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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납품 전통장류 ‘안전’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학교급식 식재료로 납품되고 있는 전통장류를 대상으로 실시한 곰팡이독소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모든 검사 대상이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신뢰성과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올해 검사는 지난해부터 자체 추진하고 있는 ‘학교급식 식재료 장류 곰팡이독소 검사 계획’에 따라 도 건강증진식품과 및 8개 시군 위생부서와 협업해 실시했다.
검사 대상은 8개 시군 14개 제조업소에서 생산된 전통장류 4개 유형으로 된장 14건, 고추장 13건, 간장 12건, 청국장 12건 총 51건이다.
검사 결과 51건 모두 아플라톡신 B1을 포함해 총 아플라톡신은 검출되지 않았다.
곰팡이독소 중 아플라톡신은 곡류나 견과류에서 자라는 곰팡이가 생산하는 독소로 국제암염구소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아플라톡신 B1은 간 독성과 기형을 유발해 가장 위험하다.
곰팡이독소는 따뜻하고 습기가 있는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우며 열에 강해 조리 시에도 파괴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공급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며 “과학적 분석을 통한 사전예방 관리 능력을 토대로 도내 식품안전 향상에 더욱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검사한 전통장류는 충남 생산 원·부재료로 제조되어 지난 3월부터 도내 1226개교 26만 3740명에게 공급된 도내 ‘전통식품품질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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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 수산식품 단일 품목 최초 수출 2000억 돌파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수출 효자상품인 ‘김’의 올해 수출액이 수산식품 단일 품목 최초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김 수출액은 1억 7037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3643만 달러 대비 24.9% 증가하며 수출 주력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체 수산식품 수출액은 1억 8711만 달러를 기록해 이달말까지 집계되면 도정 사상 첫 2억 달러 달성이 기대된다.
품목별 수출액은 조미김 1억 635만 달러, 마른김 6402만 달러 기타수산물통조림 446만 달러였으며 전체 수출액 중 김이 차지하는 비중은 91.1%에 달한다.
전국 김 수출액은 총 7억 3312만 달러로 도는 23.2%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남 2억 3182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액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지난해 같은 기간 3168만 달러보다 28.3% 늘어난 4066만 달러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2956만 달러, 인도네시아 1680만 달러, 태국 938만 달러, 베트남 789만 달러, 대만 750만 달러, 일본 725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김 품목을 포함한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주 수출 증가율을 보인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을 중심으로 국제 식품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해외 대형 유통 매장 내 홍보 판촉행사도 추진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서천군이 제1차 김산업 진흥구역 공모에 선정돼 도내 김 산업 육성과 김 품목 이력제 안착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전세계 소비 경향에 적합한 마케팅 기반 구축은 물론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브랜드 홍보 등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간편식·건강기능성 식품 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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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발전’ 헌신한 농어업인 한자리에
‘농어촌 발전’ 헌신한 농어업인 한자리에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농어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도내 농어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1일 내포 J컨벤션웨딩홀에서 김태흠 지사와 도·시군 관계 공무원, 농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농어촌발전상은 도내 농어업 분야 최고 영예의 상으로 매년 현장에서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해 힘쓰는 농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어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시군 및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작목 시책 특별상 지원기관 등 4개 부문에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도는 학계·전문가·언론계·농업 관련 기관·단체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부문별 수상자 15명을 확정했다.
농어촌발전 대상의 영예는 직파재배, 드문 모 심기, 어린모 육묘 등 신기술 도입 및 사포닌 쌀 개발 성공으로 충남 쌀의 가치를 높이는 데 공헌한 이양표 씨가 안았다.
특히 이 씨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사포닌 쌀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논콩 재배를 위한 최적 조건을 정립하고 주변 농가에 콩 종자와 재배법을 보급해 논콩의 확산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또 한국농수산대 벼농사 현장교수로 활동하면서 농업기술과 농업 철학을 청년농업인에게 전파하는 등 청년농 육성을 위해 힘써 온 부분도 높게 평가됐다.
부문별 수상자를 보면, 작목 부문에는 식량작물 ‘쌀’ 전영진 씨 원예특작 ‘사과’ 박광규 씨, ‘장미’ 김남한 씨 임업 ‘밤’ 김용선 씨, ‘표고버섯’ 박병환 씨 축산 ‘양계’ 신영성 씨 수산 ‘수산자원조성’ 공무철 씨, ‘수산종자방류’ 김영철 씨가 이름을 올렸다.
시책 부문에서는 청년농업인 김동완 씨 수출·유통 박용준 씨 친환경농업 주정산 씨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청년농 육성 및 농촌마을 다양성 강화에 앞장선 정민철 씨가 받았으며 지원기관 부문에선 서산수산업협동조합과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짧게는 10년, 길게는 50년이 넘도록 충남 농어업을 이끌고 계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는 유능한 농어업인의 경험과 성과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1994년부터 올해까지 31차례에 걸쳐 총 657명의 우수 농어업인과 기관·단체를 농어촌발전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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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감축’ 우수사례 공유·확산
‘자발적 감축’ 우수사례 공유·확산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등 5개 기업을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이행실적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우수기업 대표, 표창 수상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우수기업 시상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경과 보고 시상, 우수사례 발표,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도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대기오염물질 감축률과 투자 성과가 우수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해태에이치티비 천안공장 한화토탈에너지스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코닝정밀소재 2공장 등 상위 5개 기업에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우수기업의 업무 담당자인 신승환 롯데케미칼 안전환경부문장, 박가득 한화토탈에너지스 프로 문혜림 한국동서발전 대리, 이윤근 코닝정밀소재 부장을 자발적 감축 유공자로 표창했다.
도는 지난해까지 총량관리사업장 141곳과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들 기업의 올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3만 9448톤으로 2020년 대기오염물질 할당량인 8만 6718톤의 54.5%에 해당하는 4만 7270톤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협약 기업들은 또 총 7128억원을 저녹스 보일러, 집진시설, 탈황설비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 기업인 롯데케미칼과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저녹스 버너 도입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저감했고 해태에이치티비는 식품가공 공정에 사외 폐소각열 활용을 통해 기존 보일러 가동을 대체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 및 황 산화물 배출량 저감을 위해 저유황탄 도입, 환경설비 개선과 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의 촉매를 적기에 교체했다.
코닝정밀소재 2단지도 질소산화물 제거 시설 추가 증설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였다.
이어진 설명회에서는 한국환경공단이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도’를 주제로 총량사업장이 지켜야 할 법적 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빈준수 도 대기환경과장은 “협약 기업과는 2020년 대기오염물질 할당량 대비 2024년 배출량을 43% 이상 감축하기로 합의하고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소를 위한 자발적 감축에 도내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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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조사 성과 전국서 빛났다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지적재조사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선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성과 개별불부합지 전수조사 실적 지적재조사 홍보 실적 모범사례 제도 개선 등의 항목을 살폈다.
도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조기 착수해 사업 기간 안에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한 점, 개별불부합지 조사 실적이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 다양한 홍보사례를 발굴·전파한 점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도와 16개 시군구에 전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상생 협력관계를 구축한 점, 자체 지식동아리인 ‘바른땅만들기연구회’ 운영을 통해 사업 담당자의 업무 능력을 향상한 점 등도 전국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실제 토지의 이용 현황과 일치시키고 드론이나 범지구항법위성체계 등 첨단 측량 장비를 활용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장기 국책사업으로 불합리한 토지의 경계를 조정해 각종 분쟁을 해결하고 국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도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353개 지구에 약 53억원을 투입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사업 대상지도 2만 여필지를 미리 선정해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성과는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담당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쾌거”며 “앞으로도 도민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토지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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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도·시군 협력 제설 총력”
김태흠 지사 “도·시군 협력 제설 총력”
[세종타임즈] 지난 19일부터 충남도 내 곳곳에 큰 눈이 내리고 강추위가 닥친 가운데, 도가 21일 대설·한파 대처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분야별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태흠 지사와 도 관계 부서장, 각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등이 도청과 시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연 이날 점검회의는 기상 상황 및 전망 공유, 김 지사 당부말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도내에서 대설 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보령, 서천, 태안 등 3개 시군, 주의보는 아산, 서산, 당진, 홍성, 예산 등 5개 시군에 내려졌다.
한파 경보는 천안, 계룡 등 2개 시, 나머지 시군은 주의보가 발령됐다.
19∼21일 도내 평균 적설량은 9.8㎝이며 최고 적설량은 서천 25.1㎝이다.
대설·한파에 따른 피해는 계량기 동파 1개소로 나타나고 여객선 7개 전 항로와 도로 4개소가 통제됐다.
도는 대설·한파가 닥치기 전인 지난 15일 김기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회의 이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를 두 차례 열고 20일 상황을 비상 2단계로 격상, 도와 시군이 비상근무를 진행 중이다.
도와 시군은 그동안 결빙취약지역 1만 160개소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적설 취약 구조물에 대한 예찰도 진행했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안부 확인 등 보호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21일 밤까지 눈이 오고 남부 서해안에는 22일 오전까지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다”며 “대설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져 노면 결빙 등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제설작업을 통해 교통 안전에 총력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설작업 과정에서 염화칼슘 등이 부족하면 도나 인근 시군과 협의해 즉시 확보할 수 있도록 하라”며 시군 간 유기적인 협력 대응을 강조했다.
또 “산간 마을 고립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교통 두절이 발생치 않도록 집중하는 한편 마을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지역자율방재단이나 마을제설반 등이 나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비닐하우스 등 붕괴 우려 시설물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한파에 따른 수도관 동파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와 취약계층 안부 확인 등에도 만전을 기하라”며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보호시설 등 임시거주 시설을 제공하는 등 한파 대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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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 육성 교육 과정 마무리
청년 창업 육성 교육 과정 마무리
[세종타임즈]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1일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제1기 청년 창업 육성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년 창업 육성 과정 교육생과 연암대 평생교육원 관계자, 담당 부서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수료증 수여, 유공자 표창, 수료생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교육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600시간에 걸쳐 한우 과정과 양돈 과정으로 나눠 실시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민선 8기 도정과제와 연계한 농촌소멸 대응 전략으로 축산 청년 창업농 및 후계농 등이 최신 스마트 축산기술과 축산 경영 전반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는 앞으로도 청년 창업 육성 교육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총 12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해당 교육 과정은 농촌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는 농촌 신규 인력 유입 전략 가운데 하나로 청년농이 최신 스마트 축산기술을 습득해 지역 내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며 “본 교육과정을 계기로 지식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지속적인 모임체를 구성해 밝은 미래와 축산업의 지속적 성장 발전을 이끌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하길 당부했다.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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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2차 경제상황점검회의 개최
충남도, 제2차 경제상황점검회의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경제 유관기관·단체, 기업인,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2차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충남 경제상황 및 내년 경제전망, 공급망 위기관리 대응방향 보고 도 공급망 대응계획 및 물가안정 대책 발표와 경제유관기관·단체, 기업인, 전문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충남의 경제상황은 경기 수축기를 지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 경기가 실질적 회복단계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전국 대비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는 느린 것으로 분석됐다.
임병철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 전임연구원은 “내년 충남경제는 주력산업 중심의 회복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자제품과 자동차산업을 시작으로 주력산업의 생산성 개선 신호와 수출 감소폭 축소 등 경기회복의 시작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더딘 소비회복과 고용둔화, 글로벌 패러다임의 변화와 중국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리스크 관리 및 도민체감 경기와 소비심리를 개선할 지원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임 연구원은 충남 경제 지원전략으로 공급망 위기관리 대응방향을 제시했으며 공급망 대응방향에서는 공급망 위기 대응 필요성 충남 공급망 대응체계 구축 충남 공급망 집중관리 품목 선정 결과 공급망 위기관리를 위한 대응방향 순으로 보고했다.
이어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지자체 최초로 수립한 ‘도 공급망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공급망 대응계획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화학 철강 바이오 기타 산업의 44개 공급망 집중관리품목 선정 결과와 이에 따른 산업별 대책, 재활용·재사용 강화, 혁신 생태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는 산업별 대책으로 산업별 집중관리품목과 품목별 동향·대응방안과 추진전략을 제시했으며 희소금속 재제조·재사용·재활용, 경량금속 폐자원 활용, 플라스틱 자원순환 집적지구 조성사업, 공급망 거점기지 구축, 혁신기관 협업체계 구축, 소재부품 특화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지방공공요금 관리 생활경제 물가안정 관리 강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강화 정책 등을 펼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올해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위기 극복과 성장을 위해 전력투구 해온 결과, 3월에는 국가산업단지, 7월에는 디스플레이 첨단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하는 등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의 경우 대외거래 비중이 높아 자원공급망 위기에 취약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에 발표한 도 공급망 대응계획을 통해 지역의 기업과 경제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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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나무 겨울 전정 주의하세요
복숭아나무 겨울 전정 주의하세요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는 지난 18일부터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도내 농가에 복숭아나무 동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복숭아의 한계온도는 영하 15∼20도로 2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피해가 심각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사이 세종 지역은 영하 24.2도를 기록했는데 북부 저지대 지역의 복숭아 농가는 영하 26∼27도를 기록해 피해가 심각했고 피해 면적은 300㏊에 달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복숭아나무 전정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복숭아나무의 가지 전정을 심하게 하는 경우 동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나무 세력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단과지가 90% 이상 발생하면 세력이 약한 것으로 판단해 자름전정을 진행, 세력을 강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50% 정도의 단과지가 발생했다면 세력이 강한 것으로 보고 솎음전정 위주로 해 세력을 안정시켜야 한다.
또 겨울철 복숭아 전정 시 전정 부위의 상처 유합이 제대로 안 되면 전정한 부위가 마르기 쉽고 줄기마름병균 등 병균 침입이 용이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은 올겨울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강전정을 지향하고 볏집과 부직포로 원줄기를 피복할 것과 상습적으로 냉기가 정체되는 지역에 방풍망 설치를 권장했다.
유재호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연구사는 “한파가 예상되는 해에는 9월 가을 전정으로 수관 하부에 광 투과량을 확대하고 결과지에 저장양분을 축적해 겨울 전정의 시기를 2∼3월로 조정·실시하는 것이 좋다”며 “어린 나무의 경우 강전정 시 동해 발생이 많아져 고사할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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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청년농 육성 최우수 ‘영예’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주관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선 4-H회 육성, 청년농업인 지원, 교육·모임체, 판로 지원, 홍보 활동 및 기관 협력 등 청년농업인 육성과 정착 지원에 대한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업계고교 진로 교육, 창농 육성, 영농 정착 기반 조성 등 20개 사업을 유입·정착·성장 단계별로 지원해 청년농업인 육성에 공헌했다는 평을 받았다.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입문교육과 선도농가 연계 현장실습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14개 시군 45개소의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조성해 유통·판매를 포함한 경영 실습 기회를 제공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드론정비사·소형건설기계 등 농업 전문 자격증 취득 지원, 품목별 연구동아리 육성,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도 지원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도움을 준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충남의 미래 인재인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단계별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할 것”이라며 “청년농업인이 도내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선 서천군농업기술센터도 4-H회의 ‘회원배가운동’ 효과로 전년 대비 회원수가 113% 증가해 도내 회원수 1위를 달성하고 품목별 연구모임체를 육성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시군 시군농업기술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