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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대 ‘청년 스마트팜’ 2곳 조성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100억원대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2곳을 새롭게 조성한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공주까지 합하면 청년 임대 스마트팜은 3곳으로 늘며 ‘젊은 충남 농업’ 기반을 넓히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도내 2개 시·군에 청년 임대 스마트팜 2개 단지를 내년까지 추가 조성키로 하고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스마트팜 조성 사업은 농업 현장 청년 유입과 청년농업인 육성 및 정착 지원,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민선8기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전략 가운데 하나로 ‘농어업의 스마트 미래성장 산업화’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청년 농업인 유입 및 ICT 융복합 농어업 기반 구축과 농업·농촌 발전 역량 강화를 올해 중점 과제로 정하고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팜 확대 농촌 인력 수급 지원 청년농업인 농지 보급 농촌 주거공간 개선 등의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6일 가진 과장간담회를 통해 “농촌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아이를 낳아서 기를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이 와야 한다”며 “젊은 사람이 올 수 있는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팜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청년 임대 스마트팜은 시·군을 통해 대규모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청년농업인에게 이를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조성 기간은 내년까지 2년으로 2.5㏊ 이상의 땅에 2㏊ 이상의 온실을 만든다.
투입 사업비는 1곳 당 100억원이다.
사업 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도내 인구 감소 지역 9개 시·군 중 지난해 선정된 공주시를 제외한 8개 시·군이다.
공모 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도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현장 평가를 실시해 다음달 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모 선정 시·군은 청년 임대 스마트팜을 조성한 뒤, 입주 희망 청년농업인을 모집해 임대한다.
입주 청년농업인들은 실습 농장을 경영하며 기술을 익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청년농업인들은 농업 시작 단계에서 영농 기술 습득과 경영 자금 확보, 농지 확보 등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임대 스마트팜은 이 같은 청년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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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상 수상자에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
유관순상 수상자에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
[세종타임즈] 대한민국 최고 여성상인 유관순상 수상자에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이 선정됐다.
유관순상위원회는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제22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을,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 서울국제고 문세랑 학생 등 15명을 뽑았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를 선발,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와 서울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2001년 공동 제정했다.
제주도를 연고지로 둔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제주 출신 항일운동가로 평생을 여성교육운동에 헌신한 고 최정숙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로 국내외 여성 등의 자립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최정숙 선생은 유관순 열사와 같은 해인 1902년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제주 신성여학교와 경성사립진명여자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관립여자고등보통학교에 진학한 선생은 1919년 3.1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옥고를 치렀다.
이후 제주와 목포, 전주 등에서 교사 생활을 한 선생은 1939년 뒤늦게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를 나와 1942년 경성 성모병원의사로 근무했다.
광복 후에는 고향으로 내려가 신성여자중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신성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해 무보수로 신성여자중고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다 정년퇴임했다.
최 선생은 특히 1955년 교황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1964년에는 제주도 초대 교육감에 선출되며 제주 교육의 기반을 확충했다.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2017년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현재 730명의 회원이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며 여성교육운동을 실천 중이다.
이 모임은 2017년 중국 연변 조선족 청소년들에게 책 보내기 운동을 펼쳤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아프리카 최빈국으로 꼽히는 부른디공화국에 기숙형 학교인 최정숙여자고등학교를 설립한데 이어 초중등 통합 과정인 최정숙초등학교도 설립했다.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지에 양계장과 팜유공장 등 학교 자립 기반을 마련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줬다.
현재는 최정숙여고 1회 졸업생 2명을 기술 연수생으로 선발해 제주도로 초청, 한국어 교육과 직업 교육을 제공 중이다.
유관순횃불상은 18세의 나이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한 상으로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과 만 16세 학교 밖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발 중이다.
올해 수상자는 문세랑, 김도경, 백채현, 김유라, 김주은, 김해슬, 전지우, 권서희, 이은송, 신승현, 이지안, 박하선, 송지혜, 고나연, 김예품 등이다.
김태흠 지사는 “유관순 열사는 대학생이 존경하는 역사 속 인물 1위로 열사의 신념과 용기를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그러나 유관순 열사는 2019년이 되어서야 서훈 1등급으로 추서되는 등 열사에 대한 기념과 예우가 국민 정서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리고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며 “열사의 이름을 딴 유관순상의 위상부터 확실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유관순 상 의미 재정립, 홍보 강화, 시상금 인상 등과 함께 “열사의 삶과 정신을 알리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다음 달 1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유관순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4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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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성능 개선 위한 새단장 희망 건축물 모집
에너지 성능 개선 위한 새단장 희망 건축물 모집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오는 10일까지 시군 건축 관련 부서를 통해 ‘2023년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희망 건축물 사전 접수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 시설물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이며 올해는 경로당 파출소 도서관도 포함했다.
지원 내용은 건축, 기계·전기 등 필수 에너지 공사와 조경, 순간온수기 등 선택 공사로 구분하며 사업 대상의 규모와 신청 주체에 따라 보조율을 차등 적용한다.
국비 지원 한도는 사업 대상당 최대 70억원이며 초과 금액은 사업 대상 기관이 부담하면 된다.
섬 지역이나 소규모 건축물, 시그니처 사업의 경우에는 사업 특성을 살펴 한도를 늘려 지원한다.
신청은 일반 사업과 시그니처 사업을 구분해 전자 공문으로 국토안전관리원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그린 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민간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해 공사비 대출 이자의 일보룰 보조하는 ‘2023년 민간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에 대해 취급 금융기관과 대출 약정 체결 시 지원 기준에 따라 최대 4%의 이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인 만큼 충청남도 2045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도내 공공건축물과 민간건축물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의 확산을 위해 그린 리모델링 지역거점인 공주대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차례에 걸쳐 권역별 설명회를 열고 많은 공공건축물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한 바 있다.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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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묘삼 채굴 각별히 신경 써야
올봄 묘삼 채굴 각별히 신경 써야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지난달 평균 기온은 1.2℃로 지난해보다 2℃ 높고 강수량도 1㎜ 이내로 극히 적어 묘삼에 이르게 싹이 틀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채굴과 이식을 서둘러 마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이른 시기에 뇌두 발뇌 시 건조 피해가 예상되므로 철저한 토양 수분관리도 강조했다.
묘삼 채굴은 모종삼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채굴한 모종삼이 마르지 않도록 그늘진 곳에서 선별해 종이상자 등에 담아 신문지 등으로 덮고 밀봉한 뒤 이식 전까지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바로 이식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일 경우 영하 2℃ 정도의 저온저장고에 보관해 조기 발뇌를 막고 기상예보에 맞춰 이식 날짜를 정해 작업해야 안전 출아가 가능하다.
묘삼 이식 시 전날 등록된 약제로 침지 소독하고 하루 그늘진 곳에서 말린 뒤 이식해야 잿빛곰팡이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박용찬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연구사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온이 높아 묘삼 채굴이 늦어지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며 “묘삼 채굴을 서두르고 이식 작업 전 약제 침지 등 병해충 방제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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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건설본부 하천정비사업에 1017억 투입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건설본부는 집중호우에 따른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내 지방하천 38개 지구 정비사업에 총 1017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38개 지구는 올해 준공예정인 재해복구 사업을 포함한 공사지구 13곳과 신규사업 4개 지구를 포함한 설계지구 25곳으로 총 사업량은 188㎞이다.
지방하천 기본계획에 따라 신규로 추진하는 4개 지구는 공주 유구천 부여 남성천 청양 읍내천 태안 갈두천이며 각각 285억, 127억, 201억, 278억원을 투입한다.
4개 지구 총 사업량은 제방정비연장 15㎞, 교량 재가설 20여 곳 등이다.
신규사업 지구는 연내 설계용역을 착수해 내년 보상 등을 마무리하고 2027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동석 도 건설본부장은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따라 하천의 폭을 확장하고 제방을 축조하는 등 기존에 취약한 하천시설을 정비할 것”이라며 “해마다 발생하는 자연재해를 예방함으로써 도민의 안전한 정주여건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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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충남문화원연합회장에 이종석 씨
제15대 충남문화원연합회장에 이종석 씨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제15대 충남문화원연합회장에 이종석 씨가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종석 신임 회장은 지난 3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취임식 자리에서 “우리 모두가 지향하는 가치를 늘 잊지 않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아가겠다”며 “늘 발전해 나아가는 문화원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회 발전을 위해 3년간 헌신적으로 노력한 제14대 유환동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문화원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발전과 도민들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문화원연합회는 도의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도내 15개 지방문화원이 함께 참여한 도내 최고의 문화예술조직으로 문화 행정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콘텐츠를 도민들에게 빠르고 폭 넓게 전달하고자 문화정보 관계망을 구축했으며 생활문화인들의 문화예술 활동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생활문화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취임식에는 김태웅 한국문화원연합회장 등 7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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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온 선제대응’ 충남 양식장 피해 ‘제로’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6일자로 충남 해역 저수온 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저수온 현장 대응팀’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7일 도에 따르면 충남 해역 특보는 지난해 12월 9일 관심단계 발령을 시작으로 12월 18일 주의보 발령, 1월 25일 충남 전역으로 확대됐다.
1월 30일에는 수온이 1.5℃까지 하락했지만, 6일까지 점차 평년 수온을 회복, 저수온 특보가 해제됐다.
이 기간 도와 시군은 저수온 단계부터 현장 대응팀을 꾸리고 전방위적으로 합동대응 활동을 해왔다.
도는 저수온 피해 최소화 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장 예찰 강화, 주말 현장점검 및 현장 대응팀 운영 등을 통해 촘촘하게 상황을 살폈다.
이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문자서비스 등을 활용해 저수온 정보 신속 전파 및 대응자료 공유 등 사전 예방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쳤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전국 2개 시도 66어가에서 저수온으로 인해 345만 마리의 폐사 피해가 발생했을 때 도내에서는 양식 생물 폐사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장민규 도 수산자원과장은 “86일간의 저수온 특보 기간중에 피해없이 무사히 지나간 것은 민관이 힘을 모아 저수온에 대응해 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등 문제에 대해 근본적 대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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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소에 최고 5000만원 1% 저리 융자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도내 식품위생업소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식품진흥기금 활용 시설개선자금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융자사업은 영업 시설개선 등을 통한 쾌적한 외식 환경조성과 식품위생 및 영양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한다.
대상은 도내에서 영업 신고·허가를 하거나 받고 노후시설이나 실내 디자인 교체 등을 원하는 업소다.
융자 한도액은 식품 제조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소 5000만원 식품접객업소·집단급식소·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3000만원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1000만원이며 화장실 개선자금은 별도로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연리 1%, 2년 거치 후 4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이다.
그러나 연간 매출액이 30억원 이상인 대형업소와 휴·폐업 업소, 퇴폐·변태 영업 행위로 행정처분을 받고 2년이 경과하지 않았거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인 업소, 식품접객업소 중 단란주점 및 유흥주점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융자 희망업소는 도내 시·군 위생부서에 신청을 하면, KB국민은행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받을 수 있다.
도는 현장 조사 후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시설개선자금 융자사업은 고금리·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내 업소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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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원법 개정, 국회서 ‘군불’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위해 국회에서 군불을 지핀다.
미군기지에서 3㎞ 내에 위치해 동일한 영향을 받는 데도 지자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산시 둔포면 8개 리의 불평등한 상황을 법 개정을 통해 푼다는 목표다.
도는 오는 1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강훈식·성일종 국회의원 주최, 충남도 주관으로 ‘미군 이전 평택지원법 개정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평택지원법은 서울 지역 주한미군의 평택 이전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주한미군이 새롭게 터를 잡은 평택 지역의 개발 추진과 주민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2004년 제정했다.
2009년에는 같은 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범위’에 경북 김천시를 포함했다.
이 법에 따라 주한미군기지 경계로부터 3㎞ 이내 평택·김천 지역은 2026년까지 마을회관과 소공원, 체육시설, 마을도로 방음시설 등 주민 편익시설 설치에 국가 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평택과 김천이 그동안 평택지원법에 따라 지원받은 국비가 1조 16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주한미군기지 경계 3㎞ 내에 위치하면서도 평택·김천 이외 주변 자치단체라는 이유로 아산 둔포 8개리와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6개 리, 경북 구미시 2개 동 등 16개 리·동이 국가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점이다.
도는 동일 영향권임에도 불구하고 평택지원법에서 배제된 것은 헌법에서 정하고 있는 평등권에 위배된다고 보고 있다.
지역 주민 편익시설 국가 지원은 주민 직간접 피해에 대한 보상 성격인 만큼, 3㎞ 내에 위치한 모든 지역에 지원을 해야 입법 취지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평택지원법 개정안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을 대표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지난해 10월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은 주한미군시설사업이 시행되는 ‘지방자치단체로’를 ‘지역과 그 주변 지역인 지방자치단체로’로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으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지역’을 ‘공여구역의 경계로부터 3킬로미터 이내의 지역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으로 바꾼다는 내용이다.
도는 평택지원법이 개정되면, 아산 493억원, 화성 370억원, 구미 124억원 등 총 98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강훈식·성일종 의원 개회사, 김태흠 지사 환영사,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주제발표는 충남연구원 임준홍 박사가 ‘미군기지 평택 이전에 따른 둔포 지역의 영향 분석과 법률 개정 기본 방안’을 주제로 갖는다.
종합토론은 최봉문 목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병찬 한국교통대 교수, 국토연구원 이왕건 박사, 정종관 한국갈등관리연구원 부원장, 백락순 둔포면 소음대책위원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도는 토론회를 계기로 화성·구미시와 공조 체제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법 개정 논리 보강과 대국민 여론 확산 작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할 권리가 있고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하지만, 평택지원법 아래에서는 동일 영향권 내에서 차별하는, 헌법에 반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220만 도민의 힘을 바탕으로 지역 정치권, 화성·구미시 등과 힘을 모아 조속한 시일 내 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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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자치경찰, 유관기관과 위기가정 재발방지에 총력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시군 가정폭력상담소와 충남경찰청과 협력해 운영하는 '위기가정 재발방지 통합지원시스템'을 오늘부터 15개 시군으로 확대·운영한다.
'통합지원시스템'은 충남도의 복지·돌봄 안전망과 충남경찰청의 치안역량을 결합해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의 연계·지원을 핵심으로 한다.
112신고를 통해 경찰에 위기가정이 신고되면 학대예방경찰관이 관련 정보를 가정폭력상담소와 공유한다.
상담사는 상담을 통해 위기가정의 기본적인 실태를 파악하고 통합사례관리사는 상담소의 상담 정보를 토대로 각 위기가정의 문제진단 및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위기가정으로 판단 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을 연결해 복지·의료·교육·가정폭력 피해 전문상담, 법률상담 등 충남의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민간 전문기관의 지원을 받도록 한다.
이와 함께 충남도 가정폭력상담소에서 활동하는 ‘지역활동가’와 연계해 위기가정 내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위원회는 천안 2곳, 홍성 1곳의 가정폭력상담소를 선정해 전문상담원, 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 시군 통합사례관리사의 합동 대응하는 통합지원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
그결과 시범운영 기간 총 2,973건의 112신고 사건 중 1,041건을 통합지원시스템에 연계했으며 전년 대비 가정폭력 재신고 건수가 평균 21.7%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시범운영 외의 지역에서는 8.4%의 가정폭력 재신고 건수가 증가했지만, 시범운영 지역에서는 50%가 감소하는 등 ‘통합관리시스템’의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
위원회는 이번 ‘위기가정 통합지원시스템’의 확대와 함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표준화된 운영매뉴얼을 마련, 경찰과 상담소 업무의 통합체계를 만들었다.
또한, 앞으로 가족공감 행복찾기 캠프를 운영해 피해자는 물론 가족 구성원 전체에 대한 적극적 교육·상담을 진행하고 수행인력 수퍼비전, 해당 시스템의 평가 환류 계획을 수립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희태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일 평균 30건이 넘는 112 가정폭력신고가 접수되는 상황에서 통합지원시스템 확대를 통해 폭력피해자의 관점에서 상담, 수사, 보호·지원을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