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태안군, 지역 위기청소년 대상 지원책 마련 논의
태안군, 지역 위기청소년 대상 지원책 마련 논의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행정안전국장 및 군 관계자와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차 태안군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청소년 특별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원 연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업 보고와 청소년 특별지원 심의, 위기청소년 지원 연계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군은 만 9~24세 청소년 중 보호자로부터 실질적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보호자가 없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1271만원을 투입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생활지원 건강지원 학업지원 자립지원 상담지원 법률지원 활동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효과성 높은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인 군 행정안전국장을 포함한 총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기청소년의 발견 및 보호 관련 정책 추진 관련 조례·규칙의 제·개정 제안 특별지원 대상 청소년 및 선도 대상 청소년 선정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2022-06-29
-
태안군 민선7기 성공적 마무리, ‘미래 성장동력 확보’ 성과
태안군 민선7기 성공적 마무리, ‘미래 성장동력 확보’ 성과
[세종타임즈] 태안군 지역 발전에 큰 획을 그은 민선7기 군정이 6월 30일 마무리된다.
코로나19와 경기불황 속에서도 광개토 대사업을 필두로 한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지난 4년이었다는 평가다.
민선7기 태안군은 4년간 지리적 접근성 제고를 핵심으로 하는 광개토 대사업 추진에 주력한 결과 이원과 대산을 잇는 국도38호선의 국도 승격과 태안고속도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반영, 내포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추가검토노선 확정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이장 직선제’를 도입하고 태안읍 청소행정 및 태안군 학교급식 지원센터의 군 직영 전환을 이뤄내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태안분소’를 유치하고 어촌뉴딜300 사업 및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선정에 힘쓰는 등 주력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유인한 결과 지난해 농업분야 정부 공보에 6개 사업을 유치하고 3년 연속 귀어 인구수 전국 1위 지자체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밖에도, 군은 샘골을 복원해 샘골도시공원을 만들고 동서시장 일원화와 교통광장 정비 및 중앙로 광장 조성에 나서는 등 정주여건 조성에 힘썼으며 마을군수실 및 현장군수실을 운영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행정119’와 ‘민원관찰제’를 통해 불편사항을 직접 해소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군은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8기에서도 민선7기의 토대 위에 중장기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광개토 대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과 태안기업도시 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군민이 잘 사는 태안군 조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민선7기의 성공적 항해에 큰 역할을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다가오는 민선8기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되새기면서 ‘모두가 잘 사는 새태안’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2022-06-29
-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쾌거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쾌거
[세종타임즈]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가 마침내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됐다.
태안군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항만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격렬비열도항이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영토 수호를 위해 노력해온 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격렬비열도는 태안군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2km 거리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서단 섬으로 북격렬비도·동격렬비도·서격렬비도 3개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서격렬비도는 우리나라 영해기점 23개 도서 중 하나다.
특히 배타적 경제 수역 인근이자 서해 끝단에 위치한 군사적·지리적 요충지로서 국가안보와 해양영토 관리상 중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항만시설이 없어 그동안 불법조업 감시와 비상 시 선박 피항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격렬비열도의 연안항 지정이 해양영토 분쟁 차단의 키가 될 것으로 보고 민선7기 출범과 함께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민선7기 첫해인 2018년부터 가세로 군수가 직접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충청남도 등 관련부처를 방문해 논의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에는 가 군수와 양승조 충남지사가 격렬비열도를 방문하고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격렬비열도 국가매입 및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건의문’을 충남 15개 시·군 공동으로 채택했다.
또한, 2020년에는 태안군·충남도 공동 주관으로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국회 차원의 관심을 촉구했으며 전국 카약커 46명의 참여 속에 ‘카약 타고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까지’ 챌린지를 개최하는 등 격렬비열도의 중요성을 국민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밖에도, 군은 가 군수가 KBS ‘다큐멘터리 3일’에 출연해 연안항 지정의 당위성을 알리고 언론인 및 문인들과의 교류를 통한 홍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지난 2020년 정부의 ‘2030 항만정책 방향 및 추진전략’ 및 ‘제4차전국 항만기본계획’에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관련 사항이 포함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으며 지난해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이날 마침내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이라는 기쁨을 안게 됐다.
이번 격렬비열도의 연안항 지정으로 관련 시설이 확충되면 격렬비열도 인근 수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지고 불법조업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 해양영토를 굳건히 지킬 수 있게 되며 관광수요도 함께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에 독도가 있듯, 서해엔 격렬비열도가 있다’고 언급한 가세로 태안군수는 “격렬비열도의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으로 우리나라 서해의 해양영토 관리·보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격렬비열도가 우리나라 국민이 꼭 지키고 가꿔나가야 하는 섬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6-28
-
태안군,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2년 상반기 정년·명예 퇴임
태안군,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2년 상반기 정년·명예 퇴임
[세종타임즈]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써 온 태안군 공직자들이 지난 27일 군청 대강당 및 로비에서 퇴임식을 갖고 동료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군에 따르면, 장경후 지방기술서기관 양수준 지방농업사무관 정임영 지방농촌지도관 박병용 지방농촌지도관 정경근 지방농촌지도관 안재현 지방의료기술주사 김인숙 지방보건진료주사 정숙영 지방보건진료주사 지영자 지방보건진료주사 문형남 지방운전주사 지태준 지방운전주사 송낙복 지방운전주사보 등 12명이 30일자로 정년퇴임한다.
또한, 신형철 지방기술서기관 문제남 지방농업사무관 김재형 지방해양수산사무관 박동신 지방사회복지사무관 등 4명도 30일자로 명예퇴임해 정든 공직을 떠난다.
짧게는 25년부터 길게는 42년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태안의 발전을 위해 힘쓴 공직자들은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으로 참 봉사 실천에 앞장서고 폭 넓은 지식과 경험으로 태안의 성장을 이끌며 동료 직원들의 귀감이 돼 왔다.
군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직원 간의 화합에도 앞장서 태안지역의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해 온 이들은 정들었던 공직 생활을 떠나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퇴직자들은 “공직생활동안 옆에서 큰 힘이 돼 준 동료들과 가족들, 선·후배 공직자들과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맺어온 인연의 끈을 소중히 생각하고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태안군의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8
-
태안군,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6년 연속 선정 쾌거
태안군,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6년 연속 선정 쾌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공모에 6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지난 27일 발표된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신규지구 선정 결과 태안군의 ‘어은돌권역’이 ‘다가치 일터 조성 사업’ 부문에, ‘장곡마을’이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 부문에 각각 선정돼 총 101억 2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복지시설과 수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사업지는 태안군 2개소를 포함해 전국 총 11개소로 충남에선 태안이 유일하다.
태안군은 어촌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소득증대 사업 추진이 절실하다고 보고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 어은돌권역과 장곡마을 공모 선정으로 지역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각 권역별로 세부사업과 지역역량강화 사업이 함께 추진되며 어은돌권역에서는 세부사업으로 어은돌 리조트 커뮤니티센터 조성 해상낚시터 조성 독살체험장 복원 통합플랫폼 구축 주차장 조성 해변이음산책길 조성 쓰레기 분리수거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또한, 지역역량강화 사업으로 주민교육과 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바리스타 및 베이커 양성교육 밀키트 개발 해녀식당 특화메뉴 개발 축제 이벤트 기획 등의 컨설팅이 함께 진행된다.
장곡마을의 경우 세부사업으로 어울더울 모임터 조성 마을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 마을경관 및 환경개선 등이 실시되며 지역역량강화 사업으로 주민교육과 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헬스케어 프로그램 운영교육 귀어인 대상 워크숍 마을카페 운영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해양레저 마을 리조트와 귀어귀촌 1번지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마을 공동사업과 주민사업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8
-
태안군, 도시민 대상 ‘귀농학교’ 1기 운영 성료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 26명을 대상으로 ‘태안군 귀농학교 1기 교육’을 실시했다.
태안군 귀농학교는 도시민 중 귀농·귀촌을 꿈꾸는 예비 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매년 4~6회에 걸쳐 운영돼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중단됐으나 올해 재개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태안군 소개 및 귀농·귀촌 정책 안내 귀농 선배들과의 대화 선배 귀농인 농장 견학 및 사례발표 등 예비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준비 과정을 현장에서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군은 오는 9월경 태안군 귀농학교 2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와 태안군 귀농귀촌 블로그 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년만에 재개된 이번 귀농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 조기마감은 물론 대기자까지 발생했을 정도였고 교육에 참여한 예비 농업인들의 열의도 높았다”며 “오는 9월 진행 예정인 2기 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6-27
-
태안군, 제17대 최군노 부군수 이임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제17대 최군노 부군수가 2년 6개월의 소임을 모두 마치고 정든 태안군을 떠난다.
군은 27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가족과 동료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군노 부군수 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태안군 남면 출신인 최군노 부군수는 1988년 7월 공직에 입문했으며 충남도 자치행정국 총무과, 충남도감사위원회, 인재육성과 등에서 근무하며 우수한 행정 장악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아 2020년 1월 태안군 부군수로 부임했다.
탁월한 분석력과 기획력,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가세로 군수의 군정 운영을 조화롭게 뒷받침하는 한편 각 부서별 주요 사업에 대한 홍보를 대폭 강화하고 적극적인 현장행정에 앞장서는 등 현안 해결과 함께 지역의 안정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 군수의 광개토 대사업을 비롯해 격렬비열도의 국가관리연안항 예비 지정과 영목항 국가어항 지정, 가로림만 국도38호선 국도 승격 등에 기여하며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방역대책 추진에 앞장서 확산을 최소화하는 등 다방면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공직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등 온화한 성품과 따뜻한 미소로 직원들을 아끼고 배려해 내부적으로 높은 신망을 얻었으며 각종 행사 현장에서 지역 주민들을 찾아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 주민들의 신뢰를 얻기도 했다.
최군노 부군수는 “고향인 태안군에서 부군수로 일한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으로 태안군에서의 2년 6개월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며 “짧지 않은 시간동안 소중한 인연이 되어주신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태안군의 영원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7
-
태안군-행안부-과기부 맞손, ‘스마트 가두리 사업’ 본격 추진
태안군-행안부-과기부 맞손, ‘스마트 가두리 사업’ 본격 추진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행정안전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24일 세종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업무협약 및 착수보고회’에서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태안군 간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 사업 시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군 산업건설국장 등 군 관계자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각 지자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태안군을 비롯한 10개 과제수행 지자체의 사업 소개에 이어 우수·확산사례 소개, 협약 체결식, 수행과제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최첨단 과학기술을 주민 일상으로 끌어들여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행안부와 과기부는 올해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 공모를 실시해 지난 5월 태안군을 비롯한 10개 지자체를 선정한 바 있다.
태안군이 추진하는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은 PE 상하 원형 가두리 고수온 문제 해결을 위한 자동 차광막 전개 장치 수질 및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양식장으로 안면읍 중장리 대야도에 설치된다.
군은 기존 가두리 양식장이 태풍 및 사료 찌꺼기, 폐사 물고기, 배설물 등으로 파손되고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다고 보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시설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군은 공모 선정으로 기술개발비 3억원과 기술적용 실증비 1억 5천만원 등 4억 5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군비 1억 5천만원을 더한 총 6억원을 투입해 다음달부터 스마트 가두리 최종 설계 및 제작에 돌입, 내년 상반기까지 현장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이 도입되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주민 삶의 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의 입장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7
-
장송곡 무한반복이 웬말. 태안군 청사 ‘소음 집회’로 몸살
장송곡 무한반복이 웬말. 태안군 청사 ‘소음 집회’로 몸살
[세종타임즈] 최근 태안군 청사 내 주차장에서 확성기를 동원한 각종 집회가 이어져 업무 지장 및 민원인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태안군 청사 앞 주차장에서는 지난 9일부터 태안읍 삭선리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주민 이모 씨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본인 모친의 분골을 뿌린 소나무를 군이 공사 과정에서 무단으로 제거했다는 것.이씨는 차량에 확성기를 달아 장송곡과 대중가요, 애국가 등을 반복적 지속적으로 틀고 차량 상부에 송장을 천으로 감싼 조형물을 올리는 등 과격한 시위에 나서 혐오감과 함께 큰 불편을 주고 있다.
군은 이씨의 요구사항을 듣고자 시공사가 참여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으나 뚜렷한 요구조건을 들을 수 없었으며 이후 이씨가 군에 면담을 요청해 군이 수락하면 다시 면담을 거부하는 등 대화의 의지 없이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씨는 훼손된 소나무가 수목장 소나무라 주장하나 시공사 측 입장은 다르다.
소나무 제거 당시 수목장 표식이 없었고 이씨의 형으로부터 제거 가능하다는 취지의 동의를 받았으며 벌목 시 그가 현장에 있었다.
에도 이를 제지하지 않았는데 5개월 후 수목장 소나무를 언급하며 민원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설령 실제 분골을 소나무 주변에 뿌렸다 하더라도 공사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분골이 소나무가 아닌 집 인근의 아버지·조부모 묘 주변에 뿌려졌다는 이씨 지인의 발언이 있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상대방에 고통을 줄 의도로 음향을 이용하는 것은 폭행으로 볼 수 있고 음량이나 지속시간 및 종류 등에 따라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청 청사 내 집회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청사 주차장에서 해양자원센터 건립 반대를 이유로 주민 집회와 1인 시위가 수십일째 이어졌으며 일부 공직자는 우울증 치료를 받기도 했다.
태안군이 군청사를 군민의 공유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열린청사로 개방하고 울타리와 정문을 없앴으나, 일부 주민의 악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민원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불법적인 부분과 거짓 주장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6-24
-
태안군, ‘제2회 깨끗한 바다 만들기 포스터 공모전’ 개최
태안군, ‘제2회 깨끗한 바다 만들기 포스터 공모전’ 개최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도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 ‘제2회 깨끗한 바다 만들기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태안군이 주최하고 충청남도, 충남교육청, 태안해양경찰서 태안군의회, 태안교육지원청이 공동 후원한다.
관내 유치원생과 초·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표어와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6월 30일까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 우편으로 출품하면 된다.
출품작은 인당 1점으로 제한되며 규격은 8절 도화지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 및 학생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도화지 뒷면에 부착해 제출하면 되며 접수 마감일 우체국 소인분까지 유효하다.
군은 7월 초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유치부·초등부·중등부 등 3개부로 나눠 충청남도지사상과 태안군수상, 충청남도교육청장상, 태안군의회의장상, 태안해양경찰서장상, 태안교육지원청장상 등 46개 작품을 선발·시상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은 내년도 공모전 포스터로 활용되며 수상한 모든 작품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 2층 로비에서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의 올해 첫 행사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해양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모두가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이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