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여성어업인 맞춤형 건강검진 지원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여성어업인들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년 연속 해수부 주관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시범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여성어업인이 취약한 근골격계 질환에 초점을 맞췄다.
대상은 근골격계에 부담이 많이 가는 맨손·나잠 어업에 주로 종사하는 만 45세 이상 여성어업인이다.
도는 올해 200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는 총 1800명이 지원 받는다.
검진은 6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보령시·서천군·홍성군 거주 여성어업인은 보령아산병원, 서산시는 서산중앙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이들 지역은 검진 항목을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기와 주민 접근성을 갖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요건을 충족해 선정됐다.
특화 건강검진 비용은 20만원으로 국비 90%, 자부담 10%이다.
검진 항목을 추가로 희망하는 경우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하고 받으면 된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여성어업인이 안정적인 근로 여건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적인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5
-
충남 생태관광 홍보단 ‘온새미’ 활동 개시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내 우수 생태여행지 홍보콘텐츠 개발 및 개선사항 등을 발굴하는 생태관광 홍보단 ‘온새미’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도는 12일 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김성식 도 탄소중립정책과장과 홍보단 운영을 맡은 한국생태관광협회 관계자, 홍보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온새미 홍보단 5개팀 21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전문가 특강, 방문지역 소개 및 팀별 활동 계획 논의 등 순으로 진행했다.
특강은 홍보단이 생태관광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고 원활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생태관광의 이해와 사례 소셜네크워크서비스 콘텐츠 홍보 방법과 사례 안전교육을 주제로 실시했다.
팀별 소개 및 활동 계획 발표에서는 카드뉴스, 브이로그, 인스타그램 릴스 등 콘텐츠 제작 및 업로드, 캠페인 개최, 헤시태그 챌린지와 같은 다양한 계획들이 발표돼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선발된 홍보단원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3일까지 생태관광에 관심을 가진 전국의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및 서면평가를 통해 결정했다.
이들은 서산 천수만, 서천 금강하구, 예산 황새공원 등 도내 생태여행지를 방문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홍보단의 별칭인 ‘온새미’는 ‘언제나 변함없음’, ‘본연 그대로의 상태’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로 홍보단원들이 변함없는 열정을 가지고 생태여행지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본연 그대로 느끼고 알리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김성식 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자연보전 측면 외에도 생태관광은 지역주민과 문화를 존중하며 지역의 경제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하는 제도”며 “충남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생태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2월 ‘제1차 충청남도 생태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생태관광 체계의 확립, 자연자원 보전 확대, 자생력 있는 생태관광 등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3-05-12
-
장항 습지복원·김산업 통해 서천 발전 이끈다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장항 국가습지복원과 김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서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발전을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12일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여섯 번째 일정으로 서천군을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차례로 진행하며 서천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서천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김기웅 서천군수와 군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서천 발전을 위해 장항 국가습지복원, 김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 조성 금강하구 생태복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은 민선 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이다.
1936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1989년 폐쇄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 정화지역의 습지를 되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대상 면적은 총 56만㎡로 내년부터 2029년까지 913억원을 투입해 습지 복원 도시 생태 복원 전망시설 설치 탐방로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도는 오는 9월 예타 통과를 목표로 중점 대응 중이다.
도는 장항 국가습지복원이 폐산업 공간 등 유휴·훼손지 생태를 복원하는 국내 첫 사례인 만큼, 사업 완료 시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연계돼 광역 생태 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는 해양생물 소재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인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를 우선 건립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에 연구 및 실험공간, 첨단 장비 등 연구개발 인프라를 제공하고 교육과 기술 이전, 컨설팅, 시제품 제작·생산을 뒷받침한다.
건립을 위해 투입하는 예산은 2024년까지 총 347억원이다.
김 지사는 “지원센터가 2024년 문을 열고 본격 가동하면, 사업화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 해양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선도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천 김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서천군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는 2019년 해수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 3층에 연면적 7444㎡ 규모로 지난 4월 건립했다.
이 단지는 김 가공과 냉동 보관, 해썹 시설, 판매장 등을 갖추고 있어 서천의 대표 수산물인 김을 고부가가가치 수산식품으로 개발·생산한다.
서천군은 또 지난 3월 해양수산부의 ‘김산업 진흥구역’으로 선정돼, 1년 동안 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민선8기 들어 추진 중인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는 축산에 따른 환경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지역별로 산재한 양돈농가를 간척지로 이주시키는 사업이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보령·서천 부사간척지와 당진 석문간척지를 예정지로 정하고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용역을 통해 도는 축산단지 조성 방향과 규모, 위치 등 계획을 수립하고 도민 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생활체육관 건립 론볼경기장 전천후 운동 공간 조성 기벌포 복합문화센터 건립 여성문화센터 및 청소년문화센터 기능 보강 군 계획시설 개설 판교천 제방 안전거리 조성 장항-마서 마을 간 도로 정비 등을 요청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히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생태복원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관련 기관 유치 등을 통해 클러스터를 조성,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천 발전과 충남의 비상을 힘차게 견인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김 지사가 진행한 민선8기 첫 시·군 방문에서 서천군민들은 33건의 사업 등을 건의했다.
도는 이 중 9건을 완료하고 18건은 추진 중이며 3건은 장기 검토, 3건은 수용 곤란 과제로 넘겼다.
군민과의 대화에 이은 정책 현장 방문은 장항항 접안시설 확충 및 배후부지 조성 대상지 확인을 위해 장항읍 장암리 435-2번지 일원에서 가졌다.
서천군은 장항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와 연계한 물동량 처리, 장항 지역 어선 대형화에 따른 항만시설 협소 등에 따라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총 사업비 980억원 전액 국비 투입을 목표로 다음 달 타당성 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접안시설 확충 및 배후부지 조성은 서천군에서 타당성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구상안을 제시하면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는 16일 금산군에서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을 진행한다.
2023-05-12
-
충남소방-롯데케미칼 소방용품 전달식
충남소방-롯데케미칼 소방용품 전달식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롯데케미칼로부터 화재취약계층 보급을 위한 소방안전용품을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월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도 소방본부에 ‘롯데케미칼과 함께하는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각 150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용 안전손잡이 100개, 응급키트 150개를 기탁했다.
지난 11일 수혜 대상자의 자택 앞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소방본부와 소방동우회, 롯데케미칼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소방안전용품은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로 선정된 퇴직 소방관 오준환 씨가 연말까지 도내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계층 270가구를 직접 방문해 보급하고 화재경보기도 설치해 줄 예정이다.
백운갑 소방본부 예방총괄팀장은 “화재예방을 위해 혼자 사는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더없이 필요한 소방용품”이라며 “퇴직한 소방관을 활용한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의 활약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12
-
충남소방,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충남소방,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가 노인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개최한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서산소방서 대표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연상 소방본부장, 예선을 통과한 16개 참가팀과 응원단 등 800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경연은 만 65세 이상 도민 5명으로 구성된 1팀이 5분 동안 짧은 연극 형태로 심폐소생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우승을 차지한 서산소방서 대표팀은 무대 표현력과 심폐소생술 장비 점수, 심사위원 평가 모두 최고점을 획득했다.
이어 부여소방서와 당진소방서 대표팀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시상식에서 “참가팀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심폐소생술 실력을 멋지게 발휘했다”며 “오늘의 경연을 발판삼아 앞으로 도내 심폐소생술 전도사로서의 활약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경연에 앞서 올해 초부터 도내 5834개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 중이다.
이는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도내 65세 이상 심정지 환자가 2020년 2049명에서 2021년 2185명, 지난해 274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정지 환자는 발생 1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97%로 높지만,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돼 생존율이 50% 이하로 떨어진다.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도 소방본부는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서 상황 발생 시 제 때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심폐소생술은 젊은 사람들만이 가능한 것이 아닌 한 번 배우면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응급처치”며 “소중한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한 심폐소생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 경연장 입구에는 옛날 수동식 화재진압장비인 완용펌프를 비롯한 소방유물과 소방안전문화 공모전에 입상한 그림 등을 전시해 참가자와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2023-05-12
-
직접 키운 인재로 반도체산업 견인
직접 키운 인재로 반도체산업 견인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아산시, 한국폴리텍대학이 전문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반도체 업계의 고충 해결을 위해 직접 인재 양성에 나선다.
도는 11일 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폴리텍반도체대학’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반도체 인재양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맞춤형 교육훈련 제공 기업 요구에 따른 수준별 기술인재 양성 반도체대학 운영 등에 힘을 합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충남이 전국 수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 품목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산업이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업계 실적 악화로 기업이 인재확보와 육성에 돈을 쓸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보니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은 도와 아산시의 지원을 받아 폴리텍 아산캠퍼스를 ‘폴리텍반도체대학’으로 전환,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적인 기술을 갖춘 인재 양성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폴리텍반도체대학은 2년제 학위과정부터 학사, 준석사 과정을 포함하는 4개 학과, 22개 세부 전공을 신설해 연 11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캠퍼스 내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실습시설인 ‘파운드리 통합실습관’도 건립한다.
통합실습관은 반도체 설계·생산·운영 등 전 분야의 공정 실습이 가능한 시설로 고용노동부는 4년간 48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폴리텍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폴리텍반도체대학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기업 맞춤형 실무중심 전문인재를 양성하는데 모든 지원을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폴리텍반도체대학 설립을 통해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과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는 “취약계층 우선 선발과 글로벌 기업 취업연계를 통해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반도체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역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하고 기업과 협업을 통해 현장 실무 기반의 특성화 교육 강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1
-
전국 최초 ‘휠체어럭비팀’ 창단
전국 최초 ‘휠체어럭비팀’ 창단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휠체어럭비팀을 창단, ‘장애인이 운동하기 좋은 충남’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도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종배 대한장애인럭비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휠체어럭비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은 경과보고와 휠체어럭비종목 소개 영상 상영, 선수단 입장, 공로패·감사패 전달, 단기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휠체어럭비팀은 최재웅 감독을 중심으로 남자 안태균, 전경민, 안영준, 송문령 선수와 여자 박지은 선수가 합류한 상태다.
도는 현재 선수 1명과 주무 1명을 채용 중으로 총 8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하고 각종 대회 입상 등 상위권 도약을 위해 전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감독은 휠체어럭비 국가대표 출신으로 충남장애인전문체육지도자를 역임했으며 선수들도 대부분 국가대표 출신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대회에서 입상한 경험이 있다.
휠체어럭비는 농구장 크기의 경기장에서 경기용 휠체어를 타면서 휠체어끼리 유일하게 접촉 할 수 있는 경기로 재활운동 뿐만 아니라 격렬하고 스릴 있는 운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김태흠 지사는 창단사를 통해 “장애인 선수단을 확대하고 종목을 다변화 하는 등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내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실업팀 창단과 고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1
-
여성 농업인들과 자살 예방 캠페인 전개
여성 농업인들과 자살 예방 캠페인 전개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1일 기술원에서 한국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와 ‘이웃사랑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지역 소외계층 관심 확대와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생활개선회 자살 예방 공감 확산 캠페인’ 가운데 하나로 김부성 도 농업기술원장과 충남생활개선회 도 임원, 시군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이웃사랑 꾸러미를 제작했다.
이웃사랑 꾸러미에는 농산물, 생필품 등을 담았으며 시군 소외계층 20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달 한 달간 진행하는 캠페인은 ‘생명 살리는 농촌 여성, 사랑 전하는 생활개선’이라는 구호 아래 도 연합회와 15개 시군 연합회가 함께한다.
주요 활동은 농촌 자살 예방 활동 홍보 실천 결의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등이다.
기양순 생활개선회장은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캠페인을 통해 농촌에 생명 존중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농촌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후원 결연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농촌지역 자살을 예방하는 데 생활개선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충남도연합회는 농촌 여성의 지위·권익 향상과 여성 후계 세대 육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회원 규모는 9000여명에 달한다.
2023-05-11
-
자살 사후 대응 전문가 양성한다
자살 사후 대응 전문가 양성한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1∼12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도내 15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자살 사후 대응 전문가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약 60명의 사후 대응 전문가 양성을 위한 것으로 실무자의 역량을 강화해 조직 내 자살사고 발생 시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한 사후 대응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11일 첫날에는 자살 초기 대응 및 계획 수립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현장 개입 집단 교육,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교육, 자살 고위험군 및 외상 대상자 사후 관리 교육 등을 중점 진행했다.
오는 12일에는 모의 사례 실습 시간을 갖고 참여자 간 시연 및 토론, 질의응답 등을 진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통계에 따르면, 도내 자살률은 10만명당 32.2명으로 40∼60대 비중이 높았고 전년 대비 10∼20대 자살자 수가 늘어났다.
청년과 중장년층의 자살은 여러 사회경제적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직장이나 학교 등 조직 내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 남은 구성원은 심리적 혼란, 불안, 우울, 불면과 같은 스트레스 증상을 경험한다.
또 우울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과적 문제로 발전하거나 자살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기도 한다.
자살 사후 대응 서비스는 자살이 발생한 조직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조직 및 구성원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기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로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남겨진 구성원의 빠른 일상생활 회복과 조직의 안정화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조직 내 자살 발생 시 사후 대응 서비스의 개입은 또 다른 자살 위기를 예방하는 매우 중요한 일인 만큼 실무자들은 도의 자살률 감소에 보탬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며 “실무자의 사후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남은 사람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1
-
대기업에 “지역인재 우선 채용” 요청
대기업에 “지역인재 우선 채용” 요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도내 대기업에 지역인재 우선 채용과 탄소중립 동참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비롯, 도내 13개 대기업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충남과 대기업 간 상생 협력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연 이날 간담회는 충남 경제상황 공유 및 도정 협조 요청,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간담회 참여 기업은 현대제철, 삼성디스플레이, 한화토탈에너지스, KT, 현대자동차, 삼성SDI, SK E&S,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현대엔지니어링, 동국제강, KG스틸 등이다.
간담회에서 도는 먼저 지역인재가 도내에서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충남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은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 규모의 산업 생산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지역대학의 기술인력 양성 역량도 우수하지만, 지역대 졸업자의 도내 취업률은 20.2%에 불과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도는 충남형 계약학과 충남형 디지털 아카데미 등 현장 맞춤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충남형 계약학과는 기업 채용을 조건으로 대학이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으로 정부 공모를 통하거나 도 자체적으로 2025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운영 업종은 충남 주력 산업으로 전후방 인력 수요가 높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이다.
탄소중립 동참과 관련해서는 탄소중립경제 실현 고탄소산업 탄소 순환 공정 탄소 저감 건설 소재 규제자유특구 탄소포집활용 실증센터 구축 수소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충남형 RE100 추진 등 5건을 꺼내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탄소중립경제 실현 고탄소산업 탄소순환 공정은 연간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 7억 100만 톤 중 충남이 1억 5500만 톤으로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상황에 따라 도입 추진 중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저탄소 공정 전환 신촉매 기술 개발 및 도입 저탄소 공정 전환용 신소재 기술 개발 및 도입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융합 신설비 제조 기술 개발 및 도입 등이다.
도는 사업 기획 후 정부에 역제안할 계획으로 각 기업에 사업 기획 자문과 정부 역제안 참여 등을 요청했다.
탄소 저감 건설 소재 규제자유특구에서는 ‘탈황석고 활용 이산화탄소 저감 및 친환경 건설소재 상품화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정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탈황석고로 친환경 시멘트 등을 만들어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작업으로 사업화로 연결되면 탄소중립을 뒷받침하고 대기오염물질과 폐기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포집활용 실증센터는 석탄화력발전소와 화학·제철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탄소 재활용을 통한 순환고리 구축을 위해 2027년까지 46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자동차 부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충남의 주력 산업은 지역 수출의 43%를 차지하며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역에서 키운 인재를 지역 기업에서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충남형 계약학과 추진에 동참하고 충남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업들이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이날 이와 함께 2023 대백제전 참여 및 홍보 도내 농·수산물 사용 및 소비 촉진 장애인체육 선수 고용 활성화 충남 청년 인턴 지원 사업 참여 미래차 전환을 위한 자동차 부품산업 상생 협력 사회적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가족친화인증 신청 참여 등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기업들은 현대대죽2일반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 아산모터스밸리 산업단지계획 및 관리기본계획 변경승인 신청 시 조속 처리 아산공장 진입도로 확포장 보령 청정 수소 클러스터 조성 및 수소 생태계 구현 관심·협조 플라스틱 재활용 수소생산 인허가 협조 등을 건의했다.
도는 각 기업의 건의를 적극적으로 검토,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