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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용 활엽수, 첨단 건축재료로 탈바꿈한다
미이용 활엽수, 첨단 건축재료로 탈바꿈한다
[세종타임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활용되기 어려웠던 미이용 활엽수를 사용해 기존 침엽수 건축 구조재와 동등한 성능을 발휘하며 못 인발 저항 성능이 향상된 ‘혼합 구조용 직교 집성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공학목재인 CLT는 기존 목재건축 부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판재상태의 목재를 직교로 적층해 효율적인 제조공정을 통해 생산하는 첨단 건축재료다.
콘크리트 못지않은 강도를 가지고 있어 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고층 목조건축물에서 사용 중인 검증된 건축재이다.
해외 목재이용 선진국에서는 CLT에 사용되는 자국 주요수종에 대한 품질표준 및 이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으며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도 목재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CLT에 대한 한국산업표준을 제정해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개발한 혼합 CLT는 낙엽송을 외층재로 사용하고 백합나무를 내층재로 사용해 제품의 성능을 향상하고 목재자원의 이용 가치도 높였다.
또한, 친환경적인 속건성 폴리우레탄 접착제를 이용해 구조용 CLT의 품질기준도 만족했다.
탄소저장고인 목재를 건축부재로 사용하는 것은 탄소집약재료인 콘크리트, 철강을 사용하는 것보다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많은 양의 탄소를 장기간 저장할 수 있다.
혼합 CLT 이용이 활성화된다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혼합CLT를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 손동원 임산자원이용부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의 장기이용을 위한 친환경 목재제품을 개발해 목재의 이용 가치를 높일 것이며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할 목재시대의 부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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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전후 적 지역에서 비정규전을 수행한 공로자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한다.
6·25전쟁 전후 적 지역에서 비정규전을 수행한 공로자의 헌신에 보답하고자 한다.
[세종타임즈]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특별한 희생을 했지만 외국군 소속이거나 정규군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라는 이유로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던 비정규군의 명예회복을 위한‘6·25 비정규군 보상법’의 시행령 제정 등 제반 준비를 마치고 14일 부터 공로자를 대상으로 보상 신청서를 접수한다.
비정규군은 1948년 8월 1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의 기간 동안 적 지역으로 침투해 유격 및 첩보수집 등의 비정규전을 수행한 조직 또는 부대에 소속된 사람을 의미하며 켈로부대, 미 8240부대, 미 중앙정보국 첩보부대, 미 극동공군사령부 첩보부대 등과, 비정규군 보상심의위원회에서 비정규전을 수행한 것으로 인정하는 조직 또는 부대가 해당된다.
공로금 지급 대상자는 6·25전쟁 휴전 이후, 미군측에서 한국군으로 전환된 인원 등으로 전쟁기간 동안 주로 황해도, 평안도, 강원도 등의 지역에 침투해 유격 및 첩보수집 활동을 수행했다.
공로금은 6·25 전쟁기간 동안 공적이 유사한 백골병단 보상법의 입법례를 고려해 보상심의위원회에서 공로자로 인정되는분께 1인당 1천만원을 지급한다.
공로금 지급신청은 공로자 본인 및 유족께서 공로금 지급신청서를 작성해 보상심의위원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위원회의 심사·의결을 거쳐 공로금 지급결정 통지서를 발송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 법의 수혜 대상자가 대부분 85세 이상의 고령자임을 감안해 신속한 처리를 통해 입법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가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한 비정규군의 명예회복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한다.
공로금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국방부 홈페이지 비정규군 공로자 보상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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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컵라면 먹으며 “여행 가볼까…”
편의점 컵라면 먹으며 “여행 가볼까…”
[세종타임즈] 편의점 컵라면을 활용한 지역관광 홍보가 등장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함께 최근 지역 특산물 소재 컵라면을 활용한 비대면 지역관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의 컵라면을 활용해 소비자 밀착형 지역관광 홍보를 추진하고 지역관광 수요를 발굴하자는 민관 협업사업이다.
활용되는 컵라면은 지역특산물을 소재로 한 4종이며 모두 CU가 개발한 브랜드상품이다.
이들 컵라면 용기엔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해당 여행정보 제공 누리집으로 연결되는 QR코드가 찍혀 있어 스마트폰 스캔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컵라면은 현재 전국 1만 5천여 CU 편의점에서 판매중이며 공사는 제품 출시를 위해 지자체 및 지역관광공사와 협력해 지역관광 콘텐츠를 제공했다.
공사 김태환 사회적가치팀장은 “지역특산물을 소재로 한 CU의 컵라면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지역관광과 연계한 마케팅을 민관 협업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이들 상품 외 호남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 라면도 추가하고자 BGF리테일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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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RE100 기업들, 국내 재생에너지 적극 확대 요청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박기영 차관은 10월 13일 RE100에 참여 중인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번 간담회는 올해부터 시행된 한국형 RE100제도의 운영상황과 정책방향을 기업들과 공유하고 K-RE100 활성화를 위한 의견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업들은 국내에서 RE100을 원활히 이행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더욱 확대해줄 것을 요청하고 이를 통해 RE100 이행비용 부담 완화 및 중소중견기업 등의 RE100 참여가 용이하도록 다양한 형태의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정부는 RE100 참여기업들을 독려하고 기업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RE100참여방식 다양화, 참여기업 인센티브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기업들이 납부한 녹색프리미엄 재원을 활용해 RE100 참여기업의 중소 협력사 대상 지원사업을 연내 실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RE100 중심의 대·중소 기업간 상생협력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 RE100은 ‘14년 국제단체인 ‘CDP 위원회’ 주도로 시작된 캠페인으로 일정규모 이상 글로벌 기업들이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선언하는 자발적 운동이다.
현재 국내기업 13개사가 공식가입했으며 5개 기업은 가입선언 후 승인대기 상태에 있다.
정부는 우리기업들이 RE100을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금년 1월녹색요금제를 시작으로 자체건설, 제3자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거래시장 개설 등 RE100 이행체계를 구비했다.
산업부는 ‘한국형 RE100의 추진현황 및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K-RE100 도입 1년여의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RE100 활성화를 위한 정책추진방향을 소개했다.
K-RE100이 제도시행 초기로 국내 기업의 참여도가 아직 높지 않은 편이나, ESG 경영 확산, 탄소중립 가속화 등으로 향후 RE100 기업참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RE100 참여기업들을 독려하고 기업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RE100 이행모델 다양화, 금융지원·인센티브 강화, RE100 제품 홍보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RE100에 참여 중인 국내 외투기업의 K-RE100참여 독려, 집단단위의 RE100 이행모델 발굴 등으로 RE100 참여대상의 저변을 확대하고 RE100참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재생에너지 설비보급 지원 및 컨설팅, RE100 제품 인증 등 RE100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수단들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참여기업들은 전력구매계약제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PPA계약시 다수의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구매 방식 등 PPA체결방식의 유연성 개선을 중점 요구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구매에 따른 부가요금 비용부담 완화, RE100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 이행여건 개선 등을 주문했다.
산업부는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직접 전력구매계약 제도가 마련되어 RE100 이행수단의 큰 체계는 모두 완비됐으며 금일 제기된 기업의견들을 반영해 기업들이 보다 손쉽게 RE100을 이행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RE100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22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에 따라 ESG 경영이 확대되면서 RE100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 RE100 참여기업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인센티브, 제도개선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RE100 참여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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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함께 한강 취수 안정성 대폭 강화한다
환경부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디비하이텍, 오비맥주, 에스케이하이닉스와 10월 13일 오후 여주 강천보에서 ‘기후변화·재난 대비 취수시설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와 재난 등 하천 비상상황을 대비해 민관이 함께 안정적인 취수가 가능하도록 관련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올해 2월 지자체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기후변화, 재해 등에 대비한 보 운영여건 마련’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한강수계는 2천만 수도권 시민들이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팔당호가 있어 안정적인 취수 운영이 중요하다.
또한 취·양수장의 취수구가 보 최저수위보다 높게 설치되어 있어 수위가 낮아지면, 취수구 노출로 급수가 중단될 수도 있다.
이에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기후변화, 재해, 수질오염 사고 등으로 강 수위가 낮아질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취수 시설개선을 추진함으로써 재난 상황 등에 안정적으로 수자원을 확보·관리·운영하고자 시설개선을 심의·의결한 것이다.
환경부와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취수시설 개선에 필요한 제도적, 행정적인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민간취수장 시설관리자는 취수시설 개선이 알맞은 시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한편 환경부는 공공부문 취·양수장 시설개선에 대해서도 그간 예산안을 마련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환경부는 공공부문 시설관리자가 제출한 시설물 개선 이행계획을 검토해 올해 12월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보고하는 등 관련 이행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설물 개선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해 취·양수와 농·어업활동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천 비상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취수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취수원 확보로 기업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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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재입국 특례 시 재입국 제한기간 단축 및 대상 확대
고용노동부
[세종타임즈] 오는 14일부터 재입국 특례 외국인근로자의 재입국 제한기간이 1개월로 단축되며 특례 적용 대상도 확대된다.
또한 최초 고용허가 사용자는 노동관계법령·인권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하며 광업에서는 동포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난 4.13.에 공포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의 세부절차를 규정하는 시행령, 시행규칙 등 정비가 완료되면서 10.14.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제도의 내용이다.
외국인 근로자는 한번 입국하면 최대 4년 10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으며 그 기간 동안 한 사업장에서 근무한 경우에 한해 재입국특례를 인정받아 출국 후 3개월이 지나면 다시 입국해 최대 4년 10개월간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그러나 3개월의 재입국 제한기간은 사업장의 업무공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제기가 있어 동 기간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했다.
외국인근로자는 4년 10개월간 사업장 변경을 하지 않고 한 사업장에서 근무한 경우에만 재입국 특례가 가능해 부당한 처우를 받더라도 재입국 특례를 인정받기 위해 사업장변경을 요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사용자는 숙련 외국인근로자가 사업장변경 이력이 있는 경우 재입국 특례를 인정받지 못해 계속 고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외국인근로자가 사업장을 변경하더라도 최초 근무한 업종에서 4년 10개월간 근속했다면 재입국 특례 허가를 신청하는 사용자와 현재의 근로계약기간이 1년 이상 남아 있다면 재입국 특례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폭행, 성희롱 등 외국인근로자의 책임이 아닌 사유로 사업장을 변경한 경우 재입국 특례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장에서 근로계약기간이 1년 이상 남아 있어야 했다.
따라서 잔여 기간이 1년 미만인 시점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는 경우는 재입국특례를 인정받기 위해 사업장 변경을 하지 못하고 참아야 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었다.
따라서 외국인근로자의 책임이 아닌 사유로 사업장 변경을 한 경우 잔여 취업활동기간이 1년 미만이라도 직업안정기관의 장이 권익보호협의회의 의견을 들어 재입국 후의 고용허가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재입국 특례가 가능하도록 했다.
10월 14일부터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를 최초로 받은 사용자는 고용허가서 발급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노동관계법령·인권 등에 관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해당 교육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무료로 제공하며 집체 또는 온라인 학습으로 6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한, 교육을 미이수한 사용자에게는 과태료 300만원이 부과된다.
동포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특례고용허가제 허용 업종으로 기존 건설업, 서비스업, 제조업, 농업, 어업 외에 광업이 추가된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현장에서 오래 근무한 숙련된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임을 고려할 때 “이번 제도개선으로 사업주들의 인력공백이 최소화되고 외국인근로자 인권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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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사회적기업의 당면 과제와 미래를 논하다
코로나 시대 사회적기업의 당면 과제와 미래를 논하다
[세종타임즈]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이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페럼타워에서 개최됐다.
올해 국제포럼의 주제는 “연대와 협력으로 세상을 바꾸다: 전환의 시대와 사회적경제의 미래”로 코로나 대유행 이후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변화 요구에 따른 사회적경제의 대응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조명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은 매년 국내외 유관기관 종사자 및 전문가들을 초청해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이다.
연간 500여명의 관계자·일반인이 참여해 국내외 사회적기업 정책 및 사회적경제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다.
'12년 이후 10차례 개최된 국제포럼은 사회적기업 월드포럼, 멕시코 국제사회적경제포럼 등과 더불어 사회적경제 다자간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올해 국제포럼은 사회적경제 영역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일차-토크콘서트’를 별도로 진행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10.13. 진행된 행사에서 무하마드 유누스 의장은 “사회적기업은 사회를 변화시키고 사적인 이윤을 추구하기보다 모두를 위한 모든 종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체이다”고 강조하며 사회적기업을 통해 3가지 제로의 세상, 순탄소 배출량 제로 부의 집중화 제로 실업률 제로의 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대전환기를 맞아 디지털 변혁과 ESG 경영의 강화 등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의 소외와 불평등, 빈익빈 부익부, 경제·사회적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 공동체성의 회복, 사회적경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사회적경제기업들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발제에서는 프랑스, 한국, 영국의 사회적기업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공공조달을 비롯한 다양한 화두에 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10.14.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연대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사회적기업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고립과 소외 등 현대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국내외 사회적기업 사례들을 공유했다.
박화진 차관은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로서 사회적기업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제노동기구,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에서 사회연대경제를 통해 코로나 이후 인간 중심의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국제사회의 논의 흐름을 언급하면서 “한국이 지난 15년간 사회적기업 육성 경험을 토대로 사람 중심의 사회적기업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사회가치평가체계 구축, 공공구매 확대, 가치소비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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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방박물관 건축설계 제안공모 당선자 선정
국립소방박물관 조감도
[세종타임즈] 소방청은 국립소방박물관 건축설계 공모 당선자로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방의 변천과 발전에 관한 역사적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건립하는 국내 최초의 국립소방박물관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지상 2층, 지하 1층의 연면적 5,000㎡ 규모로 추진 중이다.
건립사업은 조달청 맞춤형서비스로 진행되고 있는데, 설계 방향·컨셉 제안 및 과업수행방법을 제시하는‘제안 공모’형태로 진행되어 지난 7일 조달청 설계공모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자를 선정했다.
당선된 건축설계 제안은 부지와의 조화로운 배치와 외부로 확장되는 전시·체험공간, 국립소방박물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부각하는 입면디자인 등을 독창적이고 실용적으로 제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자인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에게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된다.
오는 10월말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7월까지 300일에 걸쳐 건축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축공사는 내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024년 7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방청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국립소방박물관 건물 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전시할 유물을 수집·분류하고 세부 전시·보존 방법을 강구하는 등 개관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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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와 헬기 조종사·정비사·운항관제사, 소방관으로 재탄생
소방청
[세종타임즈] 중앙소방학교는 지난 12일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법무·항공분야 신임소방공무원과정의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법무·항공분야에 경력제한 공개경쟁 채용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개설된 이 교육과정에서는 소방관계법규, 화재진압 기초전술 등 소방공무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을 공통교육으로 이수하고 분야별 전문·심화교육도 이수하게 된다.
법무분야 입교자 3명은 변호사 자격 취득자들로 소방관계법 위반 사범을 단속·수사하는 소방특별사법경찰 업무, 재난대응 및 민원 관련 소송 수행, 소방공무원의 업무상 쟁송 지원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항공분야 입교자 15명은 조종사 면허, 정비사 자격, 항공교통관제사 또는 운항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후 소정의 실무경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소방헬기 조종·정비·운항관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영팔 중앙소방학교장은“각 분야의 전문가 18명의 입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각자의 전문영역에 소방분야를 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관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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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 기술개발을 위한 기술 경진대회 개최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 기술개발을 위한 기술 경진대회 개최
[세종타임즈]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10월 13일 대전 ICC호텔에서 ‘전장상황에서의 자율비행 기술 경진’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방위사업청과 대전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과연과 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관한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비행 기술 경진대회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본 대회는 신개념 무기체계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미래도전국방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전장에서 활용 가능한 드론의 자율비행 기술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다.
예선은 총 15팀이 참가했으며 '21년 3월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 알고리즘 및 표적탐지 기술 등 자율비행에 필요한 기술에 대한 대면·비대면 평가를 병행해 총 6팀의 본선 진출 팀을 선정했다.
금번 실내 환경에서 개최된 자율비행 경진대회는 향후 실외를 포함한 복합 환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미래 전장 요구능력에 따른 국방분야 난제 발굴 및 창의적·혁신적 해결방안 모색하기 위해‘미래 국방 챌린지’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미래 국방 챌린지’는 후속연구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국방분야 난제에 대해 공모를 통해 국방 및 민간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➊아이디어 구체화, ➋기술 시연의 2단계를 거쳐 해결방안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또한 각 단계별로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해 연구기관 간 연구결과를 비교·검증하고 연구성과 확산 및 기술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우수팀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비 및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위사업청 박애서 기술혁신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내 자율비행 기술 수준 및 향후 자율비행 분야 기술혁신을 위한 개선점을 파악하고 국내 자율비행 기술력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추후 개최 예정인 미래국방챌린지 관련, 군의 전문지식과 첨단 국방과학기술 간 융합의 장을 마련해 국방분야 난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단계별 추진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