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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반도체조립기술 국제표준으로 나온다
우리나라 반도체조립기술 국제표준으로 나온다
[세종타임즈] 반도체 제품 제작의 핵심인 전자조립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국제표준이 제정되고 신규 국제표준도 제안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9개 회원국 50여명의 표준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전자조립기술 국제표준화 위원회 회의를 오늘부터 5일간 제주 오션스위츠 호텔에서 개최한다.
전자조립기술 분야는 반도체 칩과 부품의 패키징, 인쇄회로기판 소재 및 접합 기술 등 다양한 범위를 포함한다.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캐비티 기판 설계 기술’ 국제표준안에 대한 후속 논의가 진행된다.
이 표준안은 반도체 패키지 소형화를 위해 기판에 홈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현재 국제표준 최종 승인 단계이며 국제표준으로 발간되면 관련 기술의 상용화를 앞둔 우리 기업의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는 ‘레이저 접합 기술’ 신규 국제표준안도 제안한다.
제안된 표준안은 전자부품과 인쇄회로기판을 접합하기 위한 레이저의 주사시간 및 강도에 대한 기준을 담고 있다.
최근 전자제품은 작고 가벼워짐에 따라 초소형 반도체 칩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이저 접합 기술은 기판 전체를 가열하는 전통 방식 대비 레이저를 활용해 휨과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표준안은 향후 관련 기술위원회 회원국 2/3 이상의 찬성으로 승인되며 표준개발 논의가 진행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전자조립기술은 일상생활의 개인용 스마트폰부터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팅 장비에까지 그 쓰임새가 크고 다양하다”며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폭넓은 국제표준화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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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시장 개척으로 수출 플러스 달성을 향해 달린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12개 우리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의 대외개방 및 수입 확대를 위해 중국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수입 전문 박람회로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 박람회에는 중국의 지방정부와 국유/민영 기업들이 구매사절단으로 참여해왔으며 우리 기업들에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어왔다.
올해 제6회 박람회에는 총 13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3,4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무역협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총 212개 업체가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홍콩, 일본, 미국에 이어 4번째이다.
이번 국제수입박람회에는 정부 대표로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오프라인으로 4년 만에 참석했다.
양 차관보는 11월 5일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한중 통상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개최해 양국 간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 조치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우려를 해소할 방안도 협의했다.
아울러 양병내 차관보는 우리 진출기업을 방문하고 박람회 참여 기업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 유익한 기회이면서 어려운 세계적 여건 가운데 수출 플러스 달성의 계기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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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와 함께 첨단산업 혁신국가로 도약
외국인투자와 함께 첨단산업 혁신국가로 도약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대표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을 11.6.부터 11.8.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이번 IKS에는 방한 외국인투자가, 국내외 유수기업, 주한 외국상의, 정부·지자체 등 1,500여명 이상이 참여한다.
정부는 동 행사를 통해 그간의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한국의 매력적인 투자환경과 첨단산업 중심지로 우뚝 서기 위한 향후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계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22년 305억불, ‵23년 3분기 누계 239억불 등 사상 최대의 외국인투자 실적을 거듭 갱신하는 등 전 세계 투자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번 IKS는 “Bridging the World with Vibrant KOREA”라는 슬로건으로 IK 컨퍼런스, 투자유치 박람회·상담회, 투자신고식, 외신간담회, 지자체 타운홀 미팅, 스타트업 컨퍼런스, 외투기업 취업설명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주 행사인 IK 컨퍼런스에는 한덕수 총리, 방문규 산업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장비 세계 1위 기업인 AMAT 옴카람 나라마수 CTO가 기조연설로 나선다.
이어서 국내 앵커기업은 ‘반도체, 초강대국으로 나아가기’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투자’를, 글로벌 첨단기업은 한국 진출 경험과 한국의 강점을 발표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 이차전지·에너지, 미래차, 반도체·소재, 스타트업, 금융·문화·식품 등 6개 전시관으로 구성된 투자유치 박람회를 처음으로 연계 개최한다.
박람회장에는 외국인 투자가 170개사와 투자유치 희망 국내기업·지자체 350개사가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인 투자 상담과 유치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소재 분야 글로벌 앵커기업과 국내 혁신기업 간 맞춤형 상담도 실시한다.
반도체·미래차·청정에너지 분야 5개 외투기업의 투자신고식도 진행한다.
아울러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주재로 블룸버그, 뉴욕 타임즈 등 주요 외신 20여 개사를 대상으로 외신간담회도 개최해 한국의 투자환경과 산업·통상정책 방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지방시대”에 걸맞게 7개 지자체·경제자유구역청이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각 지자체가 직접 외국인 투자가에게 지역 투자환경의 장점과 특색을 소개한다.
스타트업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일본·캐나다 등의 투자가 40개사를 초청해 100개의 국내 스타트업과의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한편 외투기업 취업설명회도 병행해 부산 지역 청년들에게 우수 외투기업 채용기회도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행사장 내 마련된 엑스포 홍보관에서는 개최 후보지로서의 부산의 매력을 행사 참석자들에게 널리 홍보함으로써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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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프로그램’ 개발, 수출 기업들의 해외 규제 대응 부담 완화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업이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는 부담을 덜어주는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11월 6일 배포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플랫폼에 접속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 등을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나 제품 사고 발생 시, 해당 제품의 위해 수준과 안전조치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를 기업이 의무적으로 실시해 보고하도록 하는 규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러한 보고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환불 등 과도한 리콜 명령, 벌금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위해시나리오, 사고확률, 위해저감대책 등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 기업이 이를 작성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표원은 누구나 제품에 대한 리스크 평가를 정부가 제공하는 국내·외 제품 사고 사례 등을 활용해 실시하고 보고서를 실시간 작성·출력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배포한다.
또한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을 위해 지원 프로그램 활용 방법 등을 포함한 실무 교육을 11월 17일 및 12월 7일 2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우리 기업이 외국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제품 사고가 발생한 경우 제출해야 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가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담이 경감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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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 평균 매출 122~163%, 신규고용 5~11명 증가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들이 인증 전 대비 평균 매출 122~163%, 신규고용 5.1~11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월 3일 11시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신기술·신제품인증 최고경영자 포럼’에서 밝혔다.
아울러 신제품 인증제품 매출액 중 공공기관 의무구매 비중이 평균 43.3% 차지, 특히 정보통신 분야는 97.4%를 차지함에 따라 다른 분야에 비해 신제품 인증기업의 매출액 증가에 공공기관 의무구매제도가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 20% 이내인 공공기관 의무구매비율 확대, 정부 연구개발사업 평가 시 인증기업에 가점 부여, 금융·투자 지원 신설 등 지원제도 강화를 비롯해 과도한 인증유효기간으로 인해 인증 신기술·제품의 공공기관 의무구매제도가 사실상 시장자율경쟁을 저해하고 있어 제도 개선도 요청했다.
이에 인증제도 운영기관, 공공구매 조달기관, 창업투자회사, 인증평가기관 및 관련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 동 건의사항에 대한 다양한 찬반 토론을 통해“적극적인 지원과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포럼이 신기술·신제품 인증기업과 인증신청 희망기업들이 함께 인증성과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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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활용 자재관리 개선을 통해 에너지 공기업 비용 4천억원 이상 절감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에너지 공기업에서 부적절하게 장기보관 중이거나 미활용되고 있는 자재의 관리 개선대책을 마련해 에너지 공기업의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3일 10시 서울 석탄회관에서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12개 주요 에너지 공기업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재관리 개선 전담반’을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공기업은 관련 설비 고장 시 긴급복구 등을 위해 자재의 중요도, 조달 기간 등을 고려해 수리용 주요 자재를 보관 중이나, 지난 11월 10일 개최된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3년 이상 장기보관 중인 자재들이 1.6조 원 규모에 달하며 일부 자재의 경우 장부상에 단가가 ‘0원’으로 처리되는 등 전반적으로 자재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산업부 및 에너지 공기업이 참여하는‘자재관리 개선 전담반’을 구성·가동해, 에너지 공기업의 자재관리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효율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해 ‘26년까지 4,0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에너지 공기업들은 ➊수요예측 정확도 향상 및 유사 발전소 간 자재 통합 관리로 장기 미활용 자재 최소화, ➋미활용 자재 회계 처리 기준 개선, 재활용 및 재판매 활성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자재관리 개선대책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호현 실장은 “국제 에너지 가격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에너지 요금 조정을 논의하기 전에 에너지 공기업들이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구조조정과 경영쇄신이 필요하며 그중 하나로 이번 자재관리 개선 논의를 통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자재관리 개선 전담반’운영을 통해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후 ‘24년 상반기 중 에너지 공기업 자재관리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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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친환경 섬유산업으로 국제표준화 선도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섬유센터에서 10.29. ~ 11.3. 동안 제24차 국제표준화기구 섬유기술위원회 총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전통 섬유산업이 고부가·친환경 섬유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개발을 선도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14개 회원국의 표준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했다.
코로나 이후 첫 대면 회의로 20년 만의 국내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섬유 분야 국제표준화 역량 및 인지도 제고뿐만 아니라 표준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활성탄소섬유의 방사성 물질 흡착 성능을 평가하는 시험방법과 재생 가죽 섬유의 조성 비율 및 종류를 분석하는 시험방법 등 2건의 신규 표준안을 제안 발표했다.
이미 제안한 생분해, 소비자 보호 분야 등의 섬유 표준안 6건에 대해서도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제안한 국제표준이 발간되면, 방사성 흡착용 활성탄소섬유의 평가 방법이 정립되어 원전 발전소, 의료 등 관련 산업 분야로 용도가 확대되고 재생 가죽 섬유에 대한 객관적 품질 평가가 가능해져 가죽 폐기물 저감 및 재생 가죽 산업 발전 활성화 등 자원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전통산업으로 분류되는 섬유 산업계가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춘 첨단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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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업, 69개 기업에 “기술 드려요”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한국전력,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4개 에너지 공기업이 특허 101건을 선별해 69개 기업에게 무료로 이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3.,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과 한국전력 등 4개 에너지 공기업, 한국산업기술진흥원, 28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2023년 산업부-에너지 공기업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전력과 한국서부발전은 그간 70개 기업에게 106개 기술을 무상 이전했으며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중부발전은 올해 처음으로 참여했다.
기술나눔 우수사례로 꼽히는 기업인 주식회사 벡스는 한국전력의 기술을 포함, 8개의 기술을 기술나눔을 통해 제공받아 케이블 기술 개발에 성공해, 5.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개발 기간도 1년 이상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행사에서 4개 에너지 공기업들은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미활용 우수 기술을 민간에 개방하는 기술나눔에 지속 참여함으로서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키로 했다.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우리 기업의 에너지·ESG 우수 기술 확보는 글로벌 경쟁에서 앞장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달 말 기술사업화 대전에서는 SK그룹이 기술나눔을 통해 무상 이전할 기술들을 소개할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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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50주년, 상상과 도전이 혁신으로 꽃피는 미래비전 제시하다
대덕특구 50주년, 상상과 도전이 혁신으로 꽃피는 미래비전 제시하다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2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1973년에 출발해 국가의 압축성장을 견인해 온 대덕 연구개발특구의 지난 50주년 성과를 함께 축하했으며 새로운 50년 비전을 공유했다.
선포식에서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을 비롯해 과학기술계의 주요인사들은 국가 과학기술의 기반이 되는 측정표준 기술, 세계최고 수준의 로봇 핵심 기술, 과학영재 발명품 등을 참관했고 1973년 대덕 연구개발특구의 전신인 ‘대덕 연구학원 도시 건설 계획’이 결정된 이래, 1978년 자주 국방시대의 개막, 1989년 반도체 기술강국의 초석, 1996년 무선통신시대 선도, 2023년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 등 눈부신 성과를 배출해낸 대덕 연구개발특구의 50년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덕 연구개발특구에서는 2021년 기준 2,461개 입주기관을 통해 한 해 약 7.7조원의 R&D 투자, 약 21조원의 매출이 발생되고 매년 1,500건 내외의 공공기술이 민간에 이전된다.
고용인원 8만6천명, 그 중 연구인력 3만8천명, 특히 박사급이 1만7천명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과학기술 기반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해왔다.
이러한 50년의 성공에 대해, 앞으로의 50년도 누구나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의 공간,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연구와 인재가 자라나는 국가대표 혁신 클러스터가 되어주길 바란다는, 국내외 주요 인사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서 한승연 과기정통부 사무관, 차진웅 표준연 연구원, 김부기 대덕특구 소재 기업 대표, 윤효상 KAIST 교수, 박혜강 대전광역시 서기관 등 대덕의 미래를 이끌어 갈 구성원들이 직접 향후 50년 미래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 비전은 혁신 현장의 연구자, 기업인, 교육계,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희망하는 대덕의 이상적인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담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미래비전은 과학기술, 산업, 인재, 공간, 4대 분야별 발전과제로 구성된다.
먼저 과학기술 분야에서 미래의 대덕이 세계 최고 연구기관들과 함께 세상을 바꿀 과감한 목표를 설계하고 대덕의 고유한 연구역량을 활용해 양자기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미래가 제시됐다.
또한 출연연은 기관 간의 벽을 허물고 역량을 집중해 국가의 미래를 이끄는 기술을 연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외 선도기관, 산업계와 더욱 활발히 협력한다.
산업적 측면에서는 산업을 이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거점으로 대전환하는 대덕의 미래상이 제시됐다.
우선 산·학·연이 출연연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가까운 곳에서 금융·법률·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첨단기술 기반 창업 타운이 생겨나고 대덕특구가 산업별 네거티브 규제 운영 등 자유로운 현장 실증을 위한 완전한 규제프리존으로 변모하는 미래가 그려졌다.
또한 해외 선진 클러스터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우리 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한다.
인재 관점에서는 글로벌 혁신을 주도할 미래세대의 희망찬 꿈을 실현한다는 미래상에 따라 출연연, 대학, 기업이 함께 공동 캠퍼스를 조성하는 등 첨단연구·실험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며 실전에 강한 과학기술 핵심인재로 거듭나는 미래가 제시됐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끌어들이고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과 함께 젊은 연구자 펠로십, 해외 우수 인력의 유치와 단계적 정착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공간적으로는 연구자와 창업자 간 교류와 소통이 자유로운 초일류 융복합 클러스터로 재탄생하는 미래상이 발표됐다.
‘지구에서 가장 혁신적인 1마일’로 알려진 보스턴 클러스터의 고밀도, 창업·문화·연구개발 융복합 환경을 벤치마크한 K-켄달스퀘어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1979년 해외유치 과학자의 보금자리로 마련되었으나 2012년 시설낙후의 문제로 세대 전원이 퇴거한 뒤 그대로 방치되어왔던 공동관리아파트 부지는 첨단 연구개발·사업화 및 과학자 정주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과 산업단지 535만평 확보를 통해 미래 50년 신산업 성장동력 확보에도 앞장서게 된다.
한편 선포식에 연계해 진행된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와의 대화’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내고 있는 7명의 젊은 연구자와 심도있는이야기를 나누었다.
간담회에는 바이오 분야에서 단백질 구조 분석 AI프로그램로 유명한 백민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첨단로봇 분야의 윤영우 ETRI 책임연구원, 기후·에너지 분야의 이민아 KIST 선임연구원, 첨단소재 분야의 신지호 화학연 선임연구원, 양자분야의 차진웅 표준연 선임연구원, 기초연구 분야의 김근수 연세대 교수가 참석했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은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은 두 가지 큰 의미가 있다”고 하며 “우선 과학기술 불모지에 가깝던 대한민국을 선진국에서 함께 연구하고 싶은 대한민국으로 변모시킨 1세대, 2세대 과학기술인의 헌신에 우리 국민 모두의 감사의 마음을 헌정하는 의미, 또 하나는 바로 이곳 대덕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국제연대를 통해 우리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핵심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공포하는 의미”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광역시 시장은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개발 등 지원방안이 정부의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제2대덕연구단지와 산업단지 535만평도 조속하게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과기정통부와 대전시는 이날 발표한 대덕 연구개발특구 미래비전에 대한 구체적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 연구개발특구 구성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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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중소기업 50+, 지역중소기업이 앞장선다 ‘제1회 지역혁신대전’ 개최
케이-중소기업 50+, 지역중소기업이 앞장선다 ‘제1회 지역혁신대전’ 개최
[세종타임즈] 제1회 지역혁신대전 기념식이 2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17개 광역시·도 부단체장, 지역중소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역혁신대전’은‘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17개 시·도, 지역혁신기관, 우수 지역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역이 지역중소기업임을 널리 알리고 지역중소기업 정책 방향과 성공사례에 대해 공유·소통하기 위한 첫 번째 대규모 행사이다.
동 행사는 ‘중소기업, 지역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3일간 진행되며 지역의 우수 기업 및 제품이 전시되는 ‘혁신기업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정책홍보관, 지역산업진흥 육성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특화 사업‘레전드 50+’를 발표했다.
‘레전드 50+’는 지역의 현안 해결과 지역에 특화된 사업을 끝까지 지원해 ’27년까지 우리경제에서 비수도권 기업이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 5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정부, 지역의 혁신기관이 ‘한 조’가 되어 마련한 중앙-지방 협력형 거대 사업이다.
이영 장관은 “지역특화 사업 ‘레전드 50+’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의 혁신기관들이 협력해 특화된 사업을 기획하고 지역의 혁신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선도적인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수출과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 되도록 지원하고 그 위상과 중요성만큼 존중받을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인, 지원기관 등 유공자 29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영케미칼 윤한성 대표이사는 지역의료 및 생명공학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최근 3년간 90여명의 지역청년 고용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포상 수여식 이후에는 지역특화 사업‘레전드 50+’를 뒷받침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17개 시·도, 총 18개 기관이 중앙-지역 간 협력형의 새로운 기업지원 모형을 창출하기로 약속하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 마련과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기념식 이후 이영 장관은 혁신기업관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비수도권 14개 시도 소재 우수기업의 제품들을 둘러보고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혁신기업관에 참여한 반도체 후공정 장비, 비말차단 기능성 탁자 및 서빙로봇 전문업체 비전세미콘 윤통섭 대표이사는 “지역에 소재한 기업 중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사업 모형을 가진 기업이 많다”며 “이런 기업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지역혁신대전’이라는 행사가 열리는 것을 환영하며 처음 열리는 제1회 ‘지역혁신대전’ 행사에 초청 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에 수립한‘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및‘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방안’에 따라, 지난 9월, 지역특화 사업 ‘레전드 50+’추진방안을 수립한 후, 17개 시도가 지역의 혁신기관들과 함께 기획·제안한 35개 사업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의 상담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21개의 사업를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 ’24년부터 3년간 지원할 예정으로 ’24년 첫 해에는 4,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동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정책수단인 정책자금, 지능형공장, 제조혁신이용권, 수출이용권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여기에 더해 지방정부 및 지역혁신기관들의 다양한 정책수단들도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202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