선정됐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팀의 감염병 관련 논문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위험성을 예측하는 지표를 물리·환경적 지표와 인적 지표에 대한 수치로 분류해 제시했으며 체계적인 지표를 통해 사업장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팀의 화재안전 관련 논문은 기존 공법과 다른 방법의 단열과 화재 확산 방지 기능을 적용해 불에 강하면서 보온도 잘 되는 건물 외벽 공법을 제시했으며 화재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킴과 동시에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의‘플랜트 기기 구조물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최적 상세 내진해석 모델 개발’, 우수상의‘광학장치를 이용한 실시간 화염 높이 측정장치의 개발’, 장려상의‘고등학생의 재난안전의식 척도 개발과 프로파일 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이 선정됐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는 한국안전학회장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올해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발간해, 재난안전 관련 R&D 및 정책 발굴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배포·공유할 예정이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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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과학기술인상, 포스텍 김철홍 교수 선정
2021년 12월 과학기술인상, 포스텍 김철홍 교수 선정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2월 수상자로 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김철홍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달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한다.
12월 과학기술인상 수상자 김철홍 교수는 전자·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진단의료 기술인 다중모드 광초음파 의료영상 시스템을 개발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디지털 건강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코로나19가 야기한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각국의 생명건강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정부도 지난해 12월 ‘반도체·미래차·생명건강’ 빅3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추진회의를 시작해 생명건강 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김철홍 교수는 투명한 초음파 트랜스듀서를 개발해 문제를 해결하고 초음파 검사 한 번만으로 초음파, 광음향, 광간섭, 형광의 4중 융합 영상을 얻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 의료용 영상시스템 분야에서는 초음파와 레이저 광학기기를 결합해 다양한 영상과 정보를 한 번에 얻어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멀티모달이 화두다.
하지만 광학 영상용 레이저는 기존의 불투명한 초음파 트랜스듀서를 통과하지 못해 이 둘을 물리적으로 결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투명 초음파 트랜스듀서를 적용한 4중 융합 영상시스템을 개발해 문제를 해결하고 화상을 입은 실험체의 눈을 관찰해 각막의 신생 혈관 및 백내장, 염증 등 다양한 증상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더불어 흑색종, 유방암 등 암 관련 질병의 진단 가능성도 검증했다.
연구 결과는 2021년 3월 미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됐다.
또한 김철홍 교수는 연구성과가 학문적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40여 편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등록하고 기술이전에도 힘을 쏟았다.
2018년에는 말초혈관 질환을 실시간으로 촬영하는 초고속·고해상도 현미경 기술을 기반으로 ㈜옵티코를 창업해, 최근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철홍 교수는 “이번 연구는 광학적으로 투명한 초음파 트랜스듀서를 개발함으로써 초음파-광학 융합 의료 영상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의의가 있다”며 “관련 기술은 의료 영상 시스템뿐만 아니라 빛과 초음파를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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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동절기 재난방지 자체 안전점검 실시
국립임실호국원, 동절기 재난방지 자체 안전점검 실시
[세종타임즈] 국립임실호국원은 동절기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1일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청사 및 시설물 등 관리상태 점검과 누전 차단기, 방화문, 배수로 경사지, 청사 내외 전기설비 점검 및 수리, 정전 사태에 대비한 준비 상황, 비상 연락체계 구축 등을 집중 점검했다.
국립임실호국원은 “우리 원 전 직원은 묘역 및 시설물 등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하고 재난 대응 매뉴얼을 항상 숙지해 일과시간 이후 또는 공휴일 상황발생시 비상대비에 만전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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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이송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7.5%
119구급대 이송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7.5%
[세종타임즈] 소방청과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월 30일 제10차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20년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환자에 대한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1,652명으로 인구 10만명당 61.6명이었다.
여자에 비해 남자 비율이 높고 연령이 많을수록 높은 비율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도가 인구 10만명당 98.0명으로 가장 높고 세종시가 33.7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경기를 제외한 8개 도 지역이 1~8위를 차지했고 수도권과 광역시, 세종 등이 9~17위를 기록했다.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 중 연구자들이 병원의 의무기록 조사까지 완료한 환자는 31,417명인데, 이 중 2,345명이 생존해 생존율은 7.5%였다.
이는 2019년 8.7%보다 감소한 수치이며 시·도별로도 대체로 2019년에 비해서 생존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환자는 2020년 26.4%로 2008년 1.9%에 비해 증가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40.7%였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로 27.9%차이를 보였다.
급성심장정지 전문가들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2020년 1월부터 발생하였으므로 2020년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 활용 시에도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가 급성심장정지조사감시 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연세의대 정성필 교수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급성심장정지 생존율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여러 나라에서 보고되고 있다”며 개인보호장비 착용으로 인한 119구급대원의 출동시간 지연, 환자들의 평소 병원 이용 감소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소방청 신열우 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환자의 생명과 구급대원의 안전을 모두 생각하는 최선의 대응을 위해 119 구급대는 오늘도 헌신적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더 많은 심정지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는 의료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심장정지와 같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시에, 고품질의 관리를 하기에 여러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위기 상황을 고려해 급성심장정지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회복을 돕기 위한 전략이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급성심장정지조사에 대한 상세한 통계는 2022년 1월에 발간할 ‘2020년도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며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