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지역예선 개최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이달 19일 충남장애인복지정보화협회,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등 도내 27곳에서 ‘2023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지역예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고령층, 결혼이민자 등 정보취약계층과 디지털 배움터 교육생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 동기 부여와 디지털 포용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광역자치단체가 주관한다.
응시 부문은 IT 경진대회의 경우 장애인과 고령층1, 고령층2, 장년층, 결혼이민자 등 4개로 진행된다.
디지털 배움터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디지털 배움터 교육생 중 청년, 중·장년층 및 고령층 등 3개 부문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7일까지 대회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고득점 예선 통과자에게는 오는 9월 1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되는 본선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행복 IT경진대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도 정보화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인복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대회가 정보취약계층에게 정보화 교육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정보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3-07-05
-
제1기 스마트팜 청년 창업 교육 ‘박차’
제1기 스마트팜 청년 창업 교육 ‘박차’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도내 농업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제1기 스마트팜 청년 창업 교육’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단계 스마트팜 이론부터 2단계 현장 실습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교육 대상자는 만 40세 미만의 충남도내 거주자 또는 스마트팜 귀농 희망자 등 95명 신청자 중에서 서류·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 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한다.
1단계 입문교육은 7. 3.부터 1개월 과정으로 스마트팜의 이해, 시설설비, 환경제어, 스마트팜 모니터링 등 4개 분야로 구성해 추진한다.
또한 충남 스마트팜 육성정책, 농장경영, 선진농가 현장 방문교육 등 청년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2단계 현장실습교육은 입문교육 성적 우수자에게 5개월간 선도 농가와 연계해 현장에서 희망작목 재배기술 및 경영 노후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실습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은 교육생 기술수준 단계별 교육인증 체계를 구상해 현장실습 교육까지 모두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시군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사관학교와 연계한 경영형 실습 농장 교육도 참가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교육생에게는 교육 수강료 전액을 도비로 지원하고 입문 교육 1개월간은 교육 여비를, 현장 실습 교육 기간에는 교육 훈련비를 지급한다.
현장 실습 교육을 마친 수료생에겐 국·도비 정책 지원사업과 시범사업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대영 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은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핵심 개념과 운영 방법을 깊이 이해하고 창업에 필요한 전략과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마련했다”며 “농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착상을 가진 청년 농업인들이 교육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어 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7-05
-
호우 대비 인명피해 예방 안전 관리 강조
호우 대비 인명피해 예방 안전 관리 강조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지난 4일 도내 동부지역을 시작으로 5일부터 도내 전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도·시군 관계 부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기상 전망 공유, 호우 대비 중점 관리 사항 전달,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22.9㎜이며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태안지역으로 강수량은 50㎜로 집계됐다.
앞으로 이틀간 도내 평균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 45분경 호우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도는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현재 도와 시군 공무원 등 200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아울러 도는 호우에 따른 야외활동 및 위험지역 접근 자제 내용을 담은 긴급재난문자와 재난 예·경보시설 등 전광판을 통해 호우 대비 주민 대피 및 행동 요령을 알렸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 부지사는 “반지하주택 침수 등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조치를 철저히 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집중 점검하는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4
-
하반기 119구급서비스 방향 공유
하반기 119구급서비스 방향 공유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3∼4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파레브호텔에서 119구급서비스 역량강화 공동연수를 실시했다.
도내 16개 소방서 구급업무 담당자와 구급대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연수에서는 지난 3년 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한 격무 속에서도 소임을 다한 구급대원과 업무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하반기 구급업무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도 소방본부는 구급대원들의 의견을 모아 임산부·중증 장애인·독립유공자에 대한 119구급서비스 업그레이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구급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4
-
이차전지 제조 설비 기업 3800만 달러 유치
이차전지 제조 설비 기업 3800만 달러 유치
[세종타임즈] 중국으로 외자유치에 나선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차전지 제조 후공정 설비 기업으로부터 3800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중국 순방 마지막 날인 4일 항저우 항커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차오지 항커테크놀로지 회장, 박정현 부여군수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날 세계적 스마트폴 기업인 엠버 스트럭쳐로부터 1000만 달러를 유치한 김 지사는 이날 3800만 달러를 추가로 유치하며 총 4800만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성과를 냈다.
협약에 따라 항커테크놀로지는 부여 은산2 농공단지 내 4만 9769.5㎡의 부지에 리튬이온배터리 충방전 설비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리튬이온배터리 충방전 설비는 배터리를 충방전하면서 이상 유무 등을 검사하는 장비다.
항커테크놀로지는 앞으로 5년 이내에 3800만 달러를 공장 건설에 투입한다.
항커테크놀로지는 또 주민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도와 부여군은 항커테크놀로지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공장 건설에 따른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약 70명이다.
1984년에 설립한 항커테크놀로지는 전세계 10대 배터리 제조 설비 업체 중 하나로 배터리의 수명과 성능을 검사하는 후공정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종업원은 총 5000여명이며 지난해 매출은 66억 위안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부여 공장 건설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배터리 제조기업에 안정적으로 장비를 공급하고 납품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충남은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관련 기업의 집적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커테크놀로지가 충남에 위치한 주요 배터리 제조 기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길 희망한다”며 “도와 부여군은 항커사의 투자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지원과 규제 완화에 힘쓰겠다 서로 긴밀하게 돕고 협력해서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차오지 회장은 “최근 몇 년간 각 국에서 잇따라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을 늘리면서 이차전지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내외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부여군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고객은 우리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인 만큼 앞으로 투자를 늘려 한국에서의 생산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며 “도와 부여군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과 공장의 원활한 운영을 촉진해 부여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2023-07-04
-
‘자살률 저감’ 도·시군 한마음 한뜻
‘자살률 저감’ 도·시군 한마음 한뜻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경제·사회·일자리·의료·복지 등 전 분야에서의 도·시군 자살 예방 협업 추진을 논의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도 실·국·원·본부장, 시군 부단체장, 자살 예방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자살 예방 추진 상황 보고 부서별 협업과제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자살 예방 협업과제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자살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2019년 411개의 과제를 발굴·추진하기 시작한 것으로 매년 도와 시군 모든 부서가 함께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 46건, 시군 472건 등 총 518건의 협업과제를 보고했다.
도는 건강 올리고 자살 생각 내리고 자살 예방 홍보 캠페인 주민 지원조직 활용 자살 예방 지원 우울증 초진 환자 진단비 지원 청소년 자살 예방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한 자살 예방 체계 구축 등을 발표했다.
시군은 행복한 건강마을 만들기 가족폭력 피해자 자살 예방 프로그램 자살 예방 감시를 위한 폐회로텔레비전관제센터 통합 운영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자동 개·폐기 설치 노인 맞춤 돌봄·특화 서비스 제공 등 현장과 밀접한 신규 과제 위주로 제안했다.
도와 시군 전 부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협업과제 현황을 살펴보고 사업의 효과성, 추진 시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등 효과적인 자살 예방 협업과제 추진을 위해 소통했다.
김 부지사는 “전 부서 및 시군이 협력해 자살의 복합적인 원인부터 해결할 수 있는 정책·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협업과제들을 보완·발전시켜 도내 자살률을 떨어뜨리고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자살률은 2018년 35.5명에서 협업과제 발굴·추진을 시작한 2019년 35.2명으로 감소했고 이후 2020년 34.7명, 2021년 32.2명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2023-07-04
-
‘산업동물의료원’ 내포 설립 추진 본격화
‘산업동물의료원’ 내포 설립 추진 본격화
[세종타임즈] 소·돼지·닭 등 ‘산업동물’ 진료·치료와 수의·축산 교육, 동물용 의약품 연구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충남대 내포캠퍼스 부속 연구시설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충남은 돼지 사육 전국 1위이며 내포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홍성은 한육우와 돼지 사육 두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연구시설 설립·가동 시 수의·축산 발전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충남산업동물의료원 설립 필요성 정책토론회’가 4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충남대 정책연구단·수의과대학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홍문표 국회의원, 이준우 충남대 부총장,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장인 조호성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의 기조발제와 이규필 충남대 수의과대학 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산업동물의료원은 충남대가 수의·축산 교육·연구·임상 지원을 목표로 내포신도시 산학시설용지 1만 6596㎡에 2027년까지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화시설로는 경제·산업동물병원 글로벌 수의·축산 교육연구센터 동물용 의약품 연구센터 등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충남대는 지난 2월 내포신도시 산학시설용지에 대한 매매계약도 체결했다.
이규필 위원장은 충남산업동물의료원 내포 설립 필요성으로 인수 공통 감염병 및 재난형 동물 감염병 증가 산업동물 수의사 부족 산업동물 임상 교육 인프라 부족 동물용 의약품 시장 성장 지역 균형발전 등을 들었다.
사람과 가축이 함께 걸리는 질환은 약 300종으로 개 65종, 소 50종, 양 46종, 돼지 42종, 가금류 26종 등이다.
또 도내 산업동물 사육 두수는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수의사 부족으로 1인 당 관리 농가 수는 100곳에 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산업동물 수의사 양성기관은 서울대 평창캠퍼스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한 곳에 불과, 산업동물 관련 인력 양성 기관 추가 설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충남산업동물의료원 주요 기능은 경제·산업동물 의료 서비스 제공 전염성 질병 예방 연구 지자체 연계 가축 전염병 역학 지원 가축 질병 신속 진단 및 진료 지원 중부권 경제·산업동물 수의사 교육 산업동물 수의사 재·보수 연수 교육 글로벌 수의 연수 지원 지역 수의·축산 평생 교육 등이다.
또 동물용 의약품 개발연구 지원 동물용 의약품 임상시험 지원 지역 현안 발굴 및 대민 지원 지역 산업 맞춤 교육·생산 지원 및 시스템 개발 지역 밀착형 인프라 공유 등도 주요 기능으로 설정했다.
조호성 교수는 ‘수의·축산 방역 현황 및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국내외 가축 감염병 발생 동향을 설명하고 현 방역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종합토론은 김기일 충남대 정책연구단장이 좌장을 맡고 안용덕 국장,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직무대리,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김영진 도 동물방역위생과장, 정주영 충남대 수의과대학장 등이 참여해 충남산업동물의료원의 역할과 사업 계획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형식 부지사는 “충남사업동물의료원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첫 단계와도 같다”며 “가축 사육 밀집도가 전국 최고 수준인 충남에 수의·축산 교육·연구·임상 지원 전문 시설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돼지 사육 두수는 227만 3307마리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젖소는 6만 7280마리 2위, 닭 2868만 2469마리 3위, 한육우 46만 2814마리 4위 등을 기록 중이다.
시군에서는 홍성이 한육우 6만 5014두, 돼지 61만 5872두로 각각 전국 1위, 천안이 젖소 1만 2424두, 닭 580만 1252마리로 각각 전국 1위로 나타났다.
한편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2019년 도·홍성군과 설립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나, 국립학교 설치령 소재 지역 제한에 발이 묶이며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도는 민선8기 들어 교육부에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의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김태흠 지사도 지난 4월 국무총리에게 설치령 개정을 건의, 교육부가 대학의 장이 교육부장관의 동의를 거쳐 타 지역에 캠퍼스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개정을 입법예고했다.
오는 9월 개정안이 시행되면,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2023-07-04
-
충남도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쓰촨성 쓰촨대 국제유학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충남도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쓰촨성 쓰촨대 국제유학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충청남도와 쓰촨성 자매결연 5주년을 기념하고 유교문화 국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서 지난 6월 27일 부터 7월 1일까지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한유진은 쓰촨성의 유교문화유산을 시찰하고 쓰촨대학 국제유학연구원과 국제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중 유교문화 상생발전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
업무협약식은 지난달 30일 청두시 진장호텔 홍빈청에서 김태흠 지사와 톈상리 쓰촨성 정치협상회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쓰촨성 자매결연 5주년 기념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환경 체육·문화 유교 교육분야에서 충남도와 쓰촨성의 1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충청남도와 쓰촨성은 청년세대가 양국의 전통과 문화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며 미래 양국 교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청년유교포럼 및 청소년 유교문화캠프와 같은 미래세대의 상호 교류 프로그램 추진을 밝혔다.
또한 한유진은 충남도 교류·협력의 일환으로서 쓰촨의 학술연구를 일컫는 ‘촉학’연구의 대표적 기관이자, 유학의 경전연구 및 대중화에 있어 많은 연구 성과를 축적한 국제유학연구원과의 업무 협약을 추진하고 한·중 양국의 유교문화 진흥과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국제유학연구원은 유교문화 연구·교육·보급의 기능을 한데 모은 중국 서부권을 대표하는 학술연구기관으로서 유장, 파촉전서 편찬과 같은 국가급, 성급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유학연구원은 현재 북경나톤의료그룹의 자금을 지원받아 ‘나톤국제유학상’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이날 오전에 국제유학연구원을 방문해 “쓰촨성은 나라와 백성을 걱정한 시인 두보의 초당은 물론, 유비와 제갈량이 함께 모셔진 무후사 등 유교의 가치가 내포된 역사문화 유적이 많은 지역”이라고 언급하며 “유교문화는 한·중이 공유하는 정신문화로서 유교문화를 통해 양국이 형성한 연대의식은 코로나 팬더믹과 국제안보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양국의 교류에 큰 역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따강 국제유학연구원장은 “한·중 양국이 지난 시간동안 양적·물적 교류에 치우쳐져 있었다면, 이제는 정신적·문화적 교류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언급하며 “양국이 유교문화라는 공통점에 바탕해 상호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뢰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우리 양 기관이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유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한 교류·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충청남도와 협의해 올해 10월에 예정된 ‘K-유교 국제포럼’에 국제유학연구원의 수따강 원장을 발표자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은 15년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한 양 지방정부의 자매결연 5주년 기념식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유교문화가 한·중 협력의 새로운 키워드임을 확인한 계기”고 전했다.
2023-07-04
-
장마철 노지 고추 병해 방제 강조
장마철 노지 고추 병해 방제 강조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여름철 도내 노지 고추 병해 발생 실태 조사 결과, 장마철 덥고 습한 날씨에 쉽게 번질 수 있는 고추 탄저병, 풋마름병 등이 일부 농가에서 관찰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 작업을 강조했다.
고추 탄저병은 농가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주로 빗물에 의해 전파된다.
6월 중하순부터 발생하며 고온다습하고 잦은 강우가 발생하는 8~9월까지 급속히 증가한다.
또 과거 병이 발생한 밭은 식물체 잔재물에 월동한 병원균으로 인해 재발생 확률이 높아 예방적 방제 및 초기 발병 시 신속 방제에 소홀히 하면 수확량의 20∼60%가 감소하거나 심하면 한 해 농사를 포기하게 된다.
증상은 수침상으로 약간 움푹 들어간 원형 반점이 생기고 진전되면 병반이 원형 또는 부정형의 겹무늬로 확대되며 궤양 증상이 나타난다.
병반 부위에는 담황색 포자 덩어리가 형성되며 심하게 병든 과실은 비틀어지고 말라버려 상품성이 없어진다.
발병 초기 감염된 열매는 발견 즉시 제거해야 주변으로 퍼지지 않으며 병든 과실을 이랑이나 밭 주변에 방치하면 2차 감염원이 돼 약제를 살포해도 방제 효과가 대폭 감소하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고추 풋마름병은 온도가 높고 토양 습도가 높은 7~8월 많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생장점 부근의 잎이 시들다가 수일 내에 포기 전체가 푸른 채로 시들고 말라 죽는다.
토양 전염성 병이기 때문에 발병 개체는 발견 즉시 제거하고 밭은 과습하지 않고 물 빠짐이 좋도록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아울러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지과 이외의 작물로 2~3년 돌려짓기하는 것이 좋다.
원미경 도 농업기술원 식물병리팀장은 “장마철 고추 탄저병은 한번 발생하면 전염성이 강해 방제가 어려우므로 예방이 중요하다”며 “수시로 관찰해 발병 열매는 바로 제거하고 비가 오면 그친 틈을 이용해 등록 약제를 살포하는 등 철저히 방제해 줄 것”을 부탁했다.
2023-07-04
-
“보령 빛돌숲 충남의 유산될 수 있도록 해야”
“보령 빛돌숲 충남의 유산될 수 있도록 해야”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보령시 웅천면에 조성 예정인 ‘빛돌숲’을 향후 충남의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길게 내다보고 제대로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 순방 6일차인 지난 2일 김 지사는 보령시가 추진 중인 빛돌숲 조성 사업과 관련 중국 산시성 시안시 비림박물관에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공무원들과 현장을 방문했다.
비림박물관 곳곳을 돌아본 김 지사는 도와 보령시 관계자에게 “빛돌숲은 평범한 공원으로 조성해서는 안 된다”며 “이 곳은 유물과 역사가 혼합된 기록박물관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도와 보령시 관계자들에게 빛돌숲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지 물은 뒤 “그림을 제대로 그리려면 정말 오래 걸린다”며 “30년 긴 호흡으로 보령만의 관광자원이 아닌 충남의 문화유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림박물관은 중국 산시성 시안의 문묘에 있는 비석박물관으로 역대 중국의 귀중한 비석을 수집해 모아 놓은 곳이다.
당, 송 이후 근대에 이르는 비석을 증치 했고 유명한 서가 법첩의 석각을 많이 수집해 보관 건물이 여섯 채나 된다.
비림박물관은 당 이후의 서법 변천과 석비의 양식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
김 지사는 “빛돌숲을 조성하는데 단순히 용역을 주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하지 말고 여러분들이 직접 그림을 그렸으면 한다”며 “한 번에 안 되면 이 곳에 두 번이든 세 번이든 더와서 배울 것이 뭐가 있는지 확인하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는 1000년 이상 비석을 모았는데, 우리는 불가능하다.
아마 달라고 해도 안 줄 것”이라며 “보령 웅천에서 많이 나는 오석을 활용해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명 비석을 탁본 떠 한 곳에 모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비석은 역사의 한 조각이다 관광객들이 한반도 비석 역사의 변천을 빛돌숲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길게 내다봐야 한다”며 “비석을 모으고 제작하는데 오래 걸릴 것이지만, 조급해 하지 말고 제1관부터 천천히 개관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보령시 혼자 하려면 힘들 것”이라며 “100-200년 뒤 빛돌숲이 충남의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도가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시찰을 마친 김 지사는 박물관 곳곳을 안내한 리펑리 산시성 인민대외우호협회 아시아·아프리카부 부장과 위밍리 박물관 관계자에게 2023 대백제전 초청장을 전달하며 충남의 메가 이벤트를 홍보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 지사는 “산시성의 성도인 시안은 과거 당나라의 수도인 장안으로 충남 당진시는 신라에서 당나라로의 뱃길인 나루라는 이름에서 유래됐다”며 “이러한 역사적 인연이 있는 만큼 시안에서 오는 9-10월 열리는 대백제전에 사절단을 보낼 수 있도록 자오강 산시성장에게 초청장을 잘 전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시성은 중국대륙의 정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20만 5700㎢로 인구는 지난해 기준 3952만명이다.
지역내총생산은 지난해 1조 1829억 위안, 1인당 소득은 1만 2225위안으로 집계됐으며 주력산업은 화학공업, 자동차, 통신기술, 신소재, 우주항공, 하이테크 제조 등이다.
현재 도와 산시성은 직접적인 교류는 없지만, 삼성전자와 솔브레인 시안 공장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반도체 공정 화학물을 생산하는 솔브레인 공주 공장과 교류 중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교류 가능성은 충분하다.
202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