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태안군, ‘건강관리 간편하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추진
태안군, ‘건강관리 간편하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추진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직장 근무 등으로 의료원 방문이 어려운 군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앱 기반 헬스케어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내년도 개인 맞춤형 건강생활 지원 프로그램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11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2주간 총 7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의사·코디네이터·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 등 보건의료원 전문가가 1:1 맞춤형 건강상담 등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게는 활동량계가 제공되고 보건의료원 방문검진 및 시기별 상담 서비스가 진행된다.
군은 모바일 앱을 통해 활동데이터를 분석하고 6개월 간 건강상담 및 건강 교육 등 집중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대상자는 만 19세~59세 성인이며 만성질환 예방 목적의 사업인 관계로 질환자는 제외된다.
군은 건강위험요인 중 1개 이상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군 보건의료원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접수 후 11월 28일 일괄 전송되는 문자에서 QR코드 링크를 통해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자가 70명을 넘을 경우 설문지 제출 순으로 선정된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2021년 첫 시작 이래 군민의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사업에 신청해 편리한 건강관리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1-08
-
갯바람 맞고 자란 ‘태안 생강’ 본격 수확
갯바람 맞고 자란 ‘태안 생강’ 본격 수확
[세종타임즈] 태안반도의 비옥한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태안산 생강이 이달 초부터 본격 출하돼 전국의 소비자들을 만난다.
태안군에서는 이달 현재 총 416개 농가가 183ha 면적에서 생강을 재배해 전국 생강 재배면적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태안 생강은 항산화 물질인 진저롤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다소 줄어들고 봄철 저온 및 가뭄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생강 가격은 평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태안군은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고온기 폭염 예방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생강작목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으며 차광재배 및 세줄재배의 실증시험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병해충을 줄이고 경영비를 절감시켜 23%의 상품성 개선 효과를 거뒀다.
또한, 비닐피복을 이용한 조기재배를 통해 생산성을 30% 늘리는 등 경쟁력 증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태안군생강연구회도 값비싼 중국 생강을 대체할 국내산 우량종강 생산에 나서 약 500여 톤의 종강을 공급해 연간 20억원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재배방법 개선 및 기술보급으로 태안생강을 지역특화 작목의 선두주자로 육성할 것”이라며 “생강이 수입농산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의 효자품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8
-
태안군, ‘인구감소 문제 적극 대응’ 기본계획 수립 착수
태안군, ‘인구감소 문제 적극 대응’ 기본계획 수립 착수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인구감소 문제의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충남연구원 관계자 및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충남연구원 이관률 박사의 착수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이 진행됐으며 앞으로의 인구대책 추진 방향을 비롯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태안군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는 인구유입을 통한 도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위한 군의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충남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정해 18개월 간 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최근 10년간 태안군 인구구조 및 이동 특성 연구 최근 1년간 유입 및 유출자 대상 인구감소 대응정책 수요 분석 태안군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 구상 및 부문별 대응전략 수립 투자 및 운영계획 수립 등을 내용에 담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군은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까지 태안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유입 정책을 추진,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세로 군수는 “전국적으로 인구감소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군 차원의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다른 지자체보다도 먼저 선제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각 부문별 체계적인 대응전략 수립을 통해 효과성 높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8
-
가세로 태안군수, 공직자 비위 책임 통감 … 대군민 사과
가세로 태안군수, 공직자 비위 책임 통감 … 대군민 사과
[세종타임즈] 최근 태안군 공직자 비위 사건과 관련, 총괄책임자인 가세로 군수가 철저한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군민에 사과했다.
가 군수는 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태안군청 소속 공무원이 청렴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회계 부정 등으로 공직사회의 도덕성을 크게 실추시켜 군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자체 특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팀장급 공무원의 동물방역비 관련 부적절한 회계 지출을 비롯해 음주운전과 금품수수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련의 공직비위에 대해 군수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추후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조치해 공직기강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회계부정 원천 색출 비위 공직자에 대한 무관용 민간 감시기능 활성화 확고한 신상필벌 등 자정 시스템 정착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태안군에서는 한 팀장급 공무원이 2018년 1월부터 동물방역팀장으로 재직하면서 동물방역 사업 등 13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자격자에게 사업을 수행케 하거나 사업비를 차명 통장에 입금 후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총 42회에 걸쳐 9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부정 집행한 바 있다.
군은 최근 자체 특정감사를 통해 이를 적발한 후 관련 팀장을 10월 25일자로 직위해제하고 태안경찰서에 고발했다.
가 군수는 해당 공무원의 부동산과 금융 재산에 대해서는 즉각 가압류 조치했으며 횡령금액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경관리센터에서 근무했던 팀장급 공무원 2명이 2016년경 회식비 명목으로 관련 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건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범죄혐의가 확정되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00년부터 사면 건 포함 총 4건의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에 대해서는 현재 해당 사건이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송치됐으며 사법기관의 수사결과 결정 후 내부징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의 비상한 발전을 위해 공직자의 투철한 사명의식과 청렴 실천을 강조해왔으나, 변화된 현실을 깨닫지 못한 공직자의 비위로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군수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태안군청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정신 아래 더욱 큰 의지로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11-07
-
태안군, 지역 농·특산물 우수성 세계에 알렸다
태안군, 지역 농·특산물 우수성 세계에 알렸다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전 세계 20개국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식품전시회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을 널리 알렸다.
군은 지난 11월 2~5일 서울시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 ‘2022 서울 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 지역 공동상표 ‘꽃다지’ 승인을 받은 25개 업체 48개 제품의 홍보 전시관을 운영하고 호박고구마, 마늘, 고춧가루, 템페 등 주요 농·특산물을 판매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엑스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이 후원한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전 세계 20개국 1천여 식품 관련 업체가 참여한 국내 최대 식품 박람회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태안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지역 업체가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군은 올해 우수 농·특산물 공동상표 상품을 필두로 다양한 상품들을 전시·판매하고 관람객들에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태안군 농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시장개척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청정 식재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들이 끊임없이 몰려 성황을 이루는 등 태안군 농·특산물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군은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둔화된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식품 산업의 가치와 발전 방향을 모색해 지속적인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태안군의 식품산업을 적극 알리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같은 기간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 국제식품산업전과 연계 개최된 ‘2022년 제8회 강소농대전’에도 함께 참가, 무농약 동충하초 티백과 동충하초 담금주, 세척냉이, 건시래기 등을 전시·판매하며 판로 개척에 나서기도 했다.
2022-11-07
-
‘쓰레기 넣은 부표’ 피해 막는다 태안군, 친환경 부표 지원 추진
‘쓰레기 넣은 부표’ 피해 막는다 태안군, 친환경 부표 지원 추진
[세종타임즈] 원가 절감을 위해 내부에 폐자재를 넣은 양식장 부표가 심각한 해양쓰레기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부표 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군은 친환경 부표 사용을 늘리기 위해 올해 4억 3334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드론으로 사각지대의 해양쓰레기를 탐색하고 수거 전용 건설기계를 도입하는 등 해양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 사업은 양식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존 스티로폼 부표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해안가 폐스티로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표는 파손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켜 해양생물은 물론 이를 섭취하는 사람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과거 부표 제작자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부표 내부에 건축 폐기물과 쓰레기 등 각종 폐자재를 삽입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부표들이 오랜 시간 바다에 떠다닐 경우 파손으로 인해 심각한 해양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폐스티로폼 재활용을 위해 지난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환경관리센터 내에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처리에 나서 연평균 5천만원, 올해는 9월까지 6500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두고 있으나 이러한 폐자재 삽입 부표의 경우 색과 성분도 달라 재활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간 40톤 이상의 부표가 환경관리센터에 반입되는데 이중 20%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자재 부표”며 “태안의 경우 서해안 해양쓰레기가 대거 유입되는데 재활용마저 안 된다면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불러일으키게 된다”고 강조했다.
군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부표 사용을 늘리기 위해 구입비의 70%를 지원하는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친환경 부표는 미세 플라스틱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것이 특징이며 군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존 스티로폼 부표를 모두 친환경 부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한서대와 손잡고 ‘드론길’을 구축해 해안 일대를 탐색하고 드론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도입해 인력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의 쓰레기를 찾아 처리하는 한편 올해 해양쓰레기 자동 청소용 건설기계인 ‘스키드 스티어 로더’를 구입하는 등 쓰레기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 꽃게와 대하가 풍년을 이뤄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해양쓰레기 수거와 더불어 치어방류 사업 확대도 검토하는 등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평균 7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간 6657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둬 올해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며 “앞으로도 ‘청정 태안’을 지켜낼 수 있도록 각종 장비 도입과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07
-
태안군, ‘우리 안전 우리 스스로’ 안전 생활화 캠페인 전개
태안군, ‘우리 안전 우리 스스로’ 안전 생활화 캠페인 전개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다중밀집 지역에 대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안전 생활화’에 앞장섰다.
군은 지난 3일 태안읍 동·서부 전통시장 일원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태안소방서·의용소방대·상인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하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군은 민·관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안전문화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군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전통시장 및 주변 상가 일원에서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지역 주민 및 상인들을 대상으로 자율안전 점검 및 겨울철 화재 예방 등 주의사항을 적극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가세로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안전을 도모하고 겨울철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안전 태안 조성을 위해 군에서도 취약지역에 대한 수시 점검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태원 사고로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이 진행됨에 따라 5일로 예정됐던 ‘대한민국 사구축제’를 취소하고 ‘2022 통합군수기 대회’의 경우 개막식 등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2022-11-04
-
태안군, 5일 예정된 ‘대한민국 사구축제’ 취소 결정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5일 태안군 원북면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대한민국 사구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군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사고로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논의를 거쳐 사구축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관계자는 “사고 사망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축제를 기대하셨던 군민 및 관광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신두리 해안사구 걷기대회 사전 신청자의 경우 개별 연락하는 등 착오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2
-
태안군,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행정인턴’ 제도 운영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도내 최초로 ‘일 경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군은 지역 청년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태안군 행정인턴’ 제도를 도입,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일 경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행정인턴 제도는 행정업무 경력 설계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지역 청년 총 10명이 태안군청 내 8개 부서에 투입돼 실무를 배운다.
인건비 등 사업비 5743만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안군과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간 협약에 따른 것으로 군은 지난 7월 전국 4번째이자 도내 최초로 ‘국민취업지원 일 경험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 초년생들의 희망직무 체험기회 제공에 나선 바 있다.
일 경험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나 업무 경험이 부족한 지역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소득을 지원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주관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구직자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및 경력형성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참여자들은 수련생 또는 견습생으로서 기관·기업에서 일하고 참여수당을 지급받는다.
지난 8월 수요 조사 및 참여자 모집을 통해 지역 청년 10명을 선발했으며 군은 오리엔테이션 개최 및 멘토 지정 등을 통해 이들이 조직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앞으로도 업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 고교 졸업예정자 등 지역 청년들에 선도적으로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착하고 싶은’ 태안군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인턴 제도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11-02
-
태안군, “군민 화합이 우선이다” 환경시설 둘러싼 갈등 해소 결실
태안군, “군민 화합이 우선이다” 환경시설 둘러싼 갈등 해소 결실
[세종타임즈] 태안군 생활쓰레기 처리 시설 운영을 둘러싼 3년 간의 갈등이 마침내 해소됐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신경철 군의장 및 군의원, 태안읍 삭선3리 하대성 비상대책위원장, 김천곤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관리센터 주변마을과의 협력 이행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식은 삭선3리 내 설치된 환경관리센터 운영 관련 2차 협약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하는 태안군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 및 민-민 간 오랜 갈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02년 삭선3리에 준공된 태안군 환경관리센터는 당시 주변마을과 첫 번째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태안군의 환경기초 시설로서 청정태안 조성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후 2018년, 환경관리센터 운영 합의기간 종료를 앞두고 군과 인근 8개 마을 간 2차 협상이 진행됐으나 원만한 타협점을 찾지 못했으며 1년 뒤 관련 법률 규정에 따라 협의체에서 심의·의결이 진행돼 법적인 협의 요건을 갖췄으나, 정작 센터가 자리한 삭선3리가 협약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군은 갈등 해결을 위해 2020년부터 삭선3리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에 나섰으며 특히 민선8기 들어 가세로 군수가 군민화합에 초점을 두고 갈등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올해 7월부터는 태안군과 삭선3리가 수시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의견을 조율해 나갔으며 나머지 7개 마을에서도 타협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갈등 해결을 지원한 끝에 마침내 양측이 타협점을 찾아 이날 서명식의 결실을 맺게 됐다.
무려 70여 차례에 달하는 대화 끝에 합의에 이른 태안군과 삭선3리 측은 마을에 대한 지원과 마을의 의견 존중, 소송 취하 등의 내용을 합의서에 담았으며 군은 군민 화합이라는 기조 아래 대화와 양보에 나선 삭선3리 및 주변 마을 주민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세로 군수는 “스무살 청년이 된 환경관리센터는 쓰레기가 집결하는 곳이 아닌 군민 화합이 모이는 곳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협조해주신 8개 마을 주민께 깊이 감사드리며 주변마을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