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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이제 전용봉투에 배출하세요
투명페트병, 이제 전용봉투에 배출하세요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공동주택 재활용품 분리배출장에 투명페트병 수거 전용봉투를 한시적으로 무상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는 무색투명한 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류와 분리해 전용 수거함·봉투에 배출하는 제도다.
그러나 투명페트병과 일반 플라스틱류를 혼합배출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 투명페트병 수거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300ℓ 용량의 투명페트병 수거 전용봉투 4만 5,000매를 제작해 관내 공동주택 재활용품 분리배출장에 각 30장씩 배부할 계획이다.
투명페트병 수거 전용봉투에는 투명페트병만 담아야 하고 유색 페트병 등 일반 플라스틱은 별도 분리배출해야 한다.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새로운 페트병 원료로 재활용되거나 섬유·식품용기 등 고급 재생 소재로 쓰일 예정이다.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깨끗이 분리배출한 투명페트병은 고품질 재생원료로 이용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적인 실천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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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30.48㏊ 해제·고시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농지로서 이용가능성이 낮은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30.48㏊를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제 대상은 도로·하천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집단화된 농지와 분리된 3㏊이하의 소규모 농업진흥지역이다.
시는 주민의견청취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등의 과정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농업진흥구역 22.99㏊, 농업보호구역 7.49㏊ 등 26구역을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했다.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따라 다양한 토지이용과 재산권 행사 등 시민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제 대상 토지는 세종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농업진흥지역은 1992년 우량농지의 효율적인 농지 이용과 보전을 통한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해 ‘농지법’에 따라 도입됐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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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고-대만송산고등학교‘글로벌 교류캠프’ 개최
소담고-대만송산고등학교‘글로벌 교류캠프’ 개최
[세종타임즈] 소담고등학교는 지난 15일과 22일 대만 송산고등학교와 함께 ‘글로벌 교류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2021년부터 이어져 온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양국 학생들이 50분간의 온라인 교류와 소그룹 활동을 통해 문화적 이해와 우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교류 캠프에는 소담고 학생 40명과 대만송산고 학생 30명, 총 70명이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 교류를 진행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대만 관련 도서 읽기 △진로에 대한 주제 토론 △학교생활 경험 공유 △대표적인 여행지 소개 △K-POP, K-드라마 및 대만 문화 이야기 나누기 △중국어·영어 회화 활동으로 양국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서로의 관점을 존중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2학년 안수빈 학생은 "1학년 때부터 글로벌 교류캠프와 중국문화 국제 교류반 활동을 통해 대만 친구들과 꾸준히 온라인으로 소통해 왔다“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언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졌고 앞으로 중국어과와 교육학과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어 담당 교사는 "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소통하는 경험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담고와 대만송산고의 글로벌 교류 캠프는 양교 간의 유대감을 한층 강화함은 물론, 학생들에게 국제적 시야와 문화적 공감 능력을 함양하는 기회를 다방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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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원, 2025년 유치원 교사 인공지능 활용 직무연수 운영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5월 22일 23일 양일간 세종교육원에서 세종시 유치원 교사 25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놀이 지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추어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세종교육원은 이번 연수를 △캔바 인공지능 기능 익히기 △ 캔바 인공지능으로 만드는 그림책 만들기 △디지털도구를 통한 수업 활용 △인공지능 활용 업무 지원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해 현장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수 첫째날, ‘인공지능 제대로 활용하기 꿀팁 10가지’에 대한 강의로 연수의 문을 활짝 열었으며 특히 교사들이 직접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체험하고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연수 운영이 눈에 띄었다.
이어서 연수 둘째날, ‘디지털활용 수업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처리 워크숍’ 운영으로 교사의 디지털교육 운영과 교육과정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우태제 세종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세종교육원은 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알찬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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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민의 열린 배움터, 행복도시 평생교육원 준공
모든 시민의 열린 배움터, 행복도시 평생교육원 준공
[세종타임즈] 지난 21일 오후 3시 세종시교육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산울동에 위치한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에서 시설물 준공 후 이관을 위한 기관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그간 행복청은 2020년 설계 착수, 2022년 12월 공사 착공해 준공 전 교육청과 2번의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2025년 5월 15일 공사를 준공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초 개원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개원 절차를 진행했으며 시설물 인수 후 내부 인테리어 공사, 장서 및 기자재 구축, 시범운영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11월 정식 개원할 방침이다.
평생교육원은 유아부터 노령층까지 전 세대가 누구나 자유롭게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 학습공간으로 미래형 직업교육과 시민참여형 학습공간이 결합된 신개념 교육플랫폼이자, 향후 대한민국 평생교육지도의 새로운 이정표로서 주목받고 있다.
학교 밖 배움광장으로 늘어나는 전 생애 학습 수요에 응답하다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 격변기 속 기대수명 연장과 고령화가 이어지며 전 생애 학습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그간의 ‘한번 배워 평생 쓰는 시대’를 지나 이제는 ‘평생 배우며 지식과 기술을 갱신하는 시대’ 가 도래한 것이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히는 행복도시는 인구증가와 함께 직업교육이나 교양교육, 시민참여교육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3월 기준 행복도시의 평균연령은 36.4세, 세종시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평균 39.3세로 전국 45.5세와 큰 차이를 보인다.
아동과 청소년의 인구 비중이 높은 만큼 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 또한 크다.
또, 은퇴 후 삶이 길어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는 중장년 및 노년층의 평생학습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20년부터 행복청과 세종시교육청은 다양한 생애주기별 교육프로그램과 학습공간 마련을 위해 평생교육원 설립을 본격화했다.
열린 배움과 소통, 안전 등 공간설계에 담긴 공공건축물의 철학 2022년 12월 말 착공한 평생교육원은 총사업비 약 489억원을 들여 1만㎡ 부지에 연면적 1만3,645㎡,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북카페, 메이커창작실, 미디어실, 디자인실, 요리실습실, 강의실 등 학습공간은 1층 ‘정보탐색 및 교류’, 2층 ‘강의 교육’, 3층 ‘실습과 체험’을 주제로 수직 배치되어 마치 나무가 자라듯 지식이 쌓여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1층부터 3층까지 나선형으로 연결된 복도는 세대 간 교류와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며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머물고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된 다양한 쉼터와 소모임실은 ‘열린 복합공간’ 으로서 단절이 아닌 소통과 연대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족열람실, 어린이열람실, 청소년열람실 등 세대별 맞춤형 공간은 물론, 전 연령대가 함께 지식을 배우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어울림마당이 마련되어 각종 전시 및 발표회, 서가 컬렉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설계도 눈에 띈다.
고성능 공조기를 통해 위생과 환기를 강화하고 동선을 고려한 비접촉식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등 감염병 예방설비를 적극 도입해 향후 또 다른 유사 상황에서도 안전한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언제든,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도시가 현실로 최교진 교육감은 “평생교육원은 학교와 마을,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배움터로서 평생학습의 가치가 실현되는 대표 공간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에 대비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시민이 교육의 주체로 함께하는 평생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개원한 진로교육원, 설계가 진행 중인 과학문화센터와 함께, 평생교육원은 행복도시의 전 생애 교육 지원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기능하게 된다.
이로써 시민의 정주여건이 안정화되고 교육 중심 자족도시로서의 도약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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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사회서비스원, ‘AI와 함께 슬기로운 홍보생활’ 추진
세종시사회서비스원, ‘AI와 함께 슬기로운 홍보생활’ 추진
[세종타임즈]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22일 보람종합복지센터 전산실에서 세종시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홍보 실무 교육 ‘AI와 함께 슬기로운 홍보생활’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 및 공공기관 홍보 실무자들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본부 및 소속시설 직원 대상으로 마련됐다.
특히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의 김규진 전문강사가 직접 참여해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됐으며 AI 기반 이미지 생성, 자동 기사 작성, 카드뉴스 제작 등의 실무 활용법을 다뤘다.
교육에 참여한 실무자들은 “AI 기술을 실제 홍보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밝혔다.
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장은 “AI는 이제 홍보의 미래가 아니라 현재이며 실무자가 AI 도구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기관의 메시지가 더 널리, 더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융합 교육을 통해 사회서비스 현장의 홍보 역량을 전략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실무자 중심의 디지털 역량강화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회복지 현장의 공공 커뮤니케이션 품질을 제고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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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20일과 21일 제1, 2차 회의를 열고 세종시 시민안전실 및 소방본부, 세종시교육청 소관에 대한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각각 심사했다.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은 이틀에 걸친 심사 과정에서 2024회계연도 예산 사용 성과 등을 집중 점검하며 각종 사업에서의 미진한 점과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할 부분 등에 대해 강조했다.
첫날 세종시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 결산 검사에서는 장마철 침수 피해 및 전통시장 화재 예방, 소방관 역량 강화 지원, 소방서 현원 부족 문제 개선, 안전 체험 행사 참여율 제고 등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 세종시교육청 소관 결산 검사에서는 불용액이 특별교부금 축소 때문인 경우 수혜자들의 결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예산 추계의 정확성 제고 및 읍면지역과 동지역의 교육적 동반 성장 방안을 주문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개선을 요청했다.
회의 자리에서 윤지성 위원장은 2024년 알뜰한 예산 집행으로 사업의 효율을 도모해 준 세종시청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 세종시교육청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달했다.
더불어 “2025년도에는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가 상호 협력하고 화합해 신뢰와 소통으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에서도 꾸준히 협력하며 함께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번 교육안전위원회에서 심사 의결한 2024회계연도 결산 등은 오는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6월 23일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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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024 회계 결산 예비심사 실시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024 회계 결산 예비심사 실시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0일과 21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제98회 정례회 첫 회의 일정인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예비 심사했다.
이번 결산 예비 심사에서는 △예산의 성과지표 목표 설정 △이월 사업 및 불용액 발생 사유 △지방세 체납액 징수 대책 등 예산집행의 실효성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를 통해 철저한 예산 감시에 나섰다.
위원회는 예산 성과지표의 목표 설정이 실제 행정 성과를 반영하고 있는지, 또한 성과지표 달성률이 낮은 사업에 대한 원인 분석 및 개선 방안이 수립되었는지를 면밀히 따져 물었다.
일부 사업에서는 성과지표 설정이 모호하거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이월 사업 및 불용액 발생 사유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갔다.
이월 사업 중 다수는 관계기관 협의 지연, 지장물 저촉, 사업대상지 변경, 절대공기 부족 등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불용액에 관해서는 사업 규모 예측 미흡, 집행 준비 부족이 주된 발생 사유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위원들은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더 면밀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세 체납액 징수 대책에 대해서도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위원회는 “현재 지적재조사 조정금 및 개발부담금 등 체납액 증가세가 지속하는 추세다.
체납 원인 분석과 함께 체납자에 대한 맞춤형 징수 전략, 적극적인 행정 대응 등을 통해 징수율 제고 방안을 강구할 시점”이라며 관계 부서에 촉구했다.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은 “예산의 쓰임은 단순한 사용 여부를 넘어서 실제 효과와 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번 결산 결과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있어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불용 및 이월의 반복 방지와 예산의 집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결산 예비 심사 결과는 향후 예산 성과지표 및 예산편성 방향에 반영되어 보다 책임 있고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산집행 점검과 투명한 재정 운영 체계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23일 제2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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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 “불용액 관리·예산 편성 체계 개선 필요”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98회 정례회 제1·2차 회의를 통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 승인과 예비비 지출 승인 안건을 심사하고, 공공기관 출연금·전출금 및 위탁사업비에 대한 정산 결과를 보고받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불용액 증가, 예비비 사용 실태, 성과지표 관리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홍나영 의원은 사고이월 사업에 대해 “재이월이 불가한 만큼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불용액 비율이 80%를 초과한 사업이 전년보다 증가했다”며, “이는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제대로 편성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의 통폐합과 예산 구조 전반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현 부위원장은 “예비비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 예산인 만큼, 본예산에서 삭감된 사업을 예비비로 보전하는 방식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며 집행의 정당성과 사전 검토 강화를 요구했다.
김충식 의원은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사업과 관련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급여 수준으로 인한 불용액이 지속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과 함께 실제 종사자의 처우 개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상병헌 의원은 예산 전용에 대해 “불가피한 사안을 제외하고는 의회의 통제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전용이 악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여미전 의원은 청렴 교육 이수율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기준은 80%지만, 시는 이를 넘어선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순열 의원은 세부 사업별 잔액에 대해 “작은 금액도 누적되면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읍면동 단위에서는 몇 백만 원 부족으로 시민안전 사업이 중단되는 현실 속에서 특정 기관의 과도한 불용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2024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 결산액은 총 2조 2,5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72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출 결산액은 2조 851억 원, 예산 집행률은 92.8%였다. 14개 기금의 연도 말 조성액은 7,179억 원으로, 전년보다 95억 원 줄었다.
김현미 위원장은 “이번 결산 심사는 시민의 복리 증진과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며, “앞으로도 의회의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행정복지위원회는 이번 결산 심사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토대로, 오는 6월 4일부터 11일까지 본청과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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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준공 현장 합동 점검
행복청·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준공 현장 합동 점검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21일 오후 3시, 산울동 평생교육원에서 시설 준공 이후 이관을 위한 기관장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2020년 설계에 착수해 2022년 12월 공사에 돌입, 2024년 5월 15일 공식 준공됐다. 행복청은 준공 전 세종시교육청과 두 차례 합동 점검을 진행했으며,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초 개원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 조례 개정 등 개원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교육청은 인수 이후 내부 인테리어 공사, 장서 및 기자재 구축, 시범 운영 등을 거쳐 오는 11월 정식 개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준공된 평생교육원은 총 사업비 약 489억 원, 연면적 13,64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됐다.
‘정보탐색 및 교류’(1층), ‘강의 교육’(2층), ‘실습과 체험’(3층)의 주제로 층별 공간이 구성되었으며, 복층을 연결하는 나선형 복도를 중심으로 북카페, 메이커창작실, 디자인실, 미디어실, 요리실습실 등 다양한 교육 공간이 마련돼 있다.
쉼터, 소모임실, 세대별 열람실(가족·어린이·청소년) 등은 시민 누구나 머무를 수 있는 열린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전시와 발표회를 위한 어울림마당도 함께 구성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고성능 공조 시스템, 비접촉식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등 감염병 예방 설비도 구축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안전한 학습 환경이 조성됐다.
행복도시와 세종시의 빠른 인구 증가와 더불어, 평균연령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도시인 세종시(2024년 기준 평균 39.3세)는 아동·청소년 인구 비중이 높은 반면, 중장년·노년층의 제2 인생 설계를 위한 학습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복청과 세종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생애주기별 학습 수요에 대응하는 공간 마련에 나섰으며, 이번 평생교육원은 그 결실로 주목받고 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평생교육원은 시민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기에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열린 교육 플랫폼”이라며 “행복도시 세종이 명실상부한 교육·문화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도 “학교와 마을,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배움터로서, 시민이 교육의 주체가 되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평생교육원은 진로교육원(보람동), 과학문화센터(합강동, 설계 중)와 함께 행복도시의 전 생애 교육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세종시의 정주 여건 안정화와 함께 교육 중심 자족도시 실현의 디딤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