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예산산성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백제의 산성, 예산산성’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 예산군이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예산산성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백제의 산성, 예산산성’ 이 11월 21일 예산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개최됐다.
21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충청남도 기념물인 예산산성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심정보 한밭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과거 오산성이라고 불렸던 예산산성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발굴 조사 당시 성벽과 건물지, 다양한 기와편 등이 확인되어 백제시대부터 예산지역의 중심적인 기능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금까지 예산산성의 발굴 및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고 새롭게 문헌사적 접근도 시도했다.
또한, 예산산성의 보존·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조명해, 향후 예산산성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낙중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예산산성에 대한 심화 연구를 진행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재구 예산군수, 강승규 국회의원, 장순관 예산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예산산성이 지역의 중요한 문화관광 자원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2
-
충남 찾아가는 상담 전문가, 청소년의 심리건강 회복 위해 모여
충남 찾아가는 상담 전문가, 청소년의 심리건강 회복 위해 모여
[세종타임즈]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은 11월 22일 충청남도 16개 도,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반자 및 담당자 60여명이 모여‘2024년 충남 도,시·군 청소년동반자 평가회의 및 역량강화교육’을 충남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의에서는 2024년 충청남도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2025년도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박중독 사례개념화’라는 주제로 역량강화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 교육을 통해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도박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어떻게 상담 개입해야 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올해도 충청남도 시·군센터의 52명의 청소년동반자가 자살·자해, 중독, 은둔형외톨이 등 도움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에게 직접 찾아가 상담을 진행했다.
이러한 심리·정서적 지원 뿐만 아니라 의료·교육·숙식·직업훈련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도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한해였다.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순실 센터장은 “고위기 청소년이 점차 증가하면서 상담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센터는 위기청소년의 심리건강 회복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청소년동반자, 자살·자해 집중 심리 클리닉, 종합심리평가 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을 더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청소년전화 1388로 24시간 언제나 신청할 수 있고 충남 16개 도,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4-11-22
-
충남도립대 스마트팜학과, 농지법 특강 개최
충남도립대 스마트팜학과, 농지법 특강 개최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스마트팜학과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창농을 위한 농지법 이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농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법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농지 114 대표 김영남 소장을 초청, 부지 선정, 귀농 창업자금 활용 방안, 농지 취득 및 등록 절차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농지와 산지에서의 행위 제한 및 농업법인의 설립과 세제 혜택 등 실질적으로 창농에 필요한 법적 지식들을 구체적으로 교육했다.
재학생들은 스마트팜 창농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호평했다.
특히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을 통해 농지법의 적용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창농 과정에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특강을 추진한 스마트팜학과 김태원 교수는 “학생들이 창농을 준비하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법 지식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농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2
-
충남도립대 야간학생회, 지역사회 온정 전달
충남도립대 야간학생회, 지역사회 온정 전달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야간학생회가 지역사회에 사랑의 연탄 2000장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야간학생회는 ‘2024년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을 주도하며 도립대 학생과 교직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총 22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모금된 금액으로 구매한 연탄은 청양군 내 고령자와 취약계층 등 연탄 난방에 의존하는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야간학생회는 단순 기탁에 그치지 않고 지난 11월 16일 직접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연탄을 배달하며 봉사의 온정을 더했다.
연탄 배달 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학생회의 의지를 잘 보여줬다.
한봉균 야간학생회장은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선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학교 야간학생회는 이번 연탄 기부 활동을 통해 대학의 사 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024-11-22
-
충남도 농업기술원, 지방농촌진흥사업 홍보 우수기관 선정
농촌진흥사업 홍보 올해도 충남이 ‘최고’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이 전국 9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농촌진흥사업 홍보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도 농업기술원은 시기적절한 보도자료 제공,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농업기술 및 보급 홍보, 현안 이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중앙부처와의 협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 홍보 성과로는 △스마트팜 기술과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우수 농업기술 및 연구·지도사 관련 기획보도 추진 △신품종 소개 및 영농기술 보급 활동 △지도사업 홍보를 위한 신문·방송 보도자료 제공 △중앙부처 제작 카드뉴스 및 영상 공유를 통한 매체 협업 등이 꼽힌다.
특히 농업인의 관심을 끌만한 다양한 농업기술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은 창의성과 접근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농업인과 일반 대중에게 농업기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홍보 채널을 확장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손승완 도 농업기술원 홍보 담당자는 “스마트 농업 확산과 청년농업인 양성, 기후변화와 관련한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홍보자료를 제작하고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1일 경상북도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전국 광역시·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홍보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기관 홍보담당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농촌진흥사업 홍보 유공자 시상과 함께 홍보성과를 공유하며 농촌진흥사업 홍보 전략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연찬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공로를 인정받아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4-11-22
-
충남도, 자율방재단 역량강화 연수 실시
충남자율방재단 업무역량 강화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21일부터 22일까지 논산시 좋은마음 관광농원에서 ‘자율방재단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충남도와 시군 공무원, 자율방재단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 우수활동사례 공유, 유공자 표창 수여 등으로 구성되어 자율방재단의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강에서는 충남연구원의 신우리 박사와 대전대학교 김동희 교수가 강사로 나서 각각 자율방재단의 임무와 역할, 그리고 백세 건강을 위한 한약과 처방에 대한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자율방재단의 재난관리 지식과 대처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서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 중 우수활동사례를 공유하며 자율방재단의 실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와 성과를 나눴다. 또한 올해 방재활동에 기여한 자율방재단원과 시군 공무원들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해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충남자율방재단은 총 535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만 해도 1699회의 방재활동을 수행했다. 이들은 배수로 정비, 빗물받이 청소, 위험지역 사전 통제 및 주민대피 지원, 수해지역 응급복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신동헌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자율방재단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충남이 안전한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자율방재단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자율방재단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11-22
-
충남도,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교육 완료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교육 마무리
[세종타임즈] 충청남도가 응급환자 발생 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올바른 관리 및 점검을 목표로 한 관리책임자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와 단국대병원, 서산의료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자동심장충격기 구비의무기관 중 의료기관 구급차 운용자와 공동주택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지난 4일 단국대병원에서 1차로, 21일 도 보훈관에서 2차로 나누어 실시됐다.
교육 주요 내용으로는 단국대병원과 서산의료원이 주관한 구조 및 응급처치 심화 과정과 충남응급의료지원센터가 진행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및 관리 지침과 점검 방법 등이 포함됐다. 특히 관리책임자가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남도 관계자는 “응급상황 대응 능력 향상을 통해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응급환자에 대한 올바른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따라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설치기관 내 자동심장충격기의 상태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관리 및 보고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충남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서 자동심장충격기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관리책임자들의 책임감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11-22
-
충남·대전 대한민국 2위 경제거점 ‘비상’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대전시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광역경제생활권을 구축해 시도민의 복리를 증진하겠다는 목표로 통합 카드를 꺼냈다.
낡은 행정 체제를 수술해 세계 60위 수준의 경제력을 갖추고 대전의 과학기술과 충남의 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세계와 경쟁하며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양 시도는 현행 17개 시도로 나뉜 행정 구역 체제로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문제나 주민들의 생활권 변화 양상 등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비효율적인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현 행정구역 체계의 개혁이 절실하다는 것이 양 시도의 판단이다.
더구나 충남과 대전은 한 뿌리로 지역적으로나 역사·문화적으로 동일한 정서를 가지고 있으며 밀접한 경제·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어 통합 추진이 비교적 용이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고도 성장기에는 양적 발전을 위해 ‘분가’ 가 필요했다면, 이제는 지방 소멸 위기에 맞서 전략적 ‘합가’ 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충남과 대전이 통합하면 경제력이 세계 60위 수준으로 상승하는 것은 물론, 각종 지표가 상위권을 찍으며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인구는 358만명으로 전국 3위로 뛰어 오르고 면적은 8786.88㎢로 6위를 유지한다.
재정 규모는 17조 3439억원으로 3위, 지역내총생산은 191조 6000억원으로 3위를 기록한다.
지난 9월 말 기준 수출은 715억 달러 2위, 수입은 346억 달러 5위, 무역수지는 369억 달러로 1위를 유지한다.
도 관계자는 “충남과 대전이 통합하면 수도권에 이은 대한민국 2위 경제거점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초광역경제권을 구축해 세계와 경쟁하고 반도체나 우주항공기술, 국방산업 등 대한민국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 시도는 통합 시 주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으로 △행정 기능·비용 중복 해소 △국내외 기업 투자 활성화 △초광역 도로·철도 등 교통망 연계 △관광·휴양·레저 비약적 발전 등을 꼽고 있다.
우선 행정 통합에 따른 감축 인력과 예산은 미래 대응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입하고 복지나 인구 감소 대응 등의 분야에 자원을 재배치한다.
국내외 기업 투자 활성화 성과는 중앙정부로부터 권한을 이양받아 첨단산업 육성, 도시개발 등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대전의 과학기술과 충남의 산업 인프라를 연계함으로써 올린다는 계획이다.
충남·대전 어디든 60분 내 이동할 수 있도록 충청내륙철도 건설과 대전 광역전철 연장 등 초광역 도로·철도망도 연계한다.
관광·휴양·레저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은 가로림만과 격렬비열도 등 충남의 해양자원과 백제유적, 대전의 쇼핑과 의료 연계를 통해 거둔다.
충남과 대전이 가진 비교우위 자원들을 서로에게 선물하는 ‘윈-윈’ 구조가 될 것이라게 양 시도의 판단이다.
충남도와 대전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특별법 국회 통과와 청사 준비, 전산시스템 통합 등을 거쳐 2026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통합 지방정부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시도는 동수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 통합 지방자치단체 명칭과 청사 위치, 기능·특례 등 쟁점에 대한 논의를 거쳐 통합 법률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토록 할 예정이다.
양 시도는 민관협의체 지원을 위한 통합추진단도 구성·가동한다.
내년에는 또 합의된 통합안을 토대로 주민 의견 수렴과 쟁점에 대한 여론조사, 권역별 설명회 및 토론회 등을 추진한다.
특별법안이 마련된 이후에는 시도의회 동의와 중앙부처 협의, 국회 발의 등을 진행한다.
2024-11-21
-
충남·대전 행정통합 ‘광역경제생활권’ 만든다
충남·대전 행정통합 ‘광역경제생활권’ 만든다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대전시가 1989년 분리한 지 35년 만에 통합을 추진한다.
인구 360만명, 지역내총생산 190조 원 규모의 초광역경제권을 구축, 수도권에 이은 대한민국 2위 경제 거점을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21일 대전 옛 충남도청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과 통합 지방자치단체 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발표했다.
도와 대전시는 공동선언을 통해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방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같은 역사와 공동체 의식을 가진 양 시·도의 행정 구역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광역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주민의 복지를 증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양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또 통합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의 사무·재정 이양을 통해 연방제 국가의 주에 준하는 실질적인 권한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행정구역 통합을 위해 양 시도는 민관협의체를 동수로 구성하고 그 협의체에서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논의한 후 통합 법률안을 마련, 양 시도에 제안하도록 한다.
양 시도는 특히 두 지역 공동 발전과 민주적·상향식 행정 통합 추진을 위해 의회와 시도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 통합안을 확정한 후 조속히 통합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현 체제의 비효율성을 타파하고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 등 국가적인 현안을 지방이 힘을 갖고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 개조에 버금가는 광역 단위의 행정 체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뿌리가 같은 양 시도가 통합하면 대한민국 미래 성장축으로 도약할 것이고 산업경제, 도시개발 등 대규모 중앙 권한 이양으로 대한민국 최고 투자 유망 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지역대학에서 양성된 청년들의 도내 취업 기회 증가로 자연스러운 지역 정주 기반이 조성되는 등 경쟁력 있는 충청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흠 지사는 끝으로 “앞으로 민관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협의체 중심의 통합 논의가 진행 될 것”이라며 “도에서도 시도민 공론화 과정과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과 대전이 통합하면 △인구 358만명 3위 △재정 규모 17조 3439억원 3위 △GRDP 191조 6000억원 3위 △산업단지 184개소 3위 △지난 9월 말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 715억 달러 2위 △〃 수입 346억 달러 5위 △〃 무역수지 369억 달러 1위 등으로 각종 지표가 상위권에 오른다.
2024-11-21
-
농업기술혁신 분야 2년 연속 ‘대상’
농업기술혁신 분야 2년 연속 ‘대상’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 주관 ‘2024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2년 연속 전국 최고 자리에 올랐다.
도 농업기술원은 21-22일 전남 구례군에서 중앙 및 지방 관계자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업기술 혁신 경진대회에서 대상 2개와 우수상 2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농업 연구개발 성과의 신속한 현장 확산을 통한 농업기술 혁신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분야별 기술보급사업·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농업기술보급 혁신 도원 △신기술 현장확산 △지역특화작목육성 3개 분야로 나눠 치렀다.
2년 연속 전국 최고 자리에 오른 분야는 농업기술보급 혁신 도원분야로 도 농업기술원은 체계적인 단계별 신기술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원은 그동안 기후변화에 따른 노지스마트과원 조성사업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미래형 다축과원조성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수요공급 현안해결을 위해서는 ‘다축묘목 생산단지 확산’을, 갈수록 심화되는 폭염에 대응한 ‘선제적인 다목적 차단망 신속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가 발굴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확보에도 노력한 결과 전년 5억 7000만원 대비 2.3배 증가한 13억 2000만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큰 동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내·외부 민관협업 체계구축 등 종횡협업을 통한 기술안정화 노력에 총력을 다하고 최근 농촌진흥청과 함께 노지스마트과원조성사업 평가회·로봇실증연시회를 추진하는 등 체계적인 단계별 신기술확산에 기여했다.
신기술 현장확산 분야에서는 과채류 주산지인 부여군이 고온기 대응 양액냉각기 현장보급 추진 및 품종별 근권부 적온유지를 통한 연 10기작 이상 생산관리로 농산물 안정생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논산시와 청양군이 각각 신기술현장확산 축산분야와 지역특화작목육성 분야에서 차지했다.
논산시는 낙농인 착유노동해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한국형 국산 로봇착유기를 전국 최초로 설치·보급해 초기 투자비용 및 유지관리비를 절반으로 낮추는 성과를 냈다.
청양군은 다목적육묘장 운영과 고추양액재배 확산을 통해 지역특화작목육성분야 기술지원강화에 기여했다.
장정식 원예축산팀장은 “지난해 시설원예 다품목 확산 도원분야 대상에 이어 전국 23개 지자체가 신청한 올해 경진대회까지 2회 연속 최고상을 수상했다.
으로써 충남도 원예축산업 분야 기술보급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작목 집중육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농업기술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