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 위해 구급대원 등 응급의료종사자 머리 맞댄다
소방청
[세종타임즈] 소방청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국 119구급대원, 구급지도의사, 응급의학 교수 등 응급의료종사자 6천여명이 참여하는 “제1회 119 EMS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119 EMS 컨퍼런스”는 응급의료종사자간 소통과 유대 강화를 통해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119구급대원의 활동을 담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신열우 소방청장, 오영환 국회의원의 축하 인사와 여진구, 백지영, 박군, 홍경민 등의 응원메세지가 이어진다.
서울대학교병원 홍기정 교수를 비롯해 응급의료 전문가 3인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고 강연 뒤에는 응급의료 분야 퀴즈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시·도 소방본부별로 온라인 방을 개설해 119구급대원의 현장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구급지도 의사와 119구급대원간의 응급의료 활동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한다.
소방청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일선에서 직접 구급활동을 하고 있는 응급의료종사자들간 활동사례 공유와 토론으로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 발전 및 응급환자 소생률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청 배덕곤 119구조구급국장은 이번 119 EMS 컨퍼런스가 119구급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구급지도의사와 119구급대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1
-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인공지능 반도체 현장소통 행보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인공지능 반도체 현장소통 행보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 ’케이-반도체 전략‘과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인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현장소통을 위해 6월 1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NHN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국가 핵심산업인 반도체를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래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지인 ㈜NHN은 인공지능 반도체의 대표적인 수요시장인 인터넷기반자원공유 데이터센터 기업으로 올해부터 SK텔레콤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반도체에 대한 기술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공급기업 간 업무협약,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경진대회 시상식, 현장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서버용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기업인 인터넷기반자원공유 데이터센터 기업 및 공급기업인 팹리스 기업과 함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버용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은 ’20년 기준 세계 시장규모가 35.2억 달러이고 ‘30년에는 10배 수준인 346.7억 달러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최대 격전지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팹리스 새싹기업 등이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대규모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업도 높은 성능과 전력효율을 가진 인공지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그간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의 장이 마련되지 않아, 팹리스 기업은 서버용 반도체에 대한 정확한 기술수요 파악과 초기시장 창출에 필수적인 실증사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인터넷기반자원공유 데이터센터 기업은 국산 반도체의 성능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고가의 외산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다.
이처럼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터넷기반자원공유 데이터센터 내 국산 반도체 실증·적용 적극 검토, 수요 맞춤형 반도체 개발 협력,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내 반도체 가늠터 구축 등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수요연계형 인공지능 반도체 실증 지원사업 등을 통해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공급기업들이 개발한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제품에 대한 시연 칸를 마련해,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에 정보교류를 지원했다.
이어서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을 이끌 차세대 설계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열린 ’2020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경진대회‘의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폐쇄 회로 텔레비전 영상 내 마스크 미착용자 탐지용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를 주제로 총 42개 팀이 참여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해 4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됐다.
예선에서는 ’설계 계획서‘를 평가해 20개 팀을 선발했으며 본선에서는 결과물에 대한 정량적 성능 검증과 발표경연 결과를 종합평가해 우수 10개팀을 최종선정했다.
대상은 제공된 설계환경의 처리속도보다 약 26,671배 빠른 성능의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한 ’AI적 거리두기‘ 팀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SoC Wannabe’ 팀, ‘MSIS 팀’도 높은 정확도와 빠른 성능을 보유한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산·학·연 전문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업,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참석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공급기업인 퓨리오사AI의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개발 현황 및 향후계획, 수요기업인 NHN의 인공지능 반도체 실증·적용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개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방안, 인력양성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현장의 애로사항과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임혜숙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첫 만남”이며 “앞으로 성공적인 협력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과 같은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데 있는 만큼, 앞으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임혜숙 장관은 “최근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되고 반도체를 둘러싼 국가 간의 기술패권 경쟁이 확대되는 엄중한 시기에 우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긴밀하게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가 메모리반도체 뿐만 아니라 데이터 댐 등 디지털뉴딜의 핵심 인프라인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도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는 기업, 학생들을 전방위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6-01
-
여름철 물놀이 장소에 안전구조요원 배치한다
여름철 물놀이 장소에 안전구조요원 배치한다
[세종타임즈] 소방청은 해수욕장·계곡·하천 등을 찾는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6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전국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04년도부터 추진한 정책으로 올해는 전국 물놀이 장소 230개소에 고무보트 등 5,385점의 장비, 5천570명의 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는 물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순찰근무·생활안전교육·안전수칙홍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주요 해수욕장 등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피서지 47개소에 119구급대를 근접 배치해 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소방청 박성열 119생활안전과장은 물놀이 사망사고의 대부분이 개인 부주의와 음주 후 수영, 수영 미숙 등으로 나타나는 만큼,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특히 올해는 국민들이 장기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분위기를 해소하고자 야외 물놀이 장소에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방문객들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와 안내를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는 전국 290개 물놀이 장소에 7,176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한 결과, 운영기간 동안 해당 배치구역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가 단 한명도 없었으며 피서객 1,070명을 구조하고 65,895건의 물놀이 안전조치를 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1-06-01
-
병적증명서 등 28종을 하나의 전자지갑으로 모두 활용
병적증명서 등 28종을 하나의 전자지갑으로 모두 활용
[세종타임즈] 병무청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인 블록체인을 이용해 전자지갑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군인공제회 C&C, 국민은행, 중앙대 등과 업무협력을 통해 병역의무자들을 위한 각종 민원편익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먼저, 전자지갑을 통해 제공되는 전자문서 발급 서비스는 다음 3가지로 제공된다.
첫째, 병무청 누리집의 여러 화면에서 발급받던 각종 병역이행 관련 증명서와 확인서 등 28종을 한곳에 모아 전자지갑에서 PDF 형태로 발급받아 보관하거나 이용하는 것이다 둘째, 국외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가 온라인상에서 마땅한 인증수단이 없어 발급받기 어려웠던 병적증명서를 나라사랑 이메일 나라사랑 이메일 : 병역의무자가 병역판정검사 시 신분증과 대면 확인을 통해 발급한 개인 메일 인증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셋째, 대학교 재학생이 군 입대 휴학 및 복학을 위해 종이문서로 제출하던 통지서 입영사실확인서 등을 본인의 전자지갑을 이용해 전자문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사회복무요원과 모범 예비군 모범 예비군 : 병역동원 소집훈련을 연기 없이 정상적으로 이수한 예비군을 선발을 대상으로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해 온라인 연계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하던 신분증을 스마트폰에서 신청해 디지털로 발급받아 이용하는 것이다 디지털 신분증에 있는 자격정보를 통해 온라인으로 영화관 예매, 학점 취득, 숙소 예약 등의 할인 혜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사회복무요원은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을 위해 기존에는 직접 은행에 방문해 복무확인서를 제출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가입요건을 확인하고 비대면 개설이 가능하게 된다.
정석환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병무청은 병역을 이행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우대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병역의무자들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2021-06-01
-
아동학대·학교폭력·공공부문 부패 근절을 위해 중앙-지방이 함께 앞장서겠습니다
행정안전부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6월 1일 전해철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부단체장 및 부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제4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방안’의 현장 이행력 강화와 서당 형태 기숙학교 학교폭력 사태 예방·대응, 반부패·청렴 혁신 관련 지자체 협조사항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통해 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의 아동학대 전담인력 신속 배치, 즉각분리제도 안착 및 보호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피해아동 쉼터·일시보호시설의 조속한 설치·운영과 즉각분리 후 7일 이내 조사, 조치 결정 및 아동의 치료·회복 지원에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경찰청은 학대예방경찰관-전담공무원 간 현장 동행출동 및 쉼터 등 피해아동 보호시설·의료기관 연계체계 구축 등을 자치단체에 요청했다.
교육부는 제17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른 ’21년 시·도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시행계획 수립과 코로나19로 늘어난 학생 사이버폭력 대응 강화방안 마련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서당 형태 기숙형 교육시설 폭력행위 및 운영 실태조사 과정에서 시·도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조사결과에 따른 적절한 후속조치 등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LH 등 공기업, 지자체 공직자 부동산 투기에서 비롯된 부패관행을 척결하기 위해 마련한‘공직자 반부패·청렴 혁신 10대 과제’의 현장 이행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반부패 협력 및 혁신 지원을 위한 MOU 체결과 하반기에 실시 예정인 지자체 및 지방공사·공단 등에 대한 채용비리 점검에 대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이해충돌방지법’제정·시행에 대비해 소속 공무원에 대한 사전 교육 등 이해도 제고와 법령 준수를 자치단체에 안내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담인력 교육 확대, 쉼터·일시보호시설 확충 등과 같은 현장대응 역량 강화와 보호 인프라 확충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 등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아동학대가 근절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이버폭력 위험은 오히려 증가한 만큼 각 시·도와 교육청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학교폭력 예방, 피해자 회복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해충돌방지법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반부패·청렴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행정안전부도 정부혁신의 주무부처로서 공직사회 쇄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6-01
-
첨단기술 접목으로 산사태 정확히 예측해 미리 대응한다.
첨단기술 접목으로 산사태 정확히 예측해 미리 대응한다.
[세종타임즈] 앞으로 첨단기술을 통해 산사태 위험 신호를 미리 감지해 사전에 대응해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6월 1일 ‘케이-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산사태 피해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첨단기술을 접목한 산사태 대응기반 구축 ?스마트한 산사태 조사 및 복구 ?산사태피해 우려 지역 관리 강화 ?이상기후에 대비한 법·제도 정비 등 4대 전략을 중점사항으로 수립됐다.
작년 역대 최장의 장마와 제9·10호 태풍 내습으로 1,343ha의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는 등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추세이므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케이-산사태방지 대책’이 수립되게 됐다.
첫째,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술을 도입해 산사태 대응 기반을 구축한다.
기존 산사태위험지도 상 1, 2등급지는 시우량 30mm, 일강우량 150mm, 연속강우량 200mm의 강우 발생 시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되고 있는데, 지난해 여름처럼 그 이상의 강우가 발생 시 3, 4, 5등급지도 산사태 발생이 가능하다.
현재의 산사태위험지도는 강우에 따른 등급변화가 없어 작년 같은 극한강우 상황 시 위험성 분석에 한계가 있었다.
향후 고도화될 산사태위험지도는 실시간 강우상황을 반영해 위험등급이 변화될 수 있도록 구축해 극한강우에 따른 위험등급 변화가 표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지적으로 보다 정확한 산사태 위험 예측과 정보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또한 산사태 예측정보는 현재 1시간 전에 지방자치단체에 제공되고 있으나, 향후 제공시기를 단기, 중기까지 장기화해 유사 시 선제적인 주민대피가 이루어지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 하반기에는 기상청의 초단기예보모델을 활용해 12시간 전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한다.
아울러 전국 363개소가 있는 산악기상관측망을 2025년 620개소까지 확대 구축해 산악지역에 특화된 기상정보 활용으로 산림기상의 산사태 영향을 연구하고 산사태방지 정책에 활용한다.
산악기상관측망을 통해 수집한 산악기상 빅데이터를 개방하고 활용해 임업 및 관광업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하고 향후 단풍·개화시기, 등산쾌적지수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도 제공한다.
둘째, 산사태 피해 이후 조사·복구 체계 또한 기존 제도에 최신기술 접목 등을 더해 고도화한다.
우선 산림·토목·지질 전문가로 구성된 산사태원인조사단을 연중 발생하는 산사태, 산불 등 대형피해에 대비해 연중 운영토록 체제를 전환하고 산사태 발생정보 데이터베이스 국가 표준화, 디지털화된 산사태 현장 표준상황도 마련, 피해·발생규모에 따른 조사방법론 정립 등 과학적인 조사체계를 마련한다.
아울러 스마트 산사태 복구시스템 구축으로 복구설계 시 사방댐 등 사방구조물 배치에 따른 효과분석 등 의사결정 지원과 라이다, 드론 등 항공촬영을 활용한 피해현황 및 분포정보 탐지기술을 보급한다.
셋째, 산사태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위험을 사전 차단한다.
산사태피해 우려지역의 관리범위를 넓히고 강화된 숲 관리를 통해 재해에 강한 숲을 조성하며 사방사업 확대 등 구조물적인 대책도 지속적해서 실시한다.
벌채허가지에 대해서는 최근 3년간 30ha 이상 목재수확지 108건에 대해서는 산림청 주관으로 5ha 이상 2,021건은 지방청·지자체 주관으로 6월 초순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 예방조치를 제시·이행토록 한다.
임도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임도사면에 대한 안정구조물 설치 확대, 절·성토면 안정화 및 원활한 배수체계 마련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임도관리단’을 활용해 사전 예방활동을 집중해서 추진한다.
특히 산사태 예방효과가 큰 사방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물량 사방댐 390개소, 계류보전 323km, 산지사방 159ha 등에 대해 우기 전까지 완료하며 산사태취약지역 확대 지정으로 제도적 관리 지역을 넓히는 것이 시급한바, 작년 5,000개소씩 진행되던 기초조사를 올해부터 18,000개소씩 대폭 확대한다.
넷째,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법·제도 정비로 견고한 산사태 안전망을 구축한다.
산지개발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지 재해위험성검토 제도의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현재 2ha 이상 산지개발 시 실시하는 ‘재해위험성검토’를 660m2 이상으로 확대 시행하고 태양광발전시설은 면적과 관계없이 모두 실시하도록 개선한다.
산림청에서 산사태 재난관리주관기관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산사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과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산사태 위기경보 판단기준 개선 및 위기관리 단계별 임무·역할 보완 등을 재정비한다.
또한, 사방협회, 산지보전협회 등 산사태 관련 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무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산불특수진화대는 여름철에는 산사태 예방·대응 업무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최근 들어 동북아지역을 중심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도드라지며 우리나라에도 산사태 피해가 커지는 추세이다”며 “추후 지난해와 같은 기록적인 장마 혹은 태풍이 내습하더라도 ‘케이-산사태방지 대책’을 기반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6-01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대 인증시험 착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대 인증시험 착수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 연구원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발사하기 위해 신규로 구축한 제2발사대의 인증시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금년 10월, 누리호가 발사될 제2발사대는 나로우주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엄빌리칼 타워, 추진제 공급 및 발사체 기립 장치 등 발사에 필요한 모든 설비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발사대 인증시험은 누리호의 각 단을 모두 조립해 3단형 인증모델을 완성한 후 발사대로 이송·기립하고 추진제 충전 및 배출과 같은 전체 발사 운용 절차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발사대 인증시험을 위한 누리호 인증모델은 6월 1일 07시에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출발했으며 향후 약 1개월간 다양한 성능검증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년 10월에 실제 발사에 활용될 누리호 비행모델 1호기는 1단과 2단의 총 조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3단은 이미 조립이 완료되어 보관중이다.
향후 1단 및 2단의 조립이 완료되면 각 단을 연결해 비행모델을 완성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현재 수행중인 발사대 인증시험을 완료하면 발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 10월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6-01
-
디지털을 품은 경로당, 지능형 경로당
디지털을 품은 경로당, 지능형 경로당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노인복지의 주 거점인 경로당에 비대면 화상회의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지능정보서비스를 시범 적용하는 ‘지능형경로당 구축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지난해 경로당이 코로나 19로 대부분 폐쇄되었던 것을 계기로 경로당에 정보통신기술 기반 비대면 기반과 콘텐츠를 확충해 여가·복지 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하고자 새롭게 기획됐다.
o 이를 통해 노인 여가·복지 서비스 질을 한 단계 제고하고 돌봄 신 시장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o 어르신들이 친숙한 공간에서 지능형 기기와 지능정보기술을 일상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총 2개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심의를 거쳐 대전 유성구와 경기 부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o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어르신들의 참여율과 반응도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이를 반영한 맞춤형 비대면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건소와 연계한 어르신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전자광고판을 활용한 구청소식·날씨 등 생활정보 제공 서비스를 기획했다.
o 경기도 부천시는 경로당이나 가정에서도 복지관의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복합 여가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물인터넷 장비로 측정한 건강정보를 보건소와 연동하고 건강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에 사물인터넷 기반 채소재배 기기를 설치해 심리적 치유 및 공동체 밥상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할 예정이다.
디지털 뉴딜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는 “다가오는 초고령 시대에 대비해 노인 복지 서비스도 디지털과 결합해 질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o “이번 시범사업이 스마트경로당의 선도 사례로 자리 잡고 국민 누구나 디지털 뉴딜·지역 뉴딜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능정보원은 6월 1일부터 18일까지 지역별 지능형경로당 서비스를 구축할 전문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 누리집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6-01
-
92개 사립대, 직원 채용 학력 제한 76%, 출신학교 배점 적용 30.4% 출신학교 차별에 채용절차법 위반까지
92개 사립대, 직원 채용 학력 제한 76%, 출신학교 배점 적용 30.4% 출신학교 차별에 채용절차법 위반까지
[세종타임즈]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은 6월 1일 오전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이수진 의원,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함께 ‘사립대학 직원 채용 실태 분석 결과 발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강득구 의원실은 지난해 말, 건국대에서 직원 채용 시 출신학교 등급제를 적용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작년 교육부 종합감사에서는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이 직원 채용과정에서 출신학교 차등 점수 배치표를 적용,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교육부로부터 경고처분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자료 분석 결과 여전히 사립대학들이 출신학교로 차별을 하고 있었다.
이 드러난 것이다.
강득구 의원실은 156개 전국 사립대학 측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고 자료를 제출한 92개 대학의 출신학교 블라인드 직원 채용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채용공고 상 학력 제한 존재 70곳 입사지원서 내 학력 기재란 존재 69곳 심사평가표 상 학위·학력에 따른 배점 존재 28곳이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신체적 조건, 출신지역, 혼인여부, 가족사항의 수집은 채용절차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용모평가 관련 위반 총 19곳 가족사항 수집 관련 위반 총 22곳 출신지역 관련 위반 총 1곳의 사항이 발견됐다.
강득구 의원은 이러한 결과가 ‘직무능력과 상관없는 불합리한 채용 차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전국 국공립대 16곳에서 실행되고 있는 블라인드 채용을 모든 대학으로 확대하고 교육부의 감사권 강화,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의 제정을 통해 근본적인 차별 채용의 방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1-06-01
-
이낙연, 강제추행 피해 여성 부사관 자살 “기 막히고 눈물 난다”
[세종타임즈]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한 공군 여성 부사관이 조직적 은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고인에 대해 명복을 빌면서 철저한 조사와 처벌 및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이 전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추행 피해자가 가해자와 상관에게 조롱과 협박, 회유를 당하고 다른 부대로 전출됐고 전출된 곳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혼인 신고한 그 날 세상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던 피해자의 심정은 얼마나 억울하고 절망적이었을까요”고 안타까워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그 모습을 영상으로 남겼다는 대목에서는 기가 막히고 눈물이 납니다”고 한탄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세상을 떠난 이가 군인이라는 사실, 사건을 은폐한 조직이 군이라는 사실이 더욱 참담하다.
자랑스러워야 할 우리 군의 기강, 도덕, 피해자에 대한 보호는 어디에 있는가?”며 “군율은 물론 인권의 기본도 찾아볼 수 없는 처참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따라 군 당국에 대해 모든 진상을 밝히는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그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폭력의 뿌리를 뽑아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 서산에 있는 공군 모 부대 소속 A중사는 지난 3월초 선임인 B중사로부터 차량 뒷자리에서 강제추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A중사는 그 이튿날 상관에게 피해 사실을 정식으로 신고했고 자발적으로 부대 전속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A중사는 물론 같은 군인이던 A중사의 남자친구에게까지 부대 상관들의 회유가 이뤄졌다고 유족들은 주장하고 있다.
A중사는 부대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2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