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정화 ‘첫발’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정화 ‘첫발’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2일 충남도서관에서 ‘충청남도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출범식’을 열고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디뎠다.
김태흠 지사와 시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도·시군 관계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출범식은 식전 공연, 홍보영상 시청, 공로패 수여, 지정서 수여, 단기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청남도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지난해 8월 제정한 ‘충청남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운영하는 것으로 도내 청소년 선도와 각종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를 위한 감시·고발 활동 등을 수행한다.
또 감시단은 도 주최 축제·박람회 등 대형 행사, 청소년 밀집 지역 등 광역적인 활동이 필요한 감시단 활동 영역을 발굴해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활동 내용은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 감시 및 신고·고발 △청소년 보호·선도 및 건전 생활 지도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를 위한 업주·지역민 등 대국민 계도 △청소년 아르바이트 등 근로 권익 보호 △청소년 보호를 위한 유해환경 개선 등이다.
충청남도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도내 시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도 감시단으로 지정해 운영하며 총 24개 단체 1890명으로 구성했다.
감시단 운영을 위해 도는 광역협의회는 물론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홍보·활동 물품을 지원하고 광역 합동 캠페인, 시군 간 교차 단속을 추진한다.
시군은 감시단 지정·철회, 활동비 등 감시단 운영 지원 및 활동 지도·감독 등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청소년은 우리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이기에 어른들에게는 청소년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책임이 있다”며 “오늘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감시단이 출범하게 됐는데 도는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운영을 지원해 제대로 된 단체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그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순찰, 캠페인 등을 추진해 온 시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에 감사를 전하고 “힘쎈충남으로 하나가 된 만큼 앞으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4-22
-
보령신항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항만’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보령시가 조성 추진 중인 보령신항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들어선다.
보령신항 1단계 이후 개발이 마땅치 않았던 상황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 해상풍력산업 거점 조성과 관련 기업 유치 등이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와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은 한화에서 올해부터 총 20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건립 규모는 안벽 414m, 배후부지 30만㎡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
국내에서 현재 가동 중인 해상풍력 지원 항만은 목포신항이 유일하다.
보령신항 지원 항만에는 서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세울 해상풍력발전기의 날개 및 엔진 조립 시설, 부자재 보관 시설, 계통연결 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계획된 서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보령 1.96GW △태안 1.0GW △보령 녹도 320㎿ △인천권 2.5GW △전북 2.5GW 등 총 8.28GW에 달한다.
도는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본격 가동하면 관련 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고 해상풍력 설치와 유지·관리, 관련 부품 생산 등을 통해 5년 간 1조 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운영 단계에서 3300여명, 해상풍력 사업에서 4200여명 등 총 75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지원을 목적으로 한 보령신항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정부의 제4차 항만기본 계획에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보령시는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도와 보령시는 또 2026년까지 준설토 투기장 매립과 관리부두 조성을 완료한다.
한화는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를 적극 투입하고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오는 2026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항만개발사업 허가를 받고 2027년부터 2년 간 안벽과 배후단지를 조성하며 2029년 이후에는 항만을 본격 가동한다.
김태흠 지사는 “보령신항 개발은 의원 시절 대통령께 건의하고 해수부 장관을 설득해 어렵게 예타를 통과시켰고 준설토 투기장 공사까지 이뤄낸 사업”이라며 “이제 다음 스텝을 밟아야 할 차례인데, 고맙게도 우리 충청의 기업 한화에서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 사업으로 길을 열어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제 충남과 한화는 보령신항에서 같은 배를 탔으며 보령신항은 중단 없는 발전의 길에 들어섰다”며 “충남은 한화가 보령신항을 발판으로 해상풍력 시장을 선점하고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해상풍력 지원 항만 사업 내용을 항만기본계획에 반영시키고 인허가를 최대한 단축시키는 등 한화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한화에서도 과감하게 투자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4-22
-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국고보조금 확보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국고보조금 확보
[세종타임즈]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모한 ‘2024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서 국고보조금 2억 6,6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교육기회를 갖지 못한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문해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광역문해교육 기반구축 지원사업 5,000만원,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기초문해 1억 5,000만원, 디지털문해 6,600만원으로 총 2억 6,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프로그램단위 지원사업은 도내 12개 시·군의 19개 문해교육 기관이 함께 선정되어 충남 성인문해교육의 균형적인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확보한 국고보조금으로 △언어학습기를 활용한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 ‘배움의 새싹’ 개발 △충남성인문해교육 기초현황 조사 △충남 문해교육 지원사업 △충남 정보문해교육 연수 등 도민을 위한 다양한 문해교육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충남은 성인문해교육 잠재수요자가 약 25만 8,691명으로 충남 20세 이상 성인 전체인구의 약 15.2%를 차지하며 외국인 주민은 12만 4,492명으로 전체 도민의 5.7%를 차지하는 등 신문해 계층의 발굴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재헌 원장 직무대행은 “2017년 5월부터 충남문해교육센터로 지정되어 7년째 운영 중인 진흥원은 문해학습자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지속적인 비문해자 발굴과 학습기회 제공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뜻을 전했다.
2024-04-22
-
충남도, 내년도 관광자원개발사업 신규 공모 등 주요 사업 점검회의 개최
4600억 규모 관광자원개발사업 꼼꼼히 살핀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22일 도청과 각 시군의 영상회의실에서 ‘관광자원개발사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주영 도 관광진흥과장을 비롯한 시군 관광 분야 담당 과장 및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내년도 관광자원개발사업 신규 공모를 비롯해 각종 현안과 협조사항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 신설 안내, 관광자원개발사업 집행률 제고, 사업계획 변경 시 보조금 관리 지침 절차 이행 등이 포함됐다.
특히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는 인구 감소 지역에 관광단지 지정 기준을 완화하여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정책이다.
이와 더불어 시군별 관광자원개발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종합토론을 통해 효율적인 집행률 제고 방안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충남도는 관광 시설물을 면밀히 점검하여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고자 각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내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효율성과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협력을 다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징수 기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2024-04-22
-
충남도, '2024 충청남도지사기 농구대회' 성황리 마무리
2024 충남도지사기 농구대회 성료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도 농구협회 및 아산시농구협회가 주관한 '2024 충청남도지사기 농구대회'가 아산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이틀간의 열전 끝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5개 시군에서 모인 3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클럽부, 40대부, 유소년부 등 3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유소년부에서는 아산삼성 B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클럽부와 40대부에서는 펜타곤팀이 각각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도민 농구 동호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각 팀들은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선보였다.
개회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대신하여 박성철 도 체육진흥과장과 이병천 도 체육회 수석부회장, 안재근 아산시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성철 과장은 “이번 대회가 유소년들에게 농구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도내 농구 인구 확대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 농구 동호인들에게 더욱 넓은 경험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며, 농구를 통한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22
-
충남 가로림만, 세계 최대 갯벌 와덴해와 교류 개시
가로림만-와덴해 교류·협력 ‘물꼬’
[세종타임즈]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이 세계 최대 갯벌 지역인 와덴해와의 교류 및 협력을 시작하며 국가해양생태공원 추진에 힘을 얻고 있다.
와덴해는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에 걸쳐 있는 7500㎢의 대규모 갯벌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22일, 와덴해 공동사무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가로림만을 방문해 충남의 갯벌 보전 및 관리 체계를 직접 살펴보고 양 지역의 보전 노력과 생태관광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가로림만의 국가해양생태공원 추진 과정을 듣고, 점박이물범 조사연구 및 관련 시설과 프로그램의 교류 방안을 토론했다.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와덴해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이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가로림만도 와덴해와 같이 갯벌의 지속 가능한 보전 및 이용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류는 가로림만이 지역의 생태계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와덴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가로림만의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국제적 지원과 공동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4-22
-
충남 스마트팜단지, 국내 대기업과 협력으로 추진 가속화
최고·최대 스마트팜, 현대·KT와 만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단지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서산시, 현대건설, KT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원활한 투자 유치 및 성공적인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하며, 청년 농업인 유입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 스마트 농업 수익구조 창출 등을 위해 체결되었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서산시는 필요한 절차 이행과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현대건설은 부지 조성에 적극 협력한다.
KT는 스마트팜단지의 통합 관제 플랫폼 및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에 조성되며, 투입되는 사업비는 33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생산, 유통, 가공, 정주, 교육,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와 융복합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은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돈이 되는 농업, 청년들이 유입되는 농촌을 실현하는 길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예상 매출은 연간 1100억원에 달하며, 18년 동안 총 2조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자 수익률은 15.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2025년 스마트팜 부분 준공 및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전체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4-22
-
‘충남역사문화연구원 20년간의 연구 성과 공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20년간의 연구 성과 공개’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충남의 역사문화와 함께한 그간의 연구성과를 돌이켜 볼 수 있는 성과전시회를 충남도청 지하1층에서 개최중이라고 밝혔다.
4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연구원은 ‘백제사’, ‘충청학’, ‘독립운동사’, ‘현대사’, ‘내포문화’, ‘문화유산 관리 정책’, ‘매장유산 발굴’, ‘반출 문화유산’, ‘박물관 전시 및 활용 프로그램’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해,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발굴·연구·전시기능을 모두 갖춘 역사 문화 연구기관임을 대외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에서 충남으로 반환된 ‘백자청화 이기하 묘지’ 등의 실물을 비롯해, 백제시대 복원·복제 유물인 ‘환두대도’, ‘갑주’, ‘왕흥사 사리기’ 또한 공개하고 있어 충남 역사문화의 다채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를 개최한 김낙중 원장은 “연구원은 충남의 역사문화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20년간 노력해 왔다.
이번 기회를 빌려 20년 동안의 성과를 이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충남도민들과 도·시군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충남의 유구한 역사문화를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4-22
-
충남역사박물관, 국외 소재 문화유산 특별전 ‘충남의 위인들, 초상화로 돌아오다’ 개최
충남역사박물관, 국외 소재 문화유산 특별전 ‘충남의 위인들, 초상화로 돌아오다’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4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소속 기관인 충남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충남의 위인들, 초상화로 돌아오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연구원 개원 20주년과 박물관 리모델링 재개관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지난 2023년에 복제한 일본 덴리대학 부속도서관 소장 ‘조선역대인물초상화첩’중 충남 관련 인물 37명의 초상화 46점을 선보인다.
이 화첩은 19세기에 조인영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후손인 조중구가 1957년 덴리도서관에 매각했다.
4책에 걸쳐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인물 120여명의 초상 201점이 수록되어 있는데, 대부분 이모작이다.
전시된 인물은 △조돈 외 충청도관찰사를 역임한 14명, △홍주 목사 이휘지 외 충청도 지역 수령을 역임한 4명, △1753년 호서 암행어사로 파견된 채제공 외 4명, △충남 홍성 출신인 남구만 외 충남 연고 인물 10명, △송시열 외 호서산림 3명이다.
화첩은 모두 4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조선시대 초상화의 특징인 극사실적인 묘사가 드러나고 있으며 이전에 제작된 초상화를 그대로 옮긴 이다.
다만 김낙중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한 번 반출된 문화유산은 되돌리기 어려운 가운데, 이번 특별전은 최근의 동향인 복제를 통한 활용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 자리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환수는 물론, 도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국외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했다.
2024-04-22
-
충남 농업기술원, 구기자 순 활용법 제시
비타민 다량 함유 구기순…봄나물로 인기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2일, 봄철 구기자 순 솎기 작업에서 나오는 구기순의 효능과 이용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작업은 새순이 20cm 정도 자랐을 때, 본줄기 끝에 자란 건전한 새순 5∼6개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하는 것으로, 땅에서 올라오는 맹아를 포함한 모든 순을 제거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렇게 제거된 구기순의 부드러운 부분을 봄나물, 장아찌 등 식재료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구기자는 주산지인 청양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나물, 볶음, 국, 찌개 등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되어 왔다.
구기자의 순, 열매, 뿌리는 모두 식용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베타인, 루틴,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이점이 크다. 특히, 도 농업기술원이 육종한 ‘화수’ 품종은 맹아력이 우수하며, 2단 울타리 재배 시 봄철 구기순을 5∼6회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도 농업기술원은 현재 품종 출원 중인 구기순 전용 품종 ‘청순’을 품종 등록 후 재배 농가에 보급하여 충남지역 특산물로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선중 구기자연구소 연구사는 "구기순이 맛과 영양이 풍부하여 지역 특산물로 발전하고 있으며, 구기자 재배 부산물로서의 가치를 넘어 부가 소득 창출원이 될 수 있도록 신품종 개발, 보급 및 홍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