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충남 119구조대, ‘전국 최고’
충남 119구조대, ‘전국 최고’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소방청 주관 올해 ‘구조대원 안전 역량 강화 프로그램’ 평가에서 태안소방서와 천안서북소방서 119구조대가 전국 최강구조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이번 평가는 전국 200여 119구조대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전문성 향상·역량 강화 등 3개 분야 9개 지표를 평가해 구조대 3곳을 ‘최강 구조대’로 선정했다.
태안소방서 119구조대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전술 분야에 참가하는 등 역량강화 분야에서 천안서북소방서는 인명구조사 배치와 특별교육·훈련을 통한 전문성 향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영예를 안았다.
최강 구조대로 선정된 태안소방서와 천안서북소방서 구조대에는 소방청장 상장과 ‘전국 최강 구조대’가 새겨진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방상천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전국 최강구조대 3곳 중 충남소방이 2곳이나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고 수준의 구조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8
-
부여-청양 이동거리 11㎞ 단축된다
부여-청양 이동거리 11㎞ 단축된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건설본부는 28일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서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625호선 신설 2.51㎞ 구간 도로공사를 완료해 29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신설 구간은 도로의 선형이 불량하고 노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기존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와 호암리를 통해 청양군 인양리로 연결되는 도로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했다.
총사업비 324억원이 투입됐으며 2018년 3월 착공해 이달 20일 준공했다.
도 건설본부는 지방도 625호 단절 구간이 연결됨에 따라 부여에서 청양까지 11㎞를 단축, 이동시간은 약 13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용 도 건설본부장은 “이번 신설 구간 개통은 5년의 공사기간 동안 안전사고 없이 무재해로 사업을 준공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도내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유지보수는 물론, 공사중인 사업은 조속히 마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8
-
충남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매우 만족’
충남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매우 만족’
[세종타임즈] 충남도서관은 올해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10명 중 9명이 도서관 이용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충남도서관은 최근 전문 리서치업체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종합만족도’ 84.8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컴퓨터·DVD·비디오 등 도서관 시설 만족도’가 90점으로 가장 높았고 ‘직원의 전문성·친절도 등 서비스 만족도’가 86.2점으로 뒤를 이었다.
‘누리집·전자책·오디오북 등 디지털자료 온라인서비스 만족도’는 84.8점, ‘신간·희망도서 등 보유 장서 만족도’는 83.1점, ‘방문 편의성’은 82.9점, ‘독서문화프로그램’은 82.6점으로 나타났다.
도서관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91.4점을 기록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94.7%가 ‘만족했다’라고 답했으며 ‘불만족했다’라는 응답은 0.7%에 불과했다.
충남도서관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한 건의 사항을 검토해 도서관 발전 및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추진 시 반영할 방침이다.
이경란 충남도서관장은 “충남도서관은 올해부터 운행 중인 내포순환버스로 방문 편의성이 개선됐고 내년 독서문화프로그램 예산도 늘어나 도민에게 좀 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이용자에게 만족도가 낮았던 부분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충남의 대표도서관으로서 도서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서관은 지난 10월 ‘충남 제2차 도서관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해 10개 중점과제와 30개 세부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2023-12-28
-
윤성훈 주무관 분야 최고 ‘건축사’ 합격
윤성훈 주무관 분야 최고 ‘건축사’ 합격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공공기관유치단 소속 윤성훈 주무관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해 건축 분야 최고 자격증인 ‘건축사’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5년 이상 건축 관련 실무경력이 있어야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합격률이 10% 안팎에 불과한 건축 분야 최고의 국가전문자격시험이다.
2012년 충남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윤 주무관은 이듬해인 2013년에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으며 11년 이상 도청 이전 신도시인 내포신도시 개발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업무를 맡아 온 도시계획·건축 전문가다.
윤 주무관은 그동안 도시계획, 건축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시간 외 틈틈이 시험을 준비해 이번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윤 주무관은 “동료 직원들의 격려와 가족의 배려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건축사를 준비하면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접목해 도정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공직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8
-
논산 국방산단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예정 지역인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죽본리 일원 0.8㎢를 2026년 1월 4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도는 지난 20일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하고 28일 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해당 지역은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따른 투기수요 유입 우려가 커 2021년 1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지정기간은 내년 1월 4일까지였다.
도는 해당 지역이 토지 보상이 완료되지 않는 등 사업 초기 단계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사유가 소멸되지 않아 도 관계부서와 논산시장의 의견을 반영해 토지거래 허가구역 2년 연장을 결정했다.
허가구역은 기지정된 동산리·죽본리 일원을 중심으로 설계 변경부분을 반영해 1만 8000㎡가 늘어난 580필지 87만 177㎡이며 재지정 기간은 오는 2026년 1월 4일까지 2년이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해당 구역 안에서 농지 500㎡ 임야 1000㎡ 대지 등 기타 250㎡를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논산시장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토지거래 허가를 받은 경우에도 일정 기간 허가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경우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에 처한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제도는 가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이번 허가구역 재지정은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호재에 편승한 불법적인 거래나 투기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며 “도내 부동산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을 꾸준히 관찰해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8
-
충남데이터포털 ‘올담’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기여
충남데이터포털 ‘올담’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기여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서비스 중인 충남데이터포털 ‘올담’ 이용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에 따르면 현재 올담 이용자 수는 총 6만여명으로 월평균 이용자 5000명을 돌파하며 2600명 수준이었던 전년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자 중 도민은 지난해 1278명에서 올해 178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데이터포털 올담은 2020년 행정안전부의 ‘지역 빅데이터 공모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사업으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활성화를 위해 2021년 6월 도-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민간에 데이터를 개방해 공공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고 공공과 민간데이터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및 가치 창출을 위해 대민 서비스 포털을 추가로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723건의 데이터를 추가 발굴해 대민 개방을 실시했으며 수요도가 높은 의료 관련 데이터 개방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협약 체결 이후 의료자원, 다빈도 상병 현황 등 다양한 데이터를 개인정보보호를 적용해 안전한 형태로 개방,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의 반복적 업무 개선을 위한 업무간소화서비스 서비스를 공모 받아 국내 여비 간편산출, 주요업무 자동보고 등을 서비스 해왔고 7종을 추가 개발해 제공중이다.
이를 통해 전국 공무원의 단순 반복 업무를 데이터 기반으로 개선해 행정능률 향상 및 업무처리 시간을 감축하는 성과와 더불어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제39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내년 1월부터는 기존 충남넷을 통해 서비스 하던 통계정보관을 올담으로 이관해 데이터와 통계를 동시 접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고 충남형 100대 통계 지표 개발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와 통계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올담을 통해 카드소비, 유동인구,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 생활에 밀접하고 활용도가 높은고가치·고품질의 데이터를 지속 발굴·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보다 다양한 업무간소화서비스 개발 및 세부 데이터 공유,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이 추진되는 기반으로 올담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승현 데이터담당관은 “올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 진단 평가에서 전국 광역 중 최고점수를 달성했다”며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꾸준히 발굴해 공공의 가치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8
-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청신호’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적 근거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개정안’이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이 28일 예정된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치의학계의 숙원이자, 민선8기 충남도와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사업은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의학 분야 기술 연구개발 촉진 및 기술 표준화 치의학 분야 우수 연구인력 양성 치의학 분야 특화 연구개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도는 글로벌 치의학 서비스 기술 변화 대응과 치과 의료 서비스 부문 혁신 연구 기반 구축, 고령화에 따른 만성 구강질환 증가, 신성장 동력 창출 등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7월과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지역공약인 만큼, 전국 공모 방식은 안 된다며 천안 설립을 건의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김수복 단국대 총장,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박현수 충남치과의사회장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추진을 공식화 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치과의사 3만여명이 소속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지난 3월에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설립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며 전국적인 공감대와 여론 형성에 나섰고 4월에는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와 함께 국회와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 등을 수차례 찾아 개정안 통과를 요청했으며 관계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기도 했다.
도와 천안시는 특히 대통령 지역공약 조속 이행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천안아산 KTX 역세권 내에 설립 부지 5162㎡를 매입했다.
도는 이밖에 전국민 설문조사와 치의학 전문가 간담회, 천안 설립 전문가 간담회, 전문가 실무추진단 구성 등의 활동도 펴왔다.
김태흠 지사는 개정안 법사위 통과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힌 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대통령 공약인 만큼, 전국 공모가 아닌 지정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앞으로 본회의 통과와 천안 설립을 위해 지역 정치권 등과 총력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7
-
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의 장 마련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7일 도청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시군 관계관 소통·공감 토크’를 개최했다.
이동유 도 자치행정과장과 도·시군 공무원, 시군 민간 보조사업자, 북한이탈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에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 지원 강화’를 민선 8기 역점과제로 선정한 도는 내년 생활밀착형 경제 지원 가족 통합 교육 서비스 시군 특화 지원사업 인식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도내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강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은 미래 통일 한반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내 북한이탈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7
-
충남도민 주요 만족도 꾸준히 상승세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민이 느끼는 삶의 질 및 주거·교통, 근로여건 등 주요 항목의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가 발표한 ‘2023 충남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는 6.44점으로 지난해보다 0.05점 상승했다.
2020년부터 하락 추세였던 공교육 만족도는 올해 5.03점으로 지난해 4.81점보다 0.22점 상승했으며 학교 교육 이외 교육기회 충분도는 4.42점으로 지난해보다 0.25점 올랐다.
근로여건 만족도는 올해 5.99점으로 지난해보다 0.19점 올랐으며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하는 일 고용안정성 순으로 조사됐다.
주거환경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추이로 거주주택 6.22→6.27점 공공시설 5.65→5.67점 휴식공간 5.24→5.29점 기반시설 5.86→5.85점 쇼핑시설 5.43→5.42점 주거지역 내 주차장 5.32→5.25점으로 집계됐다.
대중교통 분야는 시내·마을버스와 농어촌버스 4.90→4.99점 시외·고속버스 5.52→5.58점 기차 5.63→5.81점 등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만족도는 5.51점에서 5.60점으로 상승했다.
만족도가 하락한 항목은 가족관계, 소득, 여가활동 분야 등이다.
가족관계 만족도는 지난해 7.81점에서 올해 7.76점으로 0.05점 소폭 하락했으며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가 가장 높고 배우자, 자기 부모 순으로 조사됐다.
소득 만족도는 4.75점으로 전년 4.91점 대비 하락했고 여가활동 만족도 또한 4,41점으로 전년 4.46점 보다 하락했다.
사회조사는 충남의 현 상태를 양적·질적 측면에서 측정해 사회변화상 및 발전상을 알 수 있는 조사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표본 1만 5000가구 내 만 15세 이상 도민 2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도민 생활과 밀접한 11개 항목을 조사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도와 시군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역 맞춤형 통계자료를 통해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7
-
2026년 충남∼대전 ‘미니 전철’ 달린다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 계룡에서 대전 도심을 관통해 신탄진까지 달리는 ‘미니 전철’이 오는 2026년 탄생한다.
도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사업’ 노반 분야 공사를 27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호남선 KTX 개통 등으로 발생한 호남선과 경부선 여유 용량을 활용, 총 2598억원을 투입해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총연장 35.4㎞ 구간에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철도망은 당초 2015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2018년 기본계획 고시와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그러나 지난해 기획재정부 수요 예측 재조사에 따라 사업이 주춤하다, 지난 4월 재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이어 10월 노반 분야 공사 발주, 이달 사업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27일 착공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 철도망에는 별도 철로 신설 없이 12개 정거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계룡·흑석리·가수원·서대전·회덕·신탄진 등 6개 정거장을 개량하고 도마·문화·용두·중촌·오정·덕암 등 6개 정거장을 새롭게 설치한다.
투입 열차는 기관차가 없는 전동차로 2량 1편성 씩 총 8편이다.
운행 횟수는 2030년 말 기준 1일 2만 7259명의 교통 수요를 감안, 하루 편도 65회로 잡았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2분에 1편, 그 외 시간대에는 20분에 1편 씩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계룡∼신탄진 간 이동 시간은 상하행 모두 35분이다.
한 정거장 당 이동 시간이 3분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계룡에서 대전 도심지까지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셈이다.
도는 이 노선이 개통하면 충남 남부와 대전 간 철도 교통 편의 증대 및 이동 시간 감소, 철도 이용 증가에 따른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뒷받침, 지역 균형발전 기여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거점 도시 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녹색교통수단의 효율적인 이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요 예측 재조사로 사업이 지체된 만큼, 건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적기 개통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대전시 등과 적극 협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