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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위즈파크 장애인 관람환경 현장 점검 실시
보건복지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9월 17일 오후 5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일부 스포츠 경기장의 장애인 관람석 임의변경 사례와 관련해 법정 편의시설 설치·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에서는 공공시설 및 공중이용시설 등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편의시설 종류를 정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의 경우 문화 및 집회시설 중 관람장에 해당해 △주출입구 접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승강기 △화장실 △관람석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자세한 설치기준은 같은 법 시행규칙 별표1에서 정하고 있다.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전국 주요 스포츠 경기장 및 관람장을 대상으로 9월 말부터 지자체와 협력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 관리를 강화하겠다.
이를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스포츠 경기 및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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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WTO 퍼블릭포럼’ 계기 디지털 시대 대응 방안 논의 선도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9.17 스위스에서 개최된 ‘2025 세계무역기구 퍼블릭포럼’에 참석했다.
WTO 퍼블릭포럼은 매년 정부, 국제기구, NGO, 학계·재계 인사 등을 초청해 다자무역체제 현안 및 도전과제 등에 대해 토론하는 WTO 최대 아웃리치 행사이다.
금년 퍼블릭포럼에서 한국은 △디지털시대의 투자원활화 협정, △AI활용 통상과 분쟁관리를 주제로 두 개의 세션을 주최했다.
△AI 세션은 Johanna Hill WTO 사무차장, Alan Wolff 前 WTO 사무차장, Kathleen Claussen 교수, 강문성 교수 등 국내외 통상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인공지능이 무역확대에 미치는 영향과 WTO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노 실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지만 동시에 새로운 규범 논의를 요구하고 있으며 WTO가 이러한 논의를 제도화할 핵심 무대라고 강조했다.
△투자원활화 세션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활용한 투자환경 개선과 협정의 WTO 법적 체계 편입 필요성이 논의됐다.
노 실장은 “투자원활화 협정은 투자관련 행정절차의 디지털화뿐 아니라, 이러한 도구들을 개도국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항을 포함하는 혁신적인 협정”임을 강조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복수국간 협력의 틀 안에서 투자원활화 협정의 WTO 체제 편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에 대응해 WTO 제14차 각료회의 등에서 다자무역체제의 회복과 디지털 등 주요 현안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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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Ⅰ급 검독수리 번식 둥지, 77년 만에 제주도에서 확인
멸종위기종 Ⅰ급 검독수리 번식 둥지, 77년 만에 제주도에서 확인
[세종타임즈] 그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대형 맹금류인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 실체가 77년 만에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최근 제주도 한라산 북쪽 방향의 한 절벽에서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해 7월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직원이 한라산 북쪽 인근에서 어린 검독수리 1마리를 구조했던 사건과 지역 주민의 목격담을 토대로 검독수리 조사를 준비했다.
이어서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한라산을 관리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로부터 조사허가를 받고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 회원과 검독수리 서식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한라산 북쪽 지대 약 90m 절벽의 1/3 지점에서 지름 약 2m, 높이 약 1.5m 추정되는 검독수리의 둥지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올해 5월 이곳 둥지에 검독수리 암수 한 쌍과, 새끼 한 마리가 서식하는 모습을 약 200m 떨어진 장소에서 망원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둥지는 마른 나뭇가지를 쌓아 올려 만들어졌으며 안쪽에 마른 풀잎과 푸른 솔가지가 깔린 것으로 보였다.
연구진은 이들 암수 개체가 모두 최소 6년생 이상의 어른새로 추정했으며 새끼의 성별은 외형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7월 조사에서 이들 검독수리 가족이 둥지를 떠난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검독수리가 번식지를 쉽게 옮기지 않는 특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같은 장소에서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번식 둥지를 비롯해 번식 쌍과 새끼가 함께 발견된 것은 미군 장교의 논문 기록 이후 77년 만에 처음이다.
1947년부터 1948년까지 우리나라에서 복무한 미국 육군 장교 로이드 레이몬드 울프는 1948년 4월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경기도 예봉산 정상 인근의 절벽에서 검독수리 어른새와 함께 번식 둥지를 발견했다.
또한 이 무렵에 경기도 천마산에서도 새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둥지를 발견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검독수리 둥지 관찰 기록 논문을 1950년 10월 미국의 저명한 조류 학술지인 ‘디 오크’에 게재했다.
수리목 수리과에 속하는 검독수리는 날개 편 길이가 2m가 넘는 대형 맹금류로 국내에서는 전국의 산야 및 습지 주변에서 겨울철에 소수의 개체가 주로 관찰됐다.
세계의 분포 지역은 유럽, 아시아 및 북아메리카 등 북반구이다.
포유류 및 조류를 사냥하며 동물사체도 먹는다.
1~2월에 1~4개를 알을 낳고 포란 기간은 44~45일이며 부화한 새끼를 키우는 육추기간 70~102일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검독수리 번식 둥지의 발견을 계기로 제주특별자치도 등 유관 기관들과 협업해 서식지 보전을 강화하는 한편 번식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번식한 개체의 기원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 발견은 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보전과 중장기적인 보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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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역량 높인다
올겨울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역량 높인다
[세종타임즈]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9월 18일부터 이틀간 ‘2025년 야생동물 조류인플루엔자 관계기관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메종글래드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겨울 국내 야생조류에서 총 43건이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 19건 대비 약 2.3배 증가하는 등 매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국내 처음으로 야생 포유류인 삵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우리나라에서도 사람을 포함한 포유동물로 전파 가능성이 있어 야생동물에서의 선제적 예찰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다가오는 겨울 야생동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의 질병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총 2부로 구성되며 제1부에서는 환경부 및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동절기 야생조류 정책 방향 및 예찰계획, △야생포유류 조사 및 대응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2부와 이튿날에는 외부 전문가 강연으로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해외 발생 대응, △인체감염 예방·관리, △야생조류 분변 예찰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한다.
이창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이번 교육은 야생동물 조류인플루엔자 업무 담당자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한 지식을 습득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며 “올겨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지자체와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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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다자개발은행, 인공지능 활용 기후·환경 분야 협력 추진
환경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9월 18일 웨스틴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제4차 ‘한–다자개발은행 그린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다자개발은행과 국내 기업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국제 행사인 ‘그린협력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기후·환경 분야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기후·환경 신규사업을 추진 중인 다자개발은행과 우리 기업의 인공지능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다자개발은행은 여러 국가가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해 설립한 국제 금융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위해 자금을 활용하는 곳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 중미경제통합은행 등 주요 다자개발은행이 참여해 ‘인공지능 활용 중장기 추진 전략과 신규사업 기회’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출입은행 등 우리나라 공공기관은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 사례를 소개해, 물관리·폐기물·홍수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후·환경 기업이 다자개발은행이 추진하는 신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부터는 ‘협력의 시간’을 마련해 국내 환경기업과 다자개발은행 간 1:1 만남을 통해 우리 기업과 다자개발은행이 협력사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다자개발은행과 △콜롬비아 인공지능 기반 도시 폐기물 자원순환 사전타당성 조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통합 대기질 관리 사전타당성 조사, △인도 마하라슈트라 압축 바이오가스 개발 사전 타당성 조사,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폐오일 재활용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인공지능은 국제사회에서 이미 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기술”이며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국제사회의 녹색 전환을 선도하고 우리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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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 그리는 지방자치의 내일 ‘제2회 권역별 간담회’ 경북에서 개최
주민과 함께 그리는 지방자치의 내일 ‘제2회 권역별 간담회’ 경북에서 개최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9월 18일 경상북도 구미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한 ‘제2회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강원권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이후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에서도 권역별 간담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경상권 간담회에는 조영진 행정안전부 차관보 직무대리 지방행정국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이 참석해 주민, 지방의원, 지방공무원 등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경험과 앞으로의 바람을 청취할 예정이다.
행사는 △주민 참여 활성화, △행정서비스 만족도, △자치분권 실현, △지방의회의 역할 등 주제에 대해 전문가 설명, 퀴즈, 질의응답 및 의견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주제별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한 사례와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이 직접 작성하는 ‘주민 참여로 만드는 ’, ‘지방자치에 바란다’ 등 이벤트를 진행해, 모바일을 활용한 실시간 의견 수렴 방식을 통해 참여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경상북도 구미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민선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 30주년 권역별 간담회 누리집을 개설해 지방자치에 대한 주민 의견과 간담회 참석 신청을 접수 중이며 간담회 개최 결과 및 주요 의견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조영진 차관보 직무대리는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다음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의견 하나하나가 지방자치를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며 주민이 중심이 되는 더 나은 지방자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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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안전 기술과 제품으로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 만든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2025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수상작으로 총 8점의 우수 안전기술·제품을 선정했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우수한 안전기술·제품의 개발과 보급을 촉진하고 재난안전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선정해 왔다.
올해 공모에는 총 54건의 안전기술·제품이 접수됐으며 내·외부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행정안전부장관상 6점을 최종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볼트를 이용한 상호 결합형 깎기부 패널식 옹벽’ 구마에스앤씨)이 선정됐다.
기존 옹벽 패널과 달리 전면부 패널의 1/2 두께를 볼트로 상호 결합해, 패널의 전도와 변형을 방지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사면 붕괴를 예방함으로써 인명·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국무총리상은 ‘지하 송유관 재난관리 통합 플랫폼’ 대한송유관공사)이 선정됐다.
굴착공사 정보를 수신해 지하 송유관의 위험을 실시간 감지하고 작업자와 관리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송유관 누유를 정밀하게 감지해 기름 유출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산업 현장의 인명피해를 줄이고 국민 일상생활 속 안전을 확보하는 6점의 안전기술·제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9월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시상금 수여와 함께, 신용·기술 보증 우대, 제품 홍보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올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을 통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정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널리 쓰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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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더욱 안전하게, AI 기반 대국민 재난·안전서비스 본격 추진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재난·안전 분야 업무 전반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AI 기반 국민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5월 재난·안전 정보시스템 개편 계획을 발표한 이후, 국민이 재난·안전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담당 공무원이 재난 현장에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해 왔다.
최근 국지성 극한호우, 유례없는 대형 산불 등으로 피해가 잇따르면서 개인에게 특화된 ‘개인 맞춤형 재난안전정보 제공’의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대국민 재난·안전정보 제공 창구를 통합하고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올해 ‘국민안전24’를 개통한다.
‘국민안전24’는 기존 국민에게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하던 창구 5종을 하나의 누리집과 앱으로 통합한 서비스이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과거 피해 이력 기상특보 대피소 위치 등 주변 위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행동요령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문자·음성·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고 안전신문고에는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사진만 올려도 자동으로 신고 문구가 생성되는 기능을 도입한다.
김용균 예방안전정책실장은 “AI 기반 재난·안전서비스 추진을 통해,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재난·안전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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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공무원 처우개선·전문성 제고로 위상 강화
재난안전 공무원 처우개선·전문성 제고로 위상 강화
[세종타임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재난·안전 담당 공무원들이 받는 수당이 확대되고 그들에 대한 승진 혜택도 강화된다.
재난·안전을 담당하는 조직의 위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 현장 대응의 최일선인 지방자치단체의 조직도 재설계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난·안전분야 책임성과 역량 제고를 위한 조직·인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재난·안전 분야의 잦은 비상근무 등 열악한 업무 여건과 상시적인 인력 부족 문제로 전문성과 지속성 있는 업무추진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이를 적극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5일 “재난 대응 우수 지자체 및 공무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을 지시하면서 재난 피해를 줄이거나 사고 예방에 성과가 큰 공무원 대상으로 포상·승진 등 혜택을 부여할 것을 강조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재난·안전 분야 수당 체계의 전면 개선이다.
재난·안전 담당자 중 격무 직위 공무원과 2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에게는매월 5만원의 가산금이 각각 신설된다.
재난·안전 분야 중에서도 특히 격무를 수행하는 공무원과 장기 근속한 공무원을 우대하기 위해서다.
비상근무수당 상한액도 기존 1일 8천 원·월 12만원에서 1일 1만 6천 원·월 18만원으로 늘어난다.
지방자치단체 재난안전 담당자에게는 특정업무경비 월 8만원이 추가로 지급돼, 기존보다 월 8만원에서 최대 24만원까지 수당이 증가하게 된다.
재난·안전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승진 혜택도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재난·안전 부서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실무직공무원의 직급별 근속 승진 소요 기간을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2년, 중앙부처의 경우 1년 단축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 직무수행능력이 탁월해 우수한 성과를 냈거나 정부포상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서는 상위직급에 결원이 없더라도 특별승진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재난관리 분야 정부포상 규모는 기존 99개에서 150개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
또한 재난·안전 공무원에 대한 적극행정위원회 면책 특례를 신설해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공무원이 공공의 안전이나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적극적 조치를 한 경우 위원회의 사후 판단으로도 징계 면제 효력을 부여한다.
재난·안전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개선책도 마련된다.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과 재난·안전부서장의 재난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유경험자 배치를 유도하고 7시간의 재난·안전 집합교육을 의무화한다.
지역의 재난안전을 총괄하는 부서의 현장 작동성을 높이고 우수 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부서를 선임과로 배치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여건에 따라 적합한 조직 설계 모델을 권고한다.
재난 대응의 최일선인 시·군·구 상황실의 인력도 보강해 모든 지자체가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재난관리를 담당할 현장 인력을 늘리고 지자체 재난·안전부서 내에 방재안전직렬의 비중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재난 현장의 대응력과 전문성을 높이고 우수 인력의 유입과 지속적인 근무를 유도해 재난관리 분야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재난 안전 분야는 국가 위기관리의 핵심으로 전문성과 연속성을 갖춘 인력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개선을 통해 우수 인재들이 재난 안전 분야에도 보람을 느끼며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공직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의 생명·안전 보호라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재난·안전분야 담당자들이 업무에 책임감과 동시에 자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관련 대책을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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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기록, 시간·인간·공간을 잇다
아리랑의 기록, 시간·인간·공간을 잇다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광복 80년을 기념해 한민족의 정체성인 아리랑을 소재로 3편의 기록 동영상 ‘언박싱 아카이브’를 9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국가기록원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영상은 △1편: 아리랑, 시간을 잇다, △2편: 아리랑, 인간을 잇다, △3편: 아리랑, 공간을 잇다 총 3편으로 50여 점의 기록으로 구성돼 있다.
각 영상에는 퓨전국악밴드 퀸, 현정화 탁구감독, 양방언 음악감독,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장예원 아나운서 썬킴 방송인 등이 스토리텔러로 등장한다.
9월 18일에는 1편 ‘아리랑, 시간을 잇다가 공개된다.
1930년대 강제이주된 고려인의 생활상이 담긴 다큐멘터리 ‘선봉-아방가르드’에 삽입된 아리랑을 김영운 전 국악원장의 자문을 통해 최초로 가사와 악보 형태로 제공한다.
이 악보를 바탕으로 퓨전국악밴드 퀸이 2025년 버전으로 다시 부르는 아리랑도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항일영화로 알려진 나운규의 아리랑, 밀양·진도·정선으로 이어진 아리랑에 대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9월 25일에는 2편 ‘아리랑, 인간을 잇다’ 가 공개된다.
1963년부터 이어진 남북한 스포츠 교류의 노력부터 1991년 제41회 세계 탁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우승 시 흘러나왔던 아리랑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리랑을 단일팀 단가로 사용하기까지 과정을 당시 탁구선수였던 현정화 감독의 생생한 설명으로 전달한다.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남북한 선수의 공동 입장 시 울려 퍼진 아리랑에 대해 양방언 당시 음악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하나로 이어주는 아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했다.
특히 2편에서는 장예원 아나운서의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더욱 풍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10월 2일에는 3편 ‘아리랑, 공간을 잇다’를 만날 수 있다.
우리 공간에 사물과 문화로 확산된 아리랑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1958년 국산담배 ‘아리랑’을 비롯해 대중잡지, 외국인을 위한 택시, 국제방송, 다목적 실용위성 등 생활과 문화 전반에 퍼진 ‘브랜드 아리랑’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특정한 예능보유자 없이 2015년 아리랑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절차에 대해 썬킴 방송인, 윤수영 아나운서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대화방식으로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한민족의 지문같은 아리랑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기록원은 많은 국민의 관심사항을 반영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록 영상 콘텐츠를 시의적절하게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