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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제조 공정 자동화·지능화 전환으로 해외 이전 막는다
중기 제조 공정 자동화·지능화 전환으로 해외 이전 막는다
[세종타임즈]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 공장의 국내 복귀를 촉진하고 국내 공장의 해외 이전을 방지하기 위해 제조 공정을 개선하는 ‘2021년 공정·품질 기술개발’ 과제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높은 생산비용으로 이미 해외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가능성이 높은 제조 중소기업 공장을 대상으로 노동집약적·고위험 공정을 자동화·지능화 공정으로 전환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올해 과제 선정은 지난 4월 공고와 외부전문가의 현장평가를 거쳐 국내 공장의 해외이전과 해외 공장의 국내복귀 수요, 노동집약도·산업재해율 등 공정개선 필요성, 생산유발·고용효과 등 정부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과제는 자동차 분야 4개, 플라스틱 분야 3개, 뿌리 기술 분야 2개, 코로나 진단 분야 1개이며 과제별로 2년간 10억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자동차 내 전자부품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배선 뭉치로 다양한 전선 종류·길이 등 규격화가 어려워 대부분 공정이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대부분 와이어링 하네스 제조 공장이 해외 저임금 국가로 이전되어 운영 중이나 코로나19에 따른 수입 단절로 현대차 생산 중단 사태가 발생 된 바 있다.
향후 와이어링 하네스 장비 제조사인 케이엠디지텍은 전 공정을 1개의 단위 자동화 공정화하는 기술개발 후 제조사에 자동화 장비를 납품해 생산성 향상과 해외공장의 국내 복귀를 유도할 예정이다.
건설장비는 고장력 대형구조물화 되고 있으나 까다로운 접합성과 용접성능을 요구하는 자동화 난제기술로 수작업 의존과 고위험으로 전문 인력의 고령화와 구인이 곤란한 상황이다.
이에 건설장비 제조사인 전진중공업은 제조 공정 일부를 터키 임가공 위탁과 인도 반조립상태 수출 하고 추가적으로 국내 공장을 해외 이전을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향후 제관공정 간소화, 용접공정 자동화 및 용접·검사공정의 스마트공장화 기술개발을 통해 품질향상과 원가를 절감해 전 공정의 국산화와 해외 공장이전 없이 설비 운용인력 추가고용 예정이다.
중기부는 매년 10개 과제 규모로 꾸준히 공정개선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박종찬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이 사업은 인건비, 구인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를 개선해 제조기업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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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개발자 양성소,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스쿨’개소
인공지능 개발자 양성소,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스쿨’개소
[세종타임즈] 청년들에게 인공지능 집중 교육을 제공해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기술인력으로 양성하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스쿨’이 홍대 스파크플러스에 개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스쿨’에 참여할 만 29세 이하 청년 100명을 선정하고 지난 8월 2일 그 시작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관련 업계의 인공지능 개발자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금은 스타트업이 디지털 경제 전환을 앞장서서 이끌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개발자 확보가 더없이 중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스타트업들은 대기업 등과 인재 경쟁을 펼치고 있어 우수한 인공지능 개발자를 채용하기 어렵다는 애로를 계속 호소해 왔다.
이에 중기부는 청년 구직자를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자로 양성해 스타트업으로 취업을 연계하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스쿨‘을 개소하게 됐다.
’이어드림’에는 ‘스타트업과 청년인재를 이어준다’와 ‘1년 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취업과 채용의 꿈을 이루어 준다’는 두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이어드림 스쿨은 지난해 우수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배출해 낸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검증된 교육과정을 기술개발자 전용으로 특화해 확대한 것으로 총 1년간 하루 8시간의 강도 높은 교육을 진행해 대학 인공지능 관련 학과의 4년 과정을 이수하고 실전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는 실무형 인재 육성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시범 운영으로 8개월간 진행하며 ㈜엔에이치엔, 구글 클라우드 등 현업전문가와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최고의 인공지능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만 29세 이하라는 나이 제한과 하루 8시간이라는 강도 높은 교육 등에도 4.6:1 경쟁률을 기록하며 현장에서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향후 8개월간의 단계별 교육과정에 대한 소개와 교육생들의 열띤 질의와 답변, 참여에 임하는 포부 등의 발언이 이어졌다.
개인적인 일로 학업을 중단하고 이어서 사업에도 실패하면서 약 2년간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는 박병규 군은 “좋아하는 분야에 열정을 쏟아 인공지능 개발자가 되고 싶다”며 “간절한 마음을 이어드림 프로젝트에서 펼쳐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고대학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전공하고 물리학 석사 학위를 보유한 임호균 군은 “전공이 인공지능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기존에 학습한 수학적·통계적 역량에 이어드림 프로젝트에서 습득한 인공지능·빅데이터 베이스를 융합한다면 누구보다 강점을 가진 인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스타트업에 취업하였을 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수적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청년들을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인력으로 양성해 혁신 벤처·스타트업과 청년이 함께 커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어드림 스쿨’을 신설했다”며 “졸업할 때에는 여러분 모두가 경력직에 준하는 인공지능 기술인력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고 미래를 이끌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여러분을 기다린다”고 교육생을 격려했다.
‘이어드림 스쿨’은 이론과 실전을 병행한 장기 집중 교육 과정으로 오는 8월 3일부터 내년 3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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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4세 연령층 중 미접종자 사전예약 실시
누적 예방접종건수 대비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율
[세종타임즈]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8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19,472,376명으로 전 국민의 37.9%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중 접종완료자는 7,146,409명으로 전 국민의 13.9%이다.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60대 86.9%, 70대 89.5%, 80세 이상 80.5%이며 7월 마지막 주부터 접종이 시작된 50대는 31.3%가 1차접종을 완료했다.
아울러 추진단은, 8월 둘째주에 시행되는 55~59세 접종 또한 첫째주와 동일하게 지역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8월 둘째 주에 예방접종 일정이 예정되어 있는 분들께는 접종일 전에 백신 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요양병원·시설 등의 입원·입소·종사자 중 신규자와 미접종자 중 희망자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7월 27일부터 실시된 접종은 8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접종으로 취약시설의 경우 시설계약의사 또는 보건소가 방문해 접종한다.
60~74세 연령층 중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상반기와 동일하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60~74세 연령층은 오늘 20시부터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거주지 등에 관계없이 방문 가능한 전국 보건소를 통해 8월 5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75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별도 기간 없이 예방접종센터에서 개별 예약 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연령층도 다른 연령층과 동일하게 SNS 당일 예약이나 예비명단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 접종도 가능하다 8월 3일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2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8월에는 약 2,860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백신별로는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5만 회분,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및 화이자 백신 약 1,730만 회분, 모더나 백신 1,046만 회분이 공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신별 세부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주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예방접종 25,460,280건 중 이상반응은 117,348건이 신고되어 신고율은 0.46%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접종 초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추세이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은 95.1%, 중대한 이상반응은 4.9%이었으며 백신별 신고율은 화이자 백신 0.25%, 얀센 0.67%,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67%, 모더나 0.23%이었다.
2차 접종이 교차접종인 경우 이상반응 신고율은 0.28%로 1·2차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의 신고율보다 높고 1·2차 모두 화이자 접종자의 신고율보다 낮았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예방접종 후 발생한 사망, 중증 및 아나필락시스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인과성 평가 결과를 안내했다.
현재까지 총 24회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해 사망 및 중증 사례 1,070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31건을 평가했고 총 153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했다.
7월 30일 제24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신규 사망·중증 사례 91건과 재평가 사례 5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33건을 평가했다.
사망 및 중증 사례의 추정사인·진단명에 대한 기저질환과 예방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95건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가 어렵다고 평가했고 사망사례 1건은 최종부검결과를 확인 후 재평가하기로 결정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신규로 12건을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평가했으며 이 중 중증사례는 없었다.
인과성 인정이 어렵다고 평가된 사례 중 모세혈관누출증후군으로 추정된 사망 1건, 혈소판감소증으로 추정된 중증 2건,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추정된 중증 1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의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로 평가했다.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의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로 평가된 사례에 대해서는 향후 인과성의 근거가 축적되는 시점에 재평가하기로 했다.
신규 사망사례 36건의 평균 연령은 74.8세였고 이 중 34명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17명, 아스트라제네카 18명,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 1명이었다.
신규 중증 사례 55건의 평균 연령은 71.3세였고 이 중 52명에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접종 후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11.2일 접종 받은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28명, 화이자 25명, 교차접종 1명, 얀센 1명이었다.
추정 진단명의 상당수를 차지한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급성심장사, 폐렴 등은 백신접종 보다는 기저질환 및 고령에 의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중증이상반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모든 백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예방을 위해 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심근염, 심낭염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건강상태를 관찰하고 접종 후 일주일간은 격렬한 신체 활동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접종 후 가슴 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또는 숨가쁨, 호흡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실신 같은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길랑-바레 증후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은 접종후 4일에서 4주 사이에 2일 이상의 지속적인 두통 발생, 구토 동반, 시야 흐려짐 등의 증상 호흡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 통증 및 팔다리 부기 접종부위 외 멍이나 출혈 증상 등 이 나타날 경우, 진료가 필요하며 길랑-바레 증후군은 접종후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눈동자를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 삼키기, 말하기, 씹기 어렵거나, 걷기 등 몸의 움직임을 조정하기 어려운 경우, 손과 발의 저린 감각 및 팔다리, 몸통, 얼굴의 약화, 방광조절 및 장기능 장애 등 의심증상이 생길 경우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1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1,506명으로 전주 대비 2.8% 증가해, 지난주에 이어 전국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1.04로 전주 대비 감소했으나, 여전히 1을 초과했다.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방역 강화 대책을 이행함에 따라, 직전 1주간 일 평균 966.3명에서 최근 1주간 959.9명으로 감소해 환자 급증 추세는 둔화됐다.
비수도권은 직전 1주간 일평균 498.7명에서 최근 1주간 546.1명으로 증가했고 부산·경남·대전 등에서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일 평균 63명으로 전주 대비 27.1% 감소했다.
주간 위중증 환자 규모는 280명, 사망자는 27명으로 환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최근 4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가족·지인·직장 등 소규모 접촉감염의 증가로 ‘확진자 접촉’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 집단발생’ 비중은 감소했다.
집단감염 발생상황을 보면, 주점 등 유흥시설, 어린이집·유치원 등 교육시설, 사업장, 병원 관련 발생은 지속되고 있으며 실내체육시설, 백화점에서 신규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주요 전파요인은 증상발현 이후 다수 시설 이용, 공용시설·공간 동시 이용, 밀폐·밀접 환경에서 장시간 체류, 환기 불충분 등 이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전주 대비 2.9명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10대 연령층에서 4주 연속으로 증가했으며 20∼50대는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60대 이상도 소폭 증가했다.
한편 최근 비수도권 발생 증가세에 따라, 비수도권의 발생 특성을 살펴보면, 연령대별 발생률을 기준으로 최근 2주간 모든 권역에서 20세∼39세 젊은 연령층 환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감염경로의 경우 집단발생을 통해 감염된 환자의 비중이 수도권보다 높았다.
권역별로는 충청권은 제조업 관련 사업장, 호남권은 지인 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경북권은 유흥주점, 노래방, 헬스장, 경남권은 목욕탕, 유흥주점, 강원·제주는 타 지역 관광객 유입 및 해외 입국 계절근로자를 통한 집단발생이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년 5∼6월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에 대해 백신 접종에 따른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21년 5월∼6월 확진자 총 34,954명 중 미접종자는 33,797명, 1차 접종완료자는 1,058명, 2차 접종완료자는 99명이었다.
위중증 및 사망자 중 93.5%가 백신 미접종자로 60세 미만에서는 99.2%, 60세 이상에서는 90.6%이 백신 미접종자였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위중증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국민들께 8월에 시행되는 60∼74세 사전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고 60세 이상 고령층 중 미접종자 및 50대 미만 청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에도 불구하고 휴가철 이동량 증가, 유흥시설·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하면서 금주 국내발생 일평균 확진자가 발생 이후 처음으로 주간 일평균 1,500명을 넘는 등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유행지역 거리두기 격상, 지역별 고위험집단·고위험 시설 이용제한 및 집합금지, 종사사 선제·주기검사 강화, 주요 관광지·해수욕장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지금의 4차 유행 상황을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참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거리두기와 함께, 지역 간 이동, 모임, 외출 등 최대한 자제하기, 불요불급한 약속과 집단행사 취소하기,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받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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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임신중절, 의사에게 교육·상담 신청하세요
보건복지부
[세종타임즈]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1일부터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을 요청한 임신 여성은 의사로부터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정확한 의학적 정보와 심층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제공받을 수 있는 교육·상담 내용은 인공임신중절 수술행위 전반 수술 전·후 주의사항, 수술 후 자가관리 방법 수술에 따른 신체·정신적 합병증 피임, 계획이라고 전했다신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다.
인공임신중절에 관한 교육·상담을 원하는 임신 여성은 담당 의사에게 요청하면 진료실 등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에서 의사로부터 20분 이상 개별 교육·상담을 받게 된다.
인공임신중절 수술받기 전과 후에 각각 교육·상담을 요청할 수 있으나, 요청 시기에 따라 교육내용과 기관, 시한 등에서 차이가 있다.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료는 약 2만 9000원 ~ 3만원 수준이며 임신한 여성은 법정 본인부담률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은, 2019년 4월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형법과 모자보건법이 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공임신중절 관련 의학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반복적인 인공임신중절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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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섭 산업안전본부장 건설현장 방문
권기섭 산업안전본부장 건설현장 방문
[세종타임즈]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 권기섭 본부장은 8.2. 오후 2시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번 점검은 옥외작업으로 폭염에 취약한 건설현장에서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준수 및 무더위 시간대 작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기섭 본부장은 폭염을 대비해 무더위 시간대에는 되도록 작업을 중지하고 여건상 작업이 불가피한 경우,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규칙적인 휴식과 더불어 충분한 물을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생수, 냉장·냉동고 임대비, 간이휴게시설, 쿨토시, 아이스조끼 및 정제소금 등을 산업안전보건관리비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해 폭염에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노동부는 폭염이 예상되는 오는 8월까지 안전보건공단, 민간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건설현장을 포함해 6만여개 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현장에서 폭염 대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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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의 등대기행 ‘지상의 끝자리, 그곳에 등대가 있었네’
이지원의 등대기행 ‘지상의 끝자리, 그곳에 등대가 있었네’
[세종타임즈] 등대 기행집이 나왔다.
2017년부터 3년간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 위치한 유·무인 등대를 직접 찾아다니며 쓴 글들을 모아 등대 기행집으로 묶었다.
바닷길 구석구석 계절마다 다른 햇살을 찾아 떠나는 등대 여행, 이 여행은 참으로 흥미롭다.
육지 골목에는 집집마다 뤼용을 나타내듯 끝과 시작을 알라는 대문이 있고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뱃사람에게는 대문 만큼이나 익숙하고 편안함을 주는 안내의 신神 등대가 있다.
정오를 살짝 넘긴 바다는 은빛 윤슬로 눈부시다.
연안부두 광장에 낯익은 인형이 보인다.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한다는 인형이 왜 여기 있을까? - 인천 팔미도등대 본문 중에서 가는 곳마다 등대의 사연 또한 인간사를 보는 듯하다.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등대의 사연이 궁금하다.
방파제 빨간 등대는 오른쪽에 장애물이 있으니 왼쪽으로 가라는 바다 신호등이다.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바다에도 향로向路를 일리는 등대가 있다면, 삶의 시련이 조금은 줄어 들지 않을까? 자신이 정한 방향으로 항해하며 나아가게 해 주는 등대는 약속 없는 기다림으로 조건 없이 언제나 홀로 서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는 인천 팔미도등대이다.
저자는 인천 팔미도등대를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에 있는 대진등대까지 3년간 우리나라 해안을 한 바퀴 돌았다.
기행집에는 총 22개의 유. 무인등대가 실려 있으며 책갈피마다 아름답고 독특한 등대 사진과 눈을 시원하게 하는 바다 사진이 펼쳐진다.
번외로 제주도에만 있는 제주의 옛 등대 도대불 12곳이 실려 있다.
저자는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시야 장애를 가진 시각장애인으로 등대 탐방에 남다른 어려움을 겪었지만, 잘 극복해 냈다.
기행 중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등대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저자도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등대처럼 환한 빛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동안 인천 팔미도등대를 시작으로 고성 대진등대까지 우리나라 해안을 한 바퀴 돌았다.
격렬비열도 등대처럼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든 곳 몇 군데만 빼면 ‘나의 등대 지도’는 얼추 완성 됐다.
꼬박 삼 년이 걸렸다.
그때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은 없었다.
- 고성 대진등대 본문 중에서 ‘등대는 세상 모두가 중심을 향해 달릴 때도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경계에 홀로 서 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자존심을 세우듯 꼿꼿하게 서서 하얀 깃발 드높여 거친 풍랑을 받아내며 종소리로 짙은 해무를 걷어낸다.
외로움에 치쳐 있을 법도 한데, 자신의 숙명인 듯 저 홀로 땅끝에 서서 매일 밤 세상을 향해 환한 빛을 보내고 있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도 세상 끝자락에 홀로 선 듯 지독하게 외로울 때 있지 않던가. 삶에 지쳐 힘겨운 시간을 견디고 있다면, 사는 게 너무 바빠서 자신이 누군지도, 어디쯤에 있는지도 몰라 헤매고 있다면……. 해 위로가 필요하다면 바다 건너, 먼 길 걸어 홀로 서 있는 등대를 한번 찾아보면 좋겠다.
이왕이면 지상의 끝자리, 외딴 섬에 있는 등대로 가보자 등대로 향하는 그 길은 당신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는 길이 될지도 모른다.
그곳에서 우리는 자신의 상처와 화해하고 세상과 새롭게 소통하는 법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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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인 신부, 이낙연 후보 후원회장 맡아
송기인 신부, 이낙연 후보 후원회장 맡아
[세종타임즈] 송기인 신부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본격 활동에 나선다.
송 신부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도 잘 알려진 분으로 부산·경남지역 민주화운동의 대부로 불린다.
문재인 대통령과도 특별한 친분을 맺고 있는 송 신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부 출범 후에도 조언을 마다하지 않았다.
최근에 재수감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는 “그가 세상을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법원에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
1972년 사제서품을 받은 송 신부는 정의구현사제단에 참여해 반독재 투쟁을 해왔다.
민주화가 이뤄진 이후에도 송 신부는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아 역사청산 작업과 정의 구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송 신부는 2005년 12월 사목직에서 은퇴한 후 현재 경남 삼랑진읍에 기거하고 있다.
이곳 만어산 중턱에는 조선 최초의 천주교 순교자 김범우의 묘가 있다.
송 신부는 능참봉을 자처하며 지내고 있다.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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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까지 돌풍 동반 강한 비, 행안부 호우 대처 중대본 1단계 가동
내일 아침까지 돌풍 동반 강한 비, 행안부 호우 대처 중대본 1단계 가동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오늘 저녁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역과 경북서부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되고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19시 부로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에 우선 재난문자, TV자막방송, 전광판 등 가용매체를 총동원해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 안내를 강화하도록 하고 국립공원 등산객 대피와 등산로·탐방로 통제, 산간·계곡, 야영장, 캠핑장 등에 대피방송 실시와 예찰 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
특히 도심내 침수나 범람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차량과 주민을 통제하도록 하고 백신접종센터, 임시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가설 시설물의 천막·그늘막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국민들의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은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면서 “국민께서도 기상상황을 주시하면서 외부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부탁했다.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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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의약품 무역수지 사상 첫 흑자 달성
2020년 의약품 무역수지 사상 첫 흑자 달성
[세종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의약품·의약외품의 생산·수출·수입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의약품은 식약처가 통계를 집계한 1998년 이후 최초로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전체 수출액의 79.6%를 차지한 완제의약품의 수출이 2019년 대비 92.3%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의약외품은 코로나19 방역물품 생산 증가로 생산실적이 2019년 대비 두 배가 넘는 124% 증가했다.
이는 마스크, 외용소독제의 생산실적이 2019년 대비 각각 818%, 926%씩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감염병 예방 물품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의약품 생산실적은 24조 5,6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수출실적은 9조 9,648억원으로 전년 대비 62.5%, 수입실적은 8조 5,7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의약품 생산실적은 국내 총생산 대비 1.2%, 국내 제조업 총생산 대비 5.1% 수준이다.
다만 의약품 생산실적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6.9%로 국내 제조업 총생산보다 6배 이상 높아 의약품 산업이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0년 의약품 생산실적 1조 원 이상 업체는 2개소로 1위는 전년 대비 149.2% 증가한 1조 4,769억원으로 ㈜셀트리온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한미약품㈜이 2019년과 유사한 1조 143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20년 의약품 시장규모는 23조 1,7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으나, 지난 5년간 의약품 시장규모는 1.6%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생산실적과 수입실적의 상승률보다 수출실적이 62.5%로 크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20년 의약품 무역수지는 큰 폭의 의약품 수출실적 상승에 힘입어 1조 3,940억원을 기록해 식약처가 의약품 생산·수출·수입 등 실적 통계를 집계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2020년 국내 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주도한 완제의약품의 수출실적 92.3% 증가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 실적 강세 속 바이오시밀러 수출 활발 전문의약품 생산 비중 유지, 국산 신약 생산 꾸준한 증가세 등이다.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주도한 완제의약품 수출실적 92.3% 증가 2020년 전체 의약품 수출액 중 79.6%를 차지한 완제의약품의 경우 수출액이 2019년 대비 92.3% 증가했으며 의약품 전체 수출액의 증가폭인 62.5%보다 크게 웃돌아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제의약품 중 수출액 규모 상위 3개 제품은 모두 바이오의약품으로 국내 의약품 전체 수출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완제의약품 중 수출액 1위는 ‘램시마주100mg’ 5,435억원였고 ‘허쥬마주150mg’ 986억원, ‘트룩시마주’ 753억원 등이 그 뒤를 이다.
우리나라가 완제의약품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는 독일 미국, 터키 순이었고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미국, 독일 중국 순으로 미국, 독일이 최대 교역국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2019년 대비 수출액 증가 폭이 큰 나라는 인도,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벨기에 등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 실적 강세 속 바이오시밀러 수출 활발 2020년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3조 9,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9% 증가했고 의약품 전체 생산실적 상승률보다 크게 늘어 의약품 분야 중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었다.
수출실적은 약 2조 3,825억원으로 2019년 대비 57.3% 증가했고 수입실적은 14억 8,766만 달러로 2019년 대비 11.3% 증가했다.
2020년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3조 3,0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시장규모는 1조 3,596억원으로 2019년 대비 20.1% 증가했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에 이어 바이오의약품 중 시장규모 2위 백신은 2019년 대비 45.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독감 등 다른 질병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2020년 의약품 전체 수출실적 상위 20위 품목 중 바이오의약품은 12개였고 12개 중 8개 품목이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79.7%를 차지하는 등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2019년 하반기에 유럽과 미국에서 신규 품목허가 승인을 받거나 처방목록에 등재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의약품 생산실적은 완제의약품 중 84.9%를 차지해 최근 5년간 유지되어 온 83~84% 수준으로 우리나라는 전문의약품 중심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국산 신약 중 100억원 규모 이상 생산한 품목이 6개이고 국산 신약 19개 품목의 생산액이 3,221억원으로 2019년 대비 38.2% 증가했다.
2020년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코로나19 방역물품 생산 증가에 따라 2019년 대비 124% 증가한 3조 7,149억원으로 최근 3년 기간에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고 2020년 의약외품 무역수지는 2,14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생산업체 수와 생산 품목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해 생산업체는 1,239개소 대비 224%↑), 생산 품목은 5,287개 대비 83.5%↑)로 집계됐다.
2020년 우리나라 의약외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마스크와 외용소독제 생산실적 큰 폭 증가 수출실적 중 마스크 비중 74.5% 차지 상위 5위 품목군 순위 변화 등이다.
마스크와 외용소독제 생산실적 큰 폭 증가 2020년 마스크 생산실적은 2조 483억원으로 전년 대비 818%, 외용소독제 생산실적은 3,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6% 증가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감염병 예방 물품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생산도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의약외품 수출실적 중 마스크 비중 74.5% 차지 마스크 수출실적은 3,399억원으로 2020년 전체 의약외품 수출실적 4,561억원 중 74.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로 마스크 수출이 전면 또는 일부 제한됐다가 10월 23일 이후 수출제한이 모두 해제됐음에도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이어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상위 5개 품목군 순위 변화 지난해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군은 마스크 외용소독제 치약제 자양강장변질제 생리용품 순으로 2019년 생산실적 1, 2위였던 치약제와 자양강장변질제를 제치고 2020년에는 마스크와 외용소독제가 1, 2위를 차지했다.
업체별 생산실적을 보면 ‘동아제약’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엘지생활건강’, ’유한킴벌리’, ‘아모레퍼시픽’이 뒤를 이었으며 마스크 업체로는 처음으로 ‘이앤더블유’가 상위 5위에 진입했다.
품목별 생산실적을 보면 ‘박카스디액’이 2019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박카스 에프액’, ‘뉴네퓨어 황사방역용 마스크[KF94]’가 뒤를 이어 처음으로 마스크가 의약외품 품목별 생산실적 상위 3위 안에 진입했다.
식약처는 이번 2020년 의약품 생산·수출·수입실적 자료가 의약품 산업 현황을 분석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업계의 제품 개발·연구와 정부 정책 수립 등 의약품 산업 발전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규제과학에 기반한 국제 수준의 의료제품 허가제도를 운영해 국산 의약품·의약외품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며 품질이 확보된 우수한 의약품·의약외품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한다고 전했다.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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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난사고 가장 많이 발생
소방청
[세종타임즈] 소방청은 무더위로 물을 가까이 하고 기습적 폭우 등으로 수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8월이 되어 수난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 강원도 인제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 하던 고교생 2명이 물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7월 24일에는 경남 합천군 합천호의 물놀이 시설에서 직장동료끼리 물에 빠뜨리는 장난을 하다가 1명이 사망했다.
최근 3년간 소방의 수난사고 구조활동은 총 28,810건에, 10,114명 구조인데, 매년 구조 건수와 인원이 증가했다.
사고원인은 시설물 침수, 물놀이 익수, 차량 추락·침수, 수상표류 순으로 물놀이 사고 외에 다양한 원인으로 수난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8월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7월과 9월 순인데, 여름철 3달 동안 전체 수난사고의 47%가 집중 발생하는 것은 무더위로 인한 물놀이 사고와 기습적 폭우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때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수심이 깊거나 유속이 빠른 곳은 피해야 한다.
수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일반인이 맨몸으로 물에 들어가 구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고 근처에 인명구조장비함의 장비 또는 물에 뜰 수 있는 통이나 줄을 찾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인명구조장비함은 구명조끼, 구명튜브, 로프를 보관해둔 시설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의 호수, 하천, 해안, 계곡 등에 1만여개의 인명구조장비함이 설치되어 있다.
소방청 배덕곤 119구조구급국장은 “소방에서 지난 6월 드론을 활용한 익수·실종자 탐색 훈련을 실시하는 등 수난사고 인명구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국민 여러분께서도 물놀이 시에는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야한다”고 말했다.
202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