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충남도, 2030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중장기 계획 수립 착수
4일 도청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박인문 정보화담당관과 도-시군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중장기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30년까지 도 여건에 맞는 성공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목표로 중장기 계획 마련에 나섰다.
도는 4일 도청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박인문 정보화담당관을 비롯한 도-시군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중장기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클라이온의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한 보고, 의견 수렴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시스템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을 고려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기능분리, 자동확장, 자동배포 등을 적용해 안정성, 확장성, 신속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용역의 목적은 충남도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사업 추진 시 필요한 예산을 도출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클라우드서비스 환경 분석 △정보화시스템 현황 분석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목표모델 수립 △클라우드 네이티브 목표모델 설계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등이다.
박인문 정보화담당관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한정적인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도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모델 설계를 통해 인공지능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 도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충남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임을 시사한다.
도와 용역기관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하고 산출물을 보완하여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 뒤, 오는 8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계획은 충남도의 정보화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도의 정보화 시스템이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며, 안정성과 확장성, 신속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
충남도는 이번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도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충남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나가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2024-07-04
-
충남도, 계룡 발전 위해 KADEX 2024와 국방기관 유치에 역량 집중
KADEX 성공개최·국방기관 유치 “집중”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의 성공 개최와 국방기관 유치를 통해 계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의 여섯 번째 일정으로 계룡시를 찾아 다양한 행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노인회·보훈회관 방문 △청년과의 간담회 등으로 구성되었다. 도민과의 대화는 계룡 문화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이응우 계룡시장과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하고 KADEX 2024의 성공 개최, 국방기관 유치, 두마∼노성 간 지방도 645호 확포장 공사 등의 계획을 밝혔다.
KADEX 2024는 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리며, 전 세계 50개국 방산 관계자와 국내 500개 방산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부품기업 간 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 기업에 대한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 설명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충남도는 KADEX 2024가 K-방산과 국방수도 충남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KADEX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전시회인 만큼, 충남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성공 개최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K-방산과 국방수도 충남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제2군인공제회관과 한국국방연구원 등의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룡시는 군 기관이 집적해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며, 서산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및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 지정, 충남 미래항공모빌리티 콘퍼런스 개최 등 사업추진 여건을 마련해왔다.
두마∼노성 간 지방도 645호 확포장 공사는 총 공사비 1703억원을 투입해 엄사면 유동리 국도 1·4호선에서 광석·도곡리를 거쳐 논산시 노성면까지 총 길이 9.25km를 왕복 2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계룡시에서 고속철도 공주역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은 김 지사에게 왕대천 국도 대체 우회도로 연결 교량 설치, 향한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엄사면 신도초등학교 일원 공영주차장 조성, 계룡시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히 검토하고 도 재정 여건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를 마치고 계룡시 노인회를 방문하여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계룡시 보훈회관에서는 9개 보훈 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계룡시 청년센터에서 40여 명의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도내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청년들이 살고 싶은 충남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는 10일 당진시에서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7-04
-
충남도립대, 자율혁신계획 공유 세미나 개최
3∼4일 오송H호텔 세종시티에서 ‘산학협의체 세미나 및 자율혁신계획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는 3∼4일 오송H호텔 세종시티에서 ‘산학협의체 세미나 및 자율혁신계획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대학 처·국·단장 및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산학협력 성과 발표, 2024년 자율혁신계획 및 사업 운영 방향 발표, 자율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우 혁신지원사업단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지원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과제, 성과지표 등을 설명하고 향후 수정·보완 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제시한 구체적인 목표 및 추진 방향은 △학생 성장중심 교육지원체계 강화 △지역산업 수요기반 실무중심 교육체계 수립 △충남 대표 지역사회 대학으로서의 위상 제고 △대학 운영 체계화 등으로 요약된다.
혁신 분야는 △학생맞춤 취업 △지역산업요구 교육 △지역사회 기여 △대학행정유용화 등으로 구분했다.
추진 방향은 충남인재혁신, 직업교육혁신, 지역·산학협력혁신, 대학행정혁신 등이다.
양 단장은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혁신 분야에 따른 4대 추진방향과 23개 세부과제를 도출했고 세부과제는 중장기 실행과제와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며 “부서 및 학과 의견을 종합해 자율혁신계획을 최종적으로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는 중장기발전계획 ‘CNSU VISION 2030’을 지난 2019년 수립,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직무능력 중심의 최고 공립대학에 따른 중장기발전 전략을 추진 중이다.
2024-07-04
-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돈암서원에서 신규 수집 유물 공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돈암서원에서 신규 수집 유물 공개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 7월 3일 논산 돈암서원에서 주최하는 ‘종가의 문화, 대를 잇는 품격’ 수요 저녁 강독회에서 최근 신규 수집한 사계 김장생 선생과 신독재 김집 선생의 친필 간찰 2점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광산김씨 문원공파 김선원 종손 내외를 비롯한 직계후손, 강독회를 수강하는 지역유림과 일반시민 30여명이 참석해 선현의 친필 간찰을 친견했다.
이어서 김현영 전 국사편찬위원회 연구관의 상세한 강독을 통해 편지 속 문구 하나하나에 담긴 내용과 의미를 참석자들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공개된 간찰은 대구의 한 개인 소장가가 지난 6월 국내 경매에 출품한 것을 연구원에서 구입한 것이다.
그중 사계 선생의 간찰에는 편지가 작성된 1622년 음력 5월 당시 “상례비요의 판각이 거의 다 됐지만, 아직 책에 실을 그림 15~6장을 목판에 새기지 못해 책을 인쇄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록이 보인다.
이는 사계 선생의 대표 저술인 상례비요의 초간본이 실제로는 세간에 알려진 바와 달리 신흠이 발문을 쓴 1621년이 아니라 그 이듬해인 1622년 무렵에 간행됐다을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신독재 선생의 편지 또한 1651년 당시 연산현감의 요청으로 재간된 상례비요 연산현 개간본의 판각에 관한 세세한 지시사항이 담겨 있어 상례비요의 판본 연구와 돈암서원의 초창기 운영 상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김낙중 연구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두 선현의 자취가 묻어있는 친필 간찰을 친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돈암서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충청유학사 연구와 신규 유물 수집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4
-
충남도, '그린 도심항공교통·미래형 항공기체 시험평가센터' 유치 성공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의 중요한 기틀이 될 ‘그린 도심항공교통·미래형 항공기체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사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충남도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고한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5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2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그린 도심항공교통과 미래형 항공기체용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수소전기 기반의 도심항공교통 및 미래형 항공기체용 핵심부품 산업군을 육성하기 위해 성능 및 신뢰성 평가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핵심부품의 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주요 핵심부품에는 수소전기 시스템, 전기엔진, 로터허브, 프롭, 비행제어기, 항법통신모듈, 동력관리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충남도는 서산간척지 비지구 부석면 일원의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2026년 상반기까지 평가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핵심부품에 대한 성능 및 신뢰성 평가장비를 도입하여 부품개발 기업에 대한 평가지원 및 시제품 제작지원, 인력양성 등의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충남테크노파크, 한국과학정보기술연구원, 한서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해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미 지난 3월 5일 서산시, 현대자동차그룹 등과 협력하여 수소기반 미래항공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 도심형 미래항공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서산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및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 지정, 충남 미래항공모빌리티 콘퍼런스 개최 등 사업 추진 여건을 마련해왔다.
안호 산업경제실장은 “자동차, 기계,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제조산업 기반이 발달한 충남은 항공산업 육성의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앞으로 서산·태안 일원을 중심으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린 도심항공교통·미래형 항공기체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가 구축되면, 서산공항, 현대차 미래항공모빌리티 시험장 및 직선주행로 한서대 태안비행장, 태안 유브이랜드 및 향후 조성될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등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도심항공교통·미래형 항공기체 개발기업 연구소가 수도권과 대전지역에 집중된 상황에서 서산은 한반도 중부에 위치해 비행시험을 위해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이용이 어려웠던 민간기업과 연구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남도는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항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4-07-04
-
천안문화도시 “신기술 융합 미디어아트로 천안을 환히 밝히다”
천안문화도시 “신기술 융합 미디어아트로 천안을 환히 밝히다”
[세종타임즈] 천안시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문화도시사무국은 천안시가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천안 미디어아트 문화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안문화도시는 관내 미디어아트 환경 조성 사업인 문화브릿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천안지역사전시관 외벽에 가로 10m, 세로 3.6m의 LED 미디어월을 설치했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천안 8경, 호두과자, 천안문화도시 로고 등 천안 문화·역사·관광 자원 활용 및 관내 상명대학교 대학생들과 협업해 총 4편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했다.
천안지역사전시관이 개관된 6월 17일부터 매일 영상이 송출되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23년에는 제1회 천안 K-컬처박람회와 연계해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쇼를 진행했다.
해당 미디어파사드 쇼는 독립기념관 최초 야간개장 행사부터 올해 개최된 제2회 K-컬처 박람회에도 송출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23년 12월에는 천안 대표 문화 향토기업인 ㈜아라리오와 협업해 가로 50m, 세로 20m인 천안신세계백화점 우측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천안 최대 규모의 미디어파사드로 약 25,000명이 관람하며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2024년에는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10월 초에 아라리오 조각광장의 유명 조각들과 신기술을 융합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가 광장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수도권이 아닌 천안에서도 시민들이 고품격의 미디어아트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연출을 기획하고 있다.
이에 더해, 상반기에는 대학생 대상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개최해 평가를 앞두고 있고 하반기에는 천안 미디어아트 작가 양성 교육을 진행해 천안의 미디어아트 문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천안문화도시 미디어아트 사업을 통해 천안 시민들에게 일상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과 기술을 결합해 문화도시로서 자긍심과 문화 감수성을 제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천안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천안시와 함께 '문화독립도시'라는 비전 아래에서 천안시 곳곳에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거버넌스 구축 및 예술인지원 등 시민들과 소통하며 문화적으로 독립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4-07-04
-
충남소방본부, 집중호우 대응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
집중호우 대비 위험지역 분석 인공지능 프로그램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4일 집중호우 발생 시 신고폭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다년간의 구조활동, 기후, 지형 등의 데이터를 융복합 분석하여 집중호우 시 가장 위험한 지역을 알려주어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평상시 119 신고 최대 접수 건수는 1604건이었으나,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에는 최대 4187건으로 161% 급증했다.
이러한 신고 폭주 상황에서 소방본부는 비긴급 상황을 포함한 동시다발적인 신고로 인해 출동대가 부족해질 수 있는 상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중호우 시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예측하고, 해당 지역에 우선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소방본부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으며, 특히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달 28일 시연회를 통해 프로그램의 작동 원리를 공개했으며, 이달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사항을 보완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소방 학술대회인 ‘119소방정책 콘퍼런스’에서 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전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예측이 어려운 집중호우에 대비한 효율적인 소방력 운영과 인명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름철 재난상황 발생 시 소방력 집중 투입을 통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개발과 도입은 충남소방본부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충남소방본부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4-07-04
-
충남도 농업기술원, 장마철 딸기 육묘 병해충 예방 당부
딸기육묘장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4일, 딸기 육묘 시기와 장마철이 맞물려 고온다습한 환경과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마철에는 잦은 강우로 인해 대기 중 습도가 상승하고 일조량이 부족해지면서 식물체가 약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병원균이 빠르게 증식하며 탄저병과 시들음병 같은 곰팡이병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재배 농가들은 다양한 예방 조치를 통해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우선, 장마가 시작되면 배지가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관수 횟수와 양을 줄여야 한다.
또한, 환기팬을 가동해 환기량을 늘리고, 측창을 열 때는 빗물이 내부로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만 개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공기 순환을 통해 습도를 낮추고 병원균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장마철 식물체에 발생한 상처는 병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줄기 분리나 잎 따기 등 식물체에 상처를 낼 수 있는 작업은 비가 내리지 않거나 장마철 이후로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약제를 사용한 방제 시에는 잎에 이슬 등 물기가 없을 때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시들음병이나 작은뿌리파리 등 관부와 뿌리에 주로 발생하는 병해충의 경우 적용 약제를 관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집중호우에 의한 직간접적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배수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면 비가 많이 내릴 때 물이 잘 빠져나가 식물체가 침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유제혁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이달은 딸기 육묘 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병해충 예방을 위한 작업과 환경 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장마철 탄저병, 시들음병 등 이미 병이 발생한 포기는 즉시 제거하고 적용 약제를 살포해 병이 확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철저한 대비와 관리를 통해 장마철에도 건강한 딸기 육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농가들이 병해충으로부터 안전하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07-04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기후위기 시대 보건·환경 연구 방향 모색
기후위기 시대 보건·환경분야 연구 방향 찾는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환경 분야의 연구 방향성을 정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
연구원은 오는 10월까지 민선8기 중점과제인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각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후위기 대응, 식품 안전, 감염병 예방, 온실가스, 물환경 연구 분야의 릴레이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포럼은 각 주제별로 기후위기 '적응'과 실현 가능한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제별 연구 방향성을 결정하게 된다.
지난달 26일 첫 포럼이 식품안전을 주제로 개최되었고, 9월에는 물환경, 10월에는 감염병 연구 및 온실가스 포럼이 이어질 예정이다.
첫 포럼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단 식중독 발생과 기후 위기 극복 방안으로 대체식품 시장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하여 식품안전 분야 정책 분석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김미숙 단국대 교수는 “소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두부의 20배 이상”이라며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대체육 등 대체식품 개발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한 “연구원에서는 새롭게 개발되는 대체식품을 도민이 안심하고 접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참석자들은 이와 함께 현안사업인 마약 실태조사, 식중독 발생 대응 전략 등 식품안전 전반에 걸쳐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원은 이번 릴레이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연말까지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연구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우선적으로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추진하는 릴레이 포럼을 통해 보건환경연구원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시로 듣고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릴레이 포럼은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떠한 연구와 정책이 필요한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4-07-04
-
충남도, 베이밸리 건설 사업 본격 추진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산업지도를 그리기 위해 민선8기 1호 과제로 추진 중인 베이밸리 건설 사업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도는 3대 목표와 10대 프로젝트, 20개 핵심 과제, 50개 세부 사업을 설정하며 사업별로 소기의 목표를 달성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베이밸리는 충남 천안, 아산, 서산, 당진, 예산과 경기 화성, 평택, 안성, 시흥, 안산 등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모빌리티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광역·초대형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 베이밸리'를 비전으로 2050년까지 33조원을 투입해 2020년 기준 세계 48위인 포르투갈 국가 수준의 아산만 일대 지역내총생산을 20위권 규모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경기도와 상생 협력 업무협약 체결, 민관 합동추진단 및 자문위원회 구성·운영,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김태흠·김동연 지사 참여 세미나 개최, 도·시군 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시군별 사업 발굴 회의 및 전문가 워크숍, 경기도와 공동 워크숍 등을 통해 단독 추진 과제와 공동 협력 과제를 구분하여 핵심 및 세부 과제를 발굴·추진 중이다.
베이밸리 세부 사업 추진 상황을 보면, 도는 우선 모빌리티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도는 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계획을 통해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의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차 전환 전주기 지원 기반 융복합 혁신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는 고성능 전기차용 전동화 시스템 성능 평가 기반 구축,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건립, 자율주행 인지 및 운행 안전 성능 검증 기반 구축, 수소상용차 부품 성능 검증 평가 기반 구축,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시스템 성능 검증 기반 구축 등 940억원 규모의 5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등 2조 1082억원 규모의 5개 사업은 기획 중이다.
모빌리티 기업혁신파크는 ‘자동차 수출입 물류단지 및 모빌리티산업 육성 거점지구 조성’이 정부 공모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이 사업은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 50만㎡의 부지에 SK렌터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과 2030년까지 2980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형 UAM 기반 구축 사업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사업은 2028년까지 5년 동안 320억원을 투입해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에 부품시험평가센터와 장비를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 선정평가를 마치고 최종 선정만을 기다리고 있다.
베이밸리의 핵심 사업인 충남경제자유구역은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 4개 시 5개 지구 15.14㎢를 대상지로 선정, 조만간 정부에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소특화단지 공동 지정 사업은 공모 관련 용역 추진 후 특화단지 신청을 할 예정이며, 당진·평택 수소도시 조성 협력은 지난해 마련한 마스터 플랜을 바탕으로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위탁운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LNG 인수기지 활용 블루수소 생산 사업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3조 3000억원을 투입해 LNG기지를 건설하고 석문면 일원에 2500억원을 투입해 LNG 기반 블루수소 생산 복합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내년 1단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반도체산업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과 사업 타당성 용역 추진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국가첨단특화단지 조성을 산업부에 건의하고 앵커기업 유치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반도체기술센터 유치 사업은 정부 동향을 파악하며 공모에 대응할 예정이며, 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는 올 하반기 국가산단 지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종합계획 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 용역을 추진 중이며, 충남 스타트업 클러스터 확장 및 조성은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에 추진 중이다.
베이밸리 조성 지원 특별법 제정 사업은 올 하반기 법안 작성 및 입법 검토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는 범도민 역량 결집에 집중하고 있으며, 신에너지 밸류체인 당진항 배후단지 개발 사업과 대산항 복합항만화, 아산항 개발 등은 제4차 항만기본 계획 반영을 정부에 건의했다.
베이밸리 순환 고속도로 건설은 2032년까지 2조 800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연내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민자 사업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베이밸리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 주도 국가 균형발전 실현, 아산만권 경제 성장을 통한 국가 경제 성장 견인,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 초광역 협력 성공 모델 마련 등을 위해 추진 중인 힘쎈충남 1호 과제”라며 “지난 2년 동안이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다진 시기라면, 앞으로의 2년은 각 사업에 속도가 붙으며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와 경기도는 지난달 개최 예정이었던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을 화성 공장 화재 참사로 인해 연기했으며, 오는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2024-07-04