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보령시, 산림목재문화 체험행사로 자연사랑 실천
보령목재문화체험장 (보령시 제공)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보령목재문화체험장에서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을 통해 자연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 산림목재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글과 나무 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숲이 주는 혜택의 소중함을 느끼고 국산목재의 우수성과 필요성, 목재 이용이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우드버닝 작품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이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우드버닝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관복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숲이 주는 혜택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 산림문화를 즐기며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1
-
보령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2025년 지역민 주도 성과 공유 및 첫 발 내디뎌
충청남도 보령시 시청
[세종타임즈] 보령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지난 8일 가치키움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보령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공유회 및 제3회 프리마켓 가치놀장’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제3회 행사는 2025년 주요 성과를 집약적으로 공유하고 신규 육성된 17개 액션그룹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이들의 공식적인 시장 데뷔 및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보령의 잠재적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첫선을 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김정태 추진단장은 “2025년은 3단계 육성 과정을 거쳐 최종 ‘Go 단계’를 수료한 35개 액션그룹이 보령형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기틀을 다진 해”며 “주민들의 열정과 협력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보령 농촌의 지속 가능한 활력을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보령 지역 정체성 담은 혁신 제품 및 콘텐츠 공개 보령시 신활력사업의 핵심인 액션그룹 육성은 ‘레디-액션-고’의 3단계 공동체 가치키움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총 35개의 액션그룹이 최종 ‘Go 단계’를 수료하며 자립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특히 올해는 신규 액션그룹 17팀이 보령의 정체성을 담은 혁신적인 제품과 콘텐츠를 대중에 선보였다.제품 혁신 분야에서는 보령의 문화재를 모티브로 한 기념 굿즈, 보령 바다의 풍미를 담은 ‘섭소스’ ,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나물 김자반 2종, 보령 산·들·바다를 모티브로 한 디퓨저 3종, 보령 차수국을 활용한 커피·음료·꽃차 등 독창성을 겸비한 고부가가치 제품군이 개발됐다.이와 함께 어부들이 직접 만든 해물탕 밀키트, 키조개 미역국 등 생활 밀착형 제품 출시와 애견용품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향후 시장 진입 및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콘텐츠 혁신 분야에서는 지역 생활문화와 자원을 브랜드화한 특화 콘텐츠가 확장됐다.농업 폐기물을 활용한 환경교육 키트, 태양광 자동차 블록 체험, 컬러헌팅 등 농촌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교육·관광 콘텐츠를 비롯해, 창작뮤지컬 ‘도미부인’제작, 시니어 모델 육성 및 런웨이 퍼포먼스 프로그램 등 문화 예술 역량을 브랜드화해 주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액션그룹 주도, 무대로 역량 입증성과공유회 무대는 액션그룹의 전문성과 잠재력을 입증하는 장이었다.1기 액션그룹 소리제작소의 관현악 앙상블로 시작된 무대는 4기 액션그룹 보령하얀도화지 유랑극단의 창작뮤지컬 ‘도미부인’공연으로 이어지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특히 하이라이트였던 3기 액션그룹 터닝포인트 시니어모델의 런웨이 퍼포먼스에서는 시니어 모델들이 3·4기 액션그룹의 신제품을 직접 들고 무대에 올라 제품과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홍보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보령시, “가치키움센터를 성과 구현의 거점으로”보령시 관계자는 “보령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실현하는 지역경제 혁신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신활력추진단과 함께 가치가게 상설 판매 기반 강화, 판로 및 유통 확장 등을 통해 주민기업의 자립형 생태계를 완성하는 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추진단은 이러한 성과를 확산하고 액션그룹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11월 한 달 동안 ‘가치놀장 WITH 토요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성주면에 위치한 가치키움센터는 앞으로 액션그룹들이 개발한 독창적인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상설 전시 및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방침이다.이는 액션그룹 인력들이 행사 기획 및 운영 역량을 배양하는 실습의 장이 되는 동시에, 액션그룹들의 활발한 활동 거점을 마련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장기적인 전략이다.
2025-11-10
-
제3회 충청남도지사기 에어로빅힙합대회, 보령서 성황리 개최
제3회 충남도지사기 에어로빅힙합대회 (보령시 제공)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지난 8일 보령시 주교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충청남도지사기 에어로빅힙합대회’가 도내 생활체육인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에어로빅힙합협회와 보령시에어로빅힙합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충청남도체육회가 후원했으며 도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개최됐다.‘에어로빅힙합’은 에어로빅의 유연함과 힙합의 리듬감을 결합한 율동형 생활체육 종목으로 음악에 맞춘 역동적인 동작과 팀워크를 통해 신체 균형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개회식에는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 최은순 보령시 시의회 의장, 임성혁 보령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또한 에어로빅힙합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으며 참가자들은 음악과 리듬에 맞춰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은 “보령에서 도내 생활체육인들이 함께 어울려 열정과 에너지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에어로빅힙합은 건강한 신체와 밝은 마음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훌륭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
보령시 주민자치협의회, ‘2025년 보령시 주민자치 한마당’ 개최
주민자치협의회 주민자치 한마당 (보령시 제공)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주민자치 활성화와 주민 간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 7일 대천체육관에서 ‘2025년 보령시 주민자치 한마당’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령시 주민자치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 수강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함께했다.행사는 식전 공연, 제1부 의식 행사, 제2부 화합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웅천읍 통기타팀, 대천2동 시니어모델팀 등 5개 읍·면·동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이 이어졌으며 김효신 주민자치협의회 부회장이 “오늘은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라며 개회를 선언했다.주민자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웅천읍 이채우 씨 등 16명이 보령시장상을, 이현복 씨 등 2명이 시의장상을, 임환빈 씨 등 2명이 국회의원상을, 박인숙 씨 등 3명이 한국주민자치중앙회장상을, 이순모 강사 등 16명이 보령시주민자치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이어 대천3·4동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봄·여름·가을·겨울 4개 팀으로 나뉘어 신발 던지기, 터널 통과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한마음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올해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들이 처음으로 참여해, 교육 운영 주체와 주민이 함께하는 진정한 ‘주민 중심 축제’로 행사의 의미를 한층 강화했다.이주행 보령시주민자치협의회장은 “올해는 프로그램 강사분들까지 함께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강사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화합의 장이 됐으며 주민자치의 저변이 한층 확대된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자치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자치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11-10
-
보령시,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상생발전 협약 체결
울란바토르시 업무협력 체결식 (보령시 제공)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7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상호 발전적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보령시–울란바토르시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보령시 대표단이 울란바토르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 간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를 계기로 행정·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울란바토르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아무르투브쉰 울란바토르 부시장을 비롯해 대외협력국장 등 주요 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보령시에서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참석해 교류 확대의 필요성과 실질적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양 도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관광 교류 △경제교류 활성화 △학생과 교사의 상호 방문 교류 프로그램 운영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 등 네 가지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협약은 양 도시가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다져가는 첫걸음”이라며 “문화·경제·교육 등 다방면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보령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단계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교류사업과 공동 과제를 발굴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5-11-10
-
지방 상생 자매결연 기관이 나섰다,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로 정착 노력
eco 동반성장 페스타 플러스 참여사진 (보령시 제공)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지난 9월 22일 기획재정부, 한국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과, 26일에는 한국문화정보원과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은 정부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자 추진하는 정책이다.협약 체결 이후, 보령시는 4개 자매결연 기관과 함께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지역 소비 활성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주요 내용은 △자매결연 기관 특성에 맞는 1기관 1교류 프로그램 발굴·지원 △비성수기 방문 활성화를 위한 상생 할인가맹점 모집 및 쿠폰 발행 △지역특산품 판로 확보를 위한 기관 행사 참여 및 홍보 등이다.지난 10월 해양환경공단은 신흑동 군헌마을에 민간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1,000만원을 기탁했고 기획재정부는 보령에서 워크숍을 개최해 직원 200명이 방문했다.또한 11월 6일 한국환경공단이 개최한 ‘2025 하반기 K-eco 동반성장 페스타 플러스’에 보령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특산품을 전시·판매했으며 같은 날 1박 2일 워크숍으로 한국환경공단 직원 35명이 보령을 방문했다.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방상생 자매결연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약속”이라며 “비록 시작은 미약하지만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발전적 협력사업 발굴·실시가 머지않아 큰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7
-
보령시, 2026년 동계 대학생 단기인턴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충청남도 보령시 시청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대학생들에게 직무체험을 통한 업무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동계 대학생 단기인턴 지원사업’참여기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 동안 관내 기업에서 다양한 직무를 직접 경험하며 실무 능력을 키우고 지역 기업에는 우수한 청년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모집 대상은 보령시 관내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다.단, 보령시 인건비 지원사업으로 중복 지원을 받는 사업장, 고용보험 미가입 사업장, 학교 등은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사업 운영 기간은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26일까지이며 시는 대학생 단기인턴에게 지급되는 인건비 및 사업주 부담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참여기업 모집 기간은 11월 7일부터 11월 20일까지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구비해 보령시 일자리지원센터에 방문 제출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한편 대학생 참여자 신청은 11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각 참여기업에 배치될 예정이다.김호 지역경제과장은 “대학생 단기인턴 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07
-
보령 모산조형미술관, 강화 더리미미술관과의 교류 전시 ‘반려유감伴侶有感 : 짝이 되는 동무 Pets as friends’ 전 개최
전시전경 (보령시 제공)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강화 더리미미술관이 ‘2025년 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역 간 전시 교류 지원사업’선정으로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모산조형미술관에서 11월 23일까지 교류 전시 ‘반려유감伴侶有感 : 짝이 되는 동무 Pets as friend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더리미미술관 학예사 한희선이 전시 기획자로 참여하며 작가로는 곽동희, 문희진, 박기훈, 유미, 최순임, 한희선이 함께한다.올해 처음 신규사업으로 진행되는 ‘2025년 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역 간 전시 교류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주관을 맡아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총 11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해 단독전시와 연합전시 형태로 다양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다.더리미미술관이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오늘의 삶 속에서 ‘반려’의 의미를 확장해 보는 전시다.동물은 물론 돌과 식물, 일상의 파편들이 상호성의 미학 속에서 공생과 순환의 윤리를 드러내면서 서로 다른 지역성과 기억, 교류와 돌봄의 실천을 담아냈다.기획자 한희선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은 작품과 맥락을 교차시키며 새로운 감각의 지도를 펼치고 관람객은 함께 머무르고 응시하는 경험 속에서 동반의 의미를 확장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전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해 반려의 확장과 공존의 의미를 다양한 각도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전시 첫날 더리미앙상블과 소프라노 이주혜, 바리톤 이창형의 오프닝 음악회를 시작으로 전시기간 동안 양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미술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더리미미술관 관장 유리는 “이번 전시는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두 미술관이 지역의 산물인 ‘돌’이라는 매개를 각 미술관이 기획한 전시로 연결해 보면서 서로의 의견을 잘 조율하고 협력해 나간 결과”며 “이번 교류를 통해 향후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임호영 모산조형미술관 관장은 “두 미술관이 각기 다른 지역성과 재료를 가지고 협업해 예술이 어떻게 지역 간의 경계를 넘어 조화롭게 흐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도”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미술관들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모산조형미술관은 이번 전시교류사업을 통해 지난 6월 기획전 ‘Unshaken: 깎이고 굴러가고 살아간다’를 더리미미술관에서 진행한 바 있다.
2025-11-07
-
담닮집, 제10회 충청남도 건축상 주거부문 선정
담닮집 사진 (보령시 제공)
[세종타임즈] 보령시 남포면 창동리에 위치한 ‘담닮집’이 충청남도가 주최한 ‘2025 충남 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제10회 충청남도 건축상 주거부문에 선정됐다.충청남도 건축상은 도내 건축문화의 질적 향상과 지역 건축인들의 창의적 건축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담닮집은 건축상 4개 부문 중 주거부문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건축적 완성도, 조화, 지역성 등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수상식은 6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개최되는 ‘2025 충남 건축문화제’개막식에서 진행된다.담닮집의 설계를 맡은 백찬슬 건축사는 “이 주택은 부모님이 거주할 집으로 단순한 생활공간을 넘어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서로를 닮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설계의 출발점을 밝혔다.그는 “가족들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며 집의 방향, 형태, 공간의 감정을 함께 고민했고 수없이 많은 수정과 재구성을 거쳐 완성된 집”이라며 “설계 과정 자체가 가족의 대화이자 기록이었고 그 흔적이 집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고 설명했다.외부에서 바라본 담닮집은 절제되고 단정한 입면을 지니고 있으나, 현관을 지나 거실로 들어서는 순간 내부에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지며 공간마다 가족의 온기가 느껴지도록 구성되어 있다.단순한 형태 속에 감정과 시간, 가족의 기억을 담아낸 이 주택은 ‘살아가는 건축’의 의미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백찬슬 건축사는 현재 보령시 청년건축가이자 충청남도 공공건축가로 활동하며 지역의 공공건축 및 도시공간 개선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그는 “주거뿐 아니라 공공건축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건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또한 “담닮집이 단순한 주택을 넘어 가족과 삶을 담는 건축의 롤모델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령시를 비롯한 충남 지역 곳곳에 사람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건축이 자리하도록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1-06
-
보령시, 오천면 밤섬·술뚱생활권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
충청남도 보령시 시청
[세종타임즈] 보령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오천면 밤섬·술뚱생활권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7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는 그간 어촌뉴딜300,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을 추진했으나 여전히 소멸 위기에 처해있는 어촌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사업을 과감히 개편하고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를 추진해왔다.개편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26년부터 총 200개의 어촌·어항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기존의 3개 유형에서 2개 유형으로 통합해 기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계와 보완점을 개선해 추진한다.밤섬·술뚱생활권이 선정된 어촌회복형 분야는 복수의 어항과 그 배후 마을의 일터·삶터·쉼터 개선을 위한 생활기반, 안전, 환경 개선 등의 도입시설과 소프트웨어 사업을 지원하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국비 7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다.밤섬·술뚱생활권은 이번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안심 생활권 기반 구축을 위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지속가능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생활·어항 안전망 강화를 위한 계류시설 개선 및 침수 대비 해안도로 정비 등을 추진해 지역주민이 장기간 염원해온 삽시도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밤섬·술뚱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활발한 어업활동을 영위하고 활력 넘치는 어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