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올해 충남을 빛낸 유공자 한자리에
올해 충남을 빛낸 유공자 한자리에
[세종타임즈] 올 한해 충남 발전을 위해 힘쓴 도민·법인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수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충청남도 문화상 지역복지 성실 납세 그린홈 으뜸아파트 선정 추진 공공디자인 업무 추진 건축행정 건실화 우수 건축디자인문화제 해양레저·관광 발전 도정 발전 야생 생물 보호관리 등 11개 부문 23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충청남도 문화상은 김명수 한국문인협회 충청남도지회장, 함숙찬 한국미술협회 미술행정이사, 정해천 충청남도요트협회장 등 3명이 수상했다.
지역복지 유공자로는 유인옥 아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이 선정돼 수상했고 성실납세 분야 수상의 영예는 피케이엘, 도고칸트리구락부, 동신포리마 등 세 개 법인이 안았다.
그린홈 으뜸아파트 선정 추진 유공자로는 서산 동문코아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안희섭 씨와 관리사무소장 장기순 씨, 내포 경남아너스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송용호 씨와 관리사무소장 신선희 씨, 보령 죽정 주공아파트 노인회장 김영원 씨와 주거행복지원센터장 이영중 씨가 수상했다.
공공디자인 업무 추진 유공자로는 김곡미 연암대 교수가, 도시리브투게더 주택 건립 유공자로는 김상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기획총괄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건축행정 건실화 우수 유공자로는 박종석 남도측량설계사무소 대표, 조한선 반도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건축디자인문화제 유공자로는 한민규 건축사사무소 민 대표, 유병숙 갑진 건축사사무소 대표를 각각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해양레저·관광 발전 유공 표창은 한서대 해양스포츠교육원이, 도정 발전 유공 표창은 임찬혁 독립기념관 경영지원부 주임이, 야생 생물 보호관리 유공 표창은 변지섭 충남산학융합원 실장과 국립생태원 야외식물부가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올해 묵묵하게 자신의 위치에서 소명을 다해 충남을 이끌어 준 유공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주변 이웃과 지역에 미친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골고루 퍼져 ‘더 나은 충남’을 만들어 왔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도정 사상 최초로 내년도 국비 10조 2130억원을 확보한 만큼 각종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과를 낼 것”이며 “내년에도 충남에 대한 애정과 사랑으로 우리 사회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주시길 바라며 충남이 여러분의 자부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27
-
충남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4차산업 발전 기대’
충남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4차산업 발전 기대’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9일자로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대죽리·기은리 일원에 조성하는 ‘대산3 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대산3 일반산업단지는 2027년까지 2725억원이 투입되며 총 77만 8000㎡ 부지에 산업시설용지만 56만㎡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기존 입주기업 부지 부족 해소 및 신규투자를 촉진하고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화학산업 고도화 등 변화에 따른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전국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에는 LG화학,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KCC, 한국석유공사 및 60여 중소기업이 입주한 상태로 그동안 40여 개 기업이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를 희망하면서 추가 산업단지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는 환경부와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를 진행, 승인기간을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이번에 승인고시하게 됐다.
도는 대산3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그동안 확장 수요 대응과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서산의 산업경제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조 3300억여 원, 고용유발효과 2700명, 부가가치액 4300억여 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지형적 여건으로 환경적 피해에 고통받아 왔던 독곶리·대죽리·기은리 일원 주민의 숙원 사업이자 오랜 민원도 일정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산업단지와 연접한 국도 38호선은 대산 석유화학단지 주변 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현재 설계용역 추진중으로 2025년 공사를 발주해 2031년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접근 및 2029년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접근성이 크게 높아져 기업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남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해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산업단지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서산시 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7
-
청양 첫 일반산단 ‘수소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청양 첫 일반산단 ‘수소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청양군 첫 일반산업단지를 ‘수소특화단지’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청양군 비봉면 신원리 일원에 1086억원을 투입해 73만㎡ 규모로 조성하는 청양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29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양 일반산단은 제4차 산업, 광역 접근성 등 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정부의 산업정책 선제 대응 및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목적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6243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2591억원 등 총 8834억원과 27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단 진출입을 위해 국비지원사업으로 국도 29호선 중묵교차로 구간을 기존 3지에서 4지 교차로로 변경·개선해 진입도로를 신규 개설할 예정이다.
또 국지도 96호선에서 산단으로 진출입도로를 개설하고 진입로부터 신원교차로까지 770m 구간 도로를 확포장해 대형 차량의 통행과 도로 안전성을 확보한다.
공업용수는 환경부 정책사업인 남양지구 지하수 저류댐 개발을 통해 확보할 예정으로 산단으로부터 약 11㎞ 거리에 지하 차수벽, 취수시설을 설치해 공급할 계획이다.
공업용수관로는 도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며 산단 내 안정적인 용수공급은 물론 산업단지 조성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청양군은 인구가 계속 감소하며 한국고용연구원이 발표한 ‘소멸 고위험’ 군에 포함돼 있다”며 “지역 경쟁력의 원천이자 경제 기반을 넓히는 산단이 청양군 내에 필요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3-12-27
-
“추운 겨울 따뜻한 손길 내민 농협에 감사”
“추운 겨울 따뜻한 손길 내민 농협에 감사”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7일 삽교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주관으로 열린 기부금 전달식 ‘2023 사랑의 온기나눔’ 행사에 참석해 보훈가족 지원을 위한 농식품 꾸러미 만들기 등을 함께했다.
김 지사와 이종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 관계기관장, 적십자 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하나로마트 시찰, 기부금 전달식, 농식품 꾸러미 만들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농협중앙회 세종충남본부는 적십자사 충남지사,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등 5개 기관에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총 1억 9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 농협중앙회 세종충남본부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감사를 전하고 “도민의 사랑을 받는 금융으로서 추운 연말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민 농협의 이번 기부금이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농식품과 축산품, 문해교육과 일자리 등 다양한 형태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27
-
지식동아리 운영으로 업무역량 향상
지식동아리 운영으로 업무역량 향상
[세종타임즈] 충남도 건설본부는 지식동아리 운영을 통해 업무에 대한 전문성 등 직원들의 업무역량이 크게 향상됐다고 27일 밝혔다.
도 건설본부 공공건축과에서 운영하는 지식동아리 ‘건축에 건축을 더하다’는 공공건축물 건립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공건축 가치향상 목표로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이다.
동아리는 공공건축과 직원 16명과 예산·홍성군 건축공무원 4명으로 구성됐으며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본에 충실한 건축물을 구현하자는 취지로 지을건에 사람이 더해진 건강할 건을 사용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그동안 자연친화적 건축물 건축 유도, 건축디자인 저변확대, 안전한 건축물 조성을 목표로 외부강사 초청 강의, 현장 및 박람회 참관, 해외 선진지 견학 등으로 전문성을 높여왔다.
올해는 건설본부에서 추진 중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외 24개 사업에 습득한 전문지식을 적용해 우수한 공공건축물 건립 및 공공건축 가치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최근에는 공공건축물에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적극 대응하고자 건축계획 시 감염병 예방설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건설공사의 품질제고 현장 안전성 강화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3차원 건설정보모델링을 적용해 체계적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박노성 도 건설본부 공공건축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공공건축물 건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성 확보 및 공공건축 가치향상을 위해 동아리의 자율적 학습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7
-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사랑의 ‘통일 쌀’ 나눔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사랑의 ‘통일 쌀’ 나눔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7일 도내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통일 쌀’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통일 공감대 조성 보조사업 가운데 하나인 통일 쌀 나눔은 전국농민회 충남도 연맹이 경작한 통일벼를 수확해 나온 쌀 중 일부를 도내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지원하는 것으로 나눔 규모는 500㎏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북한이탈주민 중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100가정이다.
도는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민선 8기 역점과제로 ‘북한이탈주민 지원 강화’를 선정하고 생활밀착형 경제 지원 가족 통합 교육 서비스 시군 특화 지원사업 인식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12-27
-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개선…주민 만족도↑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 내포신도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축산악취와 관련 설문조사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지난해보다 악취가 개선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공동주택 입주민과 홍북읍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매우개선 78명, 약간개선 81명으로 67.7%가 ‘개선됐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 229명 중 ‘개선됐다’고 답한 122명과 비교해 37명 증가한 수치이다.
축산악취를 체감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162명으로 전년 170명 보다 5.3% 감소했고 체감 강도 또한 꽤 강하거나 강하다는 의견이 65명으로 전년 77명 보다 5.9% 감소했다.
악취 발생이 많은 계절로는 여름 129명, 시간대는 오후 6-12시 83명, 악취 발생이 많은 날씨는 흐린 날 122명, 악취 방향은 홍북읍사무소 방향 82명으로 조사됐다.
도에서 추진하는 축산악취 저감 대책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은 202명, 이러한 대책이 효과가 있다는 응답은 147명로 전년 대비 각각 21.7%, 12.5% 증가했다.
도는 2017년부터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매년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그동안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개선 합동회의 개최 내포신도시 주변 축사 이전·폐업 무인악취포집기를 활용한 24시간 관찰 축산악취 개선사업 가축분뇨 배출시설 합동 지도·점검 등을 추진했다.
설문조사는 도와 홍성·예산군에서 추진한 축산악취 저감 대책에 대해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향후 추진 방향 설정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축산악취가 지속 개선되고 개선된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찰활동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11월 30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축산농가 주변 홍북읍 소재 주민 60명, 내포신도시 공동주택 입주민 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축산악취 체감 특성 영향 개선방법 4개 분야 14개 문항으로 진행했다.
2023-12-27
-
고혈압·당뇨 치료율 높아지고 걷는 사람 늘었다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걷기를 실천하는 충남도민이 늘고 고혈압·당뇨병 약물 치료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19세 이상 도민 1만 4406명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이 추진한 ‘2023년 충청남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13개 지표 중 고위험 음주율 걷기 실천율 칫솔질 실천율 고혈압 진단 경험률 고혈압 치료율 당뇨병 치료율 6개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한 사람의 비율인 걷기 실천율은 전년 대비 1.6%p 늘어 전국 평균의 2배를 기록했다.
의사에게 고혈압을 진단받은 30세 이상 사람 중 현재 혈압 조절약을 한 달에 20일 이상 복용한 사람의 비율인 고혈압 치료율은 전년 대비 2.3%p 증가했다.
의사에게 당뇨병을 진단받은 30세 이상 사람 중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인슐린 주사 또는 당뇨병약을 치료받고 있는 사람의 비율인 당뇨병 치료율도 0.8%p 증가했다.
칫솔질 실천율은 전년 대비 0.2%p 증가했고 고위험 음주율,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전년 대비 0.2%p씩 감소했다.
반면 흡연율 남자 현재 흡연율 월간 음주율 비만율 당뇨병 진단 경험률 우울감 경험률 스트레스 인지율 등 7개 항목은 악화됐다.
도는 지역사회건강조사 후 이듬해 결과를 발표했던 기존과 달리 올해 결과를 연내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 건강지표 개선에 최신 통계를 활용,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책 및 사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또 개선된 지표와 관련해서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등 건강관리 및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사업을 수립해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7
-
‘충남의병기념관’ 내포 홍예공원 건립 제안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내 의병항쟁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거점이 될 ‘충남의병기념관’을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일원에 건립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26일 도에 따르면, 충남의병기념관은 충남이 항일의병의 중심지이자 격전지였지만, 이를 기념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민선8기 공약 사업으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당초 건립 위치는 예산 덕산 윤봉길 의사 사당인 충의사 인근으로 잡았다.
그러나 홍성군이 홍주의병을 내세워 이견을 표했고 임진의병부터 구한말 의병까지 도내 의병항쟁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곳에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랐다.
이에 따라 도는 충남의병기념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맡겨 건립 여건 조사·분석을 실시토록 했으며 용역사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보훈지구 충남보훈관 주변을 새로운 후보지로 내놨다.
임진왜란부터 한말의병까지 충남의병의 성격과 활동으로 볼 때, 충남의병기념관 건립지는 충남의 중심인 내포신도시가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또 충남의병기념관 건립을 독립운동가 거리 조성, 충남보훈관 리모델링 사업과 병행하면, 홍예공원은 충남보훈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감안했다.
독립운동가 거리는 충혼탑 애국광장을 중심으로 이동녕 선생, 만해 한용운, 김좌진 장군,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의 동상에 의병장 민종식, 독립운동가 이상재·이종일·임병직 등 4명의 동상을 추가 설치하는 사업이다.
충남보훈관 인근은 이와 함께 충남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인 충남미술관, 충남예술의전당 등과의 연계성이 높다.
이 후보지는 특히 다른 곳과 달리 현상변경허가나 건립지 매입 등의 절차 없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밖에 충남의병기념관이 들어서면 인지도가 낮은 충남보훈관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고 명품화 사업을 추진 중인 홍예공원은 충남의병기념관이 들어서며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의병기념관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267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4700㎡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건립 방향은 충남보훈관과의 전시 콘텐츠 및 건축적 연계 보훈공원 전체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는 배치 임진왜란 금산 칠백의총, 한말 홍주의사총, 소난지도의병총으로 이어지는 유구한 의병역사를 아우르는 충남의병의 특색을 강조하는 전시 등으로 설정했다.
역사적으로 임진왜란부터 한말까지는 충남의병기념관이, 일제강점기부터 베트남 파병까지는 충남보훈관이 담당토록 차별화 한다는 방안이다.
건축적으로는 기존 충남보훈관과 새로 건립하는 충남의병기념관의 연계성 및 독립성을 강조할 수 있는 완충 녹지공간인 전이공간을 두고 전면을 하나의 입면으로 통합해 멀리 보면 하나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독립 건물임을 알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시는 기존과 달리 교육 프로그램 연계 체험형 방식을 도입, 관람객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치하는 안을 내놨다.
도는 앞으로 보훈공원 지구단위계획 변경,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충남보훈관 리모델링 사업과 통합발주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병기념관 건립 후보지인 충남보훈관 인근은 충남의병을 기념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 받았다”며 “그동안 제기된 이견을 하나로 모아 기념관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 충남의병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 등을 충분히 담아내는 공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7
-
충남 전역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발령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7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도 전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예비저감조치는 이틀 후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그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말한다.
예비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도내 공공 대기배출 사업장에서는 운행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하고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방진덮개 덮기 등 비산먼지 저감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도내에 위치한 행정·공공기관 소유차량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
차량2부제는 홀·짝제로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 짝수일에는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다만, 친환경, 취약계층·특수목적, 업무용, 임산부·장애인·유아 동승 차량 등은 제외된다.
빈준수 도 대기환경과장은 “올해부터 도에서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며 “고농도가 지속되면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할 계획으로 도민분들은 방송이나 에어코리아의 미세먼지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실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202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